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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한달된 턱시도 작은 고양이 인연 찾아요 (입양완료)

| 조회수 : 3,56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12-03 21:51:04

얼마 전 기온이 영하를 훨씬 밑돌며 내려갈 것이 예고된 날 늦은 퇴근길에 발견한 작은 턱시도 아가에요.
눈꼽이 잔뜩 낀 가련한 모습으로 매서운 날씨에 벌벌 떨고 있었는데
돌물 병원에서 기초 검사 받았고 4주 사이 여묘라고 하고,
다른 병이나 균은 다행히 없고 눈꼽이나 짓물렀던 부분은 안약을 계속 주니 참 좋아졌습니다.


이 아인 정말 순하고 사람 곁에 계속 붙어 있으려고 해요.
첨엔 그릇에 담긴 물도 먹을 줄 모르더니 금방 작은 입으로 찹찹 먹고 고양이 우유도 꿀꺽 잘 먹고 더 달라고 쳐다본답니다.
 (사료 몇알씩 불려서 같이 먹이기 시작했어요)
이리 와~ 그러면 졸졸 오고, 책상에서 일하고 있으면 책상 밑에서 발을 핥기도 하면서 주위를 맴돌아요.
뭔가 원하는 게 있으면 작은 소리로 삐약거리고, "안돼" 하는 소리에도 금방 알고 반응하고요.
오늘은 골골송이란 것도 경험을 했답니다. *ㅇ*
어린 고양이는 쑥쑥 큰다더니 하루가 다르게 때깔이 좋아지고 있어요.


제가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서 잘 길러주실 분을 찾습니다.
우리 까비(고양이 이름), 겨울날 구조된 행운아니까 끝까지 가정에서 기르며 사랑해주실 분 있겠지요?

 

까비에 대하여 더 궁금하신 게 있음 연락주셔요.


제 연락처:
  서울 강남구 양재역 근처 ( >> 입양되서 전화 연락처는 지워 놓습니다)

딸애 품에 잘 안겨있다가 꿈뻑꿈뻑 졸기까지 해요




하안 양말 잘 차려입었어요.




상자가 별로 안 큰데도 이리 작네요.







핑크 젤리와 초코 젤리가 섞였어요.




소소한삶 (april414)

82 들어온지 오래되었네요. 초기의 아기자기하고 정다웠던 분위기, 현재의 왁자지껄 온갖 분이 모여 어우러내는 여러 색깔 다 좋아합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소한삶
    '17.12.3 9:57 PM - 삭제된댓글

    에구 사진 올리는 순간 글 내용이 날라가고 이상해지네요 자꾸.
    지금 다시 수정합니다

  • 2. 소소한삶
    '17.12.3 10:09 PM - 삭제된댓글

    사진 각도는 어떻게 돌리나요? ㅠㅠ

  • 3. 소소한삶
    '17.12.3 10:13 PM - 삭제된댓글

    사진 몇개 올리면 자꾸 글 내용이 잘려요.. 에구 왜이러죠

  • 4. 소소한삶
    '17.12.3 11:02 PM - 삭제된댓글

    사진까지 올리면 글 일부가 많이 날라가고, 글 내용이 너무 많아 좀더 줄였습니다.

  • 5. 소소한삶
    '17.12.4 10:04 AM

    웹페이지에서는 처음 두 개 사진 각도를 돌리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죄송. 근데 핸폰으로 보면 바로 보여요.

  • 6. 관대한고양이
    '17.12.4 10:59 AM - 삭제된댓글

    너무 예쁘네요..여건상 셋까진 자신없어 엄두를 못내지만.. 부디 좋은 주인 만나 행복하게살기를..

  • 소소한삶
    '17.12.4 12:47 PM

    말씀 감사해요~ 관대한고양이님 같은 좋은 분 만났으면 좋겠어요

  • 7. 사쿠라모모꼬
    '17.12.4 6:08 PM

    네이버 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에 올려보세요. 요즘도 냐옹이 많네요.
    귀여운 아가
    얼른 좋은 엄마 만나거라.

  • 소소한삶
    '17.12.4 7:57 PM - 삭제된댓글

    이쁘고 귀엽다 해주시니 엄마 맘처럼 흐뭇하네요 감사해요
    네 다른 데도 열심히 올릴게요

    다른 분들은 입양되었다고 표시 전엔 아직인 거니까 참고해주셔요~

  • 소소한삶
    '17.12.4 7:58 PM

    귀엽다 해주시니 엄마 맘처럼 흐뭇하네요 감사해요
    네 다른 데도 열심히 올릴게요

  • 8. 소소한삶
    '17.12.4 7:56 PM - 삭제된댓글

    이쁘고 귀엽다 해주시니 엄마 맘처럼 흐뭇하네요 감사해요
    네 다른 데도 열심히 올릴게요

    입양되었다고 표시 전엔 아직인 거니까 참고해주셔요~

  • 9. 소소한삶
    '17.12.4 7:58 PM - 삭제된댓글

    입양되었다고 표시 전엔 아직인 거니까 참고해주셔요~

  • 10. 소소한삶
    '17.12.4 8:00 PM

    입양되었다고 표시 전엔 아직인 거니까 참고 부탁드립니다

  • 11. 플럼스카페
    '17.12.4 9:00 PM - 삭제된댓글

    제가 털뿜이 댕댕이 어멈이라 감당을 못하는지라 마음으로 좋는 주인 만나길 바라봅니다.^^*

  • 12. 플럼스카페
    '17.12.4 9:01 PM

    저희 댕댕이 하나도 감당이 힘들어 귀여운 아기냥이 좋은 주인 만나길 마음속으로 바라봅니다.

  • 13. 행복나눔미소
    '17.12.4 11:50 PM

    저희도 두마리 냥이를 모시고 있어서
    어여 좋은 가정 찾아가기를 마음으로 소원합니다.

    아들이 사진보면 마음이 약해진다고 ㅠㅠ

  • 14. 소소한삶
    '17.12.5 1:41 AM

    좋은 말씀 주셔서들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이제껏 냥이네 업둥게시판에 올리는 글 작성하였어요. 하지만 익숙한 이곳에서 좋은 인연 만났으면 하는 마음이 많이 있네요.

  • 15. 까만봄
    '17.12.6 11:31 AM

    어흑~ 이녀석 아주 이쁘네요.
    대두대두 한것이 크면 아주 근사할텐데...ㅠㅠ
    두괭님 모시는 집사라...어쩌지도 못하고,
    넘 이뻐요.^^

  • 16. 치로
    '17.12.6 11:59 AM

    덥썩 모시고 오고 싶지만 우리 큰딸냥이가 성격이 정말 엄청 지랄맞아서 좋은 주인 만나 평생 공주님처럼 살아라. 하고 덕담하고 갑니다. 저도 세째까지 있는데 막내가 병원에서 살던거 칠개월에 데리고 온 턱시도냥이거든요.
    얘가 비글이라 집에 남아나는게 없어요.
    하지만 전 비글미를 좋아해서 밥먹는데 식탁 한가운데 착지해서 돼지 불고기 물고 도망가는 이놈을 제일 사랑하죠.
    턱시도 정말 매력있고 귀여워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거 같아요
    진짜 귀여운 다둥이 가족 막내딸로 들어가 잘 살면 좋겠네요. 외롭지 않게.

  • 17. 소소한삶
    '17.12.6 3:54 PM

    감사해요. 실은 이쁜 사진만 올려서요. ㅎㅎ

    턱시도 특유의 성격이 있는지도 잘 몰랐는데 얼마 안되었지만 이 아이 넘 사랑스러워요.
    사람 곁에만 있으려고 하고 이뻐해달라고 어찌나 삐약거리며 호소하는지 다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싶게 하네요.
    제 알러지 땜에 까비를 한 방에 기거하게 했는데 (작은 아이라 작은 방이 편안하다고도 해서) 이제 익숙해졌는지 방문 앞에 대기 중이다가 얼른 튀어나와 온 집안을 순찰하고자 한답니다.
    한번은 뜨뜻한 방 바닥에 온몸을 다 펴고 대자로 누워 있어서 남편이 까비 죽은 줄 알고 기겁을 했어요. 근데 편안히 주무시고 있던 거였다능...

    알러지 약 먹으면서 알러지 극복 방안이 있나 검색도 해봤지만 슬프게도 완벽한 방안은 없나봐요.

    까비가 진짜 좋은 분 만나야 하는데요

  • 18. 이순경
    '17.12.7 12:22 AM

    자게에 올리는게 빠릊지 않을까요?
    저도 어쩌다가 여기 들어 와서요...

  • 소소한삶
    '17.12.7 1:13 AM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입양 의향을 밝혀주신 분이 있어서 진행 중이긴 해요. 근데 아직 확정이 안되어서..
    필요하면 자게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어요. ^^

  • 19. 소소한삶
    '17.12.7 1:16 AM - 삭제된댓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은 입양 의향을 밝혀주신 분이 있어서 진행하려고 해요. 근데 아직 확정이 안되어서요..
    필요하면 자게에 올려보려고 해요 ^^

  • 20. 소소한삶
    '17.12.10 7:08 PM

    막 입양되었어요.
    얼마 안되는 동안이었는데도 정이 들어서 보내고 나니 너무나 허전하고 막 울고 싶네요.
    그놈 맘은 지금 얼마나 어리둥절할까 싶고..
    그래도 어리니까 금방 잊을 거고 그러길 바라지만..
    좋은 분이고 잘 키워줄 분이라서 맘먹고 보냈습니다.

    다들 관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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