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차산식당

[엘리프]

이번에도 선산에 벌초를 하면서 어김이 먹고 왔습니다.
원래는 이 집말고 잘 가는 집이 있는데 아침이 안된 관계로..이 집으로 급선회

일단 간단하게 고둥국밥을 먹었습니다.
다른 음식도 있기는 있지만 보통 무주는 어죽 또는 요걸 많이 먹습니다.

고둥는 일종의 사투리라고 해야 하나요..
고둥, 고동, 올갱이, 고디, 대사리 등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만 표준어는 다슬기입니다.

가격도 괜찮고 5,000원...숙취해소에는 최곱니다.

반찬은 식당 앞 텃밭에서 기른것을 사용하기에 싱싱하고 괜찮습니다.
다만 올갱이만 따로 시킬 경우 한 접시에 만원...ㄷㄷㄷ

어죽도 팔기는 하지만 어죽은 약간 비린내가 나더군요.
역시 어죽은 금강식당이....

밥 먹느라 찍을 사진이 없는 관계로 가게 간판이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