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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진심 혼자살고 싶습니다

우울 | 조회수 : 21,409
작성일 : 2020-05-24 16:28:21
내나이 51
세상 제일 소중한게 가족, 늙어서는 남편밖에 없다는데 따뜻하게 대해야하는데 ㅠㅠ
짜증만나네요

남편 평범하고 정년 퇴직을 앞두고
평생 맞벌이하며 애들 키워준거에 이제와서 고마워하고
눈치보고 잘 하려고 하는데 맘만 ㅠㅠ
집안일 하나도 안도와주는건 똑같고 밥먹으라 부르는것도 지치고
밥숟갈 딱 놓고 일어서는것도 똑같고 바뀌는건 없으면서
잘하려고하는데 내가 안받아준다고

리스, 스킨십도 전혀없이 15년째
제일 용서 안되는 부분입니다 제 화의 원천이기도하고

지금 시댁에 반찬해서 가야하는데
가기싫어 죽을것 같아요 우리집도 엉망인데 ..

시댁 가면 남편은 쇼파행 치매인 어머니는 대화도 안되니
똑같은말만 반복 평생 한량이었고 한일이라곤 노름 밖에 없으면서 왜 자주 안오냐고 먹을거 뭐 해왔는지, 본인 먹고싶은거 계속 얘기하고 ㅠㅠ

저 시댁에 잘 못해요 그저 인간된도리라도 하려고
해야한다고 마음은 먹는데 쉽지않네요
IP : 211.104.xxx.144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4 4:31 PM (122.44.xxx.169)

    힘드실 것 같아요.
    남편분 이제라도 하나씩 시키시면 안되나요.

  • 2. ,,,,
    '20.5.24 4:33 PM (211.212.xxx.148)

    진짜 힘들겠네요
    안봐도 뭔지 알겠어요

  • 3. ...
    '20.5.24 4:34 PM (116.127.xxx.74)

    참 착하시네요. 그래도 원글님 본인의 할 도리는 다 하고 사시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 4. .....
    '20.5.24 4:34 PM (221.157.xxx.127)

    진짜고마우면 지금이라도 도울텐데 말로 때우고 앞으로도 쭉 원글님이 알아서 하길 바라는거죠 ㅜ

  • 5.
    '20.5.24 4:34 PM (222.103.xxx.160)

    50넘어 혼자 살려면 전생이 나라를 구해야 된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던데,,,
    저도 희망사항입니다..^^;;;

  • 6. ㅜㅠ
    '20.5.24 4:38 PM (1.225.xxx.38)

    징글징글합니다

  • 7. 좋은분이네요
    '20.5.24 4:40 PM (223.62.xxx.73)

    시아버님 한테 좋은 목소리로 힘들다고 한말씀 하세요
    시중에 반찬가게도 많으니 가끔은 사다드시라고 하세요
    남자도 손발 다 있는데 급하면 합니다
    남편 한테도 반찬할때 재료준비 같은건 시키세요
    양심이 있으면 자기부모 먹을꺼 하는데 할꺼예요

  • 8. .....
    '20.5.24 4:43 PM (223.38.xxx.185)

    왜 우리는 미련하게 결혼이라는걸 해서 이렇게 살까요?

    결혼하지마세요.미혼인들..

  • 9. ㅁㅁㅁㅁㅁㅁ
    '20.5.24 4:50 PM (161.142.xxx.186)

    갱년기라서 더 그러실거에요.
    파업하시는것도 방법이에요.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아프다고 드러누우시면 어떨까요?
    결혼과 상관없이 오는 나이들면 누구나 겪는 갱년기이에요. 요령껏 사시길 바래요.

  • 10. 15년
    '20.5.24 4:51 PM (202.14.xxx.177)

    리스에 대해서 대화는 해보셨어요?

  • 11. 편한대로
    '20.5.24 4:55 PM (175.208.xxx.235)

    상대가 나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없다면 나도 그럴 필요 없어요.
    미련하게 살지 마시길~

  • 12. 원글
    '20.5.24 4:57 PM (39.7.xxx.201)

    한 3년 대화 협박 애걸복걸 모든걸 다 해보고 포기했습니다 지금 남은 감정은 평생을 여자로 봐주지 않은것에대한 원한 딱 그것만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이남자에게 여자이고 싶은 생각은 저도 이제 없습니다

  • 13. roskflRhcwhg
    '20.5.24 4:59 PM (61.84.xxx.80)

    저도 진심 딸들한테 결혼하지말라고 얘기해요
    여자한테 마이너스라고
    평생 맞벌이 하고 있는 엄마를 보라고 세월이지나도 나아지지 않는거 눈에 보이잖아요

  • 14. 지나가다
    '20.5.24 5:09 PM (135.23.xxx.205)

    왜 우리는 미련하게 결혼이라는걸 해서 이렇게 살까요?
    결혼하지마세요.미혼인들.. - 2222222222

  • 15. 아예
    '20.5.24 5:18 PM (203.175.xxx.161)

    청소는 남편이 하도록 정하세요..

  • 16. ..
    '20.5.24 5:19 PM (122.44.xxx.169)

    음식 다 사서 남편 혼자 보내라는 의견에
    찬성합니다.

  • 17. 원글님..
    '20.5.24 5:26 PM (180.70.xxx.31)

    반찬 만든것 님은 가지말고..
    남편이 가지고 갔다오게 하면 안되는지요.
    맞벌이면 휴일에 밀린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좀 쉬어야지요.

  • 18. 원글
    '20.5.24 5:26 PM (39.7.xxx.201)

    지금 시댁가는 차안 .. 남편쪽으로는 고개도 돌리기 싫은 나를 보며 인생 참 허무하다 싶네요
    그렇게 이뻤던 나이 다 보내고 ..

  • 19. ..
    '20.5.24 5:28 PM (122.44.xxx.169)

    어떡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ㅠㅠ

  • 20. 원글
    '20.5.24 5:47 PM (39.7.xxx.201)

    울타리를 필요로한다기보다는.. 이혼녀로 사는게 더 피곤하니 참고산다는게 더 맞을것같은데 혼자 감당해온 세월이 억울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 같고 그렇습니다

  • 21. 갱년기
    '20.5.24 5:49 PM (211.109.xxx.39)

    이제 여자로 보이고 싶은 시기도
    다 지나가셨으니 그냥 각자신경끄고
    사세요..그리고 시댁가시는건 남편혼자
    보내구요..매번 따라가시지말구

  • 22. ...
    '20.5.24 6:09 PM (14.52.xxx.133)

    밥 차려놓고 먹으라고 부르지 마시고
    배고프면 알아서 꺼내서 차려먹게 하세요.

    빨래도 해 주지 마세요.

    시집은 자기 어머니니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다나르든 말든 신경 끄시고요.

    왜 다 해 바치면서 속 끓이세요.
    그간 차고 넘치게 하셨는데
    돌아오는 게 없고 바뀌는 게 없으면 그만 하셔야죠.

  • 23. 인생
    '20.5.24 6:10 PM (223.38.xxx.128)

    남편은 돈 벌어다주는 일이면 가장 노릇을 다 했다고 생각하나본데, 님도 집에서 밥만 해주면 여자가 할 일 다 한거 아닌가요?
    남편이 뭔지, 가장이 뭔지, 아버지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요구하는걸 그렇게 다 들어주고 사셨으니 그 사람이 뭔 생각이 들겠어요?
    양심이 좀 있으라고 해요.
    뻔뻔하게 참 요구하는 것도 많네요.
    그걸 왜 또 들어주고 계신지...참...

  • 24. 에혀
    '20.5.24 6:23 PM (124.54.xxx.37)

    반찬 다 해서 남편한테 들려서 보내세요 ㅠ 저라면 그것도 안하고 싶겠지만...그리고 남편이 시집에 가 있는 동안 가서 예뻐지세요 머리도 하고 네일도 하고 ㅠ

  • 25. ㅇㅇㅇㅇ
    '20.5.24 6:24 PM (39.7.xxx.90)

    치매 아닌데도 똑같은 말만 자기 말만
    하는 시모때문에 전화하기도 싫어요

  • 26. 남편을
    '20.5.24 7:16 PM (14.35.xxx.21)

    시댁으로 보내세요. 모든 게 해결될 거 같습니다.

  • 27. ㅇㅇ
    '20.5.24 7:26 PM (121.144.xxx.124)

    밥 차려놓고 먹으라고 부르지 마시고 
    배고프면 알아서 꺼내서 차려먹게 하세요. 2222222

    저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

    저도 평생 맞벌이.
    둘다 은퇴한 60대.

  • 28. ..
    '20.5.24 7:31 PM (110.70.xxx.139)

    저의 미래 모습이자 지금 심경과 똑같으세요.
    전 결혼하자마자 리스고 13년되었네요.
    (초기에 일년에 한두번 총 10회내외면 리스 맞죠?)
    남편쪽으로는 얼굴도 돌리기 싫고 마음속에 분노만 남아있다는것도 너무 공감되네요. 꽃다운 나이 20대부터 전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요. 결혼하고 제 외모가 변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20대보다 더 낫다고들합니다.
    남편외도도 두어번 있었는데 그냥 넘겼구요.
    제남편은 친구들에게 제가 변했다고 하면서 내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합니다.
    저는 이혼이 소원입니다.
    이혼하고싶어요 정말.

  • 29. 이혼
    '20.5.24 7:37 PM (223.186.xxx.143)

    제 자신부터 결혼은 왜 해가지고 이리들 고생하면서 살고 있는거에요. 언젠가는 둘중 하나는 먼저 가겠지요.

  • 30. ......
    '20.5.24 8:40 PM (218.51.xxx.107)

    섹스리스15년
    그냥 맘은 남이겠네요

    그냥 사시는거죠?ㅠㅠ
    원글님 글에도 덧글 하나하나 에도 한스러움이 묻어나와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저도 남편 고지혈증약 먹고 잠시 리스 격었는데
    참 자괴감 들어 끝까지 생각해 봤는데요

    저 얌전하고 목소리도 작은데 성격있어서
    이혼할 상황못되먼
    저같음 대놓고 섹스리스 더이상 정신적인 남 선언하고
    시댁과 남편지원 끊고서로 프리 이성관계 선언할거예요
    부부로 살며
    스킨쉽도 없다는건 남과 다를바없고
    그냥 밥하는여자 더라고요

  • 31. ㅡㅡㅡ
    '20.5.24 9:19 PM (39.115.xxx.181)

    평생 맞벌이에 왜 그러고 사셨어요?
    먹을거 준비해 두고
    알아서 차려 먹고, 설겆이 해 놓으라하고
    신경 딱 끊으세요.
    시가도 반찬 만들어서 남편한테 들려 보내세요.
    이혼이 무섭다하니,
    지금이라도 바꾸지 않으면
    평생 그러고 사시겠지요.
    님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 32. 뭐가 문제인가요
    '20.5.24 9:50 PM (112.161.xxx.37)

    혼자살면 되죠
    직장다녀 수입있겠다 아이들 다 컸겠다
    뭐가 문제인가요?
    저 49. 올해 둘째 대학보내면서 졸혼했어요
    졸혼 못하겠으면 하기싫은건 하지 마세요
    이제 그래도 되는 시기죠

  • 33. ...
    '20.5.24 9:51 PM (223.38.xxx.218)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사십대 후반 갱년기 와서 내 밥 차려먹기도 귀찮은데 치매 시어머니 매주 가서 뵈어요. 저도 리스 15년. 스킨쉽 전무. 예쁜 나이를 시든 꽃처럼 살았네요. 젊은 시절, 남편이 자기 친구한테 제가 여자로 안느껴진다고 하니 그 친구 왈, 그럼 이혼하고 **씨 자기한테 보내달라고 했다더군요, 자기가 본 여자 중에 제가 제일 예쁘다고요.

    평생을 여자로 봐주지 않은것에대한 원한 딱 그것만 남았습니다 지금부터 이남자에게 여자이고 싶은 생각은 저도 이제 없습니다 >>> 제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듯. 남편에게 여자이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지만 제 만족 위해 관리 열심히 하고 살아요. 일도 다시 시작했고요.

  • 34. 원글
    '20.5.24 10:07 PM (211.104.xxx.144)

    내년에 본인 퇴직하면 치매어머니 우리집으로 모신다네요
    평생 자기입에 들어갈 밥 한번 밥솥에서 떠본적이 없는 인사가

    쪽팔려서 자존심상해서 죽을때까지 말 안하려고했지만
    지금상황에 뜬금없는거 알지만
    15년동안 여자로서 그렇게 무시하고 잔인하게 대한 당신을위해서는 이제 아무것도 더 해주고 싶은 생각 없으니
    니엄마 니가 알아서하라고
    퇴직하면 평생 못했던 니 자식들 한테나 한번이라도
    좋은 아버지 노릇하라고

    어머니 모시는 얘기 한번만 더 꺼내면 이혼한다 했습니다

    리스 아니신 분들은 이해못하시겠지만
    남편한테 항상 화가 납니다 .....휴...

    윗님말대로 항상 생각했던말 오늘 했습니다
    나한테 남자가 있었어도 앞으로 있어도
    당신한테 권리 없으니 상관말고
    당신도 여자 있으면 편할대로 하라고 나도 관심없으니

  • 35. 원글님
    '20.5.24 11:16 PM (223.38.xxx.207)

    제 마음 같아서 또 댓글 답니다.
    저는 아이가 아직 수험생이라 참고 있어요.
    아이 대학 가면 독립시키고 저도 마음에 쌓였던 말 다 할 거에요.
    평생 손 하나 까딱 안한 남편이란 인간과 제 부모 치닥거리 내게 다 넘기고 입으로만 효도한 시누이들에게 할 말 시원하게 하고 그 결과로 이혼하면 너무 좋고 못해도 최소한 졸혼은 할테니 남은 인생 하기 싫은 일 도리라는 이름으로 꾸역꾸역 안하고 살거에요.
    부디 건강 챙기시고 남은 생은 자신만을 위해 사시길 바랍니다!!

  • 36. ..
    '20.5.24 11:51 PM (122.44.xxx.169)

    원글님 잘하셨어요.
    하시고 싶은 말씀 하셨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들 생기시고
    자신의 소중함을 느끼시는 하루하루 되시기를 바랄게요.

  • 37. .....
    '20.5.25 12:09 AM (59.7.xxx.137)

    애들 둘다 대학 가서 학교 앞 원룸에 있어요.
    남편하고는 이혼한지 3년째고
    53세인데 직장 괜찮고요.
    그동안 직장 다니며 살림 혼자 다하고.
    애들 건사 혼자 했어요. 99프로도 아니고 100프로 혼자 했어요.
    이혼 결심 이유가 그거구요.
    혼자 살고싶은 소원을 올해 둘째 대학 가면서 드디어 성취했어요.
    이렇게 좋을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너무 평온하고 좋습니다.
    그동안 힘들었던거 다 보상받는 기분으로 감사하며 지냅니다.

  • 38. 제글인줄
    '20.5.25 12:14 AM (124.49.xxx.61)

    저도 .
    주말이라도 따로 살고 싶어요.
    전생에 나라구해야하는군요 ㅎㅎㅎㅎ

  • 39. 진심
    '20.5.25 12:44 AM (14.43.xxx.64)

    졸혼하시면 안돼요?
    이혼 꺼리시는건 이해되는데 졸혼은 안될 이유가 없잖아요

    경제력도 있고 남은세월은 남편이 님 덕볼일만 남았는데(시댁봉양 본인수발) 뭐하러 같이 사나요 님을 그렇게 힘들게 한 사람인데

    미워하는 사람 얼굴 계속 보는게 제일 힘든일이에요 홧병납니다 한번뿐인 인생 하루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 40. ....
    '20.5.25 1:39 AM (180.70.xxx.31)

    남편 퇴직하면 치매 시어머니 모시고 올게 아니라...남편을 짐싸서
    시댁으로 보내세요.
    가서 셀프효도 실컷 하며 살라하세요.
    이혼 안할거면 차라리 안보고 살면 좀 낫지 싶은데..

  • 41.
    '20.5.25 1:46 AM (211.206.xxx.180)

    왜 참고 사셨어요.
    능력 없으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능력 있으면 이혼이 훨씬 더 삶의 질이 높았을 거 같은데요.

  • 42. ....
    '20.5.25 2:20 AM (218.51.xxx.107)

    원글님 잘하셨어요
    이떻해 15년이나 참고 지내셨어요

    오늘 저녁 운동하는데 원글님 글 다시 읽으니 그 비참함에 눈물이 나더라고요
    나이드니 리스 아니여도 상실감이 큰데
    평생이해받지 못하셨는데
    오죽하셨을까요

    그동안 울분 남편님께 다 쏱아부세요
    나빠요 .남의집 귀한딸데려다 뮈하는 거나요

    그리고 울분 푸시고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마시고 맘대로 신나게 사세요

  • 43.
    '20.5.25 2:25 AM (39.7.xxx.92)

    앞으로 님인생 사세요

  • 44. ......
    '20.5.25 3:22 AM (211.216.xxx.12)

    원글님이나 저나 비슷한가봐요.
    하지만 전 쫌 착한과는 아닌데 남편이 하도 비상식이라 이 미친놈하고 살은 이 세월이 정말 기가막히네요.
    정말, 저도 짧지않은 인생 나의 세월 그져, 생각나는 단어는 참으르 기가막히다 입니다.
    너랑 결혼한게 기가막히고 애 없이 이혼 못한게 기가막히고 지금도 변함없이 똑같이 그러고 사는 니가 정말 기가막히다 이네요.
    저는 이제 오늘 부터 달라질것 같습니다.
    원글님 글 읽으니 정신이 드네요.
    원글님. 이 말을 꼭 기억하세요. 이제 정말 지겹고 지치시겠지만.. 누울자릴보고 다리 뻗는다는 거.
    적어도 다리 뻗기 전에 눈치보게 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 45. 구체적으로
    '20.5.25 4:09 AM (120.142.xxx.209)

    부탁하세요
    잘할거지? 하면서 좀 도와줘 나도 이젠 너무 힘들다 말하세요
    갱년기 강조하고요
    쓰레기 버리기 청소기 돌리기 밥먹고 그릇 옮기기 구체적으로 계속 부탁하세요

  • 46. 에고
    '20.5.25 4:50 AM (122.35.xxx.51)

    원글님 제 미래를 보는 듯 해요.
    둘째 임신 때부터 지난 6년 관계 없고요
    제가 야근도 더 많고 월급도 더 많고 집안일도 더해요

    근데 최근부터 제가 소리를 내기 시작했어요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주말에 난 바쁘게 집안일 하는데 내 앞에서 노는 꼴 보이지 마라 청소라도 하고 네 속옷이라도 개고 나한테 도울 일 없냐고 물어봐라 집안일 육아에 제대로 협조 안하면 나 진짜 직장 때려친다
    너무나 당연한 요구인데 왜 지금까지 안했을까요
    시댁 가는 것도 전 왠만함 남편과 애들 보내요. 대신 친정에도 굳이 안데려가요.

  • 47.
    '20.5.25 6:08 AM (118.235.xxx.14)

    인생이 뭔지~~~

  • 48. 몽사
    '20.5.25 7:48 AM (58.230.xxx.247)

    60대 후반 맞벌이은퇴부부
    리스로 사는게 너무 좋은데
    젊은시절도 남들처럼은 아니었고
    지금은 원하면 밖에 나가 하고싶은데로 하던지 말던지 상관안할것같아요
    옛날 기생이 기둥서방 두드시 공동체의 생활에선 가장 평범한 가정이 훨 편리하더라고요
    이젠 큰일은 아들과 상의하고 자잘한일들 살아가는 일상만 상의하고 양보하고 좀 봐준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요
    여행은 여동생들과 매년 한두달 해외가고 국내는 당일여행만 남편과 가는데 운전해주니 편해서요

  • 49. ...
    '20.5.25 7:51 AM (221.147.xxx.21)

    뼛속까지 저하고 같은인생 ㅠ ㅠ 리스 20년. 귀한 젊은인생 울분이. 저도 보면 가슴벌렁거려서. 한집에서 몇달을 같이 밥도 안먹고 얼굴도 안보고 각방. 이것도 뭐하는건지 싶습니다. 아이를 너무늦게 낳아 초등생이있어 한숨나와요 ㅠ 님 만나면 술한잔 하고싶네요.

  • 50. 원글님
    '20.5.25 8:15 AM (218.48.xxx.98)

    너무 착하셔요
    그정도로 상처받고사는데 시댁에 반찬에 ~함께 따라나서다뇨
    그러니 고맙고 귀한걸모르죠
    앞으로 원글님하고픈대로 하세요
    가기싫음 반찬만보내세요
    리스 그거 정말 화를 돋구고 욱하고 치밀어오르고 말도못하죠

  • 51. 졸혼나 별거
    '20.5.25 8:36 AM (124.197.xxx.68)

    한번 해보시고 불편하면 다시 합쳐도 되고 그렇지 않을까요

  • 52. 원글
    '20.5.25 8:52 AM (211.104.xxx.144)

    아이가 고1입니다 대입하면 졸혼 꼭 하려구요
    맺힌건 안풀리겠지만
    집안일하며 고생하는거 보면 위로는 좀 될라나 ..

  • 53. ㅇㅇ
    '20.5.25 9:02 AM (223.62.xxx.1)

    디어마이프렌드 라는 드라마에서 나문희 생각 나네요

  • 54. .....
    '20.5.25 9:10 AM (112.147.xxx.246)

    혼자살려면 나라를 구해야하는군요

  • 55. 원글
    '20.5.25 9:18 AM (211.104.xxx.144)

    반기말 앞두고 휴가를 써야해서 하루 휴가입니다

    공감해주시는분들 보면서 제 울분이 이상하지않은
    이 상황에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에 위안이 됩니다

    남편의 여자가 그렇게 밝힌다고,
    니가 하고 싶다고 할수있을줄 알아? 라는 태도
    물론 15년전 남편도 젊었을때 오기로 그랬겠지만 
    이런태도 때문에 상처가 컸습니다


    리스.. 뭐 중요한가 하실분도 있겠지만
    제가 느끼는 리스는 정서적으로 버려졌다 입니다

    스킨십도 없이 15년.. 직장에서 아무리 잘나가도 집값이 아무리 올라도 애들이 참 착하고 잘해도.. 문득문득 공허함이 밀려오면 그냥 손만잡고 지나가는 부부,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 바라보는 부부를 보면 미칠듯이 부럽고..
    아무남자라도 나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는, 
    언젠가는 한번은 복수 하겠다는 ... 미친생각이 듭니다

    남편 얼굴을 눈을보고 웃어본게 언제인지 ..
    남편에게 보여주는건 항상 내 분노한 얼굴,
    나도 이런 사람은 아닌데.. 

    30대 초반에 강가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어깨동무하고 크게 웃는 남편과 나, 둘이 찍힌 사진이 한장 있습니다

    지금의 내가 그때의 나한테 미안해서 
    이후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아는 나로서 
    정말 미안해서 눈물이 납니다

  • 56. 죄송하시만
    '20.5.25 9:22 AM (112.151.xxx.122)

    졸혼 하지 마시고
    남편과 대화를 많이 하시면 어떨까요?
    아이들 다 키워 결혼시키고 나면
    정말 그래도 자식빼고
    볼꼴 못볼꼴 다보여주고 산
    남편만 남아요
    원글보니 원글님 심성이 여려서
    혼자서 누구들처럼 씩씩하게 잘 사실걸로 보이지도 않아요
    외로워 왜사나 싶거나
    지지고 볶고 산 남편과 애틋함 하나 남겨
    서로 등기대고 살기나 힘들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세상 젤 무서운 외로움 보다는
    지지고 볶을 남편과 같이 사는게 낫다고 생각해요
    혼자만남은 엄마든 아버지든
    효용가치 떨어지면
    짐덩이 되는건 거의다 마찬가지입니다

  • 57. 남편분
    '20.5.25 11:57 AM (219.255.xxx.149)

    참 뻔뻔....시엄니는 남편한테 모시라 하세요.따로.

  • 58. @ @
    '20.5.25 11:57 AM (223.38.xxx.37)

    정서적으로 버려졌다.
    ----------------
    너무 공감이 가는 말이에요.
    저도 남편과의 스킨십은 육체적 만족 이상의 많은걸 의미해요.
    15년.... 얼마나 힘드셨을지...ㅠㅠ

  • 59. 아..
    '20.5.25 12:17 PM (124.53.xxx.190)

    가슴 아픈 글입니다.
    그런데 리스가 된 어떤 계기라도 있으신가요?
    정서적으로 버려졌다는 원글님의 표현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남편분이 대화 자체를 기피하시나요?

  • 60. ,,
    '20.5.25 1:30 PM (180.66.xxx.23)

    리스 15년
    남남이지 부부라고 할수 없네요
    그리고 뭘 잘할려고 해요
    밥도 차려놓고 먹으라고 해야 먹는담서요

  • 61. ,,
    '20.5.25 1:31 PM (180.66.xxx.23)

    시댁에 반찬 해가는거 하지마세요
    남편이란게 도와주면 모를까
    도와주지 않는데 왜 해다 바치나요

  • 62. 원글
    '20.5.25 1:35 PM (211.104.xxx.144)

    계기랄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후
    남편은 대수롭지 않은것으로 일관하고 무시했고
    저는 지쳐갔습니다
    짐작되시겠지만 그후 15년동안은 본질은 거드리지도 못한채 주변만 맴도는 싸움과 오해 시비와 다툼의 연속이었습니다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왔네요

  • 63. 9v
    '20.5.25 1:45 PM (115.21.xxx.48)

    저는 원글님보다 몇살 어리지만
    왜이리 구구절절 원글님의 글이 이해가 되죠ㅜㅜ
    13년 리스입니다 앞으로 이리 살아야 하는것인지

  • 64. ...
    '20.5.25 1:54 PM (223.62.xxx.36)

    원글님이 직접 쓰신 댓글까지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나네요...

    저는 아이가 6살인데 임신때부터 얼마 전까지 리스였어요
    저도 원글님과 너무너무 똑같은 기분을 느꼈거든요
    정서적 박탈감과 복수심 등등이 순간순간 휘몰아칠때는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저희 남편은 이혼 얘기에도 큰 반응 없다가
    다른 남자와 어찌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저도 모르게 밖으로 흘러나온 날에 남편이 바뀌었어요

    모르겠어요
    저도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도, 남편은 왜 그 말에 바뀌었는지도요

    제가 성적으로 엄청 보수적인 사람인데다
    싸움하듯이 화내며 뱉은 말이 아니라
    그냥 읊조리듯이 절로 넘쳐 나온 말이라서
    남편에게 더 울림이 있었는가 하고 생각해 볼 뿐예요

    원글님의 예쁜 시절을 앞으로는 다 보상받고 사시길 꼭 기원해요

  • 65.
    '20.5.25 1:57 PM (114.203.xxx.61)

    좋은 며느리입니다
    저도 뭐 거의 리스인데
    참편합니다만
    여자로써는 좀 자존심이 상하려고. 하네요

  • 66. 토닥토닥
    '20.5.25 1:57 PM (121.55.xxx.231)

    안아드립니다.
    누가 내마음을 알겠어요.
    이렇게 담대히 힘든 마음을 얘기하시는 원글님이 무척이나 인내심이 대단하신 분인것 같아요. 힘내세요.

  • 67. ..
    '20.5.25 2:45 PM (211.58.xxx.158)

    댓글이 너무나도 공허하고 서글퍼서 원글님
    만나 안아드리고 싶네요
    정서적 공허함..
    애 대입 결정나면 나머지 인생 님을 위해
    사세요
    남편은 원래 없었던거처럼요

  • 68. 흐흐
    '20.5.25 3:15 PM (211.231.xxx.126)

    섹스리스가 차라리 부럽네요
    싫은 남편이 일주일 열흘에 한번씩
    들이대는거
    정~~~말 싫어요

  • 69. ...
    '20.5.25 3:23 PM (116.33.xxx.3)

    그런데 아이 대입하고 졸혼, 하루 아침에 될까요?
    지금부터 변해야 그것도 가능해요.
    3년, 지금부터 변하지 않으면 금새고 지금 모습 그대로 시간만 이동하는거잖아요.
    오늘은 한 마디 했지만 계속 변해야해요.
    지난 세월도 결국은 스스로 택한거죠.

  • 70. 저희
    '20.5.25 3:55 PM (120.142.xxx.209)

    고모 애들 대학 가자마자 이혼 하셔서 황금기를 누리고 계세요
    물론 위자료 잘 받으셨고....
    온전히 나를 위해 사니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하세요
    가장 잘한게 이혼같다고....ㅜ
    홀로 서야하는 고모부도 반성해서 고모 운전사로 열심히 비위 맞추며 그냥 제일 좋은 친구처럼 지내시고요 애들땜에 안 만날수가 없으니까요
    님도 선택을 과감히 하세요 인생 얼마 남았다고....자유를 얻으세요

  • 71. ..
    '20.5.25 4:05 PM (112.186.xxx.45)

    너무 안타깝습니다.
    3년 후 이혼하시려면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할거예요.
    여러가지 준비도 그렇고 원글님 마음가짐도 더더 다져야 할게 있더라고요.

  • 72. 보헤미안
    '20.5.25 4:44 PM (49.173.xxx.68)

    신체기능 문제 아닌데 리스인 새×들은 왜 그러는걸까요?
    저런것도 결혼 해서 지 부모 대리효도 시켜가며
    한 여자의 인생을 수렁으로 쳐박고 평생 마음아프고 허전하게 할거면 중간에 빠져주기나 하던가 . 에이 벼락이나 쳐 맞고 보험금이나 남기고 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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