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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문을 잠그고 잘까요'

... 조회수 : 21,489
작성일 : 2021-09-12 00:37:48
애 둘 케어하고 삼시세끼 해먹는 주말
휴대폰 만보계는 삼만보를 찍을 정도로
바빴고..
이제야 집 다 치우고 물 먹은 솜처럼 누워요.
종일 누워서 자다깨다 밥먹던 남의편
제가 맞벌이하든 전업이든
집안일은 1도 안하는 인간이
밤만 되면 정신 또렷해서 파고드는거 너무 너무 싫네요.
쉬고싶어요 정말.
섹스리스가 정말 부럽습니다.
IP : 116.37.xxx.13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2 12:41 AM (118.37.xxx.38)

    휴~게로피지 마라 쫌...남표니야!

  • 2. ㅇㅇㅇ
    '21.9.12 12:43 AM (211.247.xxx.162)

    첫댓글에 지금 막 웃고 있음.
    게로피지 마라..ㅎㅎㅎ

  • 3. ..
    '21.9.12 12:44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아유 비인간적이다. 지켜보고 쳐멱기만 하는 놈들 진심 싸페. 그런놈과 섹스까지 해야 되다니 미친다 진짜

  • 4. 아예
    '21.9.12 12:44 AM (114.204.xxx.229)

    할 거 딱 정해주고 다 끝내지 않으면 손끝도 대지말라고 하세요.

  • 5. ㅜㅠ
    '21.9.12 12:47 AM (125.181.xxx.200)

    전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인데요,
    선배로써 조언 한다면,
    남자들은 말로 해줘야 되더라구요. 돌려서, 애둘러서 하는 표현 말고, 단순명료 하게요
    설겆이 3번 하면 밤에 너 하고싶은거 해줄께,
    집 청소 1번 나도 너에게 하고싶은거 1번,
    이런식으로 웃으면서, 최대한 기분 좋은상태에서 조건제의 해보세요.
    전,,스스로 알아서 해주기를 20년 바랬고,
    그렇게 유치하게 사정하고싶지 안아서,고고하게 말없이 20년 지냈더니
    지금,,서로 진짜 하고싶은것도 없고, 해주고 싶거나, 하고싶은 말이나 대화자체가 없는 사이가 됬어요.
    조금 유치해도,
    조금 저렴해보여도,
    남자란 생물 자체가 유추해서, 대화하거나, 간접적 표현으로 진의를 파악하는게
    굉장히 어려운 생물체 입니다.

  • 6. ...
    '21.9.12 12:47 AM (122.38.xxx.110) - 삭제된댓글

    어디 오피스텔이라도 하나 구해서 밤에 퇴근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헛소리 죄송합니다.
    말로 왜 안되는지 싫은지 얘기를 하셔야겠어요.

  • 7. 1234
    '21.9.12 12:50 AM (222.101.xxx.218)

    윗님 말씀대로 돌려 말하거나 알아주지 않을까 기대감으로 사시면 평생 각성 안된채 단순 생물체로 살아갈거여요. 복잡한 여자 심리 1도 모른 채 죽을거라며...

    힘들어도 한번 단도직입으로 말을 하시는 게 편한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애기 2.3년차에 말했어요. 그렇게 말해도 다시 관성의 법칙처럼 되돌아 오는게 남자라는 동물이더군요. 그럼 비엔날레마냥 또 다이렉트로 말하고. 주기적으로 말해줘도 되돌아옵니다.

  • 8. 님도
    '21.9.12 12:53 AM (175.223.xxx.229)

    종일 누워서 자다깨다 하지
    왜 힘들게 혼자 다 해요?
    님 남편 진짜 짜증나네.
    완전 토나오는 ㅅㄲ네.

  • 9.
    '21.9.12 12:56 AM (222.114.xxx.110)

    으~ 정말 꼴뵈기 싫은데 건드리기까지 최악이네요.

  • 10. ㅁㅁ
    '21.9.12 12:57 AM (211.43.xxx.166)

    말을 해야해요.
    집안일이 힘들어서 그럴 맘이 안생긴다.
    그럴 맘이 생기도록 너가 집안일을 좀 해라

    내가 좀 몸이 편해야
    그럴 맘이 생길꺼다 라고 말 하시고

    몸쓰는일은 모두 시키세요. 그래도 내가 할일이 많지만 ..

    꼭 말을 해야 압니다

  • 11. ...
    '21.9.12 1:03 AM (223.38.xxx.232)

    저랑 같네요
    배려, 협동은 전혀 안되는 인간한테 벌써 마음 떠나서
    말을 해서 집안일 해준다해도 이젠 하기 싫어요

    거기다 잘 안되는걸 제가 서비스까지 해서 되게 만들어 하자네요
    양심은 있는지...

  • 12. ..
    '21.9.12 1:16 AM (39.115.xxx.132) - 삭제된댓글

    전에 혼자 식당하던 70 다되시던 아줌마가
    있었는데 새벽4시부터 일어나서
    장봐서 아침장사부터 시작해서
    밤장사까지 끝내고 정리하고
    혼자 몇백씩 벌어서 생활하는데
    나이든 아저씨는 하루종일 손하나
    까딱안하고 아줌마가
    파김치 돼서 들어가면
    그거 하고 자려고
    이불 딱 펼치고 기다려서
    미치겠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은 왜 그럴까요?
    몸이 편해서 그런건지

  • 13. 무제
    '21.9.12 1:34 AM (115.139.xxx.139)

    그냥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피곤한 아내한테 잠자리 요구하는건 그냥 짐승이다라고 하세요. 그리고 나는 사람하고 섹스하지 짐승하고는 못한다고 손절 선언하시라구요. 뭘 비위를 맞춰가며 제안을 하고 거래를 왜 해요? 인간 같지도 않은것들한테.

  • 14. ..
    '21.9.12 1:37 AM (125.179.xxx.20)

    남편이 백수? 집안일 안도우니 에너지가 남아서 더 저러는듯요

  • 15.
    '21.9.12 1:49 AM (121.165.xxx.96)

    어디 오피스텔 작은거 얻어 사는게 힘들고 남편자식들 보기싫을때 가서 하루이틀 쉬고 싶어요

  • 16. 비호감
    '21.9.12 9:03 AM (211.201.xxx.134)

    딱 정해주세요
    설거지를 맡아서해라 이거저거 나눠해줘야 밤에 에너지가 생긴다
    혼자 처놀고 자빠지니까 힘이 남아돌지

  • 17. 송이
    '21.9.12 9:45 AM (220.79.xxx.107)

    딱 집어서 시키세요
    이방저방
    걸레질해 이걸레로 해
    하고서비누칠해서 잘빨아서 저기다 널어,,

    저기보이는그릇 퐁퐁으로 잘 닦아서,
    잘행궈서 엎어놔

    저기보이는 빨래 잘걷어서 이쁘게 접어놔,,

    그럼내가 이거이거 해줄께
    다섯살짜리 대하듯 시켜야해요

    아무리 내가 눈에보이는데서 댕댕거리듯일해도
    남자들 눈에는 그거 안보여요

    말을해야 알고 디테일하게 시커야먹혀요

    말을해야 아냐구요?
    네 남자란족속은 말을해야압니다

  • 18. rosa7090
    '21.9.12 11:03 AM (116.127.xxx.101)

    휴대폰 만보계가 3만보를 찍을 정도인데 왜왜왜 혼자해요??

  • 19. ㅡㅡ
    '21.9.12 11:58 AM (223.39.xxx.139)

    저희 남편은 하고싶으면 제 비위 맞춰주고
    집안일 돕더라고요
    아주 속 보이게.
    그리고 또 깨달은건
    너도 좋아하잖아 더라구요
    난 그거보다 잠이 더 좋은데
    잠 깨워서 하면서 너도 좋잖아로 밀어붙이는듯요
    남자들은 그저 그 생각뿐, 말로 한번씩 밟아주세요
    나는 내 얘기 잘 들어주고, 나 힘들까봐 집안일 도와주는거 그게 ㅅㅅ라고!!! 니 ㅅㅅ 하고 싶음, 내 ㅅㅅ도 챙기라고!!!

  • 20. ......
    '21.9.12 12:15 PM (59.15.xxx.124)

    맞벌이에 육아 가사 저도 다 지나온 거네요..
    밤에는 너무 피곤해서 정말 싫더라고요..
    저는 그냥 막 짜증냈어요.
    너무 피곤해 죽겠으니 건드리지 말라고 하려면 아침에 하자고
    그런 다음 자고 저도 충전 좀 한 다음에 주말 아침에 하고
    하고 나면 남편이 기분이 날라가요.
    그 때 이것 좀 해줘 저것좀 해줘 하고 다 시킵니다..
    밀린 설거지, 빨래 돌린 거 널기, 청소기, 쓰레기..

    남자들은 일단 충족시켜준 다음 기분 좋을 때 다 시키는 게 최고 말 잘 듣습니다 ㅠ

  • 21.
    '21.9.12 12:20 PM (211.211.xxx.103)

    감사히 여겨야겠네요. 안 건드리는 남편.

  • 22. ㅇㅇ
    '21.9.12 1:14 PM (223.62.xxx.200)

    저도 밤 주말 이유없이 화내는거 힘들어 죽겠어요.
    기분 심각해야 접근 못함 하지도 않은 집안일을 막해요.
    아픈척 죽은척하기도 힘드네요.

  • 23. 좀전에
    '21.9.12 5:56 PM (220.75.xxx.191)

    자칭 새신랑이라는 젊은이?가
    결혼 할 남자들에게 조언이라고 쓴 글을
    읽었어요
    아무리 아내가 좋고 사랑스러워도
    절대 처음부터 집안일 알아서 잘 도와주지마라
    그러다 노예 되는거다
    집에 있을땐 소파에 주로 누워 있으면서
    아내가 시키는 일만 하되
    그것도 너무 잘 해내지 말고
    겨우겨우 해내는것처럼 즉 성에 안차게 해라
    그거 읽으면서, 걸핏하면 남편을 ATM으로 여기고
    살아라 어쩌고 조언하는 사람들이
    참 뭘 모르고 남자를 바보로 생각하는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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