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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강남 신사역 근처 '돼지찌개' 식당인데요,-

| 조회수 : 3,051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9-02-04 09:24:16
얼마전 산에 갔다가,신사역에 버스가 내려서 늦은 저녁을 먹은 적이 있는데요.

신사역 5번 출구에서 뒤편으로 보면 GS주유소인가가 큰게 있었구요,
그길 따라서 100M정도 내려간 곳에,오른편 길가에
간판이 '돼지찌개' 라고 되있는 식당인데요.
다른 거 없고, 단일 메뉴처럼 그것만 다들 먹더라구요.
1인분에 6000원에 공기밥이 나오는데요,
고기가 시골집처럼 큼직하게 썰어서 들어 있고,
같이 나오는 물김치도 개운하니 맛있고,
찌개에 있는 고기를 건져서 갓김치나 장아찌 나온걸로 싸먹으면,
그맛도 일품이더군요.
특히 전직 사진작가였다는 사장님의 친절함에 다시한번 가고 싶은 곳이에요.
같이 간 딸아이를 위해서 서비스 사이다도 주실 줄 아는 푸근한 인심!
공기밥도 공기밥이 아닌 큰 대접에 밥을 담아주시는데,
남자분들도 넉넉하게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양이 푸짐했어요.
중간에 국물이 부족하다 싶으면,육수 더달라고 하면 더 부어주시구요.
휴대용 부루스타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맛이 일품이네여.
마지막에 밥 볶아 드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술과 같이 먹느라 그냥 찌개 국물을 많이 먹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맛도 좋고 친절함도 있는 돼지찌개 집!
전화번호는 모르겠네요.ㅠㅠ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겨울좋아
    '09.2.4 11:41 PM

    와 맛있겠네요
    돼지김치찌개인가요? 그냥 돼지고기만 넣고 끓였으면 좀 느끼할거 같은데...^^

  • 2. 굿팜_일등총각고구마
    '09.2.5 1:49 AM

    와 싸네요~ 한번 찾아 봐야지...

  • 3. 예원맘
    '09.2.6 4:51 PM

    돼지 김치찌개 맞구요,김치도 맛있고 돼지고기가 많이 큼직하게 들어 있었는데,
    씹히는 맛이 쫄깃했어요,추가로 여러가지 사리를 넣어서 먹게 되 있었는데,(별도 주문)
    저는 두부사리만 넣었습니다.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 4. 예원맘
    '09.2.6 4:56 PM

    4명(어른 3,아이1)이서 먹었는데,두부사리넣고, 3인분으로 충분했어여.
    가격은 3만원 넘지 않았구요.(술값 포함) 하여간 부담없이 맛있게 먹었어여.
    근처 직장인들이라면 점심식사로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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