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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부산 교대역근처에서 .....

부산연제 | 조회수 : 3,199
작성일 : 2012-09-23 23:59:58

 

이주만에  산소 벌초간다고 동생과 만났어요.

참고로 자매랍니다.

벌초다하고 정오를지나 교대역부근을 막 지나는데 동생하는말에 심장이 벌렁거려...

특히 부산 연제구 거제동 국제신문빌딩 건너편 -옛 송월타올(지금은 건물철거후 다듬어놓은상태)

옆 일방통행길 즉 교대역에서 동래역방향 일방통행길 옆한쪽엔 공영주차장이래요 .

 

거의  이주전 (정확히 9월 11일 화요일 정오를 지나)  제동생에게 생긴일이예요 .

아마도  납치를 하려한거 같네요.

근처 한양아파트에 일보고 (동생은 국제신문근처 회사다님) 회사까지 버스로 한정거장 반거리.

근데 아파트서 정류장까지 한참 걸어가야해 그냥 지름길로 걸어가지하곤 그 길로 (동생은 동래역서 교대역방향 )

가고 있었답니다.그때 그일방통행길로 차가한대 오더래요.

늘 그렇듯 차지나기 좋으라고 주차해둔 차사이로 잠시 들어갔다 차지나가고 다시 나와 가는데

문득 차소린 안나고 지 구둣발소리만 들리더랍니다.

느낌이 이상해 옆으로 살짝 고개돌려 뒤를보니 지나가야할 차가 후진해 동생뒤를 바짝 따라오더래요.

차속엔 남자 두명탄걸 지날때 봤었대요.

순간 무서운 일이 내게 일어나는구나 싶어  빨리 여길 벗어나야겠단 생각에 앞을 보니 아직한참을 더 가야큰길이

나오고 주변에 도움 청하러 어디든 들어가야지 싶어 옆을보니 창고아니면 건물셔터가 다 내려져있고

차라도 한대 들어오면 될텐데 움직이는 차는 없고 평일 한낮인데 다니는 사람 조차 안보이고

혼자 어쩌지 어쩌지하는순간 한남자가 차에서 내려 동생 왼팔을 잡더래요.

(제동생은 키가 158에 45키로 좀 못되구요 나이는 40대초반입니다.)

그순간 얼음이 되서 정신줄을 못잡겠더래요.

 

그런데 그런데

어디서 동생 이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더래요.

바로앞에 자전거 탄 남자분이 동생이름을 부르더래요.

너무 충격받은 탓에 동생이 자전거 탄 남자분을 그순간 기억 못했나봐요.

자전거 타신분은 한참전 집에서 식당 할때 주방장 으로 십년넘게 함께하신 분이셨어요.

동생이 정신차례 알아보는 순간 그놈은 바로 잡은 팔을놓고 차타고 가더래요.

주방장님이 아는사람이냐고 왜그러고 서있었냐고 물어 모르는 사람인데

주방장님 아니었음 날 잡아 갔을거고...

눈물이 소리없이 주륵주륵   쏟아지며 힘이 쑥 빠져 지탱할 힘이 없더래요.

너무 순식간이라 차번호볼틈도 그놈 얼굴도 못보고... 그놈들이 보는거 같아

그길을 서둘러 나왔다네요.

전 아주까끔 뵙긴 해도 동생은 지결혼식때(2005년) 보곤 그날본걸꺼예요.우연도 그런 우연이.....

주방장님 아니었음 제동생 어찌되었을까요??

 

 

왜그걸 이제사 말하냐고 혼자 그순간 얼마나 공포스러웠냐고

동생이 그러더라구요.그순간 머리속이 하얘지며 몸이딱 굳더라고 ...

그러곤 맘 추스리는데도 아직도 곁에 차만 지나가도 발이 잘 안 떨어진다고...

 

정말 무섭고 겁나는 세상입니다.

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아니라 눈뜨고 나란 존재를 송두리채 강탈당하는 세상.

아무리 조심해도 작정하고 덤비는 것들에겐 ...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특히 부산 교대역에서 동래역 방향 송월타올 옆  일방통행길.한쪽은 공영 주차장.

대낮에 제 동생에게일어난 납치미수 였습니다.

 

 

 

 

 

 

 

 

 

 

 

 

 

 

 

 

 

 

 

 

 

 

 

IP : 124.53.xxx.1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나....
    '12.9.24 12:04 AM (1.232.xxx.12)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까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요즘은 대낮에도 이런 납치가 일어나나봐요.
    도대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 건지......
    아이들도 아니고 어른까니 이런 지경이니
    만약 아이였으면 어찌되었을까요??
    정말 이젠 길가는 것도 무서워서
    벌벌 떨어야하나봅니다.
    그만하길 정말, 정말 다행이십니다......

  • 2. 인신매매단
    '12.9.24 12:12 AM (112.154.xxx.172)

    부산 학장동에서도 1여대생 실종 되었다고 하네요

    아는 지인이 10월 10일날 중국에서 인신매매단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마도 부산에 출몰 하는것 같은데 밤늦게 다니시지 마시구요

    몸조심 하세요..세상이 너무 흉흉하고 무서워지네요..!!ㅠㅠ

  • 3. 우주정복
    '12.9.24 12:14 AM (14.45.xxx.165)

    무서워요 저도 그길압니다

  • 4.
    '12.9.24 12:17 AM (121.130.xxx.228)

    읽는데 완전 소름 돋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
    너무 무서워요 ㅠㅠ

    동생분 정말 얼마나 머릿속이 새하얗게되고 정신이 하나도 없으셨을까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오신거네요 ㅠㅠ
    절대 혼자 대낮에도 밖에 다니면 안되는 세상인가요?

    부산으로 중국인신매매단이 온다구요?
    이거 한국경찰들은 모르나? 대대적인 소탕작전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진짜..쌩대낮에 이게 무슨일인가요

  • 5. ㅁㅁ
    '12.9.24 12:18 AM (115.22.xxx.191)

    윽; 저 2년전까지 바로 그 건너편 주택가에 살았고 지금도 그 근처 동네 살고있어서 그런지 소름이...
    다시 보니 찻길가 큰 길은 아니고, 그 뒷쪽으로 나있는 으슥한 외길 말씀하시는거죠?
    가끔 다니다가 낮이라도 좀 무서워서 혼자선 안 가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별 일 없으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그 분 정말 고마우신 분이네요. 하늘이 준 타이밍^^;

  • 6. 신고는 했나요??
    '12.9.24 12:21 AM (110.70.xxx.98)

    동원할 수 있는 함을 노두 동원해서 cctv로 확인해야죠!!

  • 7. 그 주변 일대 CCTV 모두 확보하셔서
    '12.9.24 12:26 AM (110.12.xxx.110)

    경찰서에 신고하세요. 반드시 신고하셔야 해요ㅜ
    어떤 차량 이었는지 알아야 2차 사고가 없지않을까요ㅜㅠ

    동생분 무사하셔서 정말 큰 다행입니다ㅠㅜ

  • 8. 부산연제
    '12.9.24 12:51 AM (124.53.xxx.172)

    동생은 직장 동료들중 그길에 주차한 사람들이 있어 조심하란 얘기만 하곤...

    저도 신고해 cctv확인하던지 안달렸음 달게 해야한다고 그러니까 낼 동료지인중

    경찰서계시는분있어 얘기하기로 했다네요.

    혹 학장동 실종사건이 이놈들 아닌지...

    10월 10일 조심하라고 주변에 알려야 겠네요.

    밖에 안 다닐순 없고

    조심해도 나만 예외일수도 없고

    그런 상황 에서 휴대폰,가스총도 호루라기도 다 소용없을테고...

    어찌해야 될까요???

  • 9. 저장해서
    '12.9.24 12:54 AM (125.177.xxx.141)

    저장해서 유념할게요

  • 10.
    '12.9.24 12:59 AM (118.38.xxx.107)

    저 방금 거기 지나서 집에 왔어요
    완전 무섭네요ㅠㅠㅠㅠㅠ

  • 11. Spielt
    '12.9.24 1:04 AM (220.119.xxx.40)

    헐 거기 국제밀면 먹으면 걸어서 집으로 가는길이에요 글 감사합니다
    몇년전에 교대역에서 허름한 아저씨가 팔 잡아끌며 나쁜아저씨들 조심하라고 안놔줘서 강제로 만원 뜯긴적 있어요

  • 12. ㅇㅇ
    '12.9.24 3:38 AM (121.140.xxx.77)

    이건 진짜 무서운 얘기네요.
    여전히 식인 조선족들이 활동한다는 얘기네.

  • 13. ...
    '12.9.24 6:50 AM (122.36.xxx.75)

    꼭 신고하세요 요즘은 납치당하면 어떻게 될 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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