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몰라서요
삼전 올랐다고 좋아하시는 심정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얼마전 이재용 재판결과니 백혈병 노동자에 분개했던
분들과 같은 분들인가요?
재 뿌릴 마음은 정말 아닙니자만
혼란스럽습니다.
1. ㅇㅇ
'21.1.8 11:12 PM (211.193.xxx.134)그것 두 가지 관계없는 건데
2. ....
'21.1.8 11:16 PM (223.38.xxx.101)분리해서 생각하시면 이해가 갈 겁니다.
원글님도 의식 중, 무의식 중에
삼성은 창업주 집안 개인 것, 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거죠. 삼성은 거대한 주식회사고 주인은 주주들입니다.
이재용이 뭐라고 생각하건, 사람들에게 뭐라고 세뇌시키고 싶건 간에 삼성은 이재용 개인 집안 게 아니고
이미 여러 사람의 것이며, 우리나라의 큰 전자회사이고
망해야 할 적폐가 아니라 잘 나가면 좋을 우리나라 기업입니다.
이재용은 삼성에 오히려 좋지 못한 존재예요.
실제로는 주식의 1% 정도밖에 소유하고 있지 못했으면서
편법과 꼼수로 기업을 차지하려고 건실한 기업을 저평가하고
그 저평가된 주식을 여러 그룹사를 거치며 삼키고 삼키고 삼켜서 불법적, 기형적인 지배구조를 만들어 지배권을 쥐어짜고 그걸 차지했습니다.
이런 짓이 삼성이란 기업의 건실도애 좋을까요, 나쁠까요?
우리 국민들은 삼성 안 싫어해요.
멀쩡한 기업을 자기 주머니 속 소유물로 알고
멀쩡한 사원들을 자기 종인 줄 아는
재벌가 족벌 문화를 싫어하는 겁니다.
단언컨대 이재용 말고 전문 경영인이 제대로 운영하면 삼성은 지금보다 더 잘 나갈 겁니다.3. ᆢ
'21.1.8 11:17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저도 부동산 있으면 주식 안할것 같아요
4. ...
'21.1.8 11:41 PM (122.36.xxx.234)이재용과 추종자(기레기 일당)가 원하는 게 바로 이렇게 삼성과 이재용을 동일시하는 사고예요. 그래야 '이재용 처벌하면 삼성에 지장있다'고 위기감을 심어서 처벌수위를 낮출 수 있거든요. 옛날에는 재벌총수들이 이런 식의 여론선동으로 많이 풀려났어요. 죄는 인정되나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 또는 나라 경제가 위기니까 빨리 풀어줘서 경제를 살리게 해야 된다ㅡ 이런 식였습니다. 그 사람 아니면 기업이 안 돌아갈 듯이요.
하지만 이제 국민들은 과거의 어리석은 국민이 아니에요. 기레기의 끈질긴 선동질에도 삼성과 이재용을 별개로 생각해요. 삼성은 응원하지만 이재용은 처벌해야죠.
이재용은 삼성의 주인이 아니라 걸림돌이에요. 무능함이 충분히 입증됐지만 온갖 편법,불법으로 과분한 지위를 누리고 있는 족벌의 대명사죠.
단언컨대 이재용 말고 전문 경영인이 제대로 운영하면 삼성은 지금보다 더 잘 나갈 겁니다.2225. ....
'21.1.9 2:07 AM (223.38.xxx.101)정말 몰라서 혼란스러워서 묻는다는 원글님,
혼란의 여지를 싹싹 지워 주는 위 댓글들을 보고 어찌하여 한 마디 대답이 없으실까요?
아! 그렇구나, 라든가
그건 아니라고 본다든가
뭐라고 반응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부디
우매한 대중의 쏠림 현상을 괜히 빈정거리고 싶었던 얄팍한 심성이 아니기를 바라며...
(예 : 그렇게 욕할 땐 언제고 자식이 삼성 들어갔다니까 좋아 죽네? 다 똑같아...)
삼성 = 이재용 사유재산
이라는 원글님의 생각을 깰 수 있었기를 바랍니다.
이재용은 삼성물산-제일모직-에버랜드로 연결되는 삼성의 요체를 집어삼켰고 재무구조를 열악하게 만들었어요.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돈(자기 돈 아님!)을 유용했고 삼성 계열 금융사에 들어온 돈도 이용했습니다(역시 자기 돈 아님).
삼성은 대한민국 국민의 기업이고
이재용은 창업주의 손자일 뿐이에요.6. 원글
'21.1.9 2:46 AM (58.140.xxx.38)네 알겠습니다.
7. ㅇㅇ
'21.1.9 3:32 AM (175.207.xxx.116)안그래도 저도 혼란스러웠던 부분이었는데..
그러고보니 이재용이 감옥 가게 되던 날
주가가 더 오른 적도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