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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여주 한정식집 산에산에...말도 안되는 셋팅비

| 조회수 : 7,425 | 추천수 : 132
작성일 : 2010-06-19 22:48:00
여주 아울렛에 가는 길에 근처 괜찮은 밥집이라는 추천을 받고 산에산에 라는 한정식 집에 들렸습니다. 위치는 톨게이트 지나 왼편에 바로 있었구요.

4식구가 함께가서 한명이 배가 아파 먹지 않겠다고 해서 3인분만 시켰었습니다. 그런데 미리 셋팅되어 있던 테이블이라 그런지 수저 및 물수건을 치우지 않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나머지 식구들이 식사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계산을 하려고 하니 1인분에 15000원 씩인 식사비를 제외하고 5000원이 더 추가되어 나오더군요. 이게 무슨 가격인지 물어봤더니 먹지 않은 나머지 한 식구의 셋팅비라고 하더군요.
먹지도 않고 수저만 가져다 둔 것이 무슨 셋팅이라고 식비의 1/3가격인 5000원을 받나요? 그리고 만약 이런 경우라면, 미리 이야기를 해 주던지 아님 수저를 챙겨서 가져가던지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밥은 그럭저럭 괜찮아 잘 먹고 나왔는데 막판에 기분 확 잡쳤네요. 맛은 둘째 치고라도 이런 식의 서비스라면 다시는 찾게 되지 않을 듯 싶네요.

혹시 다른 식당에도 셋팅비라는 명목으로 받는 곳이 있나요? 저희는 처음 겪는 경우라 좀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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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봄
    '10.6.20 11:03 AM

    이거야말로 듣보잡인데요...............
    미리 공지도 없이.............행패에 가깝네요......

  • 2. 두혀니
    '10.6.20 11:51 AM

    너무한다.............놀라서 입이 안다물어짐.

  • 3. 분당 아줌마
    '10.6.20 5:13 PM

    유럽을 여행하게 되면 자리에 앉기만 해도 자리값을 따로 받기도 하죠.
    그래서 서서 먹는데...
    이건 말도 안 되요.
    미리 알려준 것도 아니고.....
    이건 행패네요. 사람 수 대로 안 시켜서 그런 거 아니띾요?

  • 4. 달리아
    '10.6.20 11:14 PM

    이천의 한 쌀밥집에서
    공기밥이라는거 없으니 6세아이도 1인분 시키라고 우겨서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저희는 인원수대로 자리값 받는다고 공지라도 했어야죠..

  • 5. 꼬막
    '10.6.21 2:17 PM

    예전에 부산 자갈치시장 갔다가 세팅비 받는거 보았어요.
    세팅이랄것도 없는 초장에 젓가락 놓은거까지 계산해서 받더라구요.
    쌈닭 같은 아주머니들이 뺑 둘러서서..
    얼추 어린 나이에 갔던거라 다들 당하고 왔었네요.
    그때 생각납니다..

  • 6. 은재맘
    '10.6.21 4:08 PM

    저도 이집 3년전에 다녀온 생각나네요.
    남편이 친정식구들 모시고 같이 갔는데
    제 동생 결혼식 전이라 다이어트 한다고 안먹겠다고 했는데
    그래도 셋팅비 내던지 사람수대로 시키던지 하라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4인분 시켜서 먹었네요.
    맛이야 뭐 그냥 저냥.
    불친절해서 다시는 안가요.

  • 7. 코리안 비프
    '10.8.14 11:06 AM

    어이가없군요.. 저도 가끔여주가는데 저집은 가지말아야지 무슨셑팅비가...헐~!

  • 8. SMichael
    '12.3.2 6:39 AM

    저만이 아니군요. 여기 정말 가면 안되겠네요. 며칠전에 여주 아울렛 부근에서 밤에 불이 켜진 간판을 보았어요. 그래서 길을 따라 5분쯤 산에산에를 찾아갔어요. 주차를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까, 안에 있던 여자가 '끝났어요!'하고 한 마디 불친절한 말투로 내쫓는거예요. 말투도 기분나빴고요. 그럼 시간이 지나 끝낼거면 왜 간판불을 켜고 그럽다니까? 당연히 간판불을 꺼져하는거 아니에요? 5분이나 차타고 들어갔는데, 다시 나오려니까 정말 속에서 욕찌기가 나오더군요. 무슨 똥깨훈련도 아니고요. 손님을 마치 무슨 거지같이 취급하는 것 같아 기분이 지금도 안좋습니다. 여기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속지 말아야 겠다고 다시는 안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저뿐만 아니라, 한두분이 느낀게 아니었나봐요. 다른 분이라도 안겪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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