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버터? 버터? 내가 바른게 버터라뉘!!!!

버터 조회수 : 2,271
작성일 : 2012-09-14 14:52:20

에센스와 크림이 똑 떨어져서 ****샵에 사러갔었다.

올봄에 쓰던 **에센스 라인이 좋아서 재구매 하러갔었는데

**라인으로 보습력이 강화된 신상이 나왔다.

 

아무래도 가을 겨울엔 건조하니까 보습력이 강화된 **라인으로 에센스와 크림을 선택했다.

근데 크림이 두종류다.

한개는 이천원 정도 더비싼데 보습력이 36시간 지속된다고 한다.

걍 좋은게 좋은거겠지.. 점원이 권하는대로 집어왔다.

 

사은품으로 **라인 3종셋트 샘플도 받았다.

 

구매한날 저녁 갑자기 친구와 약속이 잡혔다.

퇴근전 가게에서 세수를 하고 신상샘플 3종셋트를 빛의 속도로 처덕처덕 바르고 비비를 바르고

친구를 만나고 집에와서 씻지도 않고 그냥 잤다.

 

그런데 그전에도 비비까지 바르고 세수안하고 자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그날은 턱주변이 간질간질했다.

 

급하게 세수하느라 비눗물이 덜씻겼나.. 궁시렁 궁시렁 거리다 말았다.

 

담날 아침에 새로 구매한 **라인 본품을 개봉하여 기초를 시작하면서 크림을 바르는데

웬지 크림점성이 소프트 하지않고 되직하다.

 

용기에 적힌 이름을 자세히 보니...

모야모야.. 크림이 아니고 버터잖아!!!!!!

 

살때 점원한테 난 고영양은 바르면 뾰류지 난다고 말했었는데...

그래서 난 찐득한 영양크림도 안바르고 수분크림만 바르는데...

영양크림도 아니고 버터를 주다니... 흑흑흑.... 망했다....

 

꼼꼼하게 읽어봤어야 하는데

그냥 크림이 다 크림이겠거니 하고 아무생각 없이 주는대로 받아온 내잘못이다. 흑흑..

샘플써보고 이상하면 본품을 유심히 살폈어야 하는데 상상도 못하고 본품을 훅 뜯어서 쓴 내잘못이다. 흑흑..

근데 본품이 버터란걸 알고나서도 환불하러 가기도 귀찮고 무안해서 그냥 써야된다. 흑흑

 

어젯밤.. 세수를 하고 기초라인을 바르는데.. 우울했다. 흑흑..

맘먹고 샀는데 이런 실수를 하다니..

이거 다 쓰는내내 꿀꿀할꺼얌.. 흑흑...

 

어찌나 리치한지

건조한 발뒤꿈치에 발랐더니 효과 직빵 짱이다.

금새 발바닥이 보들보들 해진다.

흑흑..

기름기 많은 풋크림을 얼굴에 바르는 느낌....

 

이제 화장품 사러갈때도 돋보기 들고 가야되나.... 끄응.... ㅡ.ㅡ

 

 

IP : 182.210.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2.9.14 4:12 PM (125.186.xxx.34)

    무슨 소린지....
    화장품 가게에서 왜 버터를 팔아요?

  • 2. 윗님..
    '12.9.14 4:32 PM (163.152.xxx.46)

    시어버터 종류로 피부에 바르는 거 있어요.

  • 3. ..?
    '12.9.14 4:32 PM (110.14.xxx.164)

    시어버터

  • 4. 버터
    '12.9.14 4:50 PM (182.210.xxx.44)

    '페이셜 버터' 라고 얼굴이나 피부에 바르는 것이 있어요.
    먹는 버터랑은 다른데 제품 질감이나 점성이 버터처럼 좀 뻑뻑하고 유분이 많아요
    건조하신 분들껜 아주 좋은 아이템이죠...

    하지만 제얼굴은 지성이라서
    유분 많이 있는걸 바르면 뾰류지가 잘 나거든요..
    그래서 평소
    시어버터나 바디샾의 버터류 근처에는 아예 얼씬도 안하는 사람인데

    고르고 골라서 산다고 산게 하필이면 버터라서 절망했답니다.
    이제 나이 사십인데...
    노안이 시작되는지...
    가격표는 얼핏 봤는데 그 가격표에 같이 적혀있는
    깨알같은 제품명을 정확하게 보지 못하고
    수분크림인줄 알고 유분듬뿍 버터를 사버려서 슬픕니다.

    저도 그 가게에서 페이스 버터를 팔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흑흑..

    제가 평소 시간이 별로 없어서 오전에 후딱가서 쇼핑하는 편인데
    그날도 손님은 저 하나 밖에 없어서 점원이 친절하게 옆에서
    설명을 해주면서 붙어 있었는데 그러는 통에 제가 이것저것 집어서 설명서나 제품명을
    읽어볼 타이밍이 없었어요...

    그냥 설명듣고 고개 끄덕끄덕 하다가 보습력 짱이라고 하길래 주세요 했다는 슬픈전설이..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930 토스 청백팀 O 18:09:18 21
1790929 김어준의 말로_카스트로도 처음엔 게릴라였다 ㅇㅇㅇ 18:09:06 52
1790928 신개념 에어프라이어 샀어요. 1 18:08:54 73
1790927 노안에서 해방될듯... 1 조만간 18:05:44 343
1790926 주식투자하면 간강보험료는 어떻게 되나요? 1 ... 18:04:50 164
1790925 인간보다 반려동물이 중요한가요? 7 이상 18:04:06 152
1790924 넷플 어쩔 수가 없다 보셨나요?? 4 ... 18:00:41 330
1790923 줄임말좀 안쓰면 안되나요? 9 17:56:46 236
1790922 손님초대시 식사후 디저트 6 .. 17:55:32 179
1790921 사과10키로 오래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요 6 17:52:53 244
1790920 대장암의 징조도 궁금해요 4 .... 17:50:58 559
1790919 요새 금, 주식, 코인, 부동산 이런거보면 2 주머니에 17:49:38 560
1790918 자취방에 건조기도 들여놓나요? 5 ㅇㅇㅇ 17:47:44 270
1790917 오십견이 너무 스트레스예요. 7 ... 17:43:31 437
1790916 재미난 드라마 요새 17:41:35 231
1790915 주식투자는 윤리적인 경제행위인가요? 23 .. 17:41:22 589
1790914 그럼 조희대가 법원인사때 우인성 판사를 승진시킬수도 있겠네요. 1 어이상실 17:40:45 343
1790913 하이닉스 1 하이 17:38:06 407
1790912 넷플 브리저튼 새시즌 시작했어요! (한국계 여주) 2 ㅇㅇ 17:35:38 720
1790911 주식1주 선물받는다면 뭘 원하세요? 13 친구 17:35:04 652
1790910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4 쫄보 17:26:12 1,157
1790909 어쩔수가없다. 쿠팡. 관객 17:25:49 515
1790908 유방암 어떤 징조가 있으셨나요? 11 멍울 17:23:31 1,195
1790907 호텔 수영장 갈 때 필요한 것들 좀 알려주세요 6 호텔수영장 17:22:44 343
1790906 집 한채 장기 보유한 사람도 비거주면 세금 올린대요? 7 ㅇㅇ 17:22:15 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