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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여정씨 동생 관련 기사를 읽어보니까

... 조회수 : 22,394
작성일 : 2021-04-28 21:32:36
내용 펑하겠습니다.
IP : 175.124.xxx.11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8 9:36 PM (221.157.xxx.127)

    본인도 똑똑해야 되는거죠 그환경 주어진다고 다 해내는것 아닌거에요.

  • 2. 세상에
    '21.4.28 9:42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그런기회가 어딨어요?
    아깝다..

  • 3. 전설적인
    '21.4.28 9:45 PM (211.109.xxx.92)

    그분 임원 되었을때 신문마다 대서특필했어요
    Lg창립후 첫 여성임원~~
    그분 자체가 뛰어난거예요
    원글님 말도 어느정도 맞지만 예를 잘못 드셨어요 ㅠ
    윤여정씨 동생분 정도는 어느곳에서도 어떤환경에서도
    꿈을 이뤘을분이세요~~

  • 4. 미적미적
    '21.4.28 9:46 PM (61.252.xxx.104)

    그런 상황이 결국에는 본인의 한계인거고
    결국은 본인의 의지도 있는거죠

  • 5. ..
    '21.4.28 9:49 PM (211.246.xxx.253)

    윤여정씨 어머니가 보건교사로 퇴직하셨던데 그리 풍족했을까요? 그냥 그 동생분들이 뛰어났던것 같아요

  • 6. 경제력
    '21.4.28 9:50 PM (121.142.xxx.80)

    원글님 말씀이 맞습니다.
    미국 학비가 외국인에게 한두푼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경제력이 밑받침 되어야 하는게 선결과제 일테니까요.

  • 7. ㅇㄱ
    '21.4.28 9:55 PM (175.124.xxx.116)

    물론 학부를 좋은데 나왔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어요.기본적으로 나쁜 머리가 아니라는거죠.윤여정씨 영어 하는 거 보면 머리가 좋은거 같다는 생각은 했어요.
    어머님이 보건교사였다면 그 당시 못해도
    대학을 나왔을테니 아주 못 사는 집은 아니었을거 같아요.

  • 8. ......
    '21.4.28 9:56 PM (175.123.xxx.77)

    윤여정네 집안 형편 좋지 않았어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돈이 많을 수가 없죠.
    윤여정 동생은 윤여정 나이 또래일테니 그 시대에는 돈 한 푼 없는 유학생들이 미국 유학만 가면 어떻게든 살 수 있던 시절입니다. 미국이 경제가 좋아서 장학금도 많았고 유학생들이 알바도 할 수 있던 시절이에요. 유학생들 취직이 금지된 게 1980년대 레이건 정부 때 부터니까요.
    자기 이야기 가지고 무조건 남들의 삶을 판단하시는 경향이 있네요.

  • 9. 동감
    '21.4.28 9:56 PM (106.102.xxx.105)

    원글님 글에 공감
    그 옛날에 미국 유학이 쉽지 않죠.
    한국은 학벌사회이구요.
    그 학벌없으면 쉬었을까요?

  • 10. 모든게
    '21.4.28 9:56 PM (59.6.xxx.198)

    핑계에요 본인이 못 이룬걸 왜 돈탓 집안탓인지요
    될놈은 어디서든 어떤 환경이어도 됩니다
    미적 미적 핑계대지 마세요
    남편따라 미국가서 돈만 아끼고 오셨네요

  • 11. 퀸스마일
    '21.4.28 10:0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윤배우 십대초반에 돌아가셨고 어머니가 초교 양호교사해서 정년까지 일하고 딸자식 키웠다는 인터뷰를 봤어요. 윤여순씨 인터뷰 검색하면 나올껄요.
    맏딸 윤배우를 남편처럼 생각했다고.

    교사로 일했으니 어렵지는 않아도 시집간 딸 학비까지 지원할 만큼은 아닐겁니다. 그랬다면 정년까지 일하지도 않았겠죠.

  • 12. ㅁㅁ
    '21.4.28 10:05 PM (121.152.xxx.127)

    공부잘하는데 돈없는 학생들 유학하기가 지금보단 쉬웠죠

  • 13. ㅇㄱ
    '21.4.28 10:07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1980년 이전이라 지금보다는
    시대적으로 공부하기 좋았다는 거네요.
    결혼까지 해서 친정에서 학비 받기는 그랬을거구 시댁도 며느리까지 밀어주기 쉽지 않았을거구 본인이 그만큼 맞벌이로 모았을리도
    없고 암튼 그런 상황에서 공부 시작하고
    성공한거 보면 대단한 분이시네요.
    무엇보다 전제조건은 대학은 좋은데 다녔다는 사실이구요~~

  • 14. 그리고
    '21.4.28 10:09 PM (211.109.xxx.92)

    윤여순씨(윤여정씨 동생분)은 이화여고 연세대 라인이었어요
    원글님은 남편 따라 간것만 같고 학력은 다르실듯 (팩폭이라면 죄송 ㅠ)

  • 15. 퀸스마일
    '21.4.28 10:1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지금은 어림도 없지만 현재 70대인 분들은 미국 장학금 혜택 많이 받아서 공부하기 수월했다는 소리들었어요.
    개발도상국 출신들에게 그리 지원이 많았다네요.

    대학은사는 - 물론 명문대 출신이지만 - 지원서를 다 넣어보고 생활비까지 주겠다는데를 골라갔고 그래서 공부마칠수 있었다는 소릴 자주했어요. 그분에게 미국은 은혜로운 나라였지요.

  • 16. 그리고님은
    '21.4.28 10:15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그런 소릴 왜 해요?
    학력 떨어져서 돈 아끼는것밖에 모른다.. 로 들리는데
    쓸데없는거 유추해서 입바른 소리하는거 본인한테 단점이에요.

  • 17. 꿀구반
    '21.4.28 10:17 PM (221.142.xxx.162)

    지금 80대,70대는 미국유학가서 생활비까지 받고 유학 끝나고도 정착할수 있는 취업도 훨씬 쉬웠어요.
    저희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큰고모, 둘째,셋째고모 모두 유학 하시고(집이 갑부집인줄앎) 미국 사시는데..지금 모두들 여든이 넘거나 그 근방이시네요..
    서울서 계속 살았으면 고모들은 전부 대학 다니지 못했을수도 있었을거예요.본인들은 똑똑했지만 집이 그리 넉넉치 않았거든요.

  • 18. ...
    '21.4.28 10:17 PM (223.62.xxx.139)

    친정엄마가 그연세 교사하고 했음 외가가 엄청 잘살았을걸요
    딸둘 그시절 대학 보내는거 흔한일도 아니고요.
    윤여정 연세에 여자가 대학 졸업하는거 10%도 안될걸요

  • 19. 그리고
    '21.4.28 10:19 PM (211.109.xxx.92)

    네,불편하셨다면 죄송~~근데 비교를 하려면 전제조건이 동등해야지요~~

  • 20. 나참
    '21.4.28 10:19 PM (118.235.xxx.242)

    님보다 못한 학벌에도 돈 잘벌고
    명예롭게 사는 사람들 앞에서는 뭐라 할런지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봤으면 원글처럼 말 못합니다.
    남의 성공 그렇게 폄하할게 아니죠

  • 21. .....
    '21.4.28 10:19 PM (58.227.xxx.128)

    노오~~~~력 하면 모두 가능하다에 반기 드는 사람입니다만 원글님 말이 다 맞지는 않아요.
    미국에서 저도 몇 년 살았는데,
    도대체 저런 형편에서도 유학을 오는구나 싶을 정도의 사람도 의지로 극복하고 공부를 계속 하는 경우도 봤고요
    집에서 돈 부칠 때마다 압박을 줘서 달력에 날짜에 X 표시 해가며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 사람도 봤고요
    하고 싶은 거 다 해 봐라 하는 집 아이인데도 별로 성과 못 내고 중도에 돌아가는 사람도 봤어요.

    와이프 허드렛일 아르바이트 한 돈으로 공부하는 사람도 봤고요
    SKY 나와서 남편 먼저 공부하고 그 다음 자기 할 거라고 하다가 애 낳으면서 포기하는 사람도 봤고요
    남편 따라 유학와서 몇 년 늦게 공부 시작했는데 오히려 와이프가 먼저 교수 되는 집도 봤네요.
    다 케이스바이케이스에요.

    자기 운명의 키를 자기가 쥐고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어느 만큼은 해 내더라고요.

    윤여정 선생님 살아오신 세월은, 그 동생분도 마찬가지
    우리가 그냥 노오~~~력 이라고 말하는 이상을 했을 거에요.
    단순히 돈 좀 있다고 그 일하는 환경 자체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요.

  • 22. .....
    '21.4.28 10:22 PM (58.227.xxx.128)

    근데 정말 아쉬운게 원글님은 왜 공부를 안 하신 거에요... ㅠㅠ 남편 공부하는 학생도 아니고 일 하러 갔으면 돈도 벌었을 텐데요... ㅠㅠ 지역 커뮤니티에서 하는 활동들도 많은데... 지역 도서관 같은데요. 그리고 ELS 같은 거 주립은 싸고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하는 건 더 싸고 공짜 프로그램들도 있어요.

  • 23. 그리고/
    '21.4.28 10:2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본인부터 비교질을 하네요.

  • 24. ..
    '21.4.28 10:25 PM (39.7.xxx.138)

    제 사촌 언니(나이차이 많이 나는) 부부가 그 무렵 유학가서 미국 유명 대학 교수 됐는데, 둘 다 한국 명문대 졸업한 흙수저 출신이에요. 70~80년대 초반만 해도 지금처럼 너도나도 유학붐이 일어날 때가 아니니 정말 재원들만 유학갔고 미국도 풍요의 시대라 물가나 집세는 저렴했고 고학생을 위한 장학금 제도도 잘되어 있고 각종 아르바이트도 가능했죠.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던 이민 1세대 들도 이 무렵 많이 건너 갔죠. 조영남을 비롯, 세시봉의 다른 멤버도 그렇고, 태진아, 송대관도 죄다. 한국인이 성실했기에 식당 접시 닦이 하다가 슈퍼와 세탁소만 해도 한국보다 잘 살던 시대였으니 말아죠.

  • 25. ..
    '21.4.28 10:29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외국 나와서 사채 빌려 공부하는 사람도 봤어요.
    그 노력이 정말 상상초월.
    박사학위 따고 원하는 곳 취업해서 1년 안에 빚 다 갚고요.
    그냥 저정도 노력이면 뭘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 26. 저분
    '21.4.28 10:35 PM (14.32.xxx.215)

    이대 교공인줄 알았는데

  • 27. ㅇㄱ
    '21.4.28 10:46 P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애들이 쌍둥이인데다 어려서 어디 맡기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ㅠㅠ

  • 28. ...
    '21.4.28 10:49 PM (210.178.xxx.131)

    그렇게 가난하지 않았어도 여자는 대학 안보내는 집이 널린 시절이라 집안 분위기가 아마도 다르지 않았을까 싶어요. 타고난 머리도 있었고요

  • 29. ㅇㄱ
    '21.4.28 10:53 PM (175.124.xxx.116)

    학벌도 부끄러울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내세울만큼 좋은것도 아니란것도 인정해요.^^
    오늘 지나면 제 글은 펑할게요.
    정말 엄청 노력없이 살아오고 환경탓만 한거 티낸거 같아 부끄럽네요.

  • 30. .....
    '21.4.28 10:59 PM (58.227.xxx.128)

    원글님 댓글 보니 양가 형편이나 돈이 없었다기 보다는 출산 육아 때문이 더 컸네요. 애 맡기고 직장 다니는 것도 (돈 버는 것도) 힘든데 아이 두명을 데이케어에 맡기고 공부하기는 쉽지 않죠. 데이케어가 얼마나 비싼데... 지난 일은 지난 일이에요 후회하지 마세요. 외국에서 쌍동이 키운 것만 해도 대단하신 거에요.

  • 31. .......
    '21.4.28 11:04 PM (114.207.xxx.19)

    47년, 55년생이 집안이 잘 살면 얼마나 잘 살았다구요.. 그것도 홀어머니에 교사인데.. 원글님도 전쟁직후 세대세요?
    저희 부모님 양가를 봐도 그 시절에는 대한민국이 북한만큼도 못 살던 때라 학력이나 출세를 보장할 정도의 재력을 가진 경우는 극소수였고, 교육에 대한 부모와 그 자식의 의지가 더 크게 작용해서 자수성가하는 경우가 더 많았죠. 윤여정씨 또래인 저희 부모님이 운 좋게 대졸이신데, 할머니가 머리카락을 팔고 뭐 이런 스토리들이죠. 유학가서 석박사 하신 친구분들 대다수는 정말 부모형제들이 끼니걱정하며 찢어지게 가난했던 개천 용들이에요. 장학금 받고 가서 노점상이나 허드렛일 하며 유학한 분들이 많아요. 그나마 취업 후 회사나 기관에서 유학보내 주는 경우였다면 훨씬 나은 사정이었구요.

  • 32. ㅇㄱ
    '21.4.28 11:07 PM (175.124.xxx.116)

    .....(바로 점다섯개님)
    따뜻한 말씀 정말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댓글을 계속 읽는데 눈물이 나요.
    님 댓글은 따로 복사해놓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33. 제가
    '21.4.28 11:14 PM (1.234.xxx.165)

    원글님 같았어요...아빠 일찍 돌아가셔서 유학은 꿈도 못꾸고 내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상황의 친구들이 장학금받고 유학하고 오고..특히 박사과정은 지금도 다들 장학금으로 공부해요. 게다가 70년대 유학할 정도의 재원이면, 그때는 유학시험봐서 갈때라, 그 정도 재원이면 지금도 다 장학금받을 수 있고요. 한국에서 영어학원도 돈없어서 못간다 생각했는데 저보다 가난했던 우리 남편 해적판테이프로만 공부했는데도 미국에서 회사다닐 정도더라고요. 부끄러웠어요. 미리 포기했던 제가요...윤여정님 인터뷰 여러번 봤어요. 제게 도전을 주시네요. 오늘 아들에게 엄마도 나이 70에 너희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저도 쉬지않고 일했고 제분야에서 저 스스로 인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어요.

  • 34. .....
    '21.4.28 11:20 PM (58.227.xxx.12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윤여정 선생님 행보를 보면서 원글님이 이렇게 글 까지 쓸 정도면 마음 속에 뭔가를 건드렸을 것 같아요.
    예전에 꿈이라던지 소망이라던지 어떤 열망을요...
    그런게 없었다면 이렇게 마음이 일렁이지도 않았겠죠.

    지금 와서 외국에 있었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지금 이 시기에 뭔가 도전?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일들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그렇게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굿나잇...

  • 35. ,,,
    '21.4.29 1:25 AM (116.44.xxx.201)

    저도 윤여정 배우 동생분이 다닌 학교에서 공부했는데요
    남편 또는 와이프가 학교에서 조교등으로 돈을 받으면 배우자도 학비를 거의 안냈어요
    그래서 남편 따라 갔다가 학교 다닌 사람 꽤 많았어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조교도 하니 더블인캄 ㅋㅋ 이 되어 살림이 좀 폈죠
    부부가 둘 다 조교를 하면 시골이라 물가도 비싸지 않고 돈 쓸 곳이 별로 없으니 한국에서
    도움 받지 않아도 아이들 키우며 살 수 있었어요

  • 36. 결국
    '21.4.29 7:17 AM (124.54.xxx.37)

    모든건 자기선택의 결과더군요
    지금와서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과거는 되돌릴수없어요 지금 이자리에서 할수있는일 하고싶은일을 찾아서 지금이라도 시작해보세요 지금 포기하는건 그때포기한것과 다르지않습니다 20년뒤에 또 지금처럼 후회하고 나이탓 무슨탓 하기싫다면 도전을 선택하시길..

  • 37. ..
    '21.4.29 7:31 AM (61.254.xxx.115)

    윤여정씨 중학교때까지 전교권에 공부잘했고 몸이약해서 고등학교 결석을 많이 해서 성적이 떨어져서 후기인 한양대 지원한거라고했고요 집안형편 홀어머니 힘드실까봐 알바할 요량으로 대학교1때 방송국 간거라고했어요 어머니나 그집 자매가 아주 똑똑했어요
    미국 안간지가 36년째인데 영어 다 까먹었겠구만 모든 인터뷰 다 알아듣고 하나도 안떨고 하는거보면 영리한거에요 한국교포들 그연세에 미국에 내내살아도 영어못하는사람 천지임.

  • 38. ..
    '21.4.29 7:38 AM (61.254.xxx.115)

    그시대에 대학간 여성들은 아마 5프로 이내였을것같아요 10프로안된건 확실하구요 85년도에야 여성대학진학률이15프로였으니요

  • 39. 원 글 모름
    '21.4.29 8:32 AM (203.254.xxx.226)

    아마도 자기 안 풀린 걸 집안탓 했나보네.

    큰언니가 79학번인데도 연대다니다 미국유학갔는데
    생활비 학비 거의 보조 없이 다녔네요. 장학금에 미국 조교하면서.
    더 윗세대는 국비 장학생 기회도 많았고, 삼성 다녔다니 삼성 장학금이었을 수 있고.
    집안이 넉넉치않아도 자기 능력과 열의만 있으면 되는 거지
    뭔 집안탓을..

  • 40. 자기할 노릇
    '21.4.29 8:34 AM (121.190.xxx.146)

    원글은 펑되었지만 댓글을 읽어보니 짐작이 가네요.

    지금 70대이신 분, 동생이랑 같이 유학가서 한두학기씩 번갈아 가며 돈벌어 두분 다 공부마치신 분 알고 있어요. 대략 70년대 후반, 80년대 초반쯤이겠네요.

    물론 모든 사람들이 이분들처럼 사실 순 없겠지만요, 어느 정도는 자기할 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 41. 아이고
    '21.4.29 9:12 AM (211.178.xxx.140)

    그분이 남편 유학 뒷바라지하러 같이 미국갔다가
    남편분은 계속 학위 못따고 생활고에 시달려서....
    학교에서 나오는 장학금으로 먹고살며 생활하려고
    (장학금이 생활비에도 도움이 되는 정도랍니다) 공부한 케이스에요.
    한국에선 공부 잘했지만 미국가니 나이는 많고 돈은 없고
    남편은 계속 가장 노릇을 못하고....
    도저히 본인이 자존심상 설거지하고 중식당에서 누들을 볶을 용기는 안나서
    한국에서 그나마 잘하던 공부로 장학금타서 생활하자 한겁니다.
    그러다가 기회가 주어져서 박사도 따고
    국내로 와서 임원도 단거에요.
    일로 몇번 뵈었는데 정말 똑똑하고 따뜻한 분이에요
    그 분 책에도 내용 있으니 읽어보시면 됩니다.

  • 42. phrena
    '21.4.29 10:16 AM (175.112.xxx.149)

    윤여정 님 결코 여유있는 가문 출신 아닌 것이ᆢ

    자신은 할머니는 없고(일찍 돌아가셨고)
    증조할머니가 계셨는데ᆢ미워하고 혐오했었다

    증조모께서 식구들 다 닦고 나서야 그 물에 마지막으로 씻으시고
    늘 배 안 고프다ᆢ 하셔서 끼니도 거르기 일쑤였다
    그런 할머니의 모든 게 맘에 안 들어 까칠하게 대했는데
    그게 할머니의 희생이자 헌신이었단 거 깨닫고
    매일밤 참회 기도 올렸다

    이런 인터뷰 있거든요ᆢ

  • 43. 한자락하는
    '21.4.29 11:11 AM (124.50.xxx.70)

    윤여정 언니있지 않나요?
    맏딸 아닌거같던데

  • 44. 홀리언니
    '21.4.29 11:17 AM (175.124.xxx.116) - 삭제된댓글

    아이고님 댓글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이네요.그리고 장학금으로 생활비 하자 하실 정도라니 공부재능이 뛰어나신 분이시군요.
    그때 당시 미국유학할때 혜택도 지금보다는 나은거 같네요.
    책도 내셨다니 한번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금증이 많이 해결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 45. ㅇㄱ
    '21.4.29 11:18 AM (175.124.xxx.116)

    아이고님 댓글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이네요.그리고 장학금으로 생활비 하자 하실 정도라니 공부재능이 뛰어나신 분이시군요.
    그때 당시 미국유학할때 혜택도 지금보다는 나은거 같네요.
    책도 내셨다니 한번 찾아 읽어보고 싶네요.
    금증이 많이 해결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 46. 누군지 찾아봤어요
    '21.4.29 12:56 PM (222.154.xxx.242)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t3nyorFxpGg
    지금 듣고 있는데 좋은 분 같아요.
    치열하게 열심히 사신 분이네요.
    이 집 유전자가 좋은 모양이에요. ^^

  • 47. ㅇㅇ
    '21.4.29 1:27 PM (27.35.xxx.18)

    그 시절엔 국비유학생이라고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게 있었는데 국비유학생이 되는게 매우 어려운 일이라서 국비유학생이 되면 집안의 경사였어요.
    윤여정 씨 동생도 국비유학생으로 유학 갔을 수도 있겠네요.
    요즘처럼 돈있으면 누구나 유학 가던 시절이 아니었죠.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 타기도 힘든 시절이었는데요.

  • 48. ,,,
    '21.4.29 2:41 PM (116.44.xxx.201)

    윤여순씨가 저와 같은 시기에 같은 학교에 계셨는데 80년 후반에 유학가는거 붐이 일었어요
    특히 자연과학과 공대쪽에서 공부좀 하던 사람들 많이 갔죠
    유학가는 남편따라 갔다가 미국에서 주는 인스테잇 학비 혜택 덕분에 같이 공부한
    경우 많았어요

  • 49. 위에
    '21.4.29 5:30 P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

    지금은 잘 모르겠고 외국에서 거주하는 여동생이 더 있는것 같았어요

  • 50. ㅎㅎ
    '21.4.29 6:59 PM (112.158.xxx.14) - 삭제된댓글

    문재인 대통령이 집값 오르게 해줬는데
    왜 난리인지..ㅋㅋ
    오른만큼 내는 게 맞죠
    친구가 엄청 못됐네요

  • 51. ㅡㅡ
    '21.4.30 12:57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윤여정씨 젊었을 때도 똑똑했다고 하더군요. 영어는 미국에서 온 지 오래됐지만 아들들이 미국에서 자란 미국인들이고 손주도 있고 할 테니 유지된 점도 있을 거 같네요

  • 52.
    '21.4.30 12:58 A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윤여정씨 젊었을 때도 똑똑했다고 하더군요. 영어는 미국에서 온 지 오래됐지만 아들들이 미국에서 자라 살고 있는 미국인들이고 손주도 있고 할 테니 유지된 점도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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