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 2조 양배추 다이어트( 퍼온 글)조선이라서 죄송합니다

[쏘가리]

  
2005년 여름에 프로야구 박명환 선수가
양배추를 모자속에 넣고 투구를 하던 모습을 혹시 기억하고 있는지요.
당시 두산 베어스 소속이었던 박 선수의 행동에 한국야구위원회가 임시 규칙위원회를 열어,
‘경기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이를 금지시킬 정도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당시는 ‘양배추 파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박 선수의 뜻과 상관없이 전국에 양배추를 홍보하는 효과가 톡톡히 발휘했습니다.
박 선수의 ‘엉뚱한 행동’은 무더위에 지친 선수들과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면서 막을 내렸습니다.


얼마 전에 제주지역에서 과잉생산된 양배추를 모두 사들인 시골 농협조합장의 사연을 소개했었습니다.
심각한 ‘양배추 파동’입니다.

제주도와 농협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각종 행사를 열어 다양한 양배추 요리법과 효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잉생산된 양배추 소비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이번 양배추 파동으로 ‘놀라운’ 혜택을 보고 있는 인물이 있습니다.

지난 12월부터 양배추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는 신백훈 농협 제주지역 본부장이 그입니다.
그의 양배추 다이어트도 양배추의 효능을 직접 몸으로 보여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 현재 두 달 가량 지난 시점에서 그의 양배추 다이어트는 성공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다이어트 시작 시점
(A)과 중간 시점인 3주차 모습
(B), 6주가 경과된 최근 모습
(C)이 눈에 띄게 달라져 있습니다.
뱃살이 '쏙' 빠졌네요.
양배추 다이어트를 시작한 시점의 몸무게가 102㎏이었지만,
6주가 지난 그의 몸무게는 8㎏가 빠진 94㎏라고 하네요.




그의 다이어트 식단은 간단합니다
. 공식적, 비공식적 행사를 치러야 하는 본부장 직책 때문에

점심과 저녁 식사에는 양배추 다이어트 식단을 짤 수가 없답니다.
그래서 아침 식사가 양배추 다이어트 식단을 짤 수 있는 유일하다고 하네요.

기존에 아침 식사를 대신해 국수 그릇에 가득 들어갈 정도의 양배추를 먹고 있다고 합니다.
생잎을 그냥 씹어 먹던지, 이게 질리면 삶아서 먹는답니다.

중요한 것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침 양배추 식단은 전날 먹은 술 숙취 해소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의 의미있는 다이어트에 박수를 보내고 싶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대합니다.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독자분들도 이번 기회에 양배추 다이어트를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건강도 좋아지고 양배추 농민도 돕는, 바로 ‘1석 2조’ 입니다.



다음은 농협이 소개하고 있는 양배추 효능입니다.                


▶ 양배추는 수분함량이 많지만 단백질, 당질, 무기질, 비타민 A, B1, B2, C 등이 상당량 함유되어 있고
    영양가치가 높아 뇌세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어린이의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

▶ 항궤양성 비타민 U를 함유하고 있어 생즙을 먹으면 위궤양에 효과가 있으며,
   빈혈, 위장장애, 당뇨병에 효과가 있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몸의 저항력을 높여 여성의 피부미용에도 좋다.

▶ 양배추는 비타민보다는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다.

▶ 양배추는 면역기구를 자극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죽이는 효과가 있다.

▶ 소화관내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

▶ 양배추 생즙은
     빈혈, 위궤양, 위장장애, 당뇨병에 효과가 있으며
    피를 맑게 해 주고 몸의 저향력을 높여 여성의 미용에 좋지만 먹기가 어렵다.

    먹기 좋게 하려면 양배추즙 75%, 셀러리즙 25%의 비율로 섞어서 먹으면 좋으며,
한컵의 양배추즙에 토마토, 파인애플, 오렌지, 자몽즙을 큰 숟가락으로 두술 정도 넣어 마시면 더욱 좋다.

[파란토끼]

전 사진 마지막에 머리가 조금 숱이 많아 보이길래 양배추가 탈모에도 좋구나..
잠시 생각했습니다용..-,-;;

저도 양배추파 중에 한 사람인데요,
고등학교 땐 여드름 때문에 이용을 좀 했었고,
요 근래에 당뇨가 찾아와 간식처럼 먹고 있습니다.
양배추가 위에 굉장히 좋다고 해요.
저는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되는 당뇨이기 때문에 췌장이 건강해야 하는데요,
한의학에서는 위장이나 췌장이나 다 연결되어 있으니
전체적으로 속이 좋아야 췌장도 좋아지고.. 그런다고 들어서
지금은 양배추를 간식처럼 먹고 있습니다.
반통 정도를 사서 씻어서 물기를 빼서 먹기 좋게 자른 다음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밥먹을 때도 먹고, 입 심심하면 그냥 조금씩 집어먹고요.
다행히 잡곡밥도 먹고, 양배추도 먹고 하니 당수치가 정상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꼭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몸에 좋으니 자주 드세요-

[다이아]

KBS 과학까페라는 프로그램에 양배추로 120킬로대에서 70킬로대로 50몇킬로를 감량한
20대 청년이 나오더라구요. 잡곡밥과 양배추를 생으로 먹으면서 다이어트 했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한끼는 양배추로 먹어봐야겠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