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세인 남자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5세때부터 유치원 다니기 시작했어요. 2007년 돼지띠라서 6,7세에 자리 안날까봐 5세부터 유치원으로 보냈어요, 종일반으로.
아이는 가기 싫단 말 거의 안하고 잘다니고 있어서 7세도 같은 유치원으로 보내려고 진급신청도 다했는데
집 근처에 병설유치원이 새로 생겼네요.
로또 복권사는 마음으로 원서냈는데 인원미달로 입학 승낙받았습니다.
지금부터 제 고민 시작이예요
다니던 유치원을 계속 보낼 것인가, 신설 병설로 보낼것인가... 굉장히 고민되네요.
다니는 곳은 대학부설유치원이고 내년에도 종일반예정입니다.
좋은 점은 단독 건물이 있고 다니던 곳이라서 아이가 익숙하게 지낼 수 있다.
담임 선생님과 보조 선생님 그리고 실습학생들과 해피선생님(중년여성분들이 구청지원으로 오신다네요) 등등
선생님이 여러 분 계셔서 유치원활동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았어요.
7세부터는 영어수업도 하고, 국제학부 학생들이 일주일에 한번 유치원프로그램에 참여해서 외국인을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도 있구요(영어실력이 향상 되는 것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오전 간식이 있는 곳도 마음에 드네요.
새로 생기는 병설유치원은
일단 선생님은 10년 경력인 분이 새로 오신다네요.
건물은 신축이고 6세,7세 각 한반씩 있어요(인원은 두 유치원 같아요.)
병설유치원에도 보조선생님이 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종일반 프로그램을 비롯 병설유치원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지도 아직 몰라요.
점심을 12시에 먹어서인지 오전간식이 없네요(다른 병설 일과표를 보고 알았어요)
제가 이사를 하지 않는 한 병설과 함께 있는 초등학교에 다닐 것이라서
이 점은 마음에 듭니다. 물론 저렴한 원비두요.
떨어져도 괜찮아라는 마음으로 원서냈는데 덜컥 되고 나니 고민이네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