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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막확대증

| 조회수 : 1,729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9-02-23 09:33:59
자유게시판에 글 올릴려다가 혹시 읽지 못하고 넘어가는 분들이 있을까?봐 여기에 남겨요.
혹시 제 글이 님들의 건강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진료명 : 자궁내막 증식증

24일 주기로 일정하던 M-가 양이 아주 적게 나오고 끝나는 거예요
그래서 왜 이렇게 양이 적지 하면서 다음달을 기다렸지요..
그런데 예정일에 나오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또 나이도 있고(43세)하니깐 폐경이 될려나? 하고 혼자 생각하다
이렇게 혼자 생각하더니 병원을 가보자---하고 진료예약을 했습니다.

1번째 진료--피검사, 소변검사, *초음파검사등을 하면서 결론은
자궁내막증식증이라고....바로 소파수술을 해서 조직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수술을 하기 위한 심전도검사까지 검사를 해놓고
시간이 없는관계로 좀 수술시간을 좀 뒤로 잡았습니다.

혹시나 해서 다른 병원을 찾아가봤습니다.

2번째 진료--다른 검사는 하지 않고 *초음파검사만 했습니다.
이 의사분 너무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데요..
필름을 설명하시면서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자궁내막의 크기가 생리일에 도달할려면 5일정도
소요될테니..지금부터 5일이나 7일뒤면 바로 생리가 시작될테니 아무 걱정 말라고 확언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그때 안나오면 소파수술을 해야되냐?고
왜..소파수술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냐?면서 저보고 야단을 치는 거예요
그렇게 할 경우는 출혈이 계속 비치고 한다면서.....
일주일을 그냥 기다려보자고- 마음먹고 날짜만 꼽고 있었지요..

5일째 되는 날............................시작되었습니다.
정상적인 제 모습으로...

제가 워낙 몸에 약 먹고 하는 것 싫어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2명 낳고 보니
마취약 이런 것에 경기를 좀 하는 경향이 있어요~~
정말 너무 기쁩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경우가 있으시면 급하게 마음 먹지 마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대응하시기를
바라면서 82의 오래된 회원이.....
효춘맘 (cl102)

아들 둘 둔 37세의 직장인이고요 아들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항상 진취적인 생각과 정열을 가지고 살아간답니다 제 목표는 마라톤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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