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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사는거 힘든거라고 왜 말 안해줬어요 ㅠㅠ

ㅇㅇ 조회수 : 29,373
작성일 : 2020-11-28 21:12:28

얼마전 독립했어요
작지만 잘 꾸며진 집에서 맥주 마시며 넷플릭스 볼 생각에
설레기도 했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구만요???

샤워기 수전부터 보일러, 쓰레기 분리수거 이런거 하나하나
너무너무 스트레스고.. 원래 요리도 잘 했었는데
뒷 처리 귀찮아서 삼겹살 조차 잘 안 먹게 돼요.

역시 현실과 환상은 괴리가 있는 법 ㅠㅠㅠ
IP : 220.86.xxx.234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28 9:13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거 힘든거라고 써줄때는 안 읽어놓고...

  • 2. ..
    '20.11.28 9:14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앞으로 둘이 살면 더 힘들어요. 첩첩산중

  • 3. 참나
    '20.11.28 9:15 PM (39.7.xxx.106)

    그런것도 미리 생각못하나요?

    딱보면 자기가 할수있을지 못할지 알텐데
    ...
    결혼육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사람들도
    노이해.

    딱보면 힘든거 모르나?

  • 4. ...
    '20.11.28 9:16 PM (220.75.xxx.108)

    엥 말해줄 때 왜 안 들었어요 ㅜㅜ
    귀담아 들었어야지.

  • 5. ㅎㅎ
    '20.11.28 9:16 PM (49.166.xxx.56)

    연애하다.결혼해보면 그런 느낌 ㅎㅎ 차차 하심 익숙해지죠

  • 6.
    '20.11.28 9:16 PM (180.224.xxx.146)

    세상 잡다한 귀찮은 일을 엄마가 다 해주셨던 거죠.
    그나마 혼자일때는 괜찮은거죠.
    결혼하고 자식 생기면 정말 빼박이예요.
    나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일이 수두룩빽빽이예요.

  • 7. ㅇㅇ
    '20.11.28 9:16 PM (125.191.xxx.22)

    적응되는데 몇년 걸려요.. 15년차

  • 8. ㅐㅐ
    '20.11.28 9:17 PM (1.237.xxx.83)

    둘이 살면 더하죠
    거기다 애 낳아서 셋 되면?
    하나 더 낳아 넷 되면?

    말을 맙시다

  • 9. ㅋㅋㅋㅋ
    '20.11.28 9:17 PM (211.187.xxx.65)

    딸아이가 그러더라구요. 장점-엄마가 없다.단점-엄마가 없다. 현실은 항상 이상과 괴리가..ㅎㅎ

  • 10. ㅋㅋ
    '20.11.28 9:18 PM (125.177.xxx.11)

    둘이 사는것보단 나아요 ㅋ

  • 11. ㅇㅇ
    '20.11.28 9:19 PM (116.34.xxx.151)

    좀전에 먹고자고 숨쉬고사는게 모두 일이라고 엄마가 해줄때 고마워하고 니가 할수있는거 한가지만이라도 하라고 대학생아이한테 잔소리중이었어요
    아무리 말해도 손가락까딱 안하네요
    지가 직접 해보면 그땐 알겠지 하고 있었어요
    다 닥쳐야 아는거죠 뭐

  • 12. 24
    '20.11.28 9:20 PM (14.55.xxx.102) - 삭제된댓글

    24평집 밥해먹고 청소관리하는 게 하루예요.
    일도 잘 못하는데 집밥먹다보니 밥 먹고 치우고 청소하고 샤워하고 난 후 욕실 청소하고 빨래 밀리는 거 싫으니 그때그때 세탁정리 하고 하루 쉬는 시간 별로 없어요 드라마 한두편 보면 훌쩍 하루. 가끔 마트가고 반찬하고. 또 창틀은 바깥유리창은 ~~^^
    작은 집에 혼자 살아도 돈도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도 많아요 아 일머리 있고 손 빠른 분들은 안그러겠죠

  • 13. ㅇㅇ
    '20.11.28 9:20 PM (182.211.xxx.221)

    저 정도가 힘든거예요? ㅋㅋ 같이 살아도 저런건 다 해야하는데

  • 14. ...
    '20.11.28 9:21 PM (59.5.xxx.85)

    저 굉장히 게으르고 직업이 워라벨 따위 없는 빡세다 못해 사람잡는 직종이라 독립 못하다 어쩔 수 없어 독립했는데 원글님이 말한 바로 그점때문에 독립이 재미있어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아, 욕실 청소는 예외라 욕실청소만 좀 귀찮은데 혼자살아 좋은 점이 너무 많아 그까짓 입니다.

  • 15. 그렇게
    '20.11.28 9:21 PM (223.39.xxx.178)

    어른이 되는겁니다 모든 걸 혼자 해내고 이겨내면서요
    물론 힘들겠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단단해 집니다
    그걸 이겨내고 나면 즐기며 살 수 있어요 남친 생기면 집에서 같이 놀기도 하고 재미집니다 화이팅

  • 16. ...
    '20.11.28 9:22 PM (110.70.xxx.146)

    저번에 어떤 분은
    혼자 사니까 정말 열심히 살게 된다고
    월세 나가도 이게 더 낫다고
    그러다 본가 가면 너무 늘어진다고 하던데요?

  • 17.
    '20.11.28 9:23 PM (180.69.xxx.140)

    첨엔 고생이죠
    원래 독립엔 자유가 있지만 책임이 따라요
    밥 해결하고 공과금 이사할때마다 챙기고 신경쓸거많고 주민세도 내고
    빨래도 나눠서하고 세탁소에도 맡기고
    배우고알아야할게많아요

  • 18. ㅇㅇ
    '20.11.28 9:23 PM (223.38.xxx.167) - 삭제된댓글

    정말 그 동안 온실속에 살았다는 느낌입니다 ㅠㅠ
    전 많이 쓰는 그 쓰레기봉투가 1리터 인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1리터짜리 달라고 했더니 마트 아줌마가 놀라시더라구요....

  • 19. 진정한 자유
    '20.11.28 9:23 PM (94.196.xxx.169)

    에 치뤄야할 값이죠. 화이팅 입니다!

  • 20. ..
    '20.11.28 9:23 PM (222.237.xxx.88) - 삭제된댓글

    나가사니까
    장점-엄마가 없다.
    단점-엄마가 없다.
    독립했는데 휴일이라고 놀러 온 아들에게 읽어주니
    완전 맞다는군요.

  • 21. 답글로그인
    '20.11.28 9:24 PM (211.36.xxx.3)

    인생은 실전이다 O만아 라는 말이 있지요.
    인실좆이라고 하던가??

  • 22. ㅇㅇㅇ
    '20.11.28 9:25 PM (121.187.xxx.203)

    막내동생 응석같아 귀엽네요.
    평생하면서 살아야 되는데...우짤꼬.

  • 23. ㅇㅇ
    '20.11.28 9:26 PM (211.36.xxx.204)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 이제 명절이 어떤건지 알게되죠
    애 낳으면 기저기 뗄때까지 힘들고
    다음은 유치원 초딩 중딩 고딩 다 같이 다닌다고 보면 됩니다

  • 24. ..
    '20.11.28 9:26 PM (58.121.xxx.201)

    그냥 지금이 제일 행복한겁니다.

    부모랑 살때 암것도 안했나보네요
    누굴 탓해요

  • 25. ㅁㅁㅁㅁ
    '20.11.28 9:37 PM (119.70.xxx.213)

    ㅋㅋㅋ 웹툰 독립일기 봐보세요
    독립일기
    [네이버웹툰]
    http://naver.me/G9bt3ehu

  • 26. 엄마밥
    '20.11.28 9:38 PM (175.208.xxx.235)

    엄마밥 얻어 먹고 살때가 행복한거죠.
    살림이란거 모르고 안해보고 결혼해서 신혼때 엄청 고생한게 생각나네요.
    언젠가는 배워야할 집안일 얼른얼른 적응하세요. 그래야 편해요.

  • 27. 자유
    '20.11.28 9:38 PM (14.50.xxx.116)

    자유를 즐기세요. 하다보면 익숙해져요. 직장생활 처음 한두달은 정신없는것과 같아요.

    화이팅!!!!!!!!!!!!!!

  • 28. ....
    '20.11.28 9:42 PM (121.168.xxx.239)

    귀엽게 징징대는 글이구만 뭘 그렇게들 정색하고 얘기하시는지(몇몇분들)
    힘내세요 !! ㅋㅋ

  • 29. 그럼
    '20.11.28 9:43 PM (58.236.xxx.195)

    여태 그거 다 누가 했는데요?
    별일도 아닌 고작 그깟걸로 힘들다하면...

  • 30. ....
    '20.11.28 9:43 PM (183.98.xxx.110)

    내 한몸 제대로 책임지는 게 보통일이 아니죠.
    이제까지 편했다면 누군가 나 대신 노동을 해 주고 있었던 것
    저도 결혼하고야 알았네요. 부모님의 돌봄노동으로
    내가 편하게 살았던 거구나...

  • 31. ㅎㅎ
    '20.11.28 9:45 PM (110.15.xxx.45)

    대학생 울아들은 내년에 독립할 예정에 신이 나 있었어요
    그런데 코로나로 온라인강의로 집에 낮에 있어보니
    집을 관리하고 살림을 한다는게 얼마나 신경쓸게 많은 일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는지
    그냥 독립 안하겠대요 ㅎㅎ

  • 32. ...
    '20.11.28 9:58 PM (58.234.xxx.222)

    독립 전에는 쓰레기며 삼겹살 뒤처리는 누가 해준거에요??

  • 33. .....
    '20.11.28 10:10 PM (110.11.xxx.8)

    나중에 또 이런소리 할까봐 제가 미리 몇가지 더 알려드릴게요.

    결혼생활은 혼자 사는것보다 백만배는 더 힘들구요, 애 키우는건 5조 5억배는 더 힘듭니다.
    저는 분명히 알려드렸으니 나중에 딴소리 하지 마세요....ㅋ

  • 34. ..
    '20.11.28 10:12 PM (115.140.xxx.145)

    ㅋㅋ뭔가 귀여워서 웃음이 나요
    저도 결혼해서 4시간동안 밥하고 너무 힘들어서 울었던 기억이ㅋㅋ
    처음이라 그래요. 요즘은 즉석식품도 잘 나오고 배달도 되니 천천히 적응해봐요

  • 35. ㅇㅇ
    '20.11.28 10:13 PM (14.49.xxx.199)

    나는 반대

    둘이 나아요

    삼겹살을 먹어도 같이 먹으면 먹은 재미가 있고
    구운사람이 뒷정리하면 다른 사람은 설거지하고

    같이 뭐먹을까 꽁냥꽁냥 잼나죠
    다음 매뉴는 뭐할까 생각도 하구요

    한사람이 빨래를 하면 다른 사람은 장을 봐오면 좋고 (인터넷으로 사기 힘든거나 급히 필요한거)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저는 혼자보다 둘이 더 잼나다고 생각해요

    단 나랑 맞는 사람 ㅋㅋㅋㅋ


    또 살다보면 적응 될거에요
    대신 먹는 문제는 제일 중요하니 원글님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라요~~^^

  • 36. ㅇㅇ
    '20.11.28 10:13 PM (14.49.xxx.199)

    아! 그리고 애기 낳는 순간 식세기는 사는 걸로 해요 ㅋㅋㅋ
    끝-

  • 37. ha
    '20.11.28 10:14 PM (115.161.xxx.124)

    얼마나 편하게 산거예요?
    이제 어른이 되가는 과정인데
    언제까지 난 암꺼도 못해 안해 이럴건지...
    언제 해도 할 일이고 더군다나 독립할 정도
    성인이면 당연시 해야죠.
    결혼하면 아이 낳는 건 힘들다 왜 말 안해줬냐 할듯?
    애 키우는 건 또 쉽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예요.

  • 38. 휴.
    '20.11.28 10:17 PM (211.105.xxx.68)

    제가 첫 독립때 1차충격. 결혼후 맞벌이할때 2차충격. 아이낳고 3차충격. 둘째 낳고 여전히 충격 현타중입니다. 지금 힘든건 솔직히 힘든것도 아닙니다요ㅠㅠ

  • 39. 우와
    '20.11.28 10:21 PM (217.149.xxx.1)

    진짜 다들 왜이리 화가 나셨어요? ㅠㅠ
    라면 절대 먹지 마세요.....너무 맛있어서 살쪄요 뭐 그런 식의
    징징글인데..
    왜 이리 다들 화가 나셨을까 ㅠㅠ

  • 40. ㆍㆍ
    '20.11.28 10:25 PM (125.176.xxx.225) - 삭제된댓글

    즐기세요 지금 이 순간을
    네식구 살림 하다보니 먹고싶지않아도 밥 해야하고 화장실은 왜이리 빨리 지저분해지는지..

  • 41. ...
    '20.11.28 10:26 PM (117.111.xxx.73) - 삭제된댓글

    그걸 지금까지 엄마가 해주신거예요
    근데 집안일은 귀찮지 힘든건 아님

  • 42. ㅇㅇ
    '20.11.28 10:36 PM (119.149.xxx.122)

    그니까요
    엄마가 해준밥 이게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느끼실겁니다
    다해놓은거 차려먹으래도 그게 얼마나 고마운건지..를

  • 43. 뭐였더라
    '20.11.28 11:02 PM (1.222.xxx.74)

    나가 사는 딸에게 지금 카톡 보냈네요.
    나가사니까
    장점-엄마가 없다.
    단점-엄마가 없다.

  • 44. ㅇㅇㅇ
    '20.11.28 11:20 PM (223.62.xxx.175)

    아직 소파가 없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소파없어서 맨 바닥에 누워있다 했더니 깔개 있자나! 해서 아맞다 하고 깔개 깔고 누웠네요 ㅎㅎ

  • 45. 귀염ㅋ
    '20.11.28 11:46 PM (124.197.xxx.59) - 삭제된댓글

    그냥 더럽고 불편하게 살고요
    가끔 아줌마 돈주고 불러 청소하세요. 앱 있음
    쾌적하고 싶을 때 엄마 집 한번씩 가고요

  • 46. 엄마..
    '20.11.29 12:02 AM (58.141.xxx.54)

    항상 그리운 이유
    혼자 살면 스스로 엄마가 되야해요.
    전 조리사자격증 있고 평소 살림을 도와서 어렵지 않았어요. 이사하는 마지막 날은 철야해서 이사 ..
    이사는 꼭 포장이사 하세요..
    맛난거 해서 엄마 갖다드려 보세요

  • 47.
    '20.11.29 12:06 AM (180.69.xxx.140)

    근데 전 좋았던게
    장도 내맘대로보고
    샴푸며 살림도구도 엄마스타일아닌
    내맘대로 고를수있어 좋았어요

  • 48. ㅇㅇ
    '20.11.29 12:42 AM (123.254.xxx.48)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는데 정신적 독립이 안되고 애 같아요

  • 49. ...
    '20.11.29 12:46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저위에 청소앱 답글님...
    앱좀 가르쳐주세요. 저도 사람좀 불러야겠네요.
    청소하기 귀찮아서...

  • 50. ㅇㅇ
    '20.11.29 12:49 AM (203.170.xxx.208)

    같이 살아도 그 정도는 걍 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생활 습관이 엉망인데 혼자사는게 힘들다니;;;

  • 51.
    '20.11.29 1:08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귀하게 자라셨나..
    결혼해도 하는 거 아녜요?

  • 52. 에뭐
    '20.11.29 1:16 AM (112.146.xxx.207)

    에 뭐
    힘들죠 힘들어...
    장 봐야지 손질해야지
    밥 해야지 먹고 치워야지 설거지해야지 그릇 정리해 넣어야지
    빨래해야지 널어야지 걷어야지 개야지 넣어야지...
    휴지 치약 쌀 고기 로션 뭐라도 떨어지면 주문해야지 사다 채워 넣어야지 박스 버려야지
    이게 또 제때 체크해서 사다 넣는다는 게 하나하나 신경 쓰이는 일임 ㅜㅜ

    그 와중에 일해야지 돈 벌어야지 각종 세금이랑 나갈 돈 체크해야지
    하~~

    산다는 게 대부분의 시간은 노동과 의무로 채워지고
    잠깐씩의 즐거움이 있는 것도 같아요.

  • 53. 안 귀여워..
    '20.11.29 1:36 AM (223.62.xxx.190)

    여태까지 부모님이 그걸 다 해준거예요.
    크기도 지쳐 늙어가는 자식에게 더 늙어 기운 빠져가는 부모님이...
    결혼하면요. 식구수 따라 그일 두서네배 하는 거고요.
    혼자가 젤 편한거 미리 말해주니 나중에 딴 소리 말길!!

  • 54. 결혼도
    '20.11.29 1:36 AM (118.235.xxx.198)

    힘든데 ..엄마가 해주던거 아빠가 해주던거 다 이제 혼자서 혹은 똑같은 인간둘이서 해야하니까..근데 그게 어른되는 길이에요 독립이란게 자는곳만 뚝떨어져 나오는건줄 아신모양 ㅋ

  • 55. ...
    '20.11.29 1:40 AM (122.37.xxx.36)

    자식 독립선언해서 나가면
    초반에는 부모가 힘들어하고 좀 지나면 부모는 편해지고 자식은 힘들어지고...

  • 56. 하허
    '20.11.29 2:09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안 물어봤으니까요.
    자기가 자기 몸 하나 건사하고, 스스로를 먹이고 재우고 입히고 씻기고...데리고 사는게 그렇게 품이 많이 들어요.
    부모랑 있을 때는 세상이 저절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그걸 스스로 돌리려니 삭신이 다 쑤셔요.

  • 57. 제일 힘든거
    '20.11.29 3:20 AM (121.179.xxx.201)

    독립 힘들죠
    혼자 몸 건사는 그래도 낫고
    결혼 또 힘들고, 육아는 더욱더 힘든데
    젤 힘든건 뭔지 아세요.
    다키워 놓으니 왜 낳았어? 왜 우리집은 가난해? 이거 왜 못해줘?
    뭐 이런 소리 할때요.
    아이 어릴땐 귀엽기도 하고 엄마도 젊을때이지만, 늙고 기운없는데 더 바닥으로 내팽겨치죠

  • 58. ...
    '20.11.29 4:33 AM (173.70.xxx.210)

    윗님글 읽으니 그래도 원글님 혼자 살기 징징은 아무것도 아닌 거네요.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고 다 크고 그 애들이 협박조로 달려 들고...
    원글님 지금 혼자 힘든건 힘든것도 아니고 자유를 얻은 댓가일 뿐...

  • 59. 글쎄요..
    '20.11.29 6:00 AM (121.162.xxx.174)

    그러니 그동안 엄마는 얼마나 힘드셨겠수?

  • 60. ///
    '20.11.29 6:23 AM (188.149.xxx.254)

    안해봐서 그래요. 주말에 싹 치우고 음식만들어 냉동실에 쟁여놓으면 주중에 견딜만 합니다.
    지금 처음이라 적응하기 힘들어 그렇죠..몇 달 지나면 괜찮아져요.
    별거 아니에요...

  • 61. ㄴㄴ
    '20.11.29 6:39 AM (51.179.xxx.150)

    그래봐야 오롯이 본인 스스로만을 위한 일 아닌가요? 내가쓰는 물건 정리하고 닦고 수선하고, 내가 만든 쓰레기 버리는일이 당연해야합니다.

    편하고 좋은일이 있다면 그러기위해 노력하고 감당해야하는 일도 당연히 따르겠죠. 혼자살아서 힘든게 아니고 어른으로서 어른답게 ‘제대로’ 독립하는 일이 힘든겁니다. 우리들 누구나

    내것이 되도록 배워가는 과정은 누구나 거쳐요.

  • 62. ㅁㅁ
    '20.11.29 7:36 AM (223.62.xxx.202)

    첫댓글님 센스있어요

  • 63. 저도
    '20.11.29 7:39 AM (74.75.xxx.126)

    처음 독립했을 때 그 상황이 믿어지지 않더라고요.
    널부러져 있으면 끼나때마다 엄마가 밥좀 먹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는데 혼자 사니까 배달을 시키더라도 뭘 먹을까 생각해서 제 손가락을 움직여야 밥이 들어온다는 냉혹한 현실... 20년이 지난 지금은 완전 반대죠. 엄마 아빠 뭐라도 드시라고 가서 해드리면 입맛없다고 외면하시고.

  • 64. .....
    '20.11.29 9:37 AM (180.65.xxx.60)

    그러다가 둘이 살게되면 더힘들고(이건 동거인따라 다르긴해요)
    그러다가 셋이 살게되면 그때가 천국이었구나 생각하게됩니다

  • 65. ...
    '20.11.29 9:54 AM (222.236.xxx.135)

    먹어달라고 애걸복걸ㅋㅋㅋㅋ
    저와 딸 얘깁니다.
    입도 짧고 한번 먹은 음식 또 안 먹으니 매일 아이 생각하며 이반찬 저반찬 조금씩 합니다.
    잔소리보다 독립이 답이군요.
    글만 봐도 통쾌하네요.

  • 66. ......
    '20.11.29 10:14 AM (182.220.xxx.209)

    독립을 꿈꿨긴했는데 그것도 만만치않군요ㅠㅠ

  • 67. 전업노는
    '20.11.29 10:46 AM (125.184.xxx.67)

    거 아니쥬. 하다못해 화장실 휴지도 내가 안 걸면 없는 게 독립.

  • 68. 이래서
    '20.11.29 10:48 AM (58.236.xxx.195)

    어릴적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돼요.
    준비없이 독립하면 별일 아닌 일에도 겁부터나고
    알아가는 재미이전에 스트레스가 너무 크니.

  • 69. 집에서
    '20.11.29 10:56 A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포시랍게 살았나보네요 저는 첫독립 했을때 그런거 전혀 없었어요 왜냐면 원집에 있을때도 다 했던것들이라
    오히려 너무 행복하고 좋았음 다만 집에 먼일생기면 혼자서 안절부절 그때도 부모님께 의논전혀안함 기댈대상이 아니라서 그리고 성인이 되면 평생 자기 몸뚱이는 자기가 책임지고 살아야 됩니다 내 몸 잘 굴러가야할려면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해야할일 많아요 쾌적한 집도 그중에 하나고 또한 돈도 벌어야 기초가되겠죠

  • 70. ...
    '20.11.29 11:35 A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사는 거 자체가 고행이에요.
    부처음이 그랬는데 못 들었어요?

  • 71. 룰랄라
    '20.11.29 12:42 PM (49.168.xxx.27)

    이걸 겪어봐야 진짜 어른이 된다고 생각해요.

    혼자살며, 자신이 경험해볼 수 있는걸 최대한 경험해보세요

    차후 내가 할 수 있는것,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배우고 또는 배워야 할 것, 단점 등을 알게 될꺼예요.

    시간을 그냥 보내지마시고 자신의 시간을 자신의 것로 만들어보세요

    화이팅 입니다~~

  • 72. ㅡㅡㅡ
    '20.11.29 12:53 PM (222.109.xxx.38)

    정색 댓글 진짜 짜증난다

  • 73. 그런가요?
    '20.11.29 12:53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난 마냥 좋던데.. ?
    뭐 저런게 어렵고 힘든건가요?
    그냥 하면 되지..
    참고로 전 밥 한 번 안해보고 결혼으로 독립한 여자예요.
    다만
    아이는 진짜 신중하세요. 정말 지옥문이 열립니다.
    누구하나 도움 일도 없이 혼자서 아이 낳고 키운 사람이라서 진짜로 힘들었다고 말할수 있네요. 다른 세상 차원임.

  • 74. ㅇㅇ
    '20.11.29 1:28 PM (24.16.xxx.115)

    하아...... 저는 결혼 13년차인데도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 결혼전으로 돌아가고싶다~~~~~~~~ ㅠㅠ

  • 75. ss
    '20.11.29 3:19 PM (115.94.xxx.166)

    집에서 어지간히 집안일 안도우셨나보네요ㅋㅋ
    저도 서른 초반인데 나올 때 다 각오하고 나와서인지 정작 독립하니 살 것 같더군요. 집안 일이야 당연히 쓰레기 생기면 빨리 빨리 치우고.. 요리도 본가에서 꼬박꼬박 해먹고 요리하면서 치우고 했던 습관 때문인지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요 뭐든 습관이 생기면 다 할만해집니다ㅋㅋ

  • 76. ...
    '20.11.29 3:54 PM (1.241.xxx.178)

    결혼해서 애 낳으면 혼자사는 지금보다 100만배는 더 힘들어져요.
    혼자사는거 힘든거 못 들어 억울해하시니. 이건 꼭 알려드려야죠.. 명심하세요~

  • 77. 다늙은 아줌마
    '20.11.29 4:34 PM (121.165.xxx.112)

    혼자 살고 싶어요.
    수십년을 온가족 뒤치닥거리 했더니 힘들어서..
    내가 사용한건 물론이고
    내가 사용하지 않은것도 다 치워야하고
    내가 먹을것은 물론이고
    내가 안먹을 것도 요리해야 해서요.
    혼자 사는거 힘든거라는거를
    왜 말안해줬냐고 투덜거리실게 아니라
    여태껏 모르고 살게 해주신 님 부모님께 감사하셔야 할듯...

  • 78. .....
    '20.11.29 5:15 PM (39.124.xxx.77)

    미리 체험해보신거를 다행이라 여기심 좋아요~

  • 79. wii
    '20.11.29 6:01 PM (175.194.xxx.130) - 삭제된댓글

    독립하고 십년도 넘게 힘들었어요. 청소는 안해도 그만이고 주1회 도우미만 불러도 해결되는데 먹는건 진짜 맛도 없게 되고 장봐와도 먹을것도 없는 상태로 몇년. 당시시판음식은 요즘 수준이 아니라 굶어죽겠다 싶어서 요리책정기구독쿠킹클라스 다닌지 9년만에 기본몇가지 제대로 맛이납니다. 이젠 하는 족족 할 수있는 아이템이 늘고 있어요.
    만신창이 되기직전에 구원받았어요. 재능과 관심없으면 지옥을 맛볼거에요.

  • 80. ..
    '20.11.29 6:55 PM (110.70.xxx.50)

    댓글들 안 보고 씁니다.
    제 경우에 독립하고 처음엔 넘 외로와서
    연애하고 결혼해야겠다 절실하게 생각했다가
    시간 지나니 또 적응이 돼서
    그 다음엔 결혼해서 사는 게 무서워지기 시작했어요.

    시간 지나면 뭐든 적응됩니다.

  • 81. 그게다
    '20.11.29 7:08 PM (121.160.xxx.2)

    어른이 되는 과정입니다.
    부모에게 떳떳하고 홀로서기 해내는 자신을 칭찬해주세요.

  • 82. ..
    '20.11.29 7:11 PM (39.115.xxx.102)

    혼자살기 위에 웹툰 내용이 딱이네요.
    링크 감사합니다. 재밌게 봤어요 ㅎㅎ

  • 83. ......
    '20.11.29 7:12 PM (14.5.xxx.226)

    10년정도 혼자 독립해서 살았었는데요,,
    그시절이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었던;;;
    자유만땅 행복만땅였었던 시절이라고 기억해요.. ㅎㅎ

  • 84. 혼자살고싶은
    '20.11.29 8:23 PM (175.193.xxx.206)

    저는 주부랍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살고 싶어요. ㅎㅎㅎㅎ

    이유는 싱글이고 엄마 밑에서 살다가 독립하는거랑 다른 차원이겠죠.

    원래 하던일이니 여기저기 청소하고 쓰레기 처리하고 밥하는거 기본이니까 일도 아닌데 그걸 대폭 줄이는거니까요.

  • 85. 혼자
    '20.11.29 8:48 PM (118.32.xxx.33)

    --라는 생각만 없음 되는디요.. ?

    생각이 인생을 망쳐요...

    '그냥' 하세요..머던지..

    혼자라는 생각 없이 '그냥'하면, 머던지 할 수 있네요... !!

    용기도 '그냥'에는 못당해요... ^^ 자 ~ 해 보세요 ^^

  • 86. 모든
    '20.11.29 8:56 PM (120.142.xxx.201)

    사소한 집안일 다 내 차지죠
    그걸 어찌 모를 수가 있나요

  • 87. 노이해
    '20.11.29 8:59 PM (110.11.xxx.233)

    그게 뭐가 힘들단건지;;;;;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엄마가 빨래 청소 다 해주고 사셨나봐요
    철 좀 드시죠

  • 88. 에효
    '20.11.30 2:06 AM (112.156.xxx.235)

    전혼자살고싶네요

  • 89. 11
    '20.11.30 4:38 PM (221.164.xxx.198)

    저도 독립 3개월찬데 그냥 좀더 부지런 떨어야하는건 있지만 편한게 더 크네요
    원래 외로움 잘 안타는 성격이라 (사실 그럴 시간도 없는편이구요) 엄마가 들음 서운하시겠지만 ㅋ 혼자 집에 조용히 있는게 젤 좋네요

  • 90. AHA
    '23.1.29 11:59 PM (223.62.xxx.33)

    댓글들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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