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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뉴욕 맨하탄 한식당 가온누리

| 조회수 : 7,82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8-16 11:20:17



저녁식사 초대를 받고 남편과 함께 맨하탄 Korea Town에 나왔습니다. 
맨하탄의 대표적인 마천루,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올려다 봅니다.




자전거를 타고 맨하탄을 달리는 사람들.




프레츨, 소세지, 핫도그와 음료수를 파는 노점상.




브로드웨이에서 동쪽으로 쭉 뻗은 32번가가 Korea Town입니다.
뉴욕 한인들의 상점과 한글 간판이 즐비합니다.




만남 장소는 한식당 가온누리입니다. 오른쪽 건물 펜트하우스입니다.
가온누리 (Gaonnuri)
www.gaonnurinyc.com  
https://www.facebook.com/GAONNURINYC
(212) 971-9045
1250 Broadway, Penthouse, 39th Fl. New York, NY 10001




회전문을 통과해 들어가서 왼쪽에 있는 직원이 안내를 받아
엘리베이터틀 타면 레스토랑이 있는 39층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갑니다.
남편과 저는 우리를 대접해주시는 A 내외분을 오랫만에 만나
무척 반갑습니다. 그러고보니 9개월만이네요. 그동안 두 가정에
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서로 축하할 일이 있어 감사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기에 앞서 저는 Rose Water, 남편은 Aloe Sparkler를 마십니다.




메뉴에 여름 음식이 많이 눈에 띕니다. 여름 full course 가격은 105불입니다.




우리는 양념갈비와 해물돌솥비빔밥 그리고 대구지리를 주문합니다.
남편이 대표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A 가정을 축복합니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초선탕. 유자향 잣즙에 새우, 전복, 오이가
들어있습니다. 궁중요리여서 왕과 왕비가 된 기분으로 먹습니다. 




또 다른 애피타이저 매콤한 한치 샐러드. 색다른 맛이네요. 




prime급 갈비를 양념에 재워 만든 양념갈비. 양이 푸짐합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양념갈비가 정말 맛있군요. 맛이 환상적입니다.
고기를 구울 때 연기는 아래로 빠지기때문에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앙증맞은 사각 그릇에 담겨 나온 적당히 잘 익은 포기김치.




단호박 무침. 이외에도 양파절임과 무채나물이 나왔습니다.




갈비가 지글지글 잘 익고 있습니다.




남편이 주문한 대구지리. 살이 통통한 대구가 맛있고 국물이 아주 시원합니다.




고기를 먹는 사람은 해물돌솥비빔밥을 주문해 나눠먹었습니다.




해물돌솥비빔밥은 해물 맛을 살리기 위해 고추장이 아니라
이 레스토랑에서 개발한 간장양념장에 비벼 먹는 것이 독특합니다.




마침 허드슨강 너머 뉴저지 지평선으로 해가 떨어집니다. 
밤이 되자 맨하탄 건물과 거리는 조명으로 더욱 화려해지고
실내는 더욱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야경을 배경으로 식사할 때 가장 분위기가 좋은 듯 하네요.

 

평일이고 바캉스철이라 맨하탄이 한가한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레스토랑 가온누리는 손님이 많아 직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작년 가을에 개업한 이래 오늘로 네 번째 가온누리에서
식사를 하는데 분위기가 더욱 밝고 안정적입니다.
주위에 앉은 커플과 단체 손님이 모두 한국사람이 아닙니다.
전체적으로는 한국사람 손님이 더 적습니다. 세계 경제의 중심
뉴욕에서 한식세계화를 이룩한 레스토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디저트를 먹을 시간.




모두 커피를 마시고...




디저트로 Cream Fraiche Panna Cotta와...




Snickers Bar를 먹습니다. 디저트 디스플레이와 맛이 훌륭합니다.
이곳 디저트는 스카이라운지 view 만큼이나
환상적이고 베스트라서 만족스럽습니다.




서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누고 가온누리를 나섭니다.
오늘 맛있고 즐거운 초대, 감사했어요!

작년 가을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가온누리 (사진 모음)
http://blog.dreamwiz.com/estheryoo/138919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미
    '13.8.17 12:51 PM

    고기 등급을 이제는 좀 좋은 걸 쓰나봐요.
    작년에 갔을땐 질기고 뻣뻣해서 왜 이 위치에 이 인테리어로 다른 것도 아니고 스테이크로 길들여진 미국에서 고기질이라면 누구나 금방 판별해낼텐데 왜 이 가격에 이런 등급의 고기를 쓰나 한번가곤 다시 안가겠다 싶었어요.

  • 에스더
    '13.8.21 4:44 AM

    어머 그러셨군요. 좋은 식당에 기대하고 갔는데 질기고 뻣뻣하면 정말 실망스럽지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도 고기맛에 예민한 편인데 말입니다.

  • 2. 랑랑
    '13.8.25 6:43 AM

    저는 이 식당이 잘 되기를 바랬습니다. 한식당중에 이런 식당 하나쯤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추천도 많이 하고 했지요. 최소한 작년에는 제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미료맛도 별로 느낄 수 없었고, 어떤 사람들은 싱겁다고 불평도 했지만 저는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누가 묻더라도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좋게 얘기했어요. 진한조미료맛, 지저분한 차림새, 당연한 재활용, 지저분하게 푸짐한 테이블 이런게 당연한 한국식당들이 참 싫었거든요.

    작년에는 조금 자주 가는 편이었고 그러다가 올해에 갔는데 맛이 조금 다르더군요. 그래서 혹시 주방장이 바뀌었는가 물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찌개쪽은 그대로라고 하던데, 저는 그날 찌개는 안시켰으니까요.많이 아쉬웠어요. 이제 막 문을 연 곳이니까 자리잡으려면 아무래도 잡음은 있겠지만 제가 다 안타깞더라구요. 하지만 당분간 다시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아요. 가격이 결코 낮은 편은 아니었지만 뷰 말고라도 제가 이집을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 이유들이 있었는데 그게 다 사라졌어요. 저희 가족은 좀 많이 실망스러워했어요.

    빨리 자리잡았으면 좋겠어요. 사장님께서도 초창기 자리잡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레스토랑의 기본은 맛이라는 걸 잊지마셨음 좋겠어요. 전 지금 주방장 상태에서 또 가게 될 것 같지는 않고, 또 다시 새로운 주방장에 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그때 다시 시도해볼 생각이에요.

  • 에스더
    '13.8.29 11:24 AM

    어머, 그러셨군요. 저도 랑랑님과 같은 심정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가온누리를 소개해 주었어요. 리플을 읽으며 저도 안타까운 맘이 드네요. 식당은 음식맛이 가장 중요하지요. 저도 이번에 가서 모든 음식이 이 view만큼이나 훌륭한 맛을 낸다면 더 말할 나위 없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마 연륜이 좀 더 필요하겠지요?

  • 3. 헬렌
    '13.8.31 7:37 PM

    작년 겨울 뉴욕서 공부하는 둘째한테 온 가족이 갔었지요..
    그 때 가봤는데.. 명성답게 아주 깔끔하더군요.. 특히 그 큰 레스토랑의 손님 거의가 서양인이란 것에
    놀랍고도 뿌듯했던 기억이 나네요.

  • 에스더
    '13.9.1 12:30 AM

    저와 같은 마음이었군요. 저도 그 큰 레스토랑이 한인이 아닌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 놀랍고도 자랑스러웠답니다.

  • 4. 잭톰에이러
    '13.9.16 8:30 AM

    우와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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