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 베이글 먹어보셨나요??

[현석마미]

오랫만에 일요일날 코스코에 갔네요..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보통땐 평일 문여는 시간 맞춰 한산할 때만 가다가 오랫만에 일요일날 갔더니 사람에 치여갖곤 몇개만 후다닥~ 집어들고 나왔네요..
제가 항상 기본으로 들고나오는건
아이시스 생수, 카프리썬, 냉동에 있는 자반고등어..
그러다가 오랫만에 베이글을 샀어요.
냉동실이 하두 비좁아서 한 동안 안사먹었었는데 어젠 신랑도 베이글 좀 먹자..하길래 냉큼 두봉지 담았어요.
제가 담은 건 시나몬이랑 블루베리...
코스코에 파는 베이글이 미국엔 체인점으로 있거든요..
아침에 밥못먹고 외출했다가 가끔 들러 커피랑 시나몬에 설탕 박힌 베이글에 허니넛크림치즈 발라먹으면 어찌나 행복했었는지...
그런데 여긴 시나몬에 설탕박힌게 없어서 많이 아쉬워요...^^;;

일단 전 베이글을 사오면 몽땅 꺼내선 빵칼로 반을 갈라놓아요..
그럼 나중에 안 잘라도 되거든요.
그런다음 원래 봉투에 블루베리하나 시나몬하나...이런식으로 담아놓고 한 봉은 냉동실로 보낸답니다.
그냥 해동해서 토스트에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냉동실에서 꺼내자 마자 스팀올린 찜기에 잠시만 쪄보세요..
어찌나 쫄깃쫄깃 따끈한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거기에 크림치즈 발라서 커피랑 먹음..정말 맛있답니다..
한 번 꼭~~ 드셔보세요...^^

[제닝]

저도 베이글 사자마자 반 갈라둡니다. 아니면 베이글 사면서 바로 갈라달라고 하던지..

[오랑지]

코스트코 베이글 너무 좋아요!! 저도 사자마자 가로세로 반씩 잘라서 얼려놓는답니다. 먹기 편해서 좋아요!!

[쭈니맘]

코스코베이글이 맛있는베이글중 1~2위인듯해써여..
저두 즐겨먹는답니다..^^

[포도공주]

저도 코스트코에 가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베이글이랍니다.

집에 와서 빵칼로 이등분 해서 냉동실에 넣고 보면 얼마나 뿌듯한지요. ^^
정말 살짝 구워서 크림치즈 발라 먹으면.. 부러울게 없어요!

[Terry]

저희 동네 리안스 베이글 아저씨 말로는 정말 찜기에 쪄서 먹음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쫄깃하고 촉촉할 것 같아요.

[미서]

딴얘기....
저두 코스트코 베이글 냉동실에 안떨어지는데여....

코스트코 도넛이....식중독균...대장균을 포함한....엄청 많이 나왔네여...
그냥 먹는거구만..어쩌라는건지....

[레이]

저도 저번에 블루베리랑 플레인이랑 사왔는데..
근데 양이 넘 많아요..--;

[초코봉봉]

저도 베이글 샌드위치해서 아침대용으로 자주 먹었는데
코스트코 빵들 미국에서 트랜스지방 잔뜩든 생지 수입해온다고 한 이후
못 사먹겠던데....괜찮은가요?

[좋아]

전기밥솥에서도 쉽게 찔수 있어요. 밥위에 코렐하나깔고 올려놓았다가 먹던지. 그렇게요. 얼마전에 토마스 미니베이글 어렵게 구해서 먹었는데, 맛이 감동이었어요. 코스트코보다 백배쯤.

[아이둘]

저도 자주 애용하는 방법인데.. 베이글 쪄먹기..
엄청 쫄깃하죠.
밥솥에 찌는 건 쉬운데 옆의 밥들이 말라요.

[반까망이]

저는 베이글 사서 오븐 생선굽는 그릴에 구워요..
그래서 발사믹 식초랑 올리브 오일 적셔 먹음..정말 맛있어요..
아 먹고 잡다...

[소다]

초코봉봉 님 말대로-
코슷코 뿐만이 아니라 큰 마트에서 파는 빵들에는
트랜스 지방 함유량이 높다는 기사 봤어요-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말 듣고 끊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