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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독성 있는 우리 며느리

겨울아침 조회수 : 28,358
작성일 : 2021-12-02 09:53:40
어제 저녁때 잠깐 다녀간
우리 며느리의 여운이 깁니다
와서 입어볼 옷이 있었는데
입고는 모델포즈를 요리삐쭉 조리 삐쭉
취하면서 엄마 예뻐요?
아빠 어때요? 이러는데 최상급 무뚝뚝이 아들 둘
키우던 우리부부는 신기하고 즐거워서....
마치 신문물을 접한 원주민 같은 심정입니다
우리 남편은 예쁘다 소리도 못하고 그냥 헤벌쭉!
소매랑 바지단 길이 잡아주고
있는데 자기는 손이 많이 가는 새우깡 며느리인것 같다면서
엄마는 그런 자기를 살펴주는 문어손엄마라고
조잘조잘 재잘재잘

다녀가면 이렇게 여운이 오래오래 가네요.
우리 사돈들은 키우시며 정말
많이 즐거우셨을 거 같아요^^

서로 바빠서 자주 못보는데 ...
또 보고싶네요^^

IP : 125.187.xxx.37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 9:54 AM (121.160.xxx.11)

    신문물을 접한 원주민 같은 심정...
    ㅎㅎㅎ 원글님 복 많으시네요

  • 2. 땡큐
    '21.12.2 9:54 AM (175.114.xxx.84)

    며느님도 귀엽지만 시부모님이 너무 인자하시네요. 행복해보이세요 ㅎㅎ

  • 3. ...
    '21.12.2 9:54 AM (211.234.xxx.39)

    딸이 없으신가봐요 전 시누들 시퍼래서 저렇게 원래못하지만 생각도안할듯

  • 4. ㅇㅇ
    '21.12.2 9:55 AM (175.125.xxx.199)

    며느리 이뻐하시는게 보여서 좋아보여요. ㅋㅋㅋㅋㅋ

  • 5.
    '21.12.2 9:55 A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아 울컥 눈물이 날정도네요
    무슨 복이 있어서 그런 며느리
    보셨을까요
    정말 복받느셨어요 그런 며늘이 만든 가정도 화기애애
    명랑할거같네요
    좋은 가정 잘 유지하세요

  • 6. ㅎㅎ
    '21.12.2 9:55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사돈분들 키우면서 많이 즐거우셨을듯
    딸들이라고 다 저러지 않거든요. ㅋㅋ

  • 7. 보통
    '21.12.2 9:56 AM (118.235.xxx.189) - 삭제된댓글

    이래서 딸 줄 때는 아들만 있는 집이 나아요.
    아들만 있는 집 며느리 부러워요.
    동서 싫다고 해도 시누이보다 백배 낫거든요.

  • 8. ㅋㅋㅋㅋ
    '21.12.2 9:56 AM (125.190.xxx.212)

    귀엽네요 ㅋㅋ 사랑 듬뿍듬뿍 주세요 ㅋㅋ

  • 9. 보통
    '21.12.2 9:57 AM (124.5.xxx.197)

    이래서 딸 줄 때는 아들만 있는 집이 나아요.
    아들만 있는 집 며느리 부러워요.
    동서 싫다고 해도 시누이보다 백배 낫거든요.
    시아버지 팔짱끼니
    시누이가 옆에서 "쇼하고 있네"이러더라고요.

  • 10. .....
    '21.12.2 9:58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조잘조잘 이쁜 며느리네요^^~
    자기방에서 안 나오는 중.고딩 아들 둘이라, 무뚝뚝 집안 분위기 상상이 갑니다. 남동생네 36개월 딸 키우는데, 너무 이쁘더라구요. 딸 부럽^^~

  • 11. ...
    '21.12.2 10:00 AM (68.1.xxx.181)

    이쁘다고 글 쓸수있는 고부지간 좋네요.

    저는 시누이가 더 낫던데요. 동서들이라니 상상도 하고 싶지 않음.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12.
    '21.12.2 10:01 AM (59.3.xxx.146)

    시부모님 인품이 좋으실거같아요
    그러니 며느리도 그앞에서 애교도 떨고 왔다갔다하지요
    불편하게하면 절대 못그럽니다

  • 13. ㅇㅇ
    '21.12.2 10:02 AM (211.36.xxx.76)

    우리딸도 살짝 무뚝뚝이지만 판깔리면 막 귀여운데
    사랑주고 사랑받을수있는 가정에 시집가면 좋겠네요!
    이제 중1 ㅎㅎ

  • 14. ... .
    '21.12.2 10:02 AM (125.132.xxx.105)

    아들이 여친이 가끔 우리 집에 놀러왔었는데 여자애가 밖에서 데이트하면
    돈도 많이 들고 외식하다보면 속도 더부룩하다며 우리 집에서 노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저도 참 희안한 애도 다 있다 했었는데, 어느 날 보니 티비에서 음악이 나오는데
    노래를 따라하면서 춤을 추더라고요. 젊고 가녀린 애가 춤을 추는데 참 예뻤어요.

    과묵한 아들 하나 키우다가 그런 애를 보니 진짜 신세계에 그 아이 부모는 참 즐겁겠다 하고
    부럽더라고요.
    슬프게도 우리 아들은 그 아이와 헤어졌어요. 아들보다 제가 그 아이를 더 그리워한답니다.
    마음이 넉넉하신 시부모님 같으시네요. 예쁜 며늘과 늘 행복하세요. ^^

  • 15. ㄱㄱ
    '21.12.2 10:03 AM (59.26.xxx.247)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이네요

    아들넷에 막내 며느리임다
    ㅋㅋㅋㅋㅋ

  • 16. .....
    '21.12.2 10:03 AM (211.221.xxx.167)

    뭐든 예쁘게 보시는 마음씨 좋은 원글님이라
    며느리도 편하게 행동할 수 았는거겠죠.
    원글님 며느리 부러워요.

  • 17. 아 정말
    '21.12.2 10:04 AM (182.216.xxx.172)

    아 정말 이뻐서
    엄마 미소가 그냥 지어집니다
    사랑스러운 며느리에
    인품좋은 시부모님들
    쭉 그렇게 이쁜 가족 되시길 바랍니다

  • 18. ㅇㅇ
    '21.12.2 10:04 AM (1.240.xxx.156)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마음이 이쁜 사람들끼리 만나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거에요
    그 맘 변치마시고 쭉 행복하세요~

  • 19. ...
    '21.12.2 10:07 AM (218.156.xxx.164)

    아이고 부러운 고부지간이네요.
    아들들보다 더 무뚝뚝한 딸 키우는데 저희 형님네 며느리 보면
    저도 참 이쁘더라구요.
    애교 있고 그런건 아닌데 조카며느리가 참 밝은 아이라
    저희 시댁 식구들 모두 형님네 며느리만 보면 저절로 웃어요.
    원글님네 며느리도 주변을 환하게 해주나 봅니다.
    앞으로도 쭉 행복하시기 기원해요.

  • 20.
    '21.12.2 10:08 AM (58.238.xxx.22)

    밥달라할때 외엔 입 을 안 여는 아들이랑 사는데
    저런 며느리 들어오면 넘 귀여울거같아요^^

  • 21. 저는
    '21.12.2 10:10 AM (39.7.xxx.99)

    며느리 하는 행동이 다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제가 살아온 나이대를 더듬어 보면서 아이구 나도 철이 없던 적이 있었어
    하고 이해 하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울 며느리는 음식이 맛 있다고 고개를 까딱 까딱 리듬을 타는게 너무 재미 있더라고요
    제 친구들도 다 며느리가 이쁘다던데
    여기 글 보면 딴 세상 같아요 ㅎㅎ

  • 22. 아 진짜
    '21.12.2 10:10 AM (58.121.xxx.7)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 23. 부러워요~
    '21.12.2 10:10 AM (1.238.xxx.192)

    며느리 이뻐해주시는 시부모님 만난 며느님 부럽네요
    며느리 도리만 있는 집안 분위기랑 너무 다르네요
    친정부모님 같아요 원글님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지내시기를요^^

  • 24. 정말 귀엽네요
    '21.12.2 10:12 AM (203.237.xxx.223)

    듣기만 해도... 부럽부럽

  • 25. 아~
    '21.12.2 10:12 AM (180.68.xxx.158)

    아들 둘...
    저한테도 그런 날이 올까요?
    조카딸만해도 집에 놀러오면,
    옆에서 조잘조잘...
    세상 이쁜데,
    어느날은 아침 차리다가 아이가 나와서
    도와주겠다고 종알거리는데,
    눈물 나게 이쁘더라구요.
    제 아들들도 요리며,가사며 잘 돕고
    자기 스스로 알아서 잘 하지만,
    종달새처럼 귀여운 수다는 없거든요.

  • 26. 레몬
    '21.12.2 10:13 AM (182.221.xxx.150)

    광경이 눈앞에 그려져요
    에쁘고 귀여운 며느리~
    무뚝뚝한 아들 둘 맘인 저의 로망이에요
    저런 며느리 들어왔으면ㅎㅎ~~~^^

  • 27. ,,,,
    '21.12.2 10:14 AM (115.22.xxx.148)

    며느리가 저렇게 딸처럼 행동할수있다는건 시부모님이 친부모만큼이나 편하다는거겠죠 며느리도 이쁘지만 원글님부부도 너무 좋아보이시네요^^

  • 28. 며느님도 귀엽지만
    '21.12.2 10:15 AM (223.62.xxx.186)

    그 애교는요 시부모님이 편안하게 해주시고
    이뻐하는거 아니까 할 수 있는거에요
    저도 딸없이 형제만 있는 시댁이지만
    딸노릇만 원하셨지 제가 뭘 입는지 먹는지 관심도 없으셨지요 딸 들어와서 좋다하시면서요^^
    시아버님이 너희 엄마(시어머니) 옷 사드려라 속옷 사드려라 화장품 사드려라 따로 연락하시더라고요
    시어머님은 냉장고 고장나면 연락하시고 자동차 손잡이 빠졌다 가스가 고장났다 심지어 라디오까지 저희 신혼때 다 사드렸습니다 ㅋㅋ
    자동차까지 사드렸음 말 다했지요 받으실때만 고맙지 뭐가 서운하네 뭐하네 하셔서 5년만에 두손 두발 다 들고 지금은 도리만 합니다
    이쁜 며느님이 재롱필 수 있는 정말 엄마아빠같은 님들같은 시부모님도 계시니 참 좋습니다
    저도 편안히 대해주는 그런 시부모가 되고 싶고요 행복하세요^^

  • 29. ㅎㅎㅎ
    '21.12.2 10:18 AM (180.228.xxx.218) - 삭제된댓글

    나 아는 언니네도 아들 둘. 며느리 들어왔는데 조잘조잘 애교 많고. 그집 아빠가 아들불러다가 니가 세상에서 젤 잘한게 쟤랑 결혼한거라고. 아주 며느리가 이뻐 죽어요. 딸 없는 집은 며느리 맞으면 신세계 열리는 경우가 있나보네요. 좋으시겠어요. 이쁘게 봐주시는것 같아서 글 읽는 내가 기분이 좋으네요. ㅎㅎㅎ

  • 30. ㅎㅎ
    '21.12.2 10:25 AM (223.62.xxx.92)

    푸하하하
    비슷한 글에 며느리 보고 싶어하지 말고 상관 말라던 댓글들 달던 분들 다 어디로 갔나요?

  • 31. ㄷㄷㄷ
    '21.12.2 10:26 AM (125.178.xxx.53)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표현이 넘 잼나고 귀여우세요

  • 32. ㄷㄷㄷ
    '21.12.2 10:27 AM (125.178.xxx.53)

    그 애교는요 시부모님이 편안하게 해주시고
    이뻐하는거 아니까 할 수 있는거에요

    ㄴ요것도 정답!

  • 33. 귀여운
    '21.12.2 10:28 AM (39.115.xxx.138)

    며느리가 분명 맞지만~~저렇게 애교를 부릴수 있다는건 조건없이 받아주는 시부모님 인품이 좋아서죠~~
    저도 아들둘 며느리지만 시부모님 욕심과 진심 알고 나서 시댁에 잘하면 뭐하나 싶어 마음 많이 내려놨습니다.
    시부모님이 좋으면 없던 애교도 생기죠...고부사이 넘 좋아보여서 부럽네요^^

  • 34. 정말
    '21.12.2 10:28 AM (121.127.xxx.182)

    복인것 같아요. 며느리가 잘 들어온게 아니라 시부모와 며느리 합이 잘 맞는거요. 며느리는 엄마아빠 하며 애교 너스레 편히 떨 수 있고 그걸 이쁘고 귀엽게 봐주는 시부모의 조합이요.
    저도 회사다닐때 정말 밝고 잘 웃고 높은 상사한테도 너스레도 떨고 그런애였는데요...지금 시가가면 꿀먹은 벙어리에요 ㅎㅎ...

  • 35. ..
    '21.12.2 10:30 AM (218.148.xxx.195)

    이 글 아침에 참 기분이 좋습니다

    며느리복은 아마 부모님들이 쌓으신거겠죠 ㅎ
    항상 행복하시길..

  • 36. 딸없이
    '21.12.2 10:32 AM (182.219.xxx.35)

    아들만 둘인 저도 미래에 저렇게 귀여운 며느리 들이고 싶어요.
    며느리복 부러워요.

  • 37.
    '21.12.2 10:34 AM (106.244.xxx.141)

    82cook에 이런 글도 필요합니다.

  • 38. 맨날
    '21.12.2 10:43 AM (121.129.xxx.166)

    싸우고 욕하는 글만 보다 이런 글 보니 넘 좋네요~
    원글님 복받으실 꺼에요~

  • 39. ....
    '21.12.2 10:45 AM (211.36.xxx.179) - 삭제된댓글

    따뜻한 글 감사합니다^^

  • 40. 000
    '21.12.2 10:46 AM (14.45.xxx.213)

    아~~~ 머릿속으로 그려져요 원글님네 따뜻한 분위기~~
    저도 온리 아들 하나 저도 저렇게 이쁜 며느리 맞았으면 좋겠어요 집안에 이쁜것 하나도 없어서 주워온 냥이만 주구장창 빨아대는 노부부...

  • 41. 김태선
    '21.12.2 10:51 AM (210.99.xxx.34)

    글이 너무 재미져요....
    원글님 복이죠...
    부럽습니다. 저도 아들둘,,

  • 42. 성격이 잘
    '21.12.2 11:06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맞는 것도 복이죠.
    전 제 자식이 그래도.
    아니 얘가 왜 오바야? 이러기 땜시

  • 43. 행복
    '21.12.2 11:22 AM (14.39.xxx.245)

    좋은 분들끼리 잘 만나셔서 그런거 같아요.
    서로가 서로에게 복이 되는 관계.
    부럽습니다. 행복하세요!

  • 44. 며블리
    '21.12.2 11:28 AM (106.101.xxx.133)

    진짜 사랑스런 며느리네요. 원글님도 마음 따뜻함이 느껴져요.
    아 진짜 귀엽따ㅋㅋㅋㅋ 무뚝뚝한 둘째 며느리 눈물 훔치고 가요

  • 45. ..
    '21.12.2 11:42 AM (210.223.xxx.224)

    혹시 전에도 며느리 자랑글 올렸던 분 아니세요?
    다른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에도 기분 좋게 읽은 며느리 글 기억이 나서요
    부럽사옵니다

  • 46. 좋은 시부모님
    '21.12.2 11:43 AM (119.198.xxx.121)

    좋은 머느리
    사랑이 넘치는 가족~♡♡♡♡

  • 47. ......
    '21.12.2 11:54 AM (180.174.xxx.57)

    정말 따뜻하고 훈훈한 글이네요
    좋은 시부모님 만난 며느리도 복이 많네요.

  • 48. 죄송한데요
    '21.12.2 12:02 PM (39.124.xxx.166)

    큰며느리가 엄마~ 아빠~
    이러면서 시부모를 부르면 둘째며느리는
    들어와서 낄틈이 없어요ㅜㅜ
    자기도 그렇게 부를수도 없고
    어머님 아버님 부르면 자기네만
    거리감 느껴지고
    그때부터 삐지고 섭섭해하고 시작하면
    가족관계 삐그덕입니다
    호칭은 바로잡아 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9. ..
    '21.12.2 12:25 PM (223.39.xxx.42)

    손이 가는새우깡 며느리 ㅋㅋㅋㅋㅋ
    아마 좋은 시모라 며느리도 유쾌한가봐요
    저나 저희시모나 둘다 무뚝뚝한데 그래도 별잔소리없이 지켜봐주시니 해가 갈수록 제가 먼저 찾아뵙고해요

  • 50. .....
    '21.12.2 2:36 PM (122.35.xxx.188)

    엄마, 아빠....넘 듣기 좋은 호칭이에요. 부럽 부럽
    저도 담에 제 며늘이 저희 부부 일케 불렀음 좋겠어요.
    담에 들어올 며느리 생각해서 어머니 아버지 ...하는 것 보다 좋아요.

    손이 가요 손이 가..새우깡에 손이 가..
    아으....센스 돋네요. ㅎㅎ

  • 51. 저희는
    '21.12.2 2:55 PM (14.32.xxx.215)

    쿨함이 남극을 뚫는 집이었는데
    시집가서 시아버지 팔짱도 끼고
    시동생 손도 잡고
    참 여긴어디 나는 누구 ㅠㅠ
    그래도 뭐 그때가 좋았던것 같긴해요

  • 52. 부럽네요..
    '21.12.2 4:03 PM (108.180.xxx.68)

    원글님한테 딸이 있었어도 며느리가 그렇게 예뻤을지는.. ㅎㅎ

  • 53. oo
    '21.12.2 4:04 PM (61.255.xxx.189)

    저 위엣분 말씀이 맞아요, 시부모님이 편하게 해 주고 자기 예뻐하는 거 아니까 저런 애교가 나오죠.
    서로서로 참 보기 좋아요.

  • 54. 또르르
    '21.12.2 4:12 PM (211.46.xxx.61)

    시부모님한테 엄마 아빠 소리가 어떻게 나오죠
    성격이 참 좋은가봐요~~

  • 55. 와...
    '21.12.2 4:14 PM (112.154.xxx.91)

    드라마 대사같아요.

  • 56. 호칭은
    '21.12.2 4:19 PM (121.137.xxx.231)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서로 사이좋고 분위기 좋은 건 좋은데요
    엄마..아빠.. 이건 .. 솔직히 저는 정말 이해 안가더라고요
    자기 낳아준 엄마 아빠는 따로 있는데 시부모 호칭을 굳이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게.. 뭐 듣는 사람이 개의치 않다면 할말 없지만
    그래도 기본은 지키는게 서로에게 좋더라고요

    아들들만 있어서 가능하기도 하지만
    나중에 둘째 며느리 들어오면 그 둘째 며느리 참 소외감 느낄수도 있죠
    시부모한테 아무나 엄마, 아빠 거리나요...

  • 57. ㅎㅎㅎ
    '21.12.2 4:20 PM (1.230.xxx.102)

    새우깡 며느리, 문어손 엄마 ㅋㅋㅋ

  • 58. ...
    '21.12.2 4:22 PM (222.112.xxx.217)

    저도 아들만 둘이라 엄청 삭막한데 저런며느리 들어오길 기대해볼게요~~

    원글님 예쁜 며느님이랑 원글님 가족 항상 행복하세요. ^^

  • 59. cls
    '21.12.2 4:31 PM (125.176.xxx.131)

    시부모님 인품이 좋으실거같아요 2222222
    그러니 며느리도 그앞에서 애교도 떨고 왔다갔다하지요
    불편하게하면 절대 못그럽니다 2222222

  • 60. ㅋㅋ
    '21.12.2 4:42 PM (211.204.xxx.186)

    전 진짜 애교 많은 사람입니다!!!!!
    선생님들부터 사회에서 본 윗분들도 모두 날 싫어하는 사람 못 봤는데
    시댁 가서 입 다물어요
    처음 명절에 아들 운전하느라 고생했다고(20분 거리)들어가서 자라고
    저는 오자마자 앞치마 주고 종일 전부치고 시아버지는 잘 배워두라고 나중엔 너가 해야되니까
    36살 며느리에요 29살에 결혼 했는데ㅋ맞벌이에 집값 도움 0
    처음에는 팔짱도 끼고 술도 즐겁게 분위기 띄우면서 마시고 했는데
    정뚝떨
    그러면서 저 보고 무뚝뚝하다고ㅋㅋ

    저는 님 며느리가 부럽네요 인품이 좋으시니 저런 애교도 나오죠

  • 61. 별님
    '21.12.2 4:44 PM (58.225.xxx.184)

    새우깡 며느리
    문어발엄마~~표현들이 너무 예쁘네요

  • 62. 저도
    '21.12.2 4:56 PM (116.41.xxx.218)

    다 좋은데 엄마 아빠 호칭은 좀 그렇네요

  • 63. ...
    '21.12.2 5:05 PM (1.237.xxx.189)

    울 형님도 그렇게 불렀던거같은데
    오래전에 외국 나가 있죠
    시부모님도 엄마가 아빠가 그러고요
    처음엔 이상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저는 그냥 어머니 아버님 그렇게 부르고요
    인품 좋으니 못끼고 말고 할것도 없어요

  • 64. ...
    '21.12.2 5:20 PM (59.6.xxx.231)

    호칭이 뭐가 문젠지. 여기 호칭 문제 삼는 사람들은 복받긴 글렀음 ㅉㅉ

  • 65.
    '21.12.2 5:32 PM (116.37.xxx.178)

    우리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도련님 결혼식에 올림머리하고 식 끝나고 시댁에 잠깐 머물렀는데 어머님이 실핀 뽑아주시면서 너무 행복하다 하셨어요^^ 며느리 머리 만져주는 거 좋다고 아들만 둘 키워서 이런 거 못 해보셨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 말 듣고 괜히 기분이 좋았어용~

  • 66. 그런 애교는
    '21.12.2 5:57 PM (125.184.xxx.238)

    성격인거죠
    물론 본인성격에 시부모님도 편하게 잘 해주시겠죠
    근데 성격이 무뚝뚝하거나 개인적성향이면
    아무리 잘해줘도 적당한 거리둬요

  • 67. ..
    '21.12.2 6:03 PM (180.69.xxx.172)

    시부모님이 얼마나 잘해주시면 며늘이 저리 애교떠나요..두분성품이좋으니 자식이 잘하나봅니다.. 본인들 복임

  • 68. ##
    '21.12.2 6:13 PM (222.106.xxx.13)

    애교 덩어리 새우깡 며늘 문어발 시엄니 너무 행복해 보이네요~~~~~~~~~~

    그사랑 오래 오래 변치 마세요

  • 69. ...
    '21.12.2 6:29 PM (122.35.xxx.188)

    윗님 동의...
    둘째 며느리 생각하는 차원에서 호칭 바꿀 필요 전혀 없답니다

  • 70. ....
    '21.12.2 7:26 PM (110.13.xxx.200)

    말만 들어도 정말 사랑스럽게 말하네요. 며느리가..ㅎㅎ
    무뚝뚝이 아들 보다 그런 딸같은 며느리보니 정말 신세계실듯요~ ㅎㅎㅎ

  • 71. 777
    '21.12.2 8:49 PM (1.242.xxx.253)

    새우깡 며느리 문어발 시엄마
    표현이 너무 귀여우세요ㅎㅎ 시부모님도 인품 좋은 분들이라 성격 좋은 며느님을 보셨을겁니다

  • 72. ㅇㅇ
    '21.12.2 9:07 PM (1.231.xxx.4)

    저 진심으로 눈물났어요. 너무 예뻐요. 며느리와 시부모님.ㅠ.ㅠ
    엄마, 아빠 호칭 좋은데 왜 고치라는 꼰대가 있나요.

  • 73. ...
    '21.12.2 9:13 PM (112.214.xxx.223)

    원글과 달리
    사돈은 피곤하셨을거예요. ㅎㅎㅎ

    난생 처음보니 새로우신 거...ㅋ

  • 74. 누구냐
    '21.12.2 9:14 PM (210.94.xxx.89)

    오메,
    이 집안은 무슨 복을 그리도 많이 쌓으셨길래.

    글로만 봐도 귀여운데,
    생각해보니 그렇게 귀엽게 그리는 원글님 센스도 한몫

    신문물 원주민 학학~

  • 75. ...
    '21.12.2 9:48 PM (58.148.xxx.122)

    남편 헤벌쭉하면 그거 싫다고 며느리 미워는 시엄니도 많은데
    이 집은 시어머니가 맘이 좋으시네요.

  • 76. 우리딸도
    '21.12.2 9:52 PM (115.21.xxx.164)

    이런 집이랑 인연되어야 할텐데요... 시부모임이 너무 예뻐해주시니 애교부리고 판 까는 거지 아무데서나 그러겠어요....

  • 77. ...
    '21.12.2 10:52 PM (219.255.xxx.21)

    그림은 여기까지만 좋아보이는데~
    둘째 며느리 들어오면 낄 틈 없다 느낄 듯요

  • 78. ..
    '21.12.2 11:42 PM (112.167.xxx.66)

    세상에 이런 시가어룬도 계시네요.
    시부 시모라면
    최선을 다 하는 가장 맏며느리 등골 브레이커면서도
    악다구니만 쓰고
    온갖 이간질에 사악함의 진수만 시전하던
    인간같지도 않은 사람만 기억이 나는데요.

  • 79. ...
    '21.12.2 11:54 PM (1.251.xxx.175)

    이렇게 이쁘고 흐뭇한 글에
    훈계질하는 사람들 댓글은 거르세요 원글님^^

  • 80. 어머나
    '21.12.3 12:00 AM (124.53.xxx.159)

    저도 그런 며느리 보고 싶네요.
    새언니들 볼때마다 울아부지 며느리들 그렇게 예뻐햇어요.
    전 당연히 시부들은 웬만하면 며느린 그냥 이뻐하는 줄 알고
    물론 저의 시부도 호랑이 셧다던데 제겐 눈녹듯이 사르르..
    근데요.시모 시누이 부대들이 저를 무슨 첩년 보듯이 ...
    자기들에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아버지 남편이었는데
    전 별 노력도 없이 아버지가 달라지니 안믿기고 화도 나고 배도 아팠던지
    네 모녀에게 공공의 적이 되었다는...
    지금은 시부 안계시지만 그분 떠나고 나니 시댁이 싫어 잘 안갑니다.
    사랑을 충분히 경험한 분들이 사랑 줄줄도 알고 며느리도 사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생각해요.

  • 81. ..
    '21.12.3 1:21 AM (1.233.xxx.223)

    훈훈해서 좋네요
    울시부모님께 그런 애교 못 부려 봐서
    며느리님이 부럽네요.
    그 분 좋은 시부모님 두셨네요.

  • 82. 저도
    '21.12.3 1:33 AM (211.199.xxx.11)

    원글님 만큼 이쁜 며느리 있어요,
    하도 귀해서 결혼 4년차인데 설거지한 번 안시켰네요.
    우리 며느리 악기 다루는 직업인데 손에 혹시 흠결 생길까 겁나서요.
    배시시 잘 웃고 뭘 만들어주면 맛있다고 엄지척도 잘 해요.
    며느리 예뻐하는 원글님 심정 너무나 공감해요.

  • 83. 시작부터
    '21.12.3 2:29 AM (221.149.xxx.179)

    훈훈하네요. 그대로 언제까지나 해피엔딩이죠!
    서로 잘 맺어졌네요. 축하드립니다 .

  • 84. 합이 잘 맞는
    '21.12.3 3:09 AM (89.148.xxx.198)

    가족이네요 ^^

  • 85. 음...
    '21.12.3 9:56 AM (182.215.xxx.15)

    원글님이 며느님 예쁘게 봐 주시는거고..
    그냥 마음 편하게 해 주셨을 거예요.
    그런 부분이 서로 맞은 거 같네요.

    항상 좋을 순 없지만....
    이 마음이시면 안맞는 부분도 사랑스러운 기억으로 상쇄될 수 있구
    그렇게 지내시기를요.

  • 86. ..
    '21.12.3 10:06 AM (114.136.xxx.133) - 삭제된댓글

    호칭이 뭐가 문젠지. 여기 호칭 문제 삼는 사람들은 복받긴 글렀음 ㅉㅉ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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