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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년 동안 요양병원에서 일한 간호사가

존엄성 조회수 : 35,700
작성일 : 2020-09-10 21:12:40
요양병원엔 절대로 가고싶지 않다네요.
(본인은 절대로 입원 안하겠다는 의미로요)
어제에 이어서 지금 9시 kbs 뉴스 나옵니다.
IP : 116.45.xxx.45
1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양병원은
    '20.9.10 9:14 PM (223.33.xxx.92)

    가고 싶은 사람 없어요. 그래도 가야죠

  • 2. 너무
    '20.9.10 9:14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열악하네요
    다 저럴까요?
    늙는게 무서네요

  • 3. 너무
    '20.9.10 9:15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열악하네요
    다 저럴까요?
    늙는게 무섭네요

  • 4. 저도
    '20.9.10 9:16 PM (61.253.xxx.184)

    유튜브에서 봤는데....
    잠재우는 약 먹이고...에어컨 안틀어서 베개 축축하고
    손 묶어놓고.............그냥............사람이 아닌거죠. 진짜..저정도면
    잠자는 가축 수준이던데요

  • 5. ....
    '20.9.10 9:16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 없어요.
    가야만 해서 가는거에요.
    다른 사람의 생활을 희생해서 제 생활을 해야 한다면 싫어도 가야죠.
    입찬 소리 같기는 한데 저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자식들 괴로운거는 원하지 않아요

  • 6. 거동을
    '20.9.10 9:17 PM (218.157.xxx.171)

    못하게 되거나 치매에 걸리면 어쩔 수 없이 요양원 가야겠지요. 요양원 가지 않고 제정신으로 병원에서 짧게 마지막을 보내고 죽을 수 있는 게 참 큰 복이네요

  • 7. 아....
    '20.9.10 9:17 PM (112.152.xxx.46)

    대안은 없는데 사람 못살데라고 자꾸 내보내면 어쩌나요 ㅠ
    안타깝지만 정녕 정상적으로 운영되는곳은 없는건가요?ㅠ

  • 8. 원인
    '20.9.10 9:18 PM (116.45.xxx.45)

    안 그런 곳 찾기 어렵겠어요.
    그냥 집에서 고독사를 하는 편이 나을 것 같네요.
    불필요한 약물과 너무 너무 심해진 욕창으로 가는 것 보다요.
    너무 심한 욕창을 컨디션에 따라 생기는 거라고 다른 요양병원 간호사가 인터뷰 하는데 어이가 없네요.

  • 9. 개인
    '20.9.10 9:18 PM (121.176.xxx.24)

    집 에서 개인 한 명 간병도 못 해 보내면서
    뭘 바라는 건 지
    입주간병 월3백만원 주면서 보라 하세요
    요양보호사 1명이 23명을 보는 데
    약 먹여 재우겠죠
    그거 싫으면 개인간병 붙이면 됩니다

  • 10. ㅇㅇ
    '20.9.10 9:18 PM (180.228.xxx.13) - 삭제된댓글

    요양원 돈대로 대접해 줘요 그래서 노후대비 확실히 해야하는거구요 요양원 아닌 일반사회도 사는게 천차만별이잖아요

  • 11. 그래서
    '20.9.10 9:19 PM (221.143.xxx.25)

    저는 안락사 찬성해요.
    내가 나를 결정할수 있게하는것.
    종교계선 반대하겠지요.

  • 12. ㅇㅇ
    '20.9.10 9:20 PM (180.228.xxx.13) - 삭제된댓글

    친구 아버님 본인이 벌어놓은거 많아서 강남의 최고급 요양원갔는데 월500정도 내는데 정말 좋대요 그런데는 적어도 학대는 안해요

  • 13. 원글
    '20.9.10 9:20 PM (116.45.xxx.45)

    나라에서 하는 요양원이 한 곳 있는데
    지금 신청하면 4년 기다려야 할 걸요.
    여긴 적어도 죽음을 비참하게는 안 만듭니다.
    tv에 나온 적 있어요.

  • 14. 저는 갈거에요
    '20.9.10 9:24 PM (116.120.xxx.216)

    그냥 갈래요. 17년간 일한 곳이 안좋았나보죠. 저는 기레기들 말 100% 안믿어요. 저것들이 갑자기 그냥 보도할 리가 없거든요. 작정하고 보도한 건 거의 지침이 내려온다고 오랜 경험에서 알게됬어요. 곧 무슨 정책 하나 나오겠네요. 다음달쯤

  • 15. ...
    '20.9.10 9:24 PM (122.32.xxx.66) - 삭제된댓글

    허리 삐끗해서 병원 퇴원하면서 혼자시라 요양병원에서 말 그대로 요양하려고 갔는데 멀쩡하시던 분 한달만에 돌아가셨어요.
    정신도 멀쩡했는데 묶어놓으시기도 하고...
    저 신고하고 난리치려고 했는데 증거가 없어 힘들다고 해서 접었네요. 너무 억울했어요.

  • 16. ..
    '20.9.10 9:25 PM (223.38.xxx.110)

    그 돈 내고 받을 서비스는 그 정도
    돈만큼 인간 대접 받음
    돈 있어도 자식이 안내줘서 기저귀 자주 못 가는 노인들도 있음 ㅠ

  • 17. 원글
    '20.9.10 9:28 PM (116.45.xxx.45)

    저도 입원 후에 갑자기 말 못하게 되신 분과
    갑자기 걷지 못하게 되신 분을 봤어요.
    약을 먹여 재우니 말할 겨를이 없으니 잊으시고
    묶어 놓으니 근손실로 못 걷게 된 거였어요.

  • 18. ,,,,,
    '20.9.10 9:28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자기부모 모시고 이런글 올리세요
    가고싶어가는 사람이 누가있다고?
    원글이 말한곳 직접 겪어본것도아니고
    tv에나온 그 짧은 영상을 믿다니 순진하시네요

  • 19. 원글
    '20.9.10 9:32 PM (116.45.xxx.45)

    패륜으로 재산 빼앗기고 내쫓긴 양가 부모 모신 사람이에요.
    요양원에서 다시 모셔오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런 글 쓸 자격 되나요?

  • 20. 요양원
    '20.9.10 9:32 PM (219.240.xxx.5)

    사복인데요..
    원내 직원들끼리 늘 얘기하는게..
    요양병원은 비용만 비싸고 대우는 더 안좋은데
    보호자들은 그걸 모르고 반대로 생각해서
    요양원을 오히려 가면 죽는 곳으로 인식하는점이 안타까워요.
    우리처럼 나름 열심히 하는 곳도 있는데 말이죠
    그러니까 어느 곳이든 나름인거같아요

    욕창은.. 일반병원에서도 생겨요
    우리 요양원 한 어르신은 큰 대학병원에 한 열흘 입원하고 오신적 있는데...
    없던 욕창이 크게 생겨서 오시는 바람에
    치료해드리고 있다는요
    연세 많아 완전 회복하기는 어렵겠지만...

    윗분 말처럼 돈대로 대접하는것도 아니고..
    아무튼 잘 알아보고 가셔야 할 듯

  • 21. 원글
    '20.9.10 9:33 PM (116.45.xxx.45)

    제가 윗댓에 직접 봤다고 썼잖아요.

  • 22. ㅇㅇ
    '20.9.10 9:34 PM (180.228.xxx.13)

    보통 자부담이 70정도인 요양원이 일반적인데 월 200정도 되는데 시엄니 모셨는데 정말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빈말이 아니고 얼굴표정이나 살 붙는거 보면 알잖아요 컨디션 좋아보이시더라구요

  • 23. ..
    '20.9.10 9:35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여기 요양원 관계자들 많은가봐요
    돈만큼 대접 받는다고 미친소리 떠드는 정신나간 인간들 많네요
    인간대접도 못받을 만큼의 비용은 아니니 의심스러운거죠
    초호화 요앙병원도 결국은 요양사 잘 만나야되고 병원에 입원해서 살아가는건데 힘들어요

  • 24. 원글
    '20.9.10 9:37 PM (116.45.xxx.45)

    저희 집에 오신 요양사분이 요양원에 계셨는데 자꾸 약 너무 처방하지 말아달라고 건의했다가 쫓겨나서 오신 분이었어요.

  • 25. ㅇㅇ
    '20.9.10 9:37 PM (180.228.xxx.13)

    저요양원 관계자도 아니고 요양원을 감쌀 이유도 없어요 비싼데일수록 요양사 1명당 관리인수가 적으니 그만큼 좋을것이다 생각하는거고 시설좋고 비싼데가 당연히 좋겠죠

  • 26. ..
    '20.9.10 9:3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고려장이긴하죠.. 대부분 피치못해 보내지만..

  • 27. 돈만큼
    '20.9.10 9:39 PM (223.38.xxx.93)

    115는 뭐래?
    당연히 관리인원이 적으니 서비스 다르죠
    가격 저렴하고 좋은데 양심적인데 찾아보세요
    죽을 때까지 못 들어갈만큼 대기 길어요 ㅉㅉ

  • 28.
    '20.9.10 9:39 P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물론 열악한 시설도 많지만
    금액별로 천차만별인가보더라고요.
    친정 어머니께서 요양보호사 하고 계시는데
    경력이 꽤 되세요.
    타운에서 한분 케어하시는데 월 급여가 250인데
    서비스가 최상이예요.

  • 29. ...
    '20.9.10 9:40 PM (124.50.xxx.16)

    암만 그래도 그렇지... 살벌한 댓글들 많네요

  • 30. ..
    '20.9.10 9:43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약으로 잠재우고 침대에 묶어놓고 영양실조 오는 식사를 제공할 정도의 비용은 아니라는거죠
    아마 그곳도 파보면 굉장할거라는 의심이 들어요

  • 31.
    '20.9.10 9:44 PM (211.209.xxx.124)

    인간사에 돈이 안 걸리는 곳아 없네요....저 아는 분은 재력 있으셔서 죽기 전에 절대 내 집에서 안 떠나고 요양원 같은 곳 안 간다고 하셨는데, 자식들이 그말 따라 어머니 재산으로 간호사 3명 3교대로 고용하고 집안일 하는 가사도우미까지....일년에 3억 정도 돌아가시기 전까지 썼어요....해외에서. 뭐 그거 빼고도 받은거 꽤 되니 다들 불만 없었던거 같네요...

    휴. 잘 죽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네요. 죽을 때 조차 돈으로 차별받나요. 흑

  • 32. 음.......
    '20.9.10 9:45 PM (58.239.xxx.221)

    제가 아는 요양병원 수간호사는 이렇게 말하던데요.
    돈도 돈이지만 보호자가 자주 들여다보고 신경쓰는 환자는 자기들도 신경쓰게되고
    보호자가 관심없어하는 환자는 자기들도 신경 덜 쓰게 된다고........

    아무래도 보호자가 자주 방문하고 여기저기 관찰하면 소홀함이 드러날까봐 좀더 꼼꼼히 돌봐주고
    보호자가 뜸하면 자기들도 자연히 좀 덜 신경쓰게된다고 이게 어쩔수없는 부분인거 같다고 그러더군요.
    보호자에게 관심을 못받는데 타인인 병원관계자들이 그만큼 신경써줄리는 없겠죠.....

  • 33. 맞아요
    '20.9.10 9:51 PM (223.38.xxx.74)

    자식들 가까운 곳에--물론 그들이 원할 때
    적절한 가격--물론 내돈으로

    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 34. ..
    '20.9.10 9:56 PM (14.5.xxx.174)

    요양병원에서 약 먹여 잠만 자게 한다 들엇어요.
    아침에는 모두 화장실 데려가 관장약 넣어 관장 시킨다고 하더군요...
    현대시대에 약이 너무 좋아 죽기전 사람도 약으로 심장늘 뛰게 하니 참~ 문제 같아요..

  • 35. 원글
    '20.9.10 9:56 PM (116.45.xxx.45)

    가까운 곳에 모셔서 매일 어머니 찾아 뵙는 분 계세요. 코로나 전에 어머니가 입맛 없다고 단무지 사다달라고 부탁하셔서 단무지 사러 나왔다고 하시더군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 할텐데요.
    코로나로인해 약물이 더 증가됐다고 하네요.

  • 36. 무슨개솔
    '20.9.10 9:57 PM (223.38.xxx.222) - 삭제된댓글

    14.5.xxx.174
    요양병원에서 약 먹여 잠만 자게 한다 들엇어요.
    아침에는 모두 화장실 데려가 관장약 넣어 관장 시킨다고 하더군요...

    알면 얼른 신고해요
    뭐하자는 건지

  • 37. .....
    '20.9.10 10:00 PM (180.70.xxx.189)

    원글님 그러면 요양원에 가서 매일 매일 봉사하세요. 요양원 노인들 불쌍하다 말만 하지 말고...누가 가고 싶어 가겠으며 보내고 싶어 보내겠어요? 장수가 그래서 재앙인거예요

  • 38. 원글
    '20.9.10 10:03 PM (116.45.xxx.45)

    원래 그런 곳이라고 덮어 두면 해결되나요?
    개선을 해야하는 거잖아요.

    봉사는 내 맘이지 님이 하라마라할 자격 없어요!

    재산 빼앗고 부모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보낸 분이 아니면 왜 이렇게 격분하는 건가요?

  • 39. 원글
    '20.9.10 10:05 PM (116.45.xxx.45)

    장수가 문제가 아니거든요!!!
    60대가 장수인가요?
    60대 부모 내쫓고 재산 빼앗은 사람들도 제가 알거든요.

  • 40. ..
    '20.9.10 10:06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최악의 요양병원을 사례로 드니 그렇죠.
    요양병원에서 지내는 사람들은 그래도 부자거나 효자둔 행운인들이에요.
    요양병원이 아무리 허접해도 요양원보다 낫거든요.
    그만큼 돈이 들긴 하지만.
    요양원은 원장이 양아치면 그야말로 지옥인데, 개독이 하는 곳이랑, 가족이 운영하는 곳 피하세요.
    진짜 족같은 곳입니다.
    의사가 운영하는 곳이 그나마 낫더라고요.

  • 41.
    '20.9.10 10:09 PM (112.151.xxx.152)

    요양병원에 가고 싶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
    갈 수밖에 없어 가는 것이겠죠.
    요양병원에 가실 정도시면 정말로 안좋은 상태라고 보시면 돼요.
    집에서는 아무리 효자효녀라도 모시기 힘드실 겁니다.

  • 42. ....
    '20.9.10 10:10 PM (180.70.xxx.189)

    격분은 개뿔....개인마다 사정이 있는건데 뭔 님이 아는 단 한가지 60대 어쩌구 사례를 가지고 전부 일반화 시키는 거예요?
    그럼 병든 노인들은 어찌해요?????? 누가 보살펴요????
    요양원 보내는 사람들은 다 인간이하예요?????
    요양원에 있는 노인들은 다 죽기 바로 직전에 병든닭 처럼 살아요???
    요양원에서 친구 만들어 곱게 살다 곱게 돌아가신 분들
    저는 최소 5명이상 알아요. 개뿔..성급한 일반화 하지마요

  • 43. 원글
    '20.9.10 10:12 PM (116.45.xxx.45)

    이렇게 언론에서 다뤄주면 아무리 양심 없는 곳이라도 뜨끔하게 되죠.
    지금 코로나로 약물이 너무 증가가 되니까 심각성을 짚어주는 거잖아요.
    이렇게라도 해줘야 돈 벌기 위해서라도 안 그런척이라도 할 거 아닙니까?

  • 44. 원글
    '20.9.10 10:13 PM (116.45.xxx.45)

    아니 요양병원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은
    인간의 존엄성 무시하는 요양병원 주인인가 보네요.

  • 45. ...
    '20.9.10 10:15 PM (180.70.xxx.189)

    요양병원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저를 비난하시는 분들은
    인간의 존엄성 무시하는 요양병원 주인인가 보네요


    오 ~ 노노노노노노
    님의 편협한 사고를 비판하는거죠. 요양원 잘했다는게 아니죠.

  • 46. ..
    '20.9.10 10:17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요양원 요양병원 심각한곳 많아요 덮어둘일이 아니예요
    투명하게 관리하고 개선 시켜 나가야죠

  • 47.
    '20.9.10 10:17 PM (112.151.xxx.152)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달라요.
    요양병원은 말 그대로 병원이고, 상태가 심한 분들이 많으시고요. 낙상위험 때문에 대부분 침대생활 하죠.
    요양원은 상대적으로 건강하지만 기저귀나 식사 등 어느 정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고, 온돌도 있고 프로그램도 있고요. 요양원은 좋은 곳도 많죠. 요양원 계시다가 치매나 건강이 위중해져서 마지막에 가시는 곳이 요양병원입니다.

  • 48. ....
    '20.9.10 10:20 PM (116.120.xxx.216)

    저는 요양원은 경험이 있어요. 정말 시설좋은 요양원이라 믿고 모셨는데 .. 그 다음은 말 안할래요. 여하튼 시설이 꼭 중요한건 아니더라구요. 비싸다고 꼭 좋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여러군데 다녀보니 원장이 중요한 것 같고 지역사회 평판도 중요하더라구요. 그나마 오래되고 직원들이 오래 근무한 곳이면 시설은 좀 떨어져도 분위기 좋고 관리 잘 되는 것 같았어요.

  • 49. 원글
    '20.9.10 10:20 PM (116.45.xxx.45)

    제가 언제 요양원으로 모시는 사람을 욕을 했나요?
    어느 글에서요?

  • 50. 원글
    '20.9.10 10:22 PM (116.45.xxx.45)

    그리고 제가 부모 내쫓고 재산 빼앗은 사람 얘기를 쓴 건 집안에 그런 사람이 제가 글 쓰면 쫓아다니면서 댓글 달아서 그런 겁니다.
    여기 회원이거든요.

  • 51. 원글
    '20.9.10 10:27 PM (116.45.xxx.45)

    시설이 중요한 게 아니더군요.
    물리치료실이 있어도 이용을 안 하고 묶어두는 요양원 제가 직접 봤습니다.
    멀쩡하던 분이 걷지를 못해서 충격이었는데
    집으로 오셔서 조금씩 걸으시더니 다시 걷게 되셨어요. 직접 본 거 아니면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해사 직접 본 것만 씁니다.
    왜 걷는 분을 묶어뒀냐니까 낙상의 위험에 대해 20분 넘게 설명하더군요.

  • 52. 요양원
    '20.9.10 10:28 PM (115.143.xxx.140)

    시아버지 계신지 1년 넘었어요. 집에서 가까워서 주 2회씩 남편이 들렀어요. 코로나 때문에 못가본지 오래됬네요. 미리 연락없이 불쑥 가본적이 많은데..한결 같았어요.

    요양보호사들...우리 왔다고 의식하는 것 같지도 않고, 식사때도 여러번 가봤는데 반찬 잘 나오고..

    시아버지 진정시키는 약도 처방받았는데 요양원장이 약을 줄여서 드시게 하고..나중엔 진정제를 안드시게 하고 그러더군요.

    국가의 요양보험이 정말 고마웠고 매달 70-80만원 이체하는데 잘 케어받으시는거 같아요. 일체 추가비용이나 물품 요구하는거 없고요.

    진짜 거기로 가신거 운이 좋았어요.

  • 53. 원글
    '20.9.10 10:38 PM (116.45.xxx.45)

    위에 단무지 사오라는 어머니 계신 요양원은 자리가 비면 금방 들어오신다고 하더군요.
    매일 찾아가는 분이 몇 분 계시는데 안 가던 시간에 한 번씩 불쑥 가자고 약속하셨대요.
    서로 감시 차원해서 하자고요.
    물론 양심적인 운영자도 계시겠지만
    불필요한 약물 사용은 90%이상이라니 그게 문제예요. 보편화 된 게요.

  • 54. 할머니
    '20.9.10 10:51 PM (211.208.xxx.249)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요양원 요양병원 다계시다 올해 돌아가셨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저흰 요양원 정말 좋았어요
    첨엔 거부감 좀 있었던거도 사실이지만
    그리고 요양원운 약처방 안되요
    그냥 재울수있는 시스템이 아니에요
    약처방 받울려면 보호자 동의하에
    촉탁의사에게 받아야해요. 의사룰 부르거나 병원가려면
    따로 비용이 들기때문에 반드시 미리 연럭이 와요
    그런데 못걷게 되시는건 어느정도 맞아요
    할머니도 첨엔 느리지만 혼자 화장실 가실수있으셨는데
    누가 잡아줘여하고 침대옆에 바로 1인 변기들이 있지만
    활동이 거의 없으시니 점점 못걷게 되고 또 조금만 낙상
    위험있으먼 그냥 기저귀 하자고 권해요
    솔직히 그게 보호사둘운 더 편하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묜 자연스럽게 안걷게 되시더라구요
    그렇지만 주중에 노래교실 뭐 이런 프로그램도많고
    식사는 꼭 휠체어에 앉혀서 드시게해서
    3년동안 누워계셔도 욕창없었어요물론 저흰 진짜 자주가려고 노력했어여 보호사들 하고도 정도 많이들었는데
    좋운 요양원도 있어요
    요양병원은 글쎄 감염병동 있는데를 가야해서
    정말 서울에서 거의 최저가라고 할 정도인데를 갔는데
    거긴 정말 너무 좁고 환경이 너무 안조았어요
    울 할머니 돈도 많으신데 넘 속상했어요
    요양병원은 그래도 비싼데가 시설운 좋을거에요

  • 55. 전에
    '20.9.10 10:52 PM (14.32.xxx.215)

    글에서도 본 분 같은데 왜이리 열을 내시는지...님 사연이 뭔지 한번 써주세요 ㅠㅠ

  • 56. 아는
    '20.9.10 11:03 PM (58.232.xxx.212)

    간호조무사가 요양병원서 근무한적 있었는데 오더에도 없는 수면유도제를 노인들한테 자주 주니..나중에 자기한테도 불똥튀지 않을까 싶어서 몇달 하고 그만뒀다 하더라구요.

  • 57. 원글
    '20.9.10 11:12 PM (116.45.xxx.45)

    글 쓴 적 있습니다.
    처음에 상세히 썼을 때
    양가가 모두 이런 경우가 어딨냐
    한 쪽 집만 그런 집도 내가 사는 수십 평생 듣도 보도 못했다
    드라마 작가 하려면 다른 소재 찾아라
    말이 되는 글을 써라 이런 댓글만 수 십개 달리고
    중간에 말투가 딱 그 자인 댓글 보고 기분 상해서 지웠는데
    얼마 후에 82한다고 대놓고 말하더군요.
    뜬금 없이 말한 이유는 제 글을 봤다는 거죠.

    저 위에 비슷한 말투가 하나 있어서
    조금 흥분한 건 사실입니다.
    저는 컴맹이라 항상 같은 아이피인데
    그 자는 아이피가 항상 다르네요.

    근데 너무 웃긴 게 그 자가 글재주가 좋은 건지
    인력을 동원하는 건지
    그 자의 댓글 밑에는 다들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는 게 같은 패턴이더군요.
    이 내용으로 뉴스에서 처음 다룬 어제 제가 쓴 글에도 그 자인 듯 보이는 댓글이 보이면 그 밑에 원글의 요지와 다르게 저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려서 지울까 하다가 놔뒀는데 사라졌더군요.

    줄이어서 타겟이 제가 되는 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 길고 힘든 고통의 시간을 적으려면 너무 힘이 듭니다. 오늘 이 글 쓰고 댓글 다는 것도 너무 힘듭니다.
    당분간 글을 안 쓸 겁니다.
    힘들어요.

  • 58. 원글
    '20.9.10 11:24 PM (116.45.xxx.45)

    원래 노인 시설 이런 곳이다.
    이런 거 없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아파서 가는 곳이라도 불필요한 약물오남용은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원래 이런 곳이니 늙는 게 슬프다. 그래도 자식들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갈 거다 이런 건 개선할 기회를 없애는 거잖아요ㅠㅠ

    자꾸 이런 문제점들이 드러나야 개선될 수 있어요.
    저 위에 저 보고 매일 가서 봉사하라는 분
    저 지적 장애인 시설과 요양병원에서 봉사하다가 코로나로 못 하고 있는 중입니다.

    님이 하라마라 해서 하는 봉사가 아니고요.
    제가 마음이 우러나서 하는 봉사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에 어제에 이어서 쓰는 거고 마라톤 뛴 듯 몸이 지칩니다.
    제 의도대로 관심 가져 주는 분이 몇 분 계셔서
    제가 할 일은 다 했다고 보여지네요.

  • 59. 방법있을까요.
    '20.9.10 11:32 PM (211.227.xxx.165)

    요즘 집에서 모시는사람 있나요?

  • 60. 지금도
    '20.9.10 11:34 PM (211.117.xxx.241)

    자기 몸 건사 못하면 싫어도 가야해요 오죽하면 배우자도 감당안돼 자식들이 서둘러줬음 하더라고요

  • 61.
    '20.9.10 11:35 PM (112.151.xxx.152)

    근데 너무 웃긴 게 그 자가 글재주가 좋은 건지
    인력을 동원하는 건지
    그 자의 댓글 밑에는 다들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는 게 같은 패턴이더군요.
    이 내용으로 뉴스에서 처음 다룬 어제 제가 쓴 글에도 그 자인 듯 보이는 댓글이 보이면 그 밑에 원글의 요지와 다르게 저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주루룩 달려서 지울까 하다가 놔뒀는데 사라졌더군요.
    ㅡㅡㅡㅡㅡ

    ??????
    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 62. 원글
    '20.9.10 11:37 PM (116.45.xxx.45)

    집에서 모셔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요ㅠㅠ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늙어도
    이렇게 약물 오남용이나 안 묶어도 될 분들을 묶거나 하는 등의 그런 존중되지 못하는 행위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개선 방안 및 제도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일단 개선 되려면 문제점을 드러내야 하는 거고요.

  • 63. 원글
    '20.9.10 11:39 PM (116.45.xxx.45)

    아직 어르신이 말할 힘이 남았다며 부작용 심한 100원짜리 조현병 약을 자꾸 처방하는 거 이런 거 정말 없애야 합니다.

  • 64. ..
    '20.9.10 11:40 PM (1.251.xxx.130)

    수면제 주는 환자는 밤에 소리지르고 돌아다는 환자
    묶여있는분은 식이가 안되 코에 콧줄했는데 자의로 빼려하고 몸에 욕창이 너무 심한데 체위변경이 안되는분.
    낙상우려땜에 묶고. 요양병원이 비인간적인거 맞고
    집에서 자면서 돌아가시는게 젤좋쵸

  • 65. 원글
    '20.9.10 11:43 PM (116.45.xxx.45)

    댓글이 다 같이 사라졌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에요.
    하나하나 꼬투리 잡으시네요.

  • 66. 동의합니다.
    '20.9.10 11:53 PM (123.214.xxx.172)

    집에서 모셔야 한다는 말이 아니고요ㅠㅠ
    아무리 아파도 아무리 늙어도
    이렇게 약물 오남용이나 안 묶어도 될 분들을 묶거나 하는 등의 그런 존중되지 못하는 행위들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개선 방안 및 제도가 있어야 한다는 거죠. 일단 개선 되려면 문제점을 드러내야 하는 거고요.
    -------------------------------------
    맞아요.
    문제점은 자꾸 거론하여 고쳐야죠.
    어차피 이제는 다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가야하는 시대입니다.
    정부에서 하는 요양병원은 그나마 괜찮다는 말 저도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원글님처럼 문제점을 드러내고 거기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우리가 혜택을 보는겁니다.

    전 자식들이 늙은 저를 집에서 모실거라고는 기대 안해요.
    기관으로 가야죠.
    그래서 저도 원글님 말에 동의합니다.

  • 67. 약물남용은
    '20.9.10 11:55 PM (220.124.xxx.36)

    안되지만 어쩌라는건지..
    위의 1.251님의 말처럼 저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들 독방 쓰는 것도 아니고 여럿이서 한 방을 쓰는데, 밤새 소리지르고 사고 치고 잠도 못자면 그게 그 하루만이 아니고 계속이라면 어째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수면유도제도 전 좀 생각이 달라요. 내가 나이가 들아가면서 보니까 점차 초저녁잠이 많아지고 밤에 말똥해지는거에요. 일이 있어서 밤에 푹 자고 나가야 하는데 노화인지 수면리듬이 자꾸 께져요.
    본인의사 본인의사 하는데... 솔직히 난 내가 여든 아흔 살면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사는거라면 내 의사보다는 그냥 거두는 사람들 편의로 대접받고 싶어요.
    친할아버지 치매로 5년이든가 끌었던거 같은데... 욕창요? 돌아가시기전 반년인가는 누워만 계셨는데, 기저귀 갈고 욕창 안생기게 하려면 시간마다 몸 돌려 드려야해요. 그거 모시는 자식들이나 손주가 해야 하는데 보통 일이 아닙니다. 손목도 다 나가고.. 친할아버지는 몸도 크신 편이었어서 정말 힘들었어요. 떠 먹이고 기저귀 갈고 씻기고 닦고... 목욕은 둘째치고 아랫도리는 하루라도 안 닦으면 냄새가 집에 뱁니다. 축 처진 성인 몸을 한번 들어나 보고 욕창 만드는 요양원은 안돼라고 하세요.
    걸어 들어가서 죽어 나온다고요? 걸어 들어가도 뭔가 혼자 살 수 없는 신체 상태이니 요양원 갔겠죠. 시골에서 텃밭 일구면 혼자 밥 차려 드시고 마실 다니는 노인들 강제로 잡아다 요양원 넣는거 아니잖아요?
    본인 다리로 움직이지 못하고 본인 손으로 밥 해먹지 못하는 순간 요양원 안가도 집에 누워 있다 보면 욕창 생기고 굶다 죽는거에요. 모든 생명체가 다 보살핌 없이 짧게 노후 보내고 죽는데 그나마 사람이라 엄청 긴 노후를 가족과 사회 도움 받고 살다 가는겁니다.
    암튼 과도한 불법행위나 폭력이나 약물 주입은 감시가 필요하지만 대안도 없이 요양원 안가네 요양병원 안가네 하는건 이기심일뿐이에요. 안가면 어쩌라고?

  • 68. 44
    '20.9.11 12:00 AM (116.39.xxx.34)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 없어요.
    가야만 해서 가는거에요.
    다른 사람의 생활을 희생해서 제 생활을 해야 한다면 싫어도 가야죠.
    입찬 소리 같기는 한데 저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자식들 괴로운거는 원하지 않아요22222

    나 위하자고 내 가족 힘들게하고 싶은 생각 1도 없네요. 요양병원은 가면 나혼자만 힘들지만 안가면 온 가족이 힘들고 그들의 삶이 붕괴돼요

  • 69. 몰랐나?
    '20.9.11 12:04 AM (218.154.xxx.200)

    그냥 노인들 죽을 때까지 기다리는거.

  • 70. 저희 옆집
    '20.9.11 12:07 AM (220.87.xxx.72)

    할머니 혼자 사셨어요
    소싯적 학교 선생님으로 살다 정년퇴직하고 할아버지 먼저 보내신 분이었는데 출산 경험 없으셨어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외도로 딸 하나를 데려왔는데 할머니가 그 딸을 친딸 삼아 키우셨대요
    할머니가 침대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쳐 그 딸이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고 할머니 집을 팔았어요
    할머니가 너무 궁금해서 아파트 처분하러 온 의붓따님한테 요양원 위치 물어 병문안 갔는데
    세상에 살다 살다 그런 충격은 또 ...
    곱고 우아한 멀쩡한 할머니가(다리만 불편하셨던) 바보가 되어있더군요
    할머니 손 잡고 하염없이 울다 나왔어요
    너무 불쌍해서 미치는줄 알았어요
    어쩌면 우리의 미래의 모습이 될 수도 있겠죠
    그 후로 할머니 못 뵈었지만 아마도 돌아가셨을듯 해요
    우리 나라 요양원 개혁이 시급해요

  • 71. ...
    '20.9.11 12:08 AM (222.236.xxx.7)

    예전에 실습차 가본적 있는데 가보고 ㅠㅠ 그다음부터는 건강에 엄청 관심을 가지게 된거 계기였고 나이들어서 집에서 사는건 정말 축복이구나를 느꼈어요 .ㅠㅠ 건강하게 살려면 정말 관리 잘해야겠구나 싶어요 .... 내 마지막이 거기이기는 너무 무섭고 정말 건강을 안잃고 싶네요 ..ㅠㅠ

  • 72. CCTV설치
    '20.9.11 12:16 AM (1.231.xxx.128)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노인들 계신곳도 cctv설치 의무화해야겠어요

  • 73. 맞아요
    '20.9.11 12:30 AM (115.41.xxx.145)

    그냥 짐짝 취급하고 좀 소리 치고 시끄럽다 싶으면 묶어놓고 은연중에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게 이뤄지는 곳이죠.

    사람들아. 당신들도 늙으면 그런 취급 받아.
    지금부터 요양원 요양병원 깨끗하게 관리되어야 되고 그래야 우리도 늙어서 추한 대접 안 받습니다.

  • 74. 저는
    '20.9.11 12:32 AM (125.134.xxx.134)

    치매걸린 80대 시어머니랑 사는데 진짜 던져버리고 싶은 생각들때도 있어요. 두살짜리 아기라고 생각하라구 남들은 그러죠. 아기는 잘해주면 웃을줄도 알고 나에게 이쁜 눈길이라도 주죠. 열심히 잘해주자해도 오로지 아들뿐이네요. 그리고 집안을 삼켜버린 오줌냄새 땀냄새 끝없는 고집.
    경험자만 압니다. 그 와중에도 더 살고싶어하는 집착까지 하긴 똥오줌 며느리가 다 치우니
    ㅡㅡ
    전 제가 우리 시어머니 지경 되면 물 한모금 주지말고 가둬라 할꺼예요
    그리고 자기손하나 까닥안하는 늙은이 있음
    부부사이 아이들 정서 진짜 안좋아집니다

    앞으로 살날 많은 사람들 살아야하니
    양심이 있다면 가야지요
    늙은이보다 자식이 먼저 죽을순 없죠

  • 75. 위에
    '20.9.11 12:38 AM (125.182.xxx.58)

    위에 의붓딸이야기 어찌 키워준 의붓엄마한테 그러죠?와 ...사정은 자세히 모르지만..

    세상에 살다 살다 그런 충격은 또 ...
    곱고 우아한 멀쩡한 할머니가(다리만 불편하셨던) 바보가 되어있더군요

    근데 이렇게 갑자기 되는 이유는 뭘까요??ㅜㅜ

  • 76. ....
    '20.9.11 1:01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음... 약중에 그런 약이 있더군요. 약 부작용에 속할거 같은데..
    전 어머니 제가 모시니.. 다리가 불편해서 약 처방 받아 드셨는데 몇일 드리다
    거부하셔서 중지했어요. 약이 안맞으니깐 이상해요. 다리 아파 먹는건데..
    뇌를 멍하게 하나봐요. 생체리듬 깨지고.. 계속 그 약 드시면 정말 멍해지고 치매걸릴거
    같다고 해서 약 중지시켰어요. 근데 이건 자식이 유심히 관찰하고 의견 세세히 듣고
    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라면.. 싫다고 말해도
    강하게 거부하는게 아니라면 세심하게 케어해줄까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런 약 계속 드셨다면 아마 위에 말하는 그 곱고 우아한 멀쩡한 할머니가
    바보되어 있는 케이스가 되었겠죠.

  • 77. ....
    '20.9.11 1:03 A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

    음... 약중에 그런 약이 있더군요. 약 부작용에 속할거 같은데..
    전 어머니 제가 모시니.. 다리가 불편해서 약 처방 받아 드셨는데 몇일 드리다
    거부하셔서 중지했어요. 약이 안맞으니깐 이상해요. 다리 아파 먹는건데..
    뇌를 멍하게 하나봐요. 생체리듬 깨지고.. 계속 그 약 드시면 정말 멍해지고 치매걸릴거
    같다고 해서 약 중지시켰어요. 근데 이건 자식이 유심히 관찰하고 의견 세세히 듣고
    하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만..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라면.. 싫다고 말해도
    강하게 거부하는게 아니라면 세심하게 케어해줄까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그런 약 계속 드셨다면 아마 위에 말하는 그 곱고 우아한 멀쩡한 할머니가
    바보되어 있는 케이스가 되었겠죠. 다리는 계속 아프다는데 드시면 잠은 잘자고 조용하신데도
    중지한 이유는 약을 좀 거부하고 멍하다와.. 나중 세세하게 듣긴 했는데..
    그말 듣고 약 부작용란을 상세하게 읽어보니.. 자살충동이 일어날 수 있음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그것도 당구장 모양으로 주의라며.. - -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약이었음

  • 78. 가끔
    '20.9.11 1:11 AM (14.32.xxx.215)

    보는 사람은 환자가 멀쩡한줄 알아서 저래요
    노인이되면 고질적으로 수면장애가 있구요
    그러면 약 먹어야 합니다
    집이면 밤에 안자고 낮에 자면 그만이지만 요양원은 그게 되나요??
    약 안먹고 난폭해지면 결국 결박 들어가는거에요
    치매노인 모시면 매달 도배해도 집에 냄새배요 ㅠ 애기들은 기저귀 갈면 되지만 어른은 양도 많고 여기저기 발라 놓거든요 (죄송) 그럼 결국 기저귀 채우고 결박하고 약먹여 재울수밖에 없죠
    핵가족 시대엔 피해갈수 없어요 ㅠ

  • 79. 아마
    '20.9.11 1:12 AM (123.214.xxx.130)

    안그런 곳도 있을거예요.
    지인이 요양원에 근무하는데 새로 들어온 직원이 왜 다 안묶어놓냐고 그럼 편한데라고 해서 우리는 그렇게 안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니까 그걸 용인하는 곳이 있는게 문제이고 거기엔 물든 사람이 있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 80. ㄱㄴㄷ
    '20.9.11 1:27 AM (211.117.xxx.178)

    원글 말이 맞아요

  • 81. 슬프지만..
    '20.9.11 1:35 AM (175.119.xxx.22)

    요양원이든 요양병원이든 죽기를 기다리는곳 맞잖아요.
    내가 가기 싫어도 가족들을 위해 결국 나이들어 가야하는곳..

    그냥 받아들여야 하구요.
    최대한.. 인간적으로 죽음을 기다릴수 있게 제도,인식개선이 필요한건 동의합니다.

  • 82.
    '20.9.11 1:55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돈 많으면 되긴 해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요양병원으로 가시긴 했지만 1인실에 개인 간병인도 같이 갔어요. 집도 그대로 두어서 몇달에 며칠씩 집에 나오셨고요 (나머지는 그냥 비워두고).

    한달에 6-700만원 정도 들었어요. 십년 정도 그렇게 사시다 가셨어요. 간병비만 한달에 350만원이에요.

    집에서 모셔도 요양보호사 등급 나와도 200은 들어요. 아님 자식이 간병에 올인하던가.

  • 83.
    '20.9.11 1:57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돈 많으면 되긴 해요.

    저희 친정 아버지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요양병원으로 가시긴 했지만 1인실에 개인 간병인도 같이 갔어요. 집도 그대로 두어서 몇달에 며칠씩 집에 나오셨고요 (병원 계시는 나머지 기간은 집 그냥 비워두고).

    한달에 6-700만원 정도 들었어요. 십년 정도 그렇게 사시다 가셨어요. 간병비만 한달에 350만원이에요.

    집에서 모셔도 상태가 안좋아서 요양보호사 등급 나와도 24시간 쓰려면 추가 비용 200은 들어요. 아님 자식이 간병에 올인하던가.

  • 84.
    '20.9.11 2:09 A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참고로 저도 친정 아빠를 겪어보니 요양병원 가기 싫어요.
    병원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아픈몸으로 희망없이 명줄 늘리는게 싫어요.

    그렇다고 집에서 애들 힘들게 하며 지낼 생각하면 더더욱 싫으네요.

    안락사 도입 격하게 원합니다. 안락사 도입한다면 미통당이라도 찍어줄겁니다

  • 85. 원글님이
    '20.9.11 2:48 AM (125.130.xxx.23)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겠어요.
    아마님 글보니 대충 어떻게 운영되는지 알겠어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묶어놓고 그러는게 아닌거같네요.
    그렇다면 약물 오남용도 없다고는 못하겠네요.
    문제가 있는 분들께만 약물투여 묶는 등 ..을 한다면 뭐라하겠어요
    아닌 분들께도 하는게 문제죠.
    원글님 덕분에 다른 댓글들과 더불어 많이 알았네요.
    이제는 반듯한 운영과 요양이 이루어져야하네요.

  • 86. ..
    '20.9.11 2:59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시어머님
    두집 어르신 모두 요양병원 계시는 생생한 증인입니다
    친정부모님은 현재 2년째
    시어머님은 5년이 넘었구요

    결론은 ...
    돈 입니다

    돈 쓰면은요
    요상하고 괴상한 요양병원.요양원 안가게 되요
    저희 두집어르신들
    본인들 모아놓으신재산으로 편...안...하게 병상생활하고계세요
    두집 다 요양병원만 여러곳 다녀봤는데 위에 글속에 있는 말도안되는 상황의 병원.간병인.간호사.의사 한사람도 겪어본적없어요

    친정부모님계시는 요양병원은 한달 400-500만원쯤 나오구요
    두분 각각이시니까 한달 천만원쯤? 결재하시네요
    시어머님 계시는 요양병원은 한달 450만원쯤 나옵니다
    그러니 다들 이러쿵저러쿵 하시지말고
    본인 노후자금만 빵빵히 마련해놓으시면 됩니닷!!!

  • 87. ..
    '20.9.11 3:05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혹시나 병원안에서 무슨일을 벌이는지 어찌 아냐고 하실까봐 사족을 덧붙이면
    간병인이 갑자기 그만두는일들이 가끔 생겨서
    친정부모님께도 시어머님께도 제가 급한 간병인으로 여러번 병상근무했었기때문에 잘압니다
    게다가 저희 두집 병원은 cctv까지 다설치되어있고 필요시 가족에게도 오픈하는 요양병원들이었어요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학력.스펙들까지 다 오픈합니다

  • 88.
    '20.9.11 3:12 AM (117.111.xxx.12)

    취재한 가자넘이 그 병원에서
    일주일만 나이트를 해보라고 하지.
    얌전한 환자 묶을 사람 누가 있으며
    잠안잔다고 수면 유도제 처방할 의사가
    있겠냐고요.
    밤새도록 환자 한사람에게 붙어
    있을 수도 없고 걸핏하면 침대에서 내려오다 다치고.
    아니면 행패를 부리고.
    간호사나 간병사들 폭행까지 하면?
    묶은것도 보호자 동의하에 묶어요.

    이거저거 싫으면 간병인 따로 고용해서
    독방쓰면 됩니다.
    돈은 더 쓰기 싫고 어쩌라고?

  • 89. 옆에서보기에
    '20.9.11 3:44 AM (120.136.xxx.97)

    요양병원 가고싶어가는사람없다.
    임종때 빨리죽고싶은 사람도 없다.
    현실은 혼자 밥끓일 정신있으면 치매도 혼자산다.
    그게안되서 요양원 간다.
    상태가 더않좋은 사람은 요양병원간다.

    외할머니가 도저히 혼자못계실지경이되서
    치매,실명,뇌졸중으로 평좋은 종교계운영 요양원계심.
    엄마아는 직원도있는곳.
    거기서 오년계시고 가셨는데
    주2,3회 방문하고 어머니는 후회는 없으셨어요.
    집에서는 못모셨을것같다고.

  • 90. 돈 맞습니다
    '20.9.11 4:00 AM (121.165.xxx.112)

    친정엄마 요양원 1인실 월 280(ㅋㅇㅂ ㅇㄹㅂㄹㅈ)
    시어머니 요양병원 2인실 간병비 포함 700(ㅂㅂㅅ 요양병원)
    원글님 말씀하신 나라에서 하는 요양원은 서울시립 요양원
    시립요양원 옆에 ㅎㅂ 요양병원도 꽤 괜찮습니다.
    병원 홍보라고 생각하실까봐 자음으로만 썼는데
    모든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 엉망인건 아닙니다.
    부모님 모시려고 발품 많이 팔아보신 분들은
    제가 자음으로만 썼지만 어딘지 다 아실만한 곳입니다.

    신체 결박에 대해 거부가 많은것 같은데
    직접 본인이 겪어보고 나면
    보호자들이 왜 묶는데 동의하는지 공감할 수 있을거예요.
    저희엄마 치매신데 요양원에 계시다가
    열이 올라서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열이 안떨어져서 링겔을 꽂았는데 그걸 잡아 뜯었어요.
    혈관이 터져서 피가 철철 나는데
    뇌가 고장이 나서 아픈것도 몰라요.
    다른팔에 옮겨 꽂았는데 그것도 뜯었어요.
    얼마나 집요한지 몰라요.
    한군데 꽂히면 끝끝내 해내요.
    결국 결박을 했는데 그것마저 풀려고 해서
    그날밤 저는 밤을 꼴딱 샜어요.
    저는 딸이니까 어쩔수 없이 해요.
    남도 그럴까요?

  • 91. ㅇㅁ
    '20.9.11 7:04 AM (211.229.xxx.164)

    우선 안락사 찬성합니다.
    자식한테 짐되는게 싫고요.
    요양병원, 요양원도 등급이 있어요.
    A등급이 그나마 나은데 거긴 대기가 4~5년입니다.
    많이 생기는 요양원 요양병원 개선이 제일 필요하지요.
    장수가 연명치료하는 어르신을 위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고려장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본인 정신있을때 안락사 신청하는게 좋겠어요.
    돈으로 매여있고 봉사정신은 실종된 요양병원, 요양원이 많고 문제가 개선 안되면 그많은 어르신들 어찌해야 하나요.
    장수라는 건 내몸 움직이고 다른사람 도움없이 살아가는게 장수지요.
    침대에 누워 묶인 상태로 내 의지없이 살아가는 건 장수가 아니고 연명입니다.
    절대 안락사 통과 됐음 좋겠습니다.

    원글님 글 맞아요.
    우리한테 다가올 문제입니다.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 92. 돈많으면
    '20.9.11 7:47 AM (112.186.xxx.86)

    좋죠.
    없으니 문제지.
    얼마전 지역뉴스에 요양병원에 있는 아버지가 간병인에게 상습적으로 매맞았다고 나오던데 그사람은 말이라도 할수있지 보호자가 자주안가고 본인 몸 마음대로 못하고 매맞는 노인들도 많을거애요.
    개선 대책을 찾아야죠. 늙으면 남의일이 아닌데

  • 93. ㅠㅠ
    '20.9.11 7:56 AM (39.7.xxx.197)

    안락사 합법화해달라고 국민청원 하고 싶어요
    가축취급 당하면서 백살까지 사느니 존엄하게 75세 정도에 가고 싶어요
    대체 어느 망할 종교가 안락사 제도를 반대하는 거죠????

  • 94. ㅇㅇㅇㅇㅇㅇ
    '20.9.11 8:01 AM (202.190.xxx.144)

    어린이집 교사들은 아이 어린이집 안 보내거나 최대한 늦게 보래라고 하죠
    남 손에 맡기고 너무 완벽한걸 추구하는건 그렇다고 생각하고요
    언론이 어떻게 촛점을 맞춰서 보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양원=못 있을 곳으로 보도했다면 그 언론 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사회 각계각층을 서로 싸움 붙이고 냉소적으로 만드는건 우리 사회 평화를 위해 잘못된 보도라고 말하고 싶어요.
    잘못된게 있다면 법에 맞게 시정하고 관리 감독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 공존과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촛점을 맞춰서 보도해서 건설적인 논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95. ....
    '20.9.11 8:03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장수라는 건 내몸 움직이고 다른사람 도움없이 살아가는게 장수지요.
    침대에 누워 묶인 상태로 내 의지없이 살아가는 건 장수가 아니고 연명입니다.
    절대 안락사 통과 됐음 좋겠습니다
    2222222
    친구 가족들하고 웃기도 하고 내 손으로 먹고 싶은거 해먹고 대소변 혼자 처리하고 싶어요.
    줄끼워서 영양 섭취하고 다른 누군가가 대소변 처리해주면서 살면 의식있으면 슬플거같애요

  • 96. 좋은 곳
    '20.9.11 8:11 AM (203.238.xxx.63)

    가면 최소 월 600-700듭니다
    인간적인 대우받고요
    여기서도 돈있으면 인간이고 돈없으면 그냥 요양원 유지시키는 도구
    저는 안락사,존엄사 찬성해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좋은 약물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스위스가려면 또 돈들잖아요

  • 97.
    '20.9.11 8:41 AM (110.70.xxx.42)

    저희 가족 중에도 일반병원에 계시다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는데 거기 들어가는 자체를 죽으러 가는 걸로 인식하시더군요. 전 그런 체념과 인식을 보는 것 자체가 너무 슬펐어요. 거기는 그래도 괜찮은 곳이었던 편인데..
    전에 여기 게시판에 요양원인지 요양병원인지에서 얼마간 일하다 나오신 분이 쓰신 글 봤었는데 못 찾겠네요.

  • 98. .....
    '20.9.11 9:10 AM (222.108.xxx.132)

    저비용으로는 시설이 낙후되게 마련이고
    고비용으로는 고품질 시설, 서비스가 나오게 마련인데
    우리 나라 요양병원은
    나라에서 받을 수 있는 비용을 정해놓았어요..
    수가니 뭐니 해서..
    그러니 다 같은 비용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시설, 서비스가 차별화되게 좋은 곳이 있을 수가 없지요...
    시스템의 문제지요.

  • 99. ㅇㅇ
    '20.9.11 9:10 AM (134.73.xxx.70)

    언론이 어떻게 촛점을 맞춰서 보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양원=못 있을 곳으로 보도했다면 그 언론 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사회 각계각층을 서로 싸움 붙이고 냉소적으로 만드는건 우리 사회 평화를 위해 잘못된 보도라고 말하고 싶어요.
    잘못된게 있다면 법에 맞게 시정하고 관리 감독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 공존과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촛점을 맞춰서 보도해서 건설적인 논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22222222222

  • 100. ㅡㅡㅡ
    '20.9.11 9:25 AM (220.95.xxx.85)

    인간 수명 너무 늘어났어요 .. 냉정하게 80 이상부터는 병에 안 걸려도 낙상 등으로 뼈가 나뭇가지처럼 부러지는데 .. 에휴 .. 요양병원 가기 전에 저세상 가는 게 제 꿈이에요

  • 101. 솔직히
    '20.9.11 9:40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현대식 고려장 맞아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자식이 돌보지 않는데 누구를 원망할수 있을지..

    요즘은 욕창방지 에어메트도 흔한던데..

    이런저런 사유로 합리화 랄뿐이지 ..

  • 102. 솔직히
    '20.9.11 9:41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현대식 고려장 맞아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자식이 돌보지 않는데 누구를 원망할수 있을지..

    요즘은 욕창방지 에어메트도 흔한던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합리화 랄뿐이지 ..

  • 103. 솔직히
    '20.9.11 9:42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현대식 고려장 맞아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자식이 돌보지 않는데 누구를 원망할수 있을지..

    요즘은 욕창방지 에어메트도 흔한던데
    이런저런 이유로 자기합리화 할뿐이지 ..

  • 104. ㄷㄱ
    '20.9.11 9:49 AM (103.6.xxx.217)

    언론이 어떻게 촛점을 맞춰서 보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양원=못 있을 곳으로 보도했다면 그 언론 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사회 각계각층을 서로 싸움 붙이고 냉소적으로 만드는건 우리 사회 평화를 위해 잘못된 보도라고 말하고 싶어요.
    잘못된게 있다면 법에 맞게 시정하고 관리 감독할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우리 사회 공존과 평화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에 촛점을 맞춰서 보도해서 건설적인 논의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감합니다

  • 105. ??
    '20.9.11 10:18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보도내용도 잘 모른다면서 장황하게 긴 글을 ?

    못있을 곳으로 보도한게 아니라 실상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약의 오남용이 많은데 그 약은 조현병 치료에 쓰는 약이라고

    건병인 하나에 노인환자 10명 꼴인데 24명인 경우도 허다하다고
    간병인수가 턱없이 부족하니 늘여야 한다고 .

    이거 모르는 사람있나요? 병원이 자선사업하는곳도 아니고
    나라곡간이 화수분도 아닌데 ..원래 언론이란게 그런거려니..

  • 106.
    '20.9.11 10:41 AM (175.194.xxx.34) - 삭제된댓글

    부정적인 면도 보도해야죠. 소비자 입장에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좋겠지 하며 몰라라 맡겨 버리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그런 곳 들어가는 것보다는 간병인 정도 두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게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처럼 대가족시대였을 땐 어른들을 돌보는 게 당연했는데 그런 장점이 줄어든 시대네요.

  • 107.
    '20.9.11 10:42 AM (175.194.xxx.34)

    부정적인 면도 보도해야죠. 소비자 입장에선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알아서 하겠지 몰라라 맡겨 버리면 안되니까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그런 곳 들어가는 것보다는 간병인 정도 두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게 최상이라고 생각해요. 옛날처럼 대가족시대였을 땐 어른들을 돌보는 게 당연했는데 그런 장점이 줄어든 시대네요.

  • 108. 필수 아님다
    '20.9.11 10:45 AM (121.129.xxx.92)

    미국은 이미 요양원 시대 끝나고 가정노후 시대예요. 우리나라가 뒷북치는 거지...

  • 109.
    '20.9.11 10:49 AM (182.224.xxx.120)

    요양병원 간호조무사로 일한지 얼마안되어서
    너무 느낀점이 많아서 안그래도 언제 시간날때 따로 글을 써야지했었어요.

    언론 탓...요양원 탓..요양병원 탓...남의 탓할게 아닙니다.

    과장된 부분도 있고 잘못알려진부분도 있지만...사실적인것이 기본이 되어있어요.

    저도 일하면서 정말 저는 이런곳에 갈 때되었는데 안락사 도입이 안되면
    스스로 삶을 마감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존엄하게 죽을권리도 꼭 필요합니다.

    요양병원에서 그냐말로 죽지못해서 하루하루보내시는분들..
    다들 그 삶을 너무 고통스러워하시고 가족들도 경제적 부담으로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긴병에 효자없구요.

  • 110. Rossy
    '20.9.11 11:26 AM (124.54.xxx.84)

    제 지인이 요양병원 의사인데 본인은 65세 이후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자살할 생각 있다고 진지하게 얘기하더군요 -_-;;
    절대로 요양병원은 안 가겠다고......

  • 111. 근데
    '20.9.11 11:59 A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121.129님 그럼 미국은 노인들 누가 돌봐요? 보통 그정도면 24시간 케어가 필요한데?

  • 112. 223 62 윗님
    '20.9.11 12:27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미국에 사는 사돈의 경우

    자식들이 직장에 나가있는 8시간
    주정부에서 사람 보내준다고 ..
    요리도 하고 목욕도 시키고 청소도 하고 다 한다고 ..

    독거노인일 경우엔 돌아가신 다음
    주 정부가 살고 계시던 집 청산해서 비용 받아낸다네요.

  • 113. 근데
    '20.9.11 12:43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

    아 그러면 좀 말이 되네요. 거긴 집도 넓고 하나까요.

  • 114. ...
    '20.9.11 1:15 PM (211.218.xxx.194)

    그렇게 따지면 저는 늙고 싶지가 않네요....
    안락사요?...그거 돈받고 해주는 직업이 생긴다면 그것도 고통일듯.

  • 115.
    '20.9.11 1:22 PM (74.75.xxx.126)

    일년 휴직하고 합가해서 편찮으신 친정 부모님 돌봤어요. 마지막이니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요.
    결과적으로 모두가 불행했어요. 아버지는 딸한테 기저귀 갈아달라고 하는 게 힘드셨고 엄마는 의지할 사람이 있어서 그랬는지 치매가 확 나빠져서 매일 화내고 욕하고 가족 모두를 너무 힘들게 하셨고요. 약속한 일년이 끝날때 쯤 저를 대신해 주실 입주 간병하시는 분 구했는데, 월 삼백에 모든게 해결되는게 고맙고도 허무하더라고요. 아직도 세 분이 잘 지내고 계세요.
    간병은 자식들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신 부모님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 116. ㅇㅇ
    '20.9.11 1:40 PM (58.141.xxx.58)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서 일해본 적 있어요. 그때 노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마 요양병원 근무자들은 안락사 도입 안되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거에 대해 생각해본 적 많을거예요.

  • 117. ㅜㅜ
    '20.9.11 2:02 PM (121.171.xxx.167)

    연명치료거부처럼 안락사 살아생전 미리 신청하는 안이 나오길요.

  • 118. 왜일까
    '20.9.11 2:14 PM (211.248.xxx.147)

    극단적인 케이스가 많이 올라오는뎉정상적인곳도 많습니다

  • 119. 사복
    '20.9.11 2:29 PM (39.117.xxx.220)

    실습을 요양원에서 했는데 제가 일한 곳은 좋은 곳이었어요. 최대 인원 9명의 가정식 요양원이고 확장해서 옆에 가정식 요양원 4개 운영했는데 요양보호사들은 3교대로 한달에 열흘만 일하면 되니 나머지 20일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어 일하는 사람들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래서인지 다들 오래 일한 직원들이었고 자기가 담당하는 9명의 환자만 담당하면 되니 대규모 요양원에서처럼 궂은 일 안 하려고 일을 미루는 일 없이 자발적으로 하더라고요. 요양원 내부도 북유럽 복지 선지국이라는 곳처럼 가정같은 인테리어여서 인기가 많아 대기 중인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나중에 이런 가정식 요양원 차릴까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 120. 보호자도노력해야
    '20.9.11 2:35 PM (115.90.xxx.238) - 삭제된댓글

    할머니 몇 년전 요양병원 1년 계시다 하늘나라 가셨고, 아버지 요양병원 6개월째 입원중이세요.
    대부분의 병원은 기본적으로 잘 케어하려고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간병비인데요.
    병원마다 1인당 1명, 3명, 6명, 12명, 24명..에 따라 병원비가 30~200이상으로 달라지더라구요.
    할머니 지방 광역시인데, 간병사 1인당 12명 환자 케어였고, 더 적은 수 케어하는 병원 없었어요.
    비용 저렴했습니다. 60만원 정도. 같은 도시에 사는 가족 3~4명이 역할 분담해서, 매일/주2회/주1회로 가서 추가적인 케어했어요.
    듣기론 한 달에 30만원 하는 곳도 있다고는 해요.
    아버지 수도권 요양병원 기본 100만원 개인간병 400만원. 자식들이 1/n로 나눠서 내요.
    이게 결국 수요와 공급 문제라고 봐요. 보호자가 지불하는 비용에 따라 그에 맞게 공급이 있는 거라고.
    물론 병원들이 잘못하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월 30에 중증환자를 잘 케어할 수 있다고 믿고 보호자들이 그런 곳에 부모를 입원시키는지도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직접 모실수 가 없기 때문에 선택한 대안이기 때문에, 병원에 입원만 시키고 말 게 아니라, 병원에서 맘대로 하지 못하도록 계속 체크하고 관리감독하고, 어느 정도 돈도 써야 한다고 봐요.
    방송은 너무 자극적으로 극단적인 케이스만 보도한 것 같고, 좀 더 범위를 확대해서 전반적인 사항을 다뤄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 121. 이건
    '20.9.11 3:15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이건 뭐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가 자긴 항암이나 연명치료 절대 안하겠다고 하는거랑 마찬가지 아닌가요?

    요양병원 자체 이전에 요양병원에 가야 하는 건강상태가 문제인거죠. 그 목숨을 한없이 늘리는 의료기술과 시스템이 문제고.

  • 122. 씁쓸함
    '20.9.11 3:48 PM (118.235.xxx.173) - 삭제된댓글

    예전엔 오래 사세요가 덕담이던 때가
    얼마 안된 일 같은데
    이젠 건강히 사세요가 최고의 덕담인것 같아요.
    가장 몹쓸 악담은 유병장수하세요. ㅠㅠ

  • 123. 요양원이 좀 낫죠
    '20.9.11 6:21 PM (106.102.xxx.227)

    요양병원은 의사가 상주해 있어서 더 좋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상은 약을 아무렇게나 써서 환자수명이 더 단축될수도 있어요.

    저도 아버지때문에 주치의와 상담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그 뉴스 때문에 어머니가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차라리 요양사를 한시간 더 쓰던가,
    약을 한알 더 쓰게되는 경우가 있어도 안보내는걸로 결론냈습니다.

    집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버지 마음대로 하시니까 병원에서 말한것보다는 오래사시는것 같아요.

    코로나때문에 매주 방문하시던 보호자분들이 면회금지가 되면서 더 심해진것 같아요.

    뉴스를 계기로 환자들이 법적으로 보호받을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늙으면 요양원가야하는데 뉴스를 보고나니
    요양원 입원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하는것시 더 축복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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