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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드라마 영화에서 턴테이블 잘못 사용되는 사례 많아

| 조회수 : 1,498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03-02 14:01:50
요즘 드라마나 영화에서 어떤 등장 인물이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지닌 인물이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등장인물이 턴테이블을 작동하는 장면을 넣곤 합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턴테이블에 대해 완전 무지한 디지털 인간이라는 점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턴테이블 작동법 제대로 알고 넘어 갑시다.

카트리지(다이아몬드 바늘의 기계적 진동을 이용해 전기 신호를 만드는 부품)을 레코드 판에 내리거나 올릴 때 카트리지 바로 옆의 손잡이를 손가락으로 잡고 내리거나 올리는 장면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여주곤 하는데, 턴테이블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카트리지 바로 옆의 손잡이는 카트리지를 레코드 판의 어느 부분에 내릴 것인가 하는 위치만 잡는 데에 사용하고,

카트리지를 레코드 판에 내릴 때에는 톤암 받침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레버를 손가락으로 작동합니다.

일단 턴테이블 사진을 보셔요.




그 다음 사진은 제가 똑 같은 사진에 빨간 칠과 파란 칠을 했습니다. 빨간 칠은 한 부분이 톤암(은회색 막대기)을 받치는 부분입니다. 음악을 재생할 때는 이 부분이 내려가 있어서 톤암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파란 칠을 한 손잡이 부분을 손가락으로 작동해서 빨간 부분이 올라가거나 내려가도록 하여 톤암을 들어 올리거나 내릴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기 위해 카드리지(바늘)을 레코드판에 내려 놓을 때는 손가락으로 직접 내리는 게 아니고, 파란색 레버를 손가락으로 움직여서 톤암이 내려가도록 합니다. 그게 바늘과 레코드판에 부담을 훨씬 덜 줍니다.




notscience (notsci)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외교통상부가 과학의 영역과 정책 선택의 영역을 혼동한 것을 지적하려 노력하는 무명 시민입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3.5 5:27 AM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턴테이블의 종류도 다양해 좀 긴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간단히 이야기하면

    영화나 드라마같이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 음악을 듣고 있는 중에 손으로 올리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텐테이블을 수십년째 사용하는 사람이

  • 2. notscience
    '18.9.2 11:00 PM

    저 사진만으로 이해가 안 되신 분들을 위해 비데오 링크를 올립니다. 우리가 후진국이라 여기는 나라의 비데오인데도 표준적인 턴테이블 사용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지 운전 경력이 수십년이라고 반드시 그 사람의 운전자세가 바르다거나 자동차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듯이, 단지 본인이 오래 사용했다는 주장이 그 사람 말이 신뢰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날로그 인간형을 보여주고자 하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자들은 참고들 하시기 바래요.

    http://jdvodoss.jcloudcache.com/vodtransgzp1251412368/9031868223105025155/f0....

  • 3. notscience
    '18.9.2 11:16 PM

    "나 아날로그 턴테이블 있어"를 보여주고자 하는 게 아니라 정말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고 자신의 LP음악 컬렉션을 아끼는 사람이면 표준적인 턴테이블 사용법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어떤 식으로 사용해도 소리가 나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생각으로 이상하게 사용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CD나 mp3에서도 소리가 나는데 과연 왜 LP로 소리를 내야 하는가에 대해 개념이 없는 사람이고, 단지 전시용으로 턴테이블을 가지고 있거나, 게을러서 아직 팔거나 버리지를 못해서 턴테이블을 아직도 수십년째 가지고 있은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턴테이블을 사용하는 것은 디지탈 시대에 아날로그 감수성을 지키며 사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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