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요리를 잘 하게 되니 부작용.

심하다 조회수 : 15,680
작성일 : 2021-04-11 13:21:08
방금 해물 수제비와 낚지 볶음을
블로그에서 맛집이란 곳 검색해서 먹고 왔어요.

안 맵게 해달랬는데 미리 만들어진 양념 그냥 쓸 수 밖에 없었는지 정신이 나갈 정도로 맵네요.
매운거 잘 먹는 남편도 땀 뻘뻘, 속 쓰리다하고.
칼국수는 수돗물에 미원 가득 풀고 새우하나 띄운 것같아요.

식당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요리를 좋아하거나 애정이 있어야 할것같은데 이건 음식 모독이네요.
요즘 한식들 너무 맵고 , 너무 달아요.
음식이 아니라 괴식같아요.

재료 다듬는게 힘들어서 사 먹으러 간건데 ,
이 곳으로 10년 전 이사와서 무수히 많은 식당 다 실패하고 현대 백화점 홍보석과 매운 캴국수집 하나 건졌건만.
홍보석도 주방장 바뀌고 맛이 폭망이구요.

내가 바라는건 김밥, 짬뽕 정도라도 좀 맛있게 먹어 보자인데
그걸 못하나...

여기는 하물며 고봉민도 맛없어요.
변한다고 시금치를 안 쓰는데
재료 궁합 하나도 안 맞아요.

외식하러 나가도 오늘은 어떤 식의 폭탄일까 싶네요.
지방광역시예요.
IP : 121.176.xxx.108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낙지
    '21.4.11 1:21 PM (121.176.xxx.108)

    오타네요

  • 2. 단짠에
    '21.4.11 1:22 PM (110.12.xxx.4)

    돈 냈으니 다먹어야 된다는 압박감
    그래서 외식 안해요.
    저는 배도 작아서

  • 3. ...
    '21.4.11 1:25 PM (211.215.xxx.112)

    식당들 수지타산 생각하면
    효율이나 원가니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라
    위생적으로만 하면 다행이지 싶어요.

  • 4. 원글을
    '21.4.11 1:27 PM (121.176.xxx.108)

    고치면 행간이 확 벌어져서 수정 못했어요.

  • 5. 그래서
    '21.4.11 1:27 PM (61.253.xxx.184)

    저도 외식 못해요
    맛없고
    무친절하고(불친절도 아니고....이건 뭐....)
    비싸고
    비위생적이고

    먹고나면 기분나쁘고
    헛돈 쓴거 같은 죄책감에

    차라리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을지언정
    갱시기를 끓여먹을지언정
    파는건 못먹겠어요.

    식당하는 사람들 정말 양심도 없어요
    출근길에 보는 어느식당(출근이 늦는시기가 있어요)
    혼자하는 아줌만데
    이쁘게 포장?하고 앉아서

    고개들어 티비만 보고 앉았어요.
    재료는?설거지는? 싶어요

    물론 손님은 거의 없는곳이지만,
    전부 완제품 아니겠어요?

    나보다 음식못하면서
    식당하는 사람들
    너무 뻔뻔하다고 생각함

  • 6. 조미료
    '21.4.11 1:30 PM (121.176.xxx.108)

    쓰지 마란것도 아니구요.
    여기서 늘 하는 말 있잖아요,
    할거 다 하고 부족한 맛 있을 때 조미료 조금 쓰는 거라고. 저도 조미료 맛 좋아해요.

  • 7. 5만원어치
    '21.4.11 1:35 PM (121.160.xxx.189)

    인도 카레 시켰는데
    제기랄 맛없어요.

  • 8. ㅇㅇ
    '21.4.11 1:37 PM (211.196.xxx.99)

    요즘 식당들 음식맛에 자신있어서 장사하는 집 드물어요
    대개가 창업금 입지 인테리어 광고 등등 기타요건을 보고 가게 내는 거지.
    맛집이라 소문나는 것도 맛이 아니라 다른 요소들 때문에 맛집이 되죠

  • 9.
    '21.4.11 1:37 PM (106.101.xxx.65)

    그게 ..요리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집에서 재료사고 내품팔아서 만든 음식비용보다 싼 음식점은 가시면 안되요..
    음식점은 인건비 월세 세금까지 포함된 가격인데
    아무리 재주가 비상해도 원재료가 시원찮은데 무슨수로 맛을내나요..
    집에서 만드는 재료비보다는 훨씬 비싼집을가셔야 그나마 드실만합니다

  • 10. 저 그래서
    '21.4.11 1:41 PM (220.92.xxx.186)

    가족 외식은 횟집, 소고기집 빼고는 안간지 꽤 되었어요.
    횟집, 소고기집도 어른들이랑 식사할 때 가는 정도네요.
    몇년 전만 해도 김밥 포장해 와서 저녁 때우기도 많이 했는데
    사온 김밥 점점 맛없어서 이젠 그마저도 안해요.
    번거롭지만 제 손 들여 만드는 게 훨 맛있죠. 그래서 캠핑이 인기인가봐요.
    식당 찾아 들어가서 먹고 나면 그냥 고기 사서 구워먹지 싶으니까요.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식당 가도 한산하고 카페만 젊은이들로 바글바글하네요.

  • 11. 비싸도
    '21.4.11 1:43 PM (121.176.xxx.108)

    되는데 수요가 없어서인지 그런 음식점도 없구요.
    참나.. 주말 외식이 아쉬워서 서울 살 수도 없고.

    어제도 방풍나물 한 봉지 사다가 데쳐 놓으니
    한 주먹도 안되고, 퇴근 하고 요리하면 자괴감 듭니다.

  • 12. ..
    '21.4.11 1:43 PM (222.237.xxx.88)

    윗님! 거기가 어느동넵니까?
    이사가고 싶군요.
    그냥 00동만 가르쳐주세요.

  • 13. ....
    '21.4.11 1:47 PM (106.101.xxx.75)

    전 식당알바 여러군데 하면서 느낀건데요
    그냥 밀키트나 레토르트가 훨씬 낫다는 거에요.
    밥지옥이라는 둥 돌밥이라는 둥 하지만
    사실 실상을 알면 내가 사랑하는 가족 못 먹여요.

  • 14. 우왕
    '21.4.11 1:48 PM (180.68.xxx.158)

    진짜 음식에 진심인분들이 식당했으면....
    일산 인구 백만 넘었는데,
    여기는 프렌차이즈도 맛이 없어요.ㅠㅠ
    이사 온지 3년,
    식당을 차려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제 사무실 있는 동네에 작은 김밥,덮밥집이 생겼는데,
    여긴 정말 정성 가득 ,
    맛도 당연 좋고요.
    김밥이 기본이 3500원인데,
    단무지 안 넣고 직접 비트 물들인 무우지
    사용하는데,한번 먹어보면 단골 될수밖에 없어요.
    제발 초심 변치말고,
    오래오래 하시면 좋겠어요.
    먹어도 속 부대끼지않는 드문 집.
    30대 젊은 여자 사장님인데,
    이런 분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 15. ~~
    '21.4.11 1:49 PM (110.35.xxx.56)

    저도 그런 이유로 외식 수준이 높아져요

  • 16. 고급식당도
    '21.4.11 1:50 PM (210.178.xxx.131)

    믿지 마세요. 거긴 청결할 거라는 건 착각. 손 안씼는 주방장 꼴초 주방장 보면 넘어가실 거예요. 삼시세끼 해먹고 못사니까 의존하고 사는 거죠. 내 눈에는 안보이니까

  • 17. 단무지
    '21.4.11 1:52 PM (121.176.xxx.108)

    상관없어요. 비트 물들이는 것까지 황송해서 안 바라구요.
    간도 안 맞고 재료 궁합이 안 맞아요.
    에고 .. 고만 용쓰고 나물이나 무치러 갑니다.
    남편 나물 좋아하는데, 남편씨?
    이거 손 무지 가는거 알지?

  • 18. ....
    '21.4.11 1:54 PM (106.101.xxx.75)

    드라이브삼아 근교에서도 잘 놀러오는 지역인데
    여기 물이 언젠가부터 흙탕물이에요.
    식당은 분명 그 물로 밥하고 국하고 찌개할텐데
    오늘도 지역맘카페에는
    한살림 회원이라면서
    환경보호해야하니 플라스틱 쓰지말고 분리수거 잘하자는 글 맨날 올리는 분도
    이지역 어디가 맛집이라는 둥 어느 식당 좋다는 둥 하시더군요.
    그 구리 나오고 중금속 나오고 흙탕물 범벅인 물로 밥하고 국하고 하는 식당들일건데..... 지구는 소중하고 다음 세대를 보호해야하는 분이 왜 당장 자기 자식이며 가족에게는 그런 물 먹이면서 죠타죠타 하시는지.....
    고립된 섬마을이라서 그런지 다들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아요. 마치 벌거벗은 임금님 보고도 모르는 척 하는 그런 느낌.

  • 19. ...
    '21.4.11 2:08 PM (121.168.xxx.239)

    김밥 잘하는 집 진짜 찾기 힘들어요
    고봉민도 넘 달고

  • 20.
    '21.4.11 2:12 PM (211.117.xxx.212)

    예전 반찬 종류 많은 한식당 점심2만원
    집에선 다양하게 못먹어서 가끔 친구랑 갔었어요
    예약시간 변경으로 문여는 오전11시 20분전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안받고 한참후 휴대폰으로 연결되더군요 아직 출근전이라면서
    이때부터 의문이 생겼어요 그 많은 음식을 언제 만들기에 영업 20분전에도 직원이 없는걸까
    후에 알고보니 모든 음식을 납품받는거였어요
    주방으로 들어가는 음식통들 봤거든요
    국도 데워주고 웬지 속인건없는데 속은느낌이었어요 장보고 손질하고 음식하고 이러기엔
    비용 노력이 많이 들겠지요 그후 손맛환상을 버렸네요 솜씨가 없으면 납품받는게 낫다고 생각하려고 해요

  • 21. 카푸치노
    '21.4.11 2:23 PM (124.50.xxx.70)

    부럽네요 요리 잘하는거..

  • 22. ㅇㅇㅇ
    '21.4.11 2:34 PM (121.181.xxx.117)

    고담시?
    전 요리 못하지만 가면 갈수록 제가 한게
    맛있어요
    요즘은 전부 공장표 팔잖아요
    몰라서 그렇지 직접 반찬 하고 김치 담그는집 없어요 그리고 고봉민 김밥류 다 싫어요
    일단 쌀이 이상한가 내 입맛에 꽝이에요
    짬뽕도 짜장면도 달기만 하고 면은 미끌대서
    가고 싶은집도 점점 사라지는중이예요

  • 23. 저도
    '21.4.11 2:35 PM (1.177.xxx.76)

    어지간히 잘하는곳 아니면 외식 잘 안해요.
    귀찮아도 내가 하는게 제일 맛있어요.^^

  • 24. 명랑한 은둔자
    '21.4.11 2:49 PM (211.243.xxx.38)

    엄마가 음식솜씨가 정말 좋으세요. 관심도 많고요.
    그러다보니 웬만한 한정식집도 돈이 아까워요.
    만족한 한 끼 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다음에 갈 곳으로 강화에 산당
    롯데 시그니엘에 비채나 생각하고있어요.
    여기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25. ....
    '21.4.11 3:03 PM (1.237.xxx.189)

    낚지볶음이 맛없긴 어려운데 왠만함 다 맛있지 않나요
    요즘은 못가지만 그래서 맨날 가던곳만 갔어요 닭갈비집
    가격 싸고 나름 푸짐하고 맛도 아주 맛있거나 특별하지 않은데 뭔가 질리지 않는 맛이라고해야하나
    뭣보다 맵지 않아 애도 먹을수 있으니 계속 가게되더라구요
    다른데 한번 가면 질려서 더 안가게 되거나 그런데 거긴 꾸준히 한달 두어번씩 갔어요
    손님도 많았는데 요즘도 있긴하더라구요

  • 26. 동네
    '21.4.11 3:35 PM (1.230.xxx.106)

    버섯트러플파스타 18000원
    마트에서 파는 한팩 900원짜리 느타리버섯만 잔뜩
    아 속았어....

  • 27. ㅇㅇ
    '21.4.11 6:01 PM (221.140.xxx.96)

    진짜 밀키트나 레토르트가 훨 나요
    전 파스타도 소스 사서 집에서 해먹고
    외식은 잘 안하게 돼요
    위생도 그렇고 맛도 없고 가격도 비쌈

  • 28. 음식은요...
    '21.4.12 2:41 AM (27.117.xxx.229)

    일단 양을 많이 하게 되면

    절대로 고급재료 해서는 수지 타산이 안 맞구요.


    고급재료를 하더라도 양을 많이 하게 되면

    조미료를 쓸 수 밖에 없어요. 간을 못 잡거든요

    외식하면 음식맛보다 그냥 바람 쐰다고 생각하세요...

  • 29. 골목식당만
    '21.4.12 6:19 AM (211.206.xxx.180)

    봐도... 저렇게 음식 팔면서 장사 안된다고 하는구나 하큰 집이 태반.
    배달어플로 조금만 맛있어도 주문 몰리는데.

  • 30. ..
    '21.4.12 9:12 AM (218.157.xxx.61)

    블로그에 "대전 맛집"같은 식으로 "지역 맛집"이란 단어가 2번 이상 나오면 돈 주고 한 광고에요.

    그러니까 아주 제대로 꽝집 골라서 가신 거죠.

    심지어 낙지볶음은 무교동 스타일이라면 원래 아플 정도로 매운 맛이기도 하니까

    그런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많을 수 있어요.

    그러니 맛집은 웬만하면 믿을만하고 입맛 비슷한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가도록 하세요.

  • 31. 햇살
    '21.4.12 10:28 AM (14.40.xxx.8)

    저는 얼마전 파스타 맛집이라고 해서 갔는데..
    봉골레17000원..
    정말 제가 한것보다 양도 맛도, 1/4...
    저 가격 받으려면 신선한 올리브유라도 쓰던지...
    조개라도 가득 넣어주던지..

  • 32.
    '21.4.12 11:10 AM (106.101.xxx.31)

    귀찮아 죽겠는데 평보고 호기심에 도전한
    배달음식 너무 달고짜서 먹다 버린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싼것도 절대 아니고
    진짜 장사 너무 대충 하는거 아니가 싶어요
    메뉴도 즉석조리 가능한것만 비싸게 파는 밥집도
    슬슬 나오더군요

  • 33. ...
    '21.4.12 12:15 PM (106.101.xxx.215)

    저도 점점 외식 안 하게 돼요 그지같은곳 많아서..

  • 34. 저도요
    '21.4.12 12:36 PM (14.52.xxx.69)

    외식은 음식이 너무 짜거나 맵거나
    재료는 신선하지 않고
    불친절하기 일쑤고
    위생은 엉망이고

    밀키트가 더 나아요
    아니면 재래시장가서 신선한 재료 사다가 해먹으면 대강해도 맛있더라구요.

  • 35. 요알못
    '21.4.12 12:59 PM (39.7.xxx.7)

    요리를 잘 못하는 제 입장에서는
    여기 이 댓글들이 진짠가??? 하며 읽었어요
    제가 모르는 또다른 세계가 있나봐요
    요리를 잘하면 지금 제가 모르고 있는 신세계가 열릴 것 같아요

  • 36. 요알못
    '21.4.12 1:00 PM (39.7.xxx.7)

    오늘 점심은 분식집에서 파는 7천원짜리 낙지비빔밥 먹었는데 먹으면서도 별 생각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6714 남편 비트코인 눈감아주시나요? 1 .... 17:20:20 66
1326713 나라가 강제로 장사못하게 한건 아니지않아요? ??? 17:19:52 34
1326712 누수보험 세준사람은 혜택이 없나보던데 세준집도 가능한보험.. 보험 17:18:12 32
1326711 한강 친구가 숨기고 있는게 있나요??? 9 한강 17:16:48 271
1326710 이선호씨 문대통령님 조문영상 2 참담함 17:13:43 132
1326709 할머니 외할머니 3 호칭 17:10:09 324
1326708 동석자의 비밀은 없다 10 ㄷㅅㅈ 17:09:50 684
1326707 염색해야하는데 머릿결 때문에요 새치 17:09:24 119
1326706 다음 생애에 군인이 되고 싶어요. 기약하자 17:08:17 95
1326705 EM세탁비누 좋은거 추천부탁드립니다. 2 방울방울 16:58:16 108
1326704 코렐그릇이 가볍나요? 11 흠흠 16:56:28 486
1326703 소오오오름, 무서워요. 하시던 분들 다 집회갔나봐요. 2 .... 16:55:17 1,071
1326702 미신고 불법집회는 6 ㅇㅇ 16:54:33 203
1326701 연금 etf 가입하신분 연금 16:53:40 162
1326700 한강집회는 미신고집회 19 ㅇㅇ 16:53:02 783
1326699 괄사마사지 해보니 손끝 마사지가 최고네요. 3 괄사마사지 16:52:33 701
1326698 김기현 "법사위원장 마무리돼야 김오수 청문회".. 8 ... 16:46:23 225
1326697 유행, 트랜드는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알 수 있나요. 1 ... 16:42:50 309
1326696 단골손님께 너무 얻어 먹어서 숨쉬기 힘들어요 15 카페쥔장 16:38:23 2,308
1326695 39세 고졸인데요 30 머리 16:32:34 2,883
1326694 제 머리에 이상이 있는걸까요? 2 ........ 16:29:03 679
1326693 강아지 심장병 정말 여러병원 전전해야할까요? 3 ㅡㅡㅡ 16:25:30 296
1326692 여러분은 어느 나라 제일 싫어하세요? 50 Da 16:24:47 1,799
1326691 롤케이크 이물질 2 lee 16:23:50 711
1326690 현금 4억으로 돈 불릴게 있나요?? 7 뭐하지 16:22:05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