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추천받고 벼르고별러 예약까지 하고 갔어요. 맛있다는 민어지리 주문해 먹었는데
어휴... 비린내가... 같이 간 가족들 모두 비린내 때문에 먹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그나마 밑반찬들은
먹을만 해서 민어지리는 반이상 남기고 밑반찬으로 배 채우고 왔네요.
몸에 좋고 뭐고를 떠나 1인분에 18000원 이나 주고 먹기엔 아니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뭐 다른음식은 안먹어 봤으니 모르곘고... 생선탕에 비린내 제거는 기본 아닌가 하는 생각...
남편이 집에서 끓인 대구지리가 훨씬 맛있다고 그거 먹으러 삼청동까지 가자고 했냐며 투덜투덜...
ㅠㅡㅠ
죄송합니다.
제가 추천했던 집인데. ..그렇지 않아도 어제 어떤 분에게 병우네가 예전만 못하다고 초심을 잃었다고 해서 82에 올린 글을 지워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귀한 손님 모시고 갔다 낭패~~
솔직히 넘 민망 했었는데 소심해 그냥 속으로만 삭히고 있었어요
저도,맛집 탐방가서 그런 경험이,,그래서,,절대절대,,맛집 블로그는 안 믿어요,,,
전 저녁에 두명 여섯시에 예약하려고 했더니 6만원짜리 회나 같은 가격의 전을 시키고 탕을 먹지 않으면 예약안된다고
그래서 그냥 하라는 대로 다 시켜먹었어요
그런데 7시 15분정도 되니 막걸리도 다 안마시고 밥도 남았는데 마구 눈치를 주더니
7시 30분에 밖에 손님들 기다리신다고 하더라고요
계산서 10만원 나오고 한시간 반 밥먹고 쫓겨난 건 정말 처음이네요
여자들이라 더 함부로 대한 걸까요
그집이 주인이 좀 불친절하다고 하던데.
저도 점심 예약할려니 회나 전을 시키라고 해서 기분이 거시기 했어요
실제 맛은 탕과 지리 심심해서 제 입맛에는 별로
서초동 유선식당이 훨 맛있어요
근데 유선식당은 항상 바글바글하고 거기도 초심을 잃어 이집처럼 기분좋지 않아요
왜그럴까 잘되면 잘될수록 더욱더 친절하고 기분좋은 식당이 되어야 하는데 거꾸로 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