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래도 자꾸 우길래?

웃기쥐마라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1-09-16 19:27:17

정전대란이 일어났던 지난 15일, 2,500M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4개 대형 화력발전소의 가동이 중단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은 16일 한국전력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5일과 같은 정전사태는 무려 2500MW의 5개 대형 화력발전소 가운데 4곳을 정지시켜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써야 하는 지경부 장관이나 발전회사 사장들이 정전사태를 초래한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이하 발전노조)에 따르면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전력수요가 줄어드는 추석연휴 초기에는 기저부하를 담당하는 대형 화력발전소를 정지하고 귀성객이 집으로 귀가할 무렵 다시 발전소를 정상 기동해 전력수급에 대비해야 함에도 한국전력공사가 이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500MW 용량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하동, 보령, 당진, 태안 화력발전소의 핵심 발전기들은 지난 15일 발전량이 전무했다. 당진발전소 핵심발전기의 경우 13일부터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보령발전소 발전기 역시 12일부터 전력공급량이 없었다. 다만 삼천포발전소 핵심 발전기만 15일 전력을 공급했다.

발전노조의 문영복 정책부장은 이와 관련 "전력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 15일 아침에 이들 발전소의 500MW급 핵심발전기 두대만이라도 비상 가동에 들어갔다면 전국적인 정전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발전소의 전력 공급 계획을 총괄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의 신기준차장은 이에 대해 "정비일정에 따라 이들 발전기들의 가동을 멈췄던 상태"라고 말했다. 

발전노조는  발전기 가동 중단과 정전대란이 발생한 이유로 “한전과 발전사장들이 전력수급문제는 무관심한 채 노조파괴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던 점을 들었다. 발전노조는 기자회견에서 “정전사태가 발생되기 전 기상청이 9월1일 기온 상승을 발표했으며, 전력수급의 최종 책임 관리부처인 지경부와 각 발전회사 사장들은 충분히 전력수요 증가를 예측하고 전력예비율을 확보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발전노조는 정전대란이 일어난 15일 당일 오전에도 발전 5사 사장들이 중부발전(주) 회의실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지만 전력공급 대책에 대한 논의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동서발전 이길구 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발전노조의 천막농성을 중단하기 위한 대책만 논의됐다고 주장했다. 기상청이 기온상승을 또 한번 예고했던 지난 7일에도 발전 5사 관리본부장들의 회의가 열렸으나 이 때 역시 전력수급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전노조는 주장했다. 

또한 발전노조는 "지난 7월부터 ‘노조 파괴행위를 중단하고 하계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을 예상돼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예견되니 이에 대비하라’는 취지로 5차례 지식경제부 측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발전노조는 “최근 성상납과 동서발전 뇌물 수수 의혹 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지경부의 공직기강은 해이해질대로 해이해져 있었다”며 “발전 5사 사장들 또한 하계 전력피크 때는 물론 광역정전 사태가 벌어지는 당일 날까지 모든 관리력을 총동원하여 노조파괴에만 열중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발전노조는 “어제 벌어진 사상 초유의 정전사태로 인해 수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고 공포에 떨었으며, 국가경제에도 천문학적인 막대한 손해를 초래했다”며 “명백한 인재인 이번 정전사태에 대해 지경부와 발전 5사 사장들은 더 이상 불가항력적 사태라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직무태만의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디어오늘/펌

IP : 112.144.xxx.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0729 천장과 벽 닦기 16:35:26 51
    1800728 자식을 잘못 키운거 같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요 5 2026 16:35:24 319
    1800727 부부간에 체력차이 받아줘야하는걸까요? 3 16:33:09 185
    1800726 트럼프는 얼굴보면 오래 못살거 같아요 2 ㅇㅇ 16:30:45 293
    1800725 골절 수술비용 어느 정도 하나요 4 // 16:23:11 213
    1800724 남긴다고 음식 다른걸로 두개 시켜서 5 이런 16:19:15 547
    1800723 소음순 염증같은데요. 3 피부과 16:18:29 475
    1800722 요즘 작가들은 글 어디에 써요? 1 16:17:28 183
    1800721 중고등부 아이들 학원 어떻게 알아보고 보내시나요? 2 ... 16:17:09 160
    1800720 오늘 반대매매 7 .. 16:13:33 1,037
    1800719 검찰개혁 끝난건가요???? 14 하... 16:10:35 484
    1800718 이와중에 케이뱅크 가지고 계신분들~ 10 ㅋㅋ 16:09:12 1,004
    1800717 마법의 소스 만들기 - 필요한 재료는 딱 세개! 6 요고물건 16:04:32 786
    1800716 안선영 어머니가 경증 치매에 뇌졸중오는 바람에 치매가 심해졌다는.. 7 ㅇㅇ 16:03:34 1,312
    1800715 침착맨은 삼성전자7만원에 매도 21만원에 다시샀대요 8 침착해 15:55:58 1,847
    1800714 주식 질문드려요 18 주식 15:55:50 1,169
    1800713 4킬로 빠져서 4 15:54:06 866
    1800712 모텔 연쇄살인범 사이코패스 진단 나왔네요 11 ........ 15:51:48 1,512
    1800711 어제 그저께 샀다 물린 주식 있으신지 10 아아 15:49:22 1,214
    1800710 겨울이 끝나서 아쉽네요 4 .. 15:45:42 789
    1800709 월든책 읽는데 번역에따라 천차만별.. 7 15:41:49 517
    1800708 [한겨레] 오는 10일 강남 집값 충격 오나…‘양도세 회피 급매.. 3 15:36:28 1,336
    1800707 청담어학원은 왜이리 비싼걸까요? 14 ... 15:34:37 1,013
    1800706 주식에서 “수급”이 뭐에요? 7 ㅇㅇ 15:33:55 1,286
    1800705 가수 이소라 유튜브 시작했어요 1 카라멜 15:33:21 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