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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버스에서 울었어요. . .

아픔. 조회수 : 26,239
작성일 : 2018-04-16 00:41:33
초등 5학년, 1학년 아들들과 함께 데이트 한답시고
버스타고 마트가는길에 어떤 아가씨가 뛰면서 버스에 오르면서
가방으로 앉아있는 저를 치더라고요.
얼굴 맞을뻔 한걸 순간 손으로 막았는데
손에 있던 카드가 날라갔어요. 아들들은 옆에서 다 봤지요.
일말의 사과도 없이 뒷자석에 앉길래
"사람을 쳤는데도 사과도 안하네"하고 아들에게 말하고 말았는데
들었는지 그때부터 욕을 하더라구요. 큰 아이는 경직하고 듣고 있구요.
그때 직감적으로 아픈 사람이구나 했지요.
갑자기 벌떡 일어나 앞에 앉더니 대놓고 저를 쳐다보고 중얼거리듯욕을 하더라구요. . . 저는 아이들 앞에서 만감이 교차하고. . .

그런데 내리기전에 서서 저를 쳐다보고 큰 소리로 말하는데
"미x년 씨xx 자식xx들과 놀러??가고 야 너 남편도 없냐?자식교육은 잘시킨다." 이러면서 내려버리더라구요.
전 아무말도 못하고 멍 하고 있는데 큰아이가 갑자기
"엄마 괜찮으세요?"하더니 흐느껴 울더라고요.
엄만 괜찮아. 우리 아들 많이 놀랐어? 엄마는 진짜 괜찮아.
엄마 회사 가는길에 버스나 지하철 타면 저렇게 머리와 마음이 아픈 사람들 많이 본다 하면서 괜찮은척 아들을 위로 했는데. . .
사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아요. 아이들이 충격 받았을꺼 생각하니
그 여자한테 한마디도 못한 제가 무능하고 머저리 같네요. . .

아들이 울면서 엄마 차별 받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막 흐느껴 울길래 꽉 안아주고 달래줬는데 마트에 가서도 서로 몇마디 안하고 집에 왔네요. . .

애들 재우고 82님들에게 넉두리 해봅니다.
사실 저 정말로 8년전 재판이혼하면서 둘째 출산하고 혼자 아이들 키우고 있거든요.
오늘 참 뭐라 설명이 안되는 날이네요. . .

그냥 위로해주시면 너무너무 감사 드리겠습니다. . .








IP : 211.207.xxx.178
1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16 12:45 AM (125.132.xxx.156)

    아들들 속깊고 착하게 키우시는 원글님 장하십니다
    미친년 땜에 속상해 마세요
    알고보면 불쌍한년이니 그냥 털고 잊어버리세요 ᆢ

  • 2. .....
    '18.4.16 12:45 AM (39.121.xxx.103)

    토닥토닥...
    그래도 아들이 효자네요~~아들 잘 키우셨네요..
    얼마나 사랑으로 키우셨을까요?
    그런 미친년은 내버려두세요.
    거기있던 모든 사람들이 그 미친년 속으로 욕했을거에요.
    그냥 더러워서 피했다..하세요.
    그나저나 천사같은 효자아들 맘이 넘 이쁘네요~^^

  • 3. ㆍㆍㆍ
    '18.4.16 12:45 AM (211.109.xxx.69)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 여자가 이상한 여자네요.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에휴
    옆에 있으면 넋두리 들어드리고 같이 욕해주고싶네요.
    나쁜 년

  • 4. 정말
    '18.4.16 12:45 AM (211.219.xxx.32)

    잘하셨어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엄마도 무서운데 아이는 오죽무서웠겠어요
    울어버리는건 자연스러운 감정같아요
    잘하셨어요

  • 5. 토닥토탁
    '18.4.16 12:47 AM (221.161.xxx.36)

    지금 좀 괜찮아 지셨어요?
    저 욕 잘하는 아줌마라 그 자리에 있었음 대신 욕했을텐데..
    아이들 앞에서
    그런사람 대응하기가 쉽지않죠?
    원글님 상황대처
    잘하신것 같아요.
    별 희한한 사람 많더라구요.
    이번일로 더 강한 엄마가 되신거예요.
    이쁜 아이들 보며 힘내시길 바랍니다.화이팅!!!^^

  • 6. 재수없는날 있었네요
    '18.4.16 12:47 AM (211.219.xxx.204)

    더 좋은날 올거에요

  • 7. 그냥
    '18.4.16 12:47 AM (115.136.xxx.33)

    미친년 만나서 재수없었다 생각하세요. 그리고 아들한텐 엄마 감정을 너무 감추려고 하지말고 솔직히 말하세요. 앞으로 평생 서로 의지하고 지내야 하잖아요. 엄마도 놀라고 당황해서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 걱정이 더 많이 됐었다. 니가 괜찮으면 엄마도 괜찮아. 그 사람이 좀 아픈 사람이었나봐. 그냥 교통사고 같은 거였다 생각히먄 돼. 이렇게 말해주세요.

  • 8. ..
    '18.4.16 12:48 AM (124.49.xxx.23)

    토닥토닥..
    원글님 착한 아들보면서 힘내시고 잊어버리시길..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아요 ㅠㅠ

  • 9. 정말
    '18.4.16 12:48 AM (210.96.xxx.161)

    너무 화가 나네요.
    무슨 그런 미친ㄴ이 다 있어요.
    저같으면 있는 힘 다해서 경찰까지 부를만큼 싸울것같아요

    너무 사나워도 안되지만 너무 순해도 안좋아요

  • 10. 쓸개코
    '18.4.16 12:48 AM (119.193.xxx.212)

    무능하긴요. 대처 잘하셨어요.

  • 11. 테러 당하셨군요.
    '18.4.16 12:49 AM (223.38.xxx.230)

    처신 잘하셨어요.
    만약 거기서 똑같이 대응하셨다면 지금 100만배 후회하고 계실겁니다.

  • 12. 그냥
    '18.4.16 12:49 AM (116.123.xxx.168)

    저런 미친여자는 그냥 피하는게 상책이지요
    아이들앞에서 잘하셨어요
    더 안좋은일 생길걸 저 여자가 다 가져간거라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그런 여자랑 언쟁하봐야 뭐하겠어요
    아이들이 엄마랑 마트도 다니고
    넘 착하고 생각하는게 어른스럽네요
    앞으론 좋은일만 생기실거고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늘 행복하시길 빌어요!!

  • 13. 에휴
    '18.4.16 12:50 AM (99.225.xxx.125)

    위로드려요.
    그래도 아이가 착해요. 잘 키우셨어요.
    아픈 사람이려니하고 잊어버리세요.

  • 14. 정신 이상한
    '18.4.16 12:50 AM (110.12.xxx.88)

    사람이 시비걸면 답이 없어요 진짜 황당해서 아무말도 안나옴
    저도 엄마와 마트에서 그런사람 걸린적있는데 살짝 부딪혔다고 아묻따 저희한테 쌍욕퍼붓는데 보안요원이 와서
    그사람 말려줘서 겨우 정신차리고 나왔어요
    그렇게 당하는사람 많고 정신이상한사람 진짜 많더라구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 15. 맘이 비정상인 미친ㄴ 맞고
    '18.4.16 12:50 AM (122.46.xxx.56)

    치료가 필요한 년 맞네요.
    여기서 다 푸시고 아침엔 아들에게 더 환하게 웃으며 진짜로 괜찮은 모습 보여주세요.
    두 아들은 최소한 밖에서 그런 미친ㄴ처럼 행동하진 않을 테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 16. ylimino
    '18.4.16 12:52 AM (211.207.xxx.178)

    여지껏 꾹 참았는데 이 짧고 더군다나 늦은시간에
    위로해주시니 눈물이 막 나네요. . . .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아이들과 잘 살꺼에요. . .

  • 17. 찹쌀
    '18.4.16 12:53 AM (124.80.xxx.80)

    엄마 마음까지 생각해주는 착한 아들이네요.
    원글님이 이렇게 착하게 잘 키우신거예요.
    세상에 숨어있는 미친년들 중 하나를 우연히 만나게 되신거구요. 아이들도 원글님도 좋았던 기분 망친 하루였겠네요.
    그래도 대응 안하신건 잘하신거예요.
    미친년한테 대응하시려면 더 미치셔야하는데요.
    그건 정상인들에게는 너무 힘든일이잖아요.
    내일이나 며칠후에 왜 대응 안하신건지 아이들한테 다시 말씀해주세요.
    아이들은 엄마가 강하다는 느낌 주셔야 안심하고 생활하는것 같더라구요.
    별로였던 하루 얼른 푹 주무시고 내일은 좋은 하루 맞으셔요.

  • 18. 슬프네요
    '18.4.16 12:55 AM (1.239.xxx.55)

    아마 님이 아이 데리고 있는 여자라서 상대 보고 자기보다 약해보여 지 스트레스 푼 걸 거예요
    욕설 보고 혹여 남자인가 했더니 그 사람도 아줌마네요...
    아마 님이 마동석 같은 남자였음 찍소리도 못 했겠죠 너무 심려 마세요

    그렇게 마음 착한 아들 가진 것이 복이지요.
    다음에는 똑같이 갚아주세요라 말하고 싶지만 성격이 순하고 선량한 분 같아서 그런 말도 못 하겠군요

    말씀대로 그런 사람들 정말 스스로 불행하고 화가 가득찬 사람이라, 오히려 생각하신대로 최대한 안 엮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고 옳으셔요.
    잊으면 좋지만 잊기 힘들면 억지로 잊진 마세요 그런 일도 있었지 그러나 나는 그거에 꺾이지 않는다, 그런 하류도 있는 거지 오기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 19. 헐...
    '18.4.16 1:03 AM (175.209.xxx.57)

    정말 미친년인데...그냥 그렇게 보내길 잘하셨어요.
    요즘 세상이 워낙 험악해서 잃을 게 없는 사람도 많아요.
    나쁜 일 액땜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20. 정말
    '18.4.16 1:04 AM (1.242.xxx.162)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미친년도 많네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엄마 걱정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이쁘네요
    아이들 잘 키우셨어요.
    세 가족 똘똘 뭉치고, 키우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시면 아빠없이도 자존감 강한 아이들이 될거에요.
    힘내세요!!!

  • 21. 정말
    '18.4.16 1:05 AM (1.242.xxx.162)

    세상은 넓고 미친년도 많네요
    얼른 털어버리세요
    엄마 걱정해주는 아이들이 너무 착하고 이쁘네요
    아이들 잘 키우셨어요.
    가족이 똘똘 뭉치고, 키우시면서 칭찬 많이 해주시면 아빠없이도 자존감 강한 아이들이 될거에요.
    힘내세요!!!

  • 22. 버스에
    '18.4.16 1:09 AM (213.33.xxx.33)

    카메라있잖아요?
    당장 찾아서 경찰에 신고하세요.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 23. 그게
    '18.4.16 1:11 AM (117.53.xxx.134)

    그여자가 정상 아니고 미친 거죠.
    전 비오는 날 마트 앞에 서 있는데 어떤 아짐이 제 앞에서
    우산을 확 펴서 얼굴에 물세례 맞았거든요. 뭐라하니
    변명만 주구장창.. 그래서 아니 물맞게 해놓고 사과도 안하세요? 하니 정상인 사람이라 바로 사과하고 가더라구요. 이상한 사람들은 적반하장으로 욕하고 난리치니 그냥 뭐 밟았다 치고 잊으세요. 게다가 정상이 아니니 오히려 님이 그 미친여자를 불쌍하게 여겨줘야죠.
    저도 토닥토닥 위로 드려요ㅡ.

  • 24. ㆍㆍ
    '18.4.16 1:17 AM (119.71.xxx.47)

    착한아들입니다. 힘내세요. 저도 아이들 둘이 있는데 아이들앞에서 다른 대응은 못했을것 같아요.
    엄마는 욕을 못한 게 아니라 안한거라고 말해줘요. 욕하는 사람이 잘못한거고 나쁜 사람이지 욕을 안하는 사람이 잘못하는거 아니니까 무능하지 않아요. 욕하고 목소리 큰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 25. 원글님 정말 훌륭하시네요
    '18.4.16 1:18 AM (39.116.xxx.164)

    그런여자랑 대거리하고 싸웠으면 지금 더
    후회하고 있을거예요
    제가 아들이랑 둘이 있을때 그런적있거든요
    그때 참을걸 그런 모습 보이지말걸 참 많이 후회했어요
    그런일 생기면 아들은 엄마를 지키지못했다는 죄책감을
    가질수가 있어요 그런 인간이랑은 절대 상대하지않고
    피하는게 현명한거란걸 꼭 말해주세요



    옛날에 고집 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ᆢ

    고집쎈 사람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하나라고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하나 더하기 하나는 둘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 을 쳐다본 뒤
    고집 쎈 사람에게 말을 하였답니다


    "1 1=1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답니다.


    "1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대답은...


    "1 1=1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이니라..

    아둔한 놈하고 말싸움을 하는 그런 바보가 어디에 있는가?


    그런 아둔한 놈하고 끝까지 싸워서 이길려는 바보같은 너를 매우 쳐서
    오늘부터 지혜를 깨치게 하려했느니라."

     
    1.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2. 개랑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이 되고
    3. 개랑 싸워서 비기면
         개 같은 놈이 된다   
     
    진실이 무조건 최상의 
    답은 아닙니다.

    진실보다 더 귀한 답은 
    포용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진실을 잠시 묻어두고

    사랑과 관용으로 
    포용해주는 넉넉함이

    세상을 풍성하게 할 것
    입니다.

  • 26.
    '18.4.16 1:19 AM (223.222.xxx.114)

    먼저 원글님께 위로드립니다
    살다보니 버스 타면서 별에별일 다겪는듯해요
    사이코패스 운전기사도 봤고
    성추행하는 놈들
    가방에서 소매치기 당했구요
    냄새테러등등 ㅜㅜ

    운전면허증 따고
    경차라도 구입하셔서
    아들들과 좋은곳 여행다니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아들셋인데 아들들이 왠만하면 눈물안보이던데
    가슴이 아프네요

  • 27. ...
    '18.4.16 1:21 AM (125.177.xxx.148)

    에고..힘내세요.
    이 세상에 정말 이상한 사람이 넘쳐납니다.
    그 ㅁㅊ여자도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같은데
    너무 마음 쓰지마시고 아드님 토닥여 주시고
    원글님도 마음 굳건하게 잡수세요..

  • 28.
    '18.4.16 1:24 AM (125.130.xxx.189)

    내 가슴이 아프네요
    살다 보면 어이 없이 봉변을 당하기도 하는데
    한동안 매 맞은 거 처럼 맥 빠지고 혼란스럽지요ㆍ그래도 님 잘못 아니고 님은 현명했어요
    아이들 케어 잘 하시고 대응도 그것 이상 뭘 더 할 수 있겠어요? 잘못하면 그런 여자는
    무슨 짓 하며 달려들 수 도 있는데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공포를 몸과 맘으로 완충시켜주신거예요ᆢ지나가던 미친개는 피하는게
    상책이죠ᆢ힘내시고 아이들 남부럽지 않게
    될거예요~!!!

  • 29.
    '18.4.16 1:26 AM (211.114.xxx.183)

    못된 싸가지없는년이네요 아드님이 마음이 아팠나보네요 토닥토닥

  • 30. 미친
    '18.4.16 1:26 AM (1.224.xxx.86)

    요즘 젊은 여자들 정말 성격장애, 분노조절장애인 사람 왜이렇게 많나요
    어디 무서워서 살겠나
    여자고딩 버스에서 사람들한테 미친듯이 욕하고 난리치는 영상도 있던데...

    그 미친 여자는 세상불행하게 사는거 다 보여요
    창피한줄 모르고 사람들 앞에서 쌍욕하는 그 여자가 정상적인 가정에서 평범하게 사는 여자일리가 있나요?
    반면에 원글님 두아들 너무 잘 키우셔서 앞으로 좋은일 많으실 거 같아요
    광견병 걸린 미친개한테 재수없어서 그냥 물린거에요
    아무일도 아닙니다 원글님

  • 31. 와락
    '18.4.16 1:28 AM (211.216.xxx.217)

    원글님 아들 눈물 흘렸던 부분에서 읽던 제가 가슴이 욱신했어요 ㅜㅜ
    그치만 엄마 걱정 먼저해주는 아들이 너무 든든하고 예뻐요
    원글님 그 이상한 여자한테 아무 대꾸 안한거 잘했어요
    원글님 괜히 마음 약해지면 안돼요!!
    마음으로 응원할께요
    아들도 잘 자랄꺼에요

  • 32. Gg
    '18.4.16 1:37 AM (119.204.xxx.146)

    너무 잘 대처하셨어요
    미친여자 상대하는게 더 아니에요
    아이들에게도 교육 잘시키셔야죠
    이상한사람은 상대하지말고 피하라고

  • 33. 미친년...
    '18.4.16 1:43 AM (58.230.xxx.242)

    세상이 왜 이러나
    그 또라이년은 지가 오늘도 이겼다고 좋아하겠지
    *발년

  • 34. ....
    '18.4.16 1:56 AM (81.129.xxx.230)

    원글님이 대처 잘하시거에요. 미친사람 상대해봤자 좋은 꼴 못봐요.
    아드님이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대견하네요. 아이들 잘 도닥여주세요.

  • 35. ss
    '18.4.16 1:58 AM (223.39.xxx.89)

    내가슴이 다 벌렁벌렁하네요
    누구나 몇번씩은 다 겪는 일이지요
    자식앞에서 겪었으니 심정이 더 상하지요
    그러나 아이들도 살다보면 언젠가는 겪을 일인걸요
    상처받고 깨지고 눈물도 흘리며 어른이 되가는거지요
    다 괜찮을 겁니다
    아이들을 위로해주고 싶네요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 36. 에휴
    '18.4.16 1:59 AM (39.118.xxx.96)

    제가 오늘 82 걸레 입에 물은 념 담당할게요.

    개××미친××개또××씨×뇬
    똑같이 받아라!!!!!
    같이 자식 키우는 년이 그렇게 맘뽀 쓰지 마라 못된 년아!!!!!!!

  • 37. 세상에
    '18.4.16 1:59 AM (211.186.xxx.176)

    요즘 저런 미친 사람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이런 일은 이 세상 누구라도 어쩔수가 없는 일이니까 후회는 하지 마시고 잊어버리세요..
    그냥 그 정도에서 일이 끝난걸 감사하세요..진짜 저런 미친사람들 너무 많아요...무섭네요..

  • 38. 향후
    '18.4.16 2:11 AM (211.245.xxx.178)

    십년치 액땜 한방에 하셨네요.
    평생치라고 하려다가 인생 날로 먹는거 같아서 좀 깎았어요~~ㅎㅎ
    앞으로는 십년동안 좋은일만 있을거예요.
    가다가 그 미친,이상한 여자는 ㄸ밟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

  • 39. 확!!
    '18.4.16 2:22 AM (124.56.xxx.64)

    몽둥이로 두들겨패 버려도 시원찮치만
    똥이 무서워피하나요 ㅠㅠ

    잘참으셨어요. 제가 원글님 감정이입되서 가슴이두근두근
    미ㅊㄴ 사이코패스는 피하는게 상책이죠
    아들 ... ㅜㅜ 강해져~

  • 40. A0
    '18.4.16 2:39 AM (112.170.xxx.84)

    살다보면 정말 이상한 사람 많이 만난답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랑 싸우는 모습 보이지 않고 차분히 내리신게 잘 하신 것 같네요.
    그런 못난 사람이랑 싸울 필요 없다고 차분히 아이들에게 말씀해주세요.
    아들이 참 속깊고 착하네요.

  • 41. 잘하셨어요
    '18.4.16 2:41 AM (115.41.xxx.218)

    그런 정신나간 여자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
    지 성질 못 버리고 아무데나 그런 짓을 하면 결국 자기보다 더 또라이한테 칼 맞아요.

    테러 당하셨는데 또라이하고 상대하면 같은 또라이가 됩니다
    아가씨라 하는걸 보니 그 여자 인생이 편하지 않겠군요.

  • 42. 연시공주
    '18.4.16 2:50 AM (218.55.xxx.86)

    기운내세요
    진짜 나쁜×이네요.
    아이들 맘 안다치게 얘기 잘 하시구요.
    일단 엄마도 빨리 잊으세요.
    엄마가 제일 중요해요.
    살다보면 별별일 다 당하죠.

  • 43. 요점은
    '18.4.16 2:56 AM (115.41.xxx.218)

    원글님은 잘못이 없다는거고 만일 이 일을 그냥 못 넘기겠다 판단되시면 경찰에 신고해서 그 정신나간 년 벌금이라도 물리세요.
    쌍욕을 입에 달고 사는데 그리 행동하면 지갑에서 돈이라도 내야지요

  • 44. ...
    '18.4.16 3:48 AM (223.33.xxx.241)

    그미친 여자는 아마 지보다 더 미친 인간한테 언젠가 당할겁니다
    원글님 너무 괴로워 마시고 아이들하고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시길..

  • 45. ㅜㅜ
    '18.4.16 4:07 AM (203.251.xxx.31)

    미칠려면 곱게 미치지 불쌍한년ㅜㅜ
    욕은 제가 해드릴테니 기운내세요!!

    요즘은 칼부림 나는 세상이라 원글님 대처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그순간 원글님이 참은덕에 금쪽 같은 내아들둘 지킬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아가씨는 정신문제라서 엮이면 안되요. 피해가신게 백번잘한일!

  • 46. jj
    '18.4.16 5:38 AM (175.212.xxx.204)

    욕으로 대처했으면 아드님들이 실망했을거에요.
    승객중에 저런 미친ㄴ 이 있냐고 애들 놀랐겠다고 해줘야하는데 ㅠㅜ
    위 댓글에 원님의 지혜가 딱이네요
    잘 하신 거에요 토닥토닥

  • 47.
    '18.4.16 5:53 AM (122.36.xxx.93)

    현명하신 원글님이시네요
    큰일 날뻔 했어요

    제가 욕해드릴께요... 행복을 기원합니다

  • 48. 아휴
    '18.4.16 6:10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

    이상한 사람이 많은가 봐요
    현실에선 그렇게 이해가 안 가게 비정상인을 못봤지만
    82에 소개되는 또라이들 보면 상상을 불허하는거 같네요

    모쪼록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언제가 그 또라이는 제대로 임자를 만나게 되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 49. ..
    '18.4.16 6:45 AM (39.117.xxx.59)

    저도 요새들어 핫도그 판매자, 세차원 등 한테 어이없이
    당한 일이 몇번 있었는데
    다들 사는게 팍팍해서 그러는건지...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약해보이는 여자라서 당하는 걸까요 ;;;
    세 보이게 다녀야되나 싶습니다.

  • 50. 불쌍한 미친여자네요
    '18.4.16 6:46 AM (180.66.xxx.19)

    생각같아선 쫓아가서 밟아주고싶지만...
    툭툭 털고 똥밟을 수도있지 하고 말아버리세요
    보물같은 두 아들이 자라면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지요~
    누가 엄마 쳐다도 못보게 할걸요 ㅎ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쑥쑥 크기를 바랍니다.

  • 51. midnight99
    '18.4.16 7:02 AM (90.195.xxx.55)

    아이가 아직 세파에 찌들지 않고 순수하고 여려서 그러죠.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예쁘네요.

    직장생활 시작하고, 사람에 좀 치여보면...아 그 때 우리엄마가 왜 가만히 계셨던건지 알겠다...하고,
    조금은 무뎌지는 때가 오겠죠.

  • 52. 아주 잘하신 거에요
    '18.4.16 7:21 AM (116.40.xxx.2)

    그날 대응, 아주 잘 하신거에요.

    아이의 눈높이는 어른과 판이하게 달라요. 만일 그날 똑같이 그저 어른들 생각대로 욕설과 삿대질로 이를테면, 야 이 개같은 x아 하며 싸웠더라면 어찌 되었을까요. 아이들이 엄청 충격 받았을 거에요. 그 쓰레기같은 미친 것 이상으로 말이죠. 원글님 평소 모습이 결코 아니었을테니까요. 이런 식으로 엄마는 세상과 싸우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아이가 안심할까요? 아니라 봅니다.

    '아픈 정신병자'인 까닭에 대응하지 않았다는 원글님의 설명에 아이들이 납득했을 것이고 금세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엄마가 차별받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바로잡아 주세요. 잠깐 억울했겠지만 아이들은 설명하면 잘 이해해요. 그날 버스에서 원글님이 까닭없이 공격 당했던 거라고 승객들 모두 생각했을 것이고요. 일일이 쓰레기를 시궁창에 던지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잘 하셨어요. 어이들이 정말 원하는 엄마의 강한 모습은 아이들 자신이 공격을 받았을 때, 억울한 상황이었을 때 어떤 위험이라도 무릅쓰고 아이를 지켜내는 것에 있어요. 물론 그러실 것 같고요.

    응원하고 위로해 드립니다.
    의연하고 현명하고 강한 어머니세요. 자부심을 가지세요. 아이들이 쑥쑥 자라 엄마의 버팀목이 될 날이 옵니다.

  • 53. 엄마
    '18.4.16 7:23 AM (114.203.xxx.61)

    위할줄아는 착한아들과 행복하게사세요
    살다보면 저렇게 남의맘에 상처주는 사람들이 간혹보이죠
    정말 저 위처럼 피하는게 상책이예요ㅜ 그날 즐거운 나들으를 그 ××땜에 망친게 너무 억울하나ㅜ
    맘에 담아두지마시고 또 재밌는 나들이나가서 복수혈전 하세요 ~!미세먼지 없는 좋은날 좋은추억많이남기시구요
    아들과 자주다닐일이 점점 없어지더라구요

  • 54. 안아파요
    '18.4.16 7:24 AM (39.7.xxx.78)

    그여자안아파요
    다음부턴 미치척 욕봐도 덤비세요

  • 55. 88
    '18.4.16 7:25 AM (1.235.xxx.90)

    아이도 놀랐을텐데, 그 와중에 엄마를 염려하네요,,
    너무 기특합니다.

  • 56. ..
    '18.4.16 7:34 AM (180.66.xxx.164)

    그 ㄴ은 그날벌써 벌받았을꺼예요 나쁜ㄴ은 금방 벌받더라구요~~ 아이와 침착하게 대응하신거 잘하셨어요 앞으로 행복하고 웃는일만 있기를 바랄께요~~

  • 57. 아무말 못한거 억울해하지 마세요
    '18.4.16 8:43 AM (175.112.xxx.24)

    누구나 그런사람 만나면 기가막히고 저런 인간이 실제하나
    싶은 마음에 멍하게 되요
    자꾸 곱씹게 될거예요 자괴감도 들고
    근데 툭툭 털어버리세요
    님 말대로 정신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님은 정말 좋은 엄마고 강한 사람이예요
    마음으로 꼬옥 안아드릴께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하길 기도해요

  • 58. ^-----^
    '18.4.16 8:50 AM (125.138.xxx.205)

    누군가에게 억울하게 맞거나 상처받는일이 있다면
    기뻐할일 이라고 했어요
    몇년간 겪어야될 지옥의 고통을 한번의 억울한일로 대신 틀어막아 상쇄시킨다는건데요.....
    이건 제가 하는 말이 아니고
    불경(금강경이던가?) 에 나오는 얘기랍니다
    원글님 축하드려요~~^^

  • 59. 아들에게
    '18.4.16 8:51 AM (125.177.xxx.106)

    상대할 가치도 없는 사람이여서 그랬다고 하세요.
    그런 사람 사람들이 상대할 일고의 가치도 없어서
    그런 줄 모르고 점점 더 날뛰는데 정말 자기보다
    더한 사람 만나 당할 거예요. 복수는 다른 사람이 한다잖아요.

  • 60. ...
    '18.4.16 8:55 AM (49.166.xxx.14)

    아이들과 함께 얼마나 놀라고 당혹스러웠을지...
    괜찮지 않은 마음 당연한 거예요
    아들이 울었다니 그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프네요
    그리고 아마 큰아들로서 엄마를 지키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들수 있을거같아요
    우리엄마를 내가 지켜야되는데 아무말 못하고 무섭고 당황해서 가만히 있었다는 자괴감이 들수있으니 아들마음을 꼭 많이 다독여주세요
    엄마가 당황한것처럼 너도 당연한거다 누구나 그런상황에서는 그럴수있다
    그런사람과는 같이 대응하는게 더 위험할수 있다고
    아마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은 혼란스러울테니 한번더 다독여주시고 꼭 안아주시길

  • 61. ...
    '18.4.16 8:56 AM (125.186.xxx.159)

    놀라셨겠지만 그냥 넘겨버리세요.
    아니면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좋은하루보내세요..^^

  • 62. 제가 다
    '18.4.16 8:58 AM (223.62.xxx.19)

    슬프고 속상해요
    역시 엄마는 강하네요 정말 대처 잘하신 거 같아요!
    속상한 마음 여기서 다 위로 받으세요
    저도 그런 일 겪고 목까지 막 슬픔이 찰 때가 오면
    이 위로를 기억할래요

  • 63. ....
    '18.4.16 8:58 AM (112.220.xxx.102)

    일단 가방으로 친 여자 ㅁㅊㄴ맞는데...
    애들 아직 어려요
    믿을 구석이라곤 엄마밖에 없는데
    아이들한테 사람을 쳤는데 사과를 안하네 이런말을 왜해요?
    그 ㅁㅊㄴ한테 아무말 못할꺼면 그냥 속으로 삼키지 그랬어요
    큰아이는 속으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요
    엄마가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것 같은데
    본인은 아직 어려 아무것도 못하고..
    ㅁㅊㄴ이 앞에와서 욕을 하는데도 가만히 있는 엄마..
    아이들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아직 애들이에요
    엄마가 방패막이 되어주세요

  • 64. 올리브~♥
    '18.4.16 9:09 AM (58.122.xxx.81)

    힘내세요~~^^

  • 65. ㅎㅎ
    '18.4.16 9:09 AM (106.241.xxx.125)

    아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7살 아들이랑 둘이서 에스컬레이터 타러 가다가..
    정말 왠 젊은 남자한테 뒤통수를 맞은적이 있거든요. 큰소리로 18 욕과함께..
    아이가 살짝 귀찮게 하긴 했고 (실수로) 저도 사과할 참이었는데
    정말 세상 큰 소리로 욕지거리와 내 뒤통수를 정말 눈튀어나올것처럼 갈겨서..
    근데 순간 그자리에서 얼었어요. 뚝.
    아이는 저아저씨 나한테 그런거냐고 막 얼고...(맞은건 정확히 못본것같아요)

    그래서 정말 다리후들거리고 그자리에서 울면서 주저앉고 싶은거 꾹 참고
    웃으면서 아니라고 잘 얘기하고 까페와서 마음 추스리긴했는데.. 아정말
    그새끼도 남자였음 그렇게 못했겠죠.

  • 66. 토닥토닥
    '18.4.16 9:12 AM (115.86.xxx.167)

    미친인간들 왜이리 많나요ㅜㅜ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힘내셔요~

  • 67.
    '18.4.16 9:15 AM (49.166.xxx.52)

    예전 서울에서 직장생활 할 때 출퇴근 시간 사람이 많다보니 별의 별 사람 다 만나게 되고
    여러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지나고 나니깐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서로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건 아닌지
    참 안타까웠죠.
    저도 세게 밟고 그냥 가거나 치고 가는 사람에게 말은 하지 않아도
    신경질적인 눈빛을 보내곤 했는데
    그것조차도 지금 생각하면 안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이상 큰 싸움이 나지 않도록 참으신건 정말 잘하셨어요.
    아무리 그 사람이 잘못했어도 정상적인 발언을 하지 않는 사람과 대응을 하게 되면
    나조차도 거친말이 나오니 아이들에게는 충격이 크거든요.
    다음엔 그런 일이 있다면 그런 발언은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 68. 욕나오네........
    '18.4.16 9:17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제가 대신 욕할게요.
    미~년, 씨~년 야이녀나 넌 그 개가튼 성질머리로 세상 잘 살긴 글러머겄다.
    너도 인터넷 하거든 이 글 좀 보고 반성 해라..... 어디서 어린것이 입만 걸해서는. 넌 부모에게서 배운게 고것밖에 없니. 니네부모가 어떤인간인지 다 알겠다.

  • 69. 욕나오네........
    '18.4.16 9:20 A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위에 불경 금강경 말한님....진짜로 욕이 다발로 튀어나오네요.

    누군가에게 나는 알지도 못하는 인간인데 그인간도 날 알지도 못하는데...내 욕과 사실무근 더러운 소문을 4년간이나 해대었어요. 몇년간 꾸준히. 그일로인해서 정신병원가서 상담을 4년간 꾸준히 받아왔어요.
    그리고 지난30년간 한시도 잊지 못하고 힘들어하고 있어요.

    이게 축하할 일 인가요????
    불경인지 금강경인지 불태워버리고 싶네요.

  • 70. ..
    '18.4.16 9:20 AM (210.118.xxx.5)

    대응잘하셨어요 아이들은 처음이라 놀랍고 당황스럽고 내가 사랑하는 엄마가 그런 모진소리를 듣는것에 대해서 충격을 받아서 그랬을거에요
    하지만 원글님이 그자리에 있어서 그 모진일을 당했을뿐
    원글님이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잖아요??
    그 여자는 그냥 그런 여자인거예요 같이 싸울필요도 없고 잘못을 지적해줄 필요도 없는 머리와 정신이 아픈 여자일뿐이예요

    이런표현도 그여자에게는 아깝지만 그여자와 원글님은 서로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거예요
    대응안하신거 잘하신거예요
    기분은 나쁘지만 나한테 그런것이 아니라 그냥 내가 재수없게 거기 있었던 것뿐이라고 생각하시고 툴툴 털어버리세요
    아이들이 이쁘게 자라고 있는것 같네요

  • 71. ..
    '18.4.16 9:21 AM (223.62.xxx.54)

    에공 고생 많이 하셨네요. 토닥토닥
    마음이 아픈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대응 잘하셨어요.

  • 72. ...
    '18.4.16 9:36 AM (124.62.xxx.75)

    원글님이 대차게 같이 야이~ !@#$%^&*( 이렇게 대응하실 수 있는 성격이 못 되시면 대응 안 하신 것이 잘 하신 거에요. 저런 애들은 정말 이 쪽에서 대차게 이런 신발*이 지가 사람 치고 어따대고 욕이야 하면서 큰 소리 치면 조용한데 어설프게 하면 더 난리쳐요.
    그런데 애들 앞에서 그렇게 욕하고 싸울 수는 없잖아요.
    잘했어요. 살다 보니 별 미친*을 다 보고 액땜했다 하세요.
    저는 몇 년 전 2호선 탔다 얌전히 서 있는 제게 침 뱉고 욕하면서 지나가는 미친새*도 만났어요.
    순간 이걸 싸워 말아 고민했는데 정신이 온전치 않은 사람과 싸워봐야 득될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모른 척하고 말았어요.
    그래도 님은 침은 안 뱉었잖아요 ㅜ.ㅜ

  • 73. dd
    '18.4.16 9:41 AM (115.136.xxx.247)

    울지 마세요. 님 잘못이 아니에요. 때로 미친개에게 물릴 때도 있어요. 재판 이혼 하신 것만으로도 님 대단하신 분이에요.

  • 74. 사람쳤는데사과도안하네
    '18.4.16 9:57 AM (223.39.xxx.243)

    이말을 아들보고 하지말고
    그여자보고 하시지그랬어요?
    아들이 더 속상했을꺼같습니다

  • 75. ...
    '18.4.16 10:04 AM (223.33.xxx.230)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힘든 시간 잘 거쳐오셨습니다

  • 76. ...
    '18.4.16 10:12 AM (220.74.xxx.91)

    똥은 더러워서 피한다!!!!!!!!!!!!!!!!!
    토닥토닥........
    그 개****^&((&))_**&@#****같은 인간 욕은 제가 대신 해드릴께요

  • 77. ....
    '18.4.16 10:27 AM (220.244.xxx.28)

    잘 대처하셨어요. 님도 아드님도 참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안심도 되고 한편 마음도 아프네요.
    여기는 외국인데 경우 없는 사람을 만나면 저는 먼저 인종차별을 당한 거라는 자격지심이 생겨요.
    자괴감에 자격지심까지 보태어지면...
    님은 모국에 계시니 적어도 괴로움 하나는 덜하다는, 어설픈 위로를 드립니다.
    아드님들과 좋은 일 많이 만드시고 행복하세요.

  • 78. 홍두아가씨
    '18.4.16 10:50 AM (116.45.xxx.58)

    혹시 저희 동네이신지? 저도 버스에서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저는 머리채잡고 싸우고 욕하고 경찰부르고 그랬거든요. 정신이 온전치 못한 여자인걸 알고는 또 이런 일이 있으면 무조건 피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은 잘하셨어요. 그런 사람이 하는 말에 1도 의미두지마셔요.
    마음이 이쁜 아드님을 두셨으니 얼마나 든든하시겠어요.

  • 79. 2017
    '18.4.16 10:56 AM (42.29.xxx.73)

    저도 예전 지하철역 걸어가는데 미친ㄴ한테 머리도 맞아봤어요. 맘아픈분 상대안하신거 잘하신거예요. 아드님 마음이 예뻐요. 더욱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80. 윤쨩네
    '18.4.16 11:05 AM (121.165.xxx.155) - 삭제된댓글

    아드님 잘 때 같이 누워서 얘기를 꼭 해주세요.
    그 여자가 정신이 나간 여자다.
    엄마는 원래 잘 싸우는데,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아픈 여자랑은 싸우면 안되는 거여서 꾹 참은거다.
    아들도 이 순간에 욱하지 않고 참아줘서 고맙다.
    그렇게 아드님이 엄마 든든하게 여기고, 또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해주세요.
    세 가족의 앞날을 축복할께요.

  • 81. 윤쨩네
    '18.4.16 11:05 AM (121.165.xxx.155)

    아드님 잘 때 같이 누워서 얘기를 꼭 해주세요.
    엄마는 원래 잘 싸우는데,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아픈 여자랑은 싸우면 안되는 거여서 꾹 참은거다.
    아들도 이 순간에 욱하지 않고 참아줘서 고맙다.
    그렇게 아드님이 엄마 든든하게 여기고, 또 스스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게 해주세요.
    세 가족의 앞날을 축복할께요.

  • 82. 잊어버려요
    '18.4.16 11:21 AM (220.86.xxx.202)

    병원에 쳐박혀있어야 할년이 나와서 활보하네요 그런놈도 있어요
    우리아파트앞에 신호등 기다리는데 내앞에뚱뚱한 여자가 내앞에 가더니
    신호등 건너서 무슨종이를 아무거리낌없이 깨끗한 길에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내가한발짝 빨리가서 얼굴을보니 모자란 여자예요 얼굴에 써있어요
    몸은 마구먹어서 오십살은 돼보이고 내가그종이 집어서 쓰레기봉지에 버렷어요

  • 83. ㅠㅠㅠㅠㅠㅠ
    '18.4.16 11:36 AM (210.222.xxx.147)

    ㅠㅠㅠㅠㅠ
    저도 전에 버스탔는데
    애엄마, 애할머니, 애 퇴근시간에 타고 가시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주정부리시더라고요.
    애한테 뭐라고 했으면 제가 한마디 하려고 계속 눈 부라리고 있었어요.
    다행히 그냥 주정부리고 소리만 지르셔서.. 다들 그냥 미친놈이네 했어요.
    미친놈들 ㅠㅠㅠ

  • 84. ylimino
    '18.4.16 12:21 PM (211.207.xxx.178)

    세상에나. . . 이렇게 많은분들이 위로를 해주시니. . .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분한분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힘든 마음을 보상받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 85. 아이스
    '18.4.16 12:33 PM (27.179.xxx.209)

    그렇게 울어버린 아들이 참 건강한 거에요!
    풀어버리지 못하면 더 힘들 거에요
    그리고 대처 잘하셨어요 의연하고 강한 어머니로 기억할 겁니다

  • 86. 하아
    '18.4.16 12:34 PM (112.170.xxx.240)

    털고 잊어버리세요 ㅜㅜ

  • 87. 신고하세요.
    '18.4.16 12:47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그날 버스카드 태그하셨으면 어느 버스 탔는지 기록 있을거고
    그 사람 블박에 기록도 되어있어요.
    자료는 경찰이 다 찾을 수 있는거니까
    폭행당했고
    여러사람 있는데서 욕 들은거니까 모욕죄도 해당되고
    미성년인 어린아이들 앞에서 있은 일이라 더 악질입니다.
    자료 찾기 쉬우니까 어느날 내 카드로 몇번 버스에서 몇시경 당햇다 정도만 조서 내도 다 찾아줘요.
    홧병 생겨요
    꼭 꼭 신고하세요.

  • 88. ...
    '18.4.16 12:54 PM (222.120.xxx.24) - 삭제된댓글

    살다보면 미친개에게 물리는 경험도 할 수 있더라고요.
    인간의 탈을 쓴 미친개.

  • 89. ....
    '18.4.16 12:55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여자임에 틀림없어요.
    상대할 필요 없어요.
    대처 잘 하셨어요.
    아드님 많이 놀랐을거에요.
    어제 해 준 말씀 좋아요.
    세상엔 정신이 아픈 사람들이 많다~
    부디 아드님들과 행복하길 바래요.

  • 90. 블박에
    '18.4.16 12:59 PM (223.39.xxx.220)

    목소리도 녹음되어있나요??
    소리녹음은안되는걸로아는데요

  • 91. 다독다독
    '18.4.16 1:23 PM (59.31.xxx.215)

    저도 같은 경험있었어요~~
    아들 둘 데리고 있었는데... 빵집에서 봉변당했다는... ㅋ
    그땐 정말 황당하고 열받고..했는데.. 지금은 그 사람이 안쓰럽더란..
    아이들은 잘 다독여주시고, 세상엔 여러사람들이 마음에 병이 있다고 알려주세요~~~

  • 92. ...
    '18.4.16 1:54 PM (183.98.xxx.13)

    아들이 진심으로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 93. 폴리
    '18.4.16 3:09 PM (61.75.xxx.65)

    그런 사람이랑 붙어봤자 애들앞에서 더 험한 꼴 봤을 수도 있어요 잘 참으셨어요 물론 참으려고 참은 순간은 아니겠지만은 그래도 잘하셨어요 저도 토론은 지지않는 성격이지만 저런 어이없는 경우 당하면 어버버하면서 나중에 이불킥했을거예요 ㅠㅠ 그리구 아픈 사람이랑 싸워 이긴들 뭐...
    그냥 원글님 대단하세요 저도 또래 아들둘 키우는데.. 아드님 넘 속깊고 이쁘네요 엄마이상으로 엄청 놀랐을텐데... 저도 님처럼 조목조목 말하고 토닥여줄 수 있는 엄마가 되고프네요 ^_^

  • 94. ㄴㅇㅁㄴㅁㅇ
    '18.4.16 3:54 PM (119.65.xxx.195)

    왜 한마디도 안하셨어요? 억울하네요
    대판 쌍욕부터 하셔야........기선제압으로 ㅎㅎ
    나한테 걸렸음 경찰서 가서 누가 잘못해서 사과해야 하는지
    똑똑히 보여줄텐데 ㅉㅉ
    너무 순하게 사심 아이들이 힘들어요
    제발 강하게 ...........강하게 나오는 사람한테 강하게
    약한 사람한테는 약하게 ....
    글 읽고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 아들이 짠해서요 ㅠㅠ

  • 95. 그럴땐
    '18.4.16 4:15 PM (175.120.xxx.181)

    핸드폰 들어 112를 부르는건데요
    이미 지난일 잊으세요
    미친개니 어쨌겠어요
    아이 잘 다독이고 맘 추스리세요

  • 96. ㅠㅠ
    '18.4.16 5:00 PM (211.186.xxx.141)

    오늘은 일에 집중하고 82 로그인 안하려고 했는데.ㅠㅠ
    이 글 보니 가슴이 아파서 결국 로그인 했네요.....ㅠㅠ

    원글님 정말 속상하시죠...
    나쁜년!!!!못된년!!!!!!!!!!!!!!


    원글님의 평소 스타일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억울한 소리 듣거나 당하면
    그 순간 그냥 멍해져서 받아치지를 못해요.

    그렇게 39년을 살았어요.
    근데 점점 증상이 심해지더라고요.
    어떤소리를 듣고 그냥 집에오면
    정말 미친듯이 속상하고 억울하고
    내자신이 싫어질 정도로 자책하고.......
    정말 속이 터질것 같더라고요.
    홧병날 정도로요.


    그래서 올해 목표가
    할말 못해서 억울한 마음은 갖지 말자! 가 제 목표예요.
    할말은 다 하고 살자!

    근데요 그게 아직 잘 안되요.

    어젠 2층에 이사왔다고 떡들고 인사온 2층 주인이
    제 허락도 없이 저희집 거실에 들어와 있더군요.
    (주택이예요)

    전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있었거든요.

    밖에서 저기요~ 라는 소리가 들리길래
    전 당연히 문밖에서 부르는 소리인줄 알았는데
    화장실에서 나가보니 거실에 떡하니 서있더라고요.
    얼마나 기분나쁘고 놀랐는지........

    근데 전 아무말도 못하고
    예...떡 잘먹을게요......라고만 했어요 ㅠㅠ

    그 아줌마 가고나서 얼마나 속이 상하고
    할말 못한 제 자신이 밉던지.........


    남의 공간에 그렇게 막 들어오시면 어떡합니까?
    다음부턴 그러지 마세요.


    이 말을 못한게 아직까지도 화가나요......
    ㅠㅠ

  • 97. ...
    '18.4.16 5:30 PM (118.46.xxx.156)

    헐... 미친 여자네요.
    원글님.. 살다보면 그런 재수 없는 일이 한번쯤은 있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에스컬레이터에서 비슷한 경험 하셨는데
    당시에 제 동생이 그 여자 따라가서 머리 한대 때리고 왔어요 ㅡㅡ;;;;
    그렇게 했다고 이야기를 듣는데 속이 시원하긴 커녕 걱정되더라구요
    미친사람한테 똑같이 반응하면 무슨일 당할지 모르는 세상이라
    일단 잊어버리시고
    아이가 많이 놀란듯 하니 엄마가 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세상에 그런 정신나간 사람도 있다는거 잘 알려주시구요
    모든 사람이 그러는 건 아니니까

  • 98. 미ㅏ
    '18.4.16 5:51 PM (223.62.xxx.4) - 삭제된댓글

    정신이 아픈 사람 맞아요 속상하셨겠어요 정신이 많이 아픈 사람이니까 다 잊으시구 좋은 일 있으시길 바랄게요

  • 99. 화이팅이요
    '18.4.16 6:38 PM (88.69.xxx.137)

    너무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셔서 제 화이팅이 큰 의미는 없을 거 같지만..
    그래도 씁니다.
    원글님의 마음이 얼마나 이래저래 아플지 와 닿습니다.
    아드님의 엄마를 보고 있는 마음도 느껴지고요.. 귀한 자녀분을 두셨어요.
    다음엔, '남에게 잘못하고서도 저렇게 함부로 말하는 마음이 병든 사람도 다 있구나'... 하는 말을 해 주실 수 있다면 좋겠어요.

    분명 그 여자분은 정상적이지는 않은 사람 맞아요. 살면서 그런 사람들을 가시적으로든 비가시적으로든 많이 만나게 되죠.
    원글님도 아드님도 더 단단해지시기를 바래봅니다. 이혼 사유는 모르지만, 혼자 두 자녀를 키우시는거 정말 훌륭한 것입니다.
    원글님 위축되지 마시고 훌륭하게 자녀를 길러가시길 응원합니다~

  • 100. 감사합니다
    '18.4.16 8:23 PM (211.207.xxx.178)

    자신의 일처럼 생각해주시고
    한분한분 위로해주시는 82님들. . .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읽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요즘들어 다른 일들도 힘든게 많아서
    사는게 버겁다. . . 생각한적도 있는데
    82님들 댓글을 읽고 또 읽으며 내가 이렇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구나. . . 하고 느꼈습니다.

    새벽에 넉두리가 베스트까지 올라가서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82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저도 더 씩씩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101. ...
    '18.4.16 8:29 PM (121.167.xxx.153)

    원글님 이제 초등 큰아들이 5년만 지나면 원글님보다 훨 큰 장대같은 아들이 될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원글님은 든든하시겠지요.

    목소리 크고 대찬 사람들도 침착한 사람을 무서워합니다. 살짝 맛이 간 경우엔 잘 모르겠지만요.
    여리고 착한 사람들은 무슨 일 생기면 우선 침착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이제 세상 어떤 일에도 놀라지 마세요.

    그런 이상한 인간 만나면 절대 동요없이 그윽하게 쳐다봐주세요.
    그 광경 하나로도 누가 이기는 건지 주변 사람들은 다 알게 됩니다.
    눈을 절대 크게 뜨시면 안됩니다.

    화이팅! 두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 102. .......
    '18.4.16 8:57 PM (39.117.xxx.148)

    위에 대부분 댓글들은 잘 참았다 ...고 칭찬해 주시는데...전 생각이 달라요.
    애들 봐서라도 오히려 당신이 이러이러했는데 적반하장으로 왜 욕을 하냐..고 당당히 따지셨어야죠.
    그래야 애들이 보고 ...아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합니다.
    욕을 하는데도 그냥 참고 있으면 애들도 앞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요.
    남의 일이라고 그냥 말하는 거 아닙니다.
    제 엄마가 절 그리 키우셨어요.
    어디 가서 누가 시비걸면 참아라.그냥 니가 잘못 했다 하고 집에 들어오라....애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된다...고 가르쳤어요.
    어릴 때 부터...
    그 덕에 전 아주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났고요, 자신감없는 인간이 되어 있어요.
    맞서서 한 마디 똑 부러지게 해야 할 때도 말 한 마디 못하고...며칠 지나서 내가 그 때 이렇게 말을 했어야 하는데..하며 후회하고 속상해 하지요.
    자식들을 당당하게 키우려면 자식들앞에서 원글님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 103. 다시한번
    '18.4.16 9:09 PM (211.186.xxx.141)

    위에 대부분 댓글들은 잘 참았다 ...고 칭찬해 주시는데...전 생각이 달라요.
    애들 봐서라도 오히려 당신이 이러이러했는데 적반하장으로 왜 욕을 하냐..고 당당히 따지셨어야죠.
    그래야 애들이 보고 ...아 저렇게 해야 하는 구나...합니다.
    욕을 하는데도 그냥 참고 있으면 애들도 앞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요.
    남의 일이라고 그냥 말하는 거 아닙니다.
    제 엄마가 절 그리 키우셨어요.
    어디 가서 누가 시비걸면 참아라.그냥 니가 잘못 했다 하고 집에 들어오라....애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된다...고 가르쳤어요.
    어릴 때 부터...
    그 덕에 전 아주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났고요, 자신감없는 인간이 되어 있어요.
    맞서서 한 마디 똑 부러지게 해야 할 때도 말 한 마디 못하고...며칠 지나서 내가 그 때 이렇게 말을 했어야 하는데..하며 후회하고 속상해 하지요.
    자식들을 당당하게 키우려면 자식들앞에서 원글님이 당당한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

    -------------------

    이 댓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심지어 우리엄마는 18년간 윗층 층간소음에 미친듯이 시달리면서도
    한마디도 안하십니다.

    참는게 이기는거라고......................

    이기긴 뭘 이겨요.......

  • 104. ..
    '18.4.16 9:21 PM (61.98.xxx.44)

    다시는 없어야할 일이지만
    혹시나 비슷한일겪으시면 그땐 더 용기내서 따지세요..

  • 105. 마른여자
    '18.4.16 9:23 PM (49.174.xxx.141)

    아슬퍼눈물나~

    저도 아들있는입장에서 그상황을 상상해보니 가슴이 쿵쾅되네요

    아들이펑펑울었다는거에 눈물이나네요

    이런개싸가지같은년 저라면 어땠을까 주먹이쥐어지네요

  • 106. 토닥토닥
    '18.4.16 9:43 PM (112.150.xxx.104)

    소심하다고볼수도있지만 전 현명하다고봐요
    아들이가 상처받은게 맘에걸리지만
    지나가는 병든미친개는 건드리는게 아니죠 내마음까지 병들수있으니까요
    이미 액션은취하신거아닌가요 사람을 쳤는데 사과를안하네
    라고했을때 정상적인사람이면 사과하고 넘어갔을테니까요

  • 107. 잘하셨어요
    '18.4.16 9:52 PM (221.141.xxx.150) - 삭제된댓글

    그상황이라면 저도 그렇게 했을거에요.
    정신병자랑 싸우면 아이들이 더 힘들었을꺼에요.

    그년은 똑같은놈 만나서 지가 뱉은대로 이루어지게 살아라.

  • 108. ...
    '18.4.16 9:55 PM (223.38.xxx.76)

    미친개와 만나셨군요~
    그저 운수가 나쁜거지요 원글가족은...
    그 미친건 딱 그꼴로 비참한 최후를 맞겠군요~

  • 109. ..
    '18.4.16 10:25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안젤리나 졸라가 어릴때 항상 엄마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할 때 샤워할 때 혼자 울지언정 애들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자식이 걱정하는 엄마는 되지 말자고.
    엄마 괜찮아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 110. ..
    '18.4.16 10:28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안젤리나 졸라가 어릴때 항상 엄마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할 때 샤워할 때 혼자 울지언정 애들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자식이 걱정하는 엄마는 되지 말자고.
    엄마 괜찮아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린 자식들 8명과 시부모를 모시는 엄마 걱정을 하면서.
    애가 애 같이 크지를 못햇어요.
    어린이는 의존욕구를 채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하면 그 욕구는 채워지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고. 성인이 되어 오히려 유아적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본인은 자신이 왜 그러는지, 또 자신의 모습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는 채요.
    저의 경험과 다른 엄마들의 홀로서기 분투기를 보면서, 엄마들은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 111. ..
    '18.4.16 10:29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안젤리나 졸라가 어릴때 항상 엄마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할 때 샤워하면서 혼자 울지언정 애들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자식이 걱정하는 엄마는 되지 말자고.
    엄마 괜찮아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린 자식들 8명과 시부모를 모시는 엄마 걱정을 하면서.
    애가 애 같이 크지를 못햇어요. 울며 신세한탄하시는 모습 때문에 나라도 도움이 되어야겟다 다짐하는 애 어린이었죠.
    어린이는 의존욕구를 채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하면 그 욕구는 채워지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고. 성인이 되어 오히려 유아적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본인은 자신이 왜 그러는지, 또 자신의 모습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는 채요.
    저의 경험과 다른 엄마들의 홀로서기 분투기를 보면서, 엄마들은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 112. 그냥
    '18.4.16 10:30 P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안젤리나 졸라가 어릴때 항상 엄마 걱정을 했다고.
    그래서 브래드 피트와 이혼할 때 샤워하면서 혼자 울지언정 애들한테는 우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자식이 걱정하는 엄마는 되지 말자고.
    엄마 괜찮아요? 가슴이 미어지네요.
    저도 어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린 자식들 8명과 시부모를 모시는 엄마 걱정을 하면서.
    애가 애 같이 크지를 못햇어요. 울며 신세한탄하시는 모습 때문에 나라도 도움이 되어야겟다 다짐하는 애어른이었죠.
    어린이는 의존욕구를 채워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럴 상황이 되지 못하면 그 욕구는 채워지지 못한 채로 성인이 되고. 성인이 되어 오히려 유아적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본인은 자신이 왜 그러는지, 또 자신의 모습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르는 채요.
    저의 경험과 다른 엄마들의 홀로서기 분투기를 보면서, 엄마들은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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