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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요새 내가 꽂힌 더쿠를 말해 볼까요

| 조회수 : 11,512 | 추천수 : 20
작성일 : 2022-03-24 22:07:29



선거 결과에 쇼크를 받았지만, 예년과 다르게 쉽게 회복중입니다.

백만순이님의 포스팅 다음에 이리 허접한 밥상을 들고 나올만큼 ㅋ


제가 라면 하나는 잘 끼립니다.

백만순이님도 제 라면 끼리는 솜씨에 울고 갈겁니다.


라면이 지치면, 서양 라면인 파스타를 끼립니다.

그냥 면 삶아, 시중에 파는 소스 넣고 끼립니다.

애들에게 야채를 멕여야겠다는 슬기로운 엄마는

스스로 만든 건강소스보다, 역시 시중 소스를 얹어 줍니다.

애들 키운 지, 20여년차에 가깝다 보니, 

내 곰손보다, 시중 제품이 낫고..

엄마권력으로 애정을 방패삼아 강요하기 보다

먹고 떨어지라고, 그냥 시중 제품을 이용합니다.



이리 뻔뻔해 질만큼, 불굴의 회복력을 보이는 배경에는 장안의 화제인 더쿠의 처자들 있습니다.

아직은 한국 소식을 접하면, 그 뉴스 하나하나에 가슴 아프지만,

그럴때마다 뉴스대신에 더쿠에 들어가서 케이돌토크를 읽거든요.

더쿠는 웃겨서,  소리내어 웃은 적 없는 요즘, 유일하게 깔깔거리는 시간이예요.

새로운 세대가 주는 거칠 것 없는 깨발랄함, 덤벼 다 패줄께..하는 위트와 재치, 찰지고 각진 비유.

그리고 기존의 세상 렌즈를  거치지 않는 날카로운 시선이,  정확해서 아프기까지 합니다.


더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몇년전 구글링을 하면서 우연히 방문하게 된후부터예요. 

서양 왕실역사에 대한 것이었는데, 정리도 잘해놓고, 사진 자료도 뛰어나고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재를 읽었어요.

그런데, 끝에 그 글 작성자가 수능 시험을 끝마치고 와서 다시 쓰겠다고 공고를 하더군요.

순간 뭐지 이 놀라운 능력에다가 심드렁한  캐릭 소유자는? 하고, 사이트의 이름을 다시 보니 덕후의 더쿠였어요.


무언가를 좋아하고, 혹은 누군가를 좋아해서, 몰두하고, 수집하고,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을 덕후라고 하죠.

어느 세대에나 있었지만, 예전에는 덕후들이 사람들 사이에 숨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알았을때, 좋을 게 없거든요.

날이 좋으면, 대충 놀리고,

날이 좋지 않으면, 이죽거리며 비웃고,

날이 적당할 때에는 대략 한심하게 보거든요.

 

더쿠의 처자들 역시 이런 반응에 이골이 나 보이고,

그런 자기들끼리 커뮤니티를 만들고,

그 곳에서 그들은 누구도 말리지 못하고,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으며,

오직 자신이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듯, 다른 이의 좋아하는 마음을 이해하는 것만 기본으로 깔고,

자신의 최애를 위해 달리는 사람들이예요.

 

최애를 위해 일사분란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일사분란함이 행동으로 폭팔하기 전에 평소의 상태를 보면,

상호간에도 거침없는 까칠함과 직설적인 평가, 단호하게 오금박는 칼같은 한줄 정리가 특징이예요.

고정닉도 없고, 아이피도 공개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 모두가 무명의 더쿠 1로 존재하니까 가능한 일이죠.

시간이 오래되었다고 신뢰가 쌓이지도 않고, 네임드도 없는 오직 일원으로 존재하는 세계에서,

그때그때의 말로 서로를 평가해서, 스스로 자기를 인정사정없이 객관적으로 볼 수 있죠.

어제의 내 컨텐츠가 무수히 많은 공감을 얻어 내어도, 오늘 아니면, 아닌 겁니다.

그리고, 그 잣대는 자신을 포함한 모두를 평가하는데 정확하게 똑같이 적용합니다.

그렇게 단련된 근육으로 더쿠는 그 어떤 권위에도, 언론에도, 크고 작은 압력과 지적질에도 '웃기시네 '를 외칠수 있겠죠.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은 정성과 공력이 많이 들어가는 일입니다.

사랑은 아주 요구사항이 많고,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가져가고, 노동집약적이죠.

더쿠가 무서운 게, 그 모든 것을 다 가졌고, 그게 그냥 늘 하던 일이라는 거에 있어요.

 

그들이 뽑아내는 간결한 카피, 촌철살인마 콘텐츠와  웃긴 이벤트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더쿠는 우리 편이라도 방패 쳐 주지 않아요.

자기들끼리도 그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오금을 박는데, 민주당쯤이야.. 뭔데..하고 나서죠.

선거후 결과후에 나온 일부 수박 민주당의원의 훈장질에도, 냅다, 너 뭐 돼냐고.. 박치기 해버리는 응대과

맨날 선거에 지면 빚진다고, 표달라는 징징대는 정의당을 ,가스라이팅한다고, 불편하다며, 갈겨버리는 걸 보면 ,

연쇄 촌철살인마의 위엄을 후덜덜 느끼게 되죠.

 

더쿠는 좋아하는 대상도 그냥 픽하지 않아요.

다시 말하지만,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부채감이 없고, 그 누구에게도 설득당하지 않아요.

자신만의 기준, 확고한 자기 취향, 그들만의 정보공유로, 오직 스스로의 판단력으로 택합니다.

좋아하는 대상을, 세심히 관찰하고, 그의 과거를 하나둘씩 파고, 현재의 데이터를 모으며, 미래를 함께 상상하죠.

무명의 신인 아이돌 1 일때부터 덕후들은 그들과 함께 풍찬노숙을 같이 하며, 비웃음과 좌절을 같이하며 헤쳐 나갑니다.

 

하물며, 정치인이야.

하물며, 이재명이야.

60가까이 살아온 이력을 하루하루 되새김하며, 디테일을 새로 풀며, 날마다 깊이와 폭을 넓혀가며, 그걸 공유하죠.

더쿠 유저들이 덕질할 새로운 인물을 딥 러닝하는 걸 보면서,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뛰어난 언어능력에 놀라고, 예리함에 베이고 있어요.

 

남자들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면, 지지세력이라 부르고,

여성들이 지지하면, 팬덤화라고 부르냐고. 차별 오진다고.

그리고, 팬덤화를 나쁜 뉘앙스로 사용한다며, 일침을 놓아요.

기존관념과 권력에 대해 어찌나 오지게 비판을 하는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움추렸던 저는 심지어 반성까지 했어요.

 

요새는 법사들 살 날리는 거, 미러링한다고, 오후 10시, 오전 5시에 기도를 시작했네요.

나라를 위한 구국기도회라고. 디도스 대신 기도스 라고 하죠.

더쿠도 선거당일 디도스 공격 받았거든요.

장난으로 시작한거 같은데, 기레기가 그걸로 이상하게 더쿠를 호도하니, 외치더라고요.

잠 좀 자자, 장작 좀 그만 넣어라. 이것들아. ㅎㅎ.

그리곤 계속해 나갑니다.

 

기존 언론과 커뮤니티 먹었던 댓글부대에서 학을 띄고 싫어 할 만한 일이죠.

원래 10퍼센트 이상으로 대승하고, 이재명은 혐오와 함께, 물에 흘려 보내고,

패배감에 쩔은 민주당은 자기끼리 싸워 분열시켜, 지방선거까지 승리할 플랜이었는데,

0.7프로 밖에 차이가 안 난 후보는 극성맞은 2030 코어 지지세력이 생겼지,

지지자들은 더쿠 포스팅을 공유하고, 또 덕분에 웃고 툭툭 털고 일어나지,

서려리는 용산간다고 난리치지..

요새 승리한 2번 지지자들 의외로 무척 신경 날카로워 보이더라고요.

선거패배후에 이렇게 빨리 회복된 적 없는, 제 회복의 원동력이라,

저는 아는 사람들마다 이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원래 한시간내에 읽기가 않되는 댓글에는 별거 없어요. 

공감하는 한두단어의 자음이 주로 있죠.  

구경꾼들은 그냥 더쿠들이 올리는 끝없은 한두줄 포스팅을 읽고

그 재치와 스테미나, 화수분처럼 쏟아내는 랩을 즐기면 되어요.

유투브 채팅창처럼요.

 

회원을 받는 시즌도 아니고, 제 딸같은 또래의 처자들이지만,

나이 들어가면서, 같은 또래들의 말만 듣고, 비슷한 사람들끼리만 정보를 주고받다보면,

슬프게도 고립되고, 새로운 흐름에 불편해하면서 편협하게 늙어갈까바,

그게 무서워서, 저는 새로운 곳을, 흐름을, 그 생각들을 열심히 들여다 봅니다. 

 

원래 사람들은 새로운 생각과 흐름을 불편해 해요.

새롭다고 무조건 옳지도 않고요

그러나, 받아 들이고, 안 받아 들이고는, 알고 난 뒤에 판단하는 거예요.

새로운 것에 대해, 얼마나 선입견 없고, 열린 마음으로 쳐다 보는 것 = 그게 '젊음' 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조금만 열린 마음이면, 금방 알 수 있는 진실로 억지로 외면하고,

먼저 알았던 가짜뉴스로 덧칠하지 않고,

자신이 잘못 알았던 정보를 얼른 수정하며, 괘도를 수정할 줄 알죠.

가스라이팅같은 수년간에 걸친 일방적인 혐오에 스며들어서.  본능적으로 싫어하고,

자신이 믿는 양비론이 대단한 논리인 거처럼, 부끄럼없이 펼치지 않아요.

그런 또래에게 실망했던 이 중년여인...더쿠에 홀리고 갑니다.

 

2019년에 BTS 분석한 글을 썼었는데요.

그 때도 BTS의 뒤에 있던 더쿠도 분석하고 싶었거든요.

그게 이런 흐름으로 글을 쓰게 될 줄 정말 몰랐네요.

 

더쿠는 박력이예요. 기백이고.

처자들이 일단 파발마 하나씩 장착하고, 달리고 봐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향해서..

그 누구보다 당당하고 거침없이..

쫄리면 뒤지시래요. 

 

저란 사람 

요리도 못해

방도 잘 못 찾아

툭하면 키톡에 드라마 이야기, 연예인, 소설, 시, 정치,  세상 돌아 가는 이야기, 

하다하다 이제는 상도의 없게 타 사이트 리뷰까지 하니,

비호감으로 볼려면, 비호감으로 볼 수 있겠죠.

존중합니다. 


그런데, 저는 부엌 식탁에 앉아, 키친토크로 그런 이야기 하거든요.  늘...

해지마..해지마..에 불편해져, 82쿡에 안 올리고, 다른 곳에 썼다가, 

다시 들고 왔습니다.


네, 맞아요. 

어쩔티비 입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armony
    '22.3.24 10:53 PM

    와 반갑습니다.^^
    지금 막 집에 들어왔는데 너무나 반가와서
    일단 인사먼저 하고 읽겠습니다.

  • 쑥과마눌
    '22.3.24 11:11 PM

    이제 자주 오렵니다
    자기검열에, 조심조심에, 그런 거 그만 하고,
    비판도 포스팅의 수고를 하시는 분의 글에만 답하렵니다
    어차피 사진 사이즈 줄이고, 한땀 한땀 올리려면, 일이 많은데,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다 빼려니, 중간에 싫어진다는 백만순이님 글에 동의해요

  • 2. 봄여름여름
    '22.3.24 11:55 PM

    일단은 추천 접수했구요
    이단은 라면이 똭 제스톼일입니다요
    3단은 백만순이님 글 읽으러 갑니다 ㅎㅎ

  • 쑥과마눌
    '22.3.25 12:19 AM

    제대로 숙지하셨음요 ㅋ

  • 3. ripplet
    '22.3.25 12:47 AM

    저도 가끔 들여다보는 곳인데 이렇게 깊은 분석까진 못했더랬어요. 안그래도 아끼던 곳이 쑥님의 글 덕분에 애정이 더 깊어지네요.
    82의 묵고 묵은 고인물이면서도 라면 한그릇 못 찍어올리는 한심한 인사지만 백만순이님을 비롯한 여러 님들의 어쩔티비~~릴레이에 추천 백만개씩 찍고 갑니다.
    글자그대로 부엌에서(키친) 나누는 수다(토크)인데, 내 손으로 거둬먹이는 집 안팎의 가족(동물 포함)얘기, 내 가정과 식탁의 안녕을 좌우하는 정치 얘기, 밥 먹다가도 궁금해지는 소설얘기 등등 다 빼고 뭔 토크를 하라고 지적질였대요? 정확한 레시피와 요리얘기만 원하면 지상파, 커이블, 유튜브에 자고 넘치는 요리프로에 가면 서로 좋을 것을(보고는 있나, 불편러들?).

  • 쑥과마눌
    '22.3.25 12:51 AM

    요리보다 힘든 것이 키톡에 사진 올리기유~
    올리다가 날린 글이 숱하다죠.
    날씨 풀리듯이, 검열도 끝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 마구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 4. yellow
    '22.3.25 2:31 AM

    감사해요. 그냥 감사해요. 모두 감사합니다.

  • 쑥과마눌
    '22.3.25 4:40 AM

    저도 감사해요. 많이요..

  • 5. 후라이주부
    '22.3.25 3:37 AM

    라면 먹은 지 반년이 지난 듯.. (당뇨 경계래)
    안먹어도 살 게 되네.
    어제 더쿠언니들이 '다시 만난 세계' 부르는 영상 보고 펑펑 울었자나
    너무 멋있자나
    너무 고맙자나
    너무 이쁘자나

    나도 홀렸어..

  • 쑥과마눌
    '22.3.25 4:41 AM

    그래도 라면은...라면밖에 멕힐 게 없을 때 하나씩 ㅠㅠ
    홀립니다. 더쿠는..
    웃다가 울리기도 합니다.

  • 6. 가을의전설
    '22.3.25 7:34 AM

    처음 글을 읽다 뭔가 삐뚤어질테다 하는 기운이 넘 느껴져서 ㅎㅎ
    우리 82 언니들 라면을 하나 먹어도 저렇게 적나라하게 먹진 않을텐데 그냥 나도 이제 막 살거야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아 하는 몸부림?
    저도 선거 후 그래 그래도 부동산 세금을 이리 깎아준다는데? 하면서 위안을 삼다가 아직 시작도 않은 5년을 어찌 살까 내인생 최고의 고난의 시간을 갖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넘 강하게 오네요.
    그래도 82언니들과 더불어 더쿠 동생들과 함께 잘 지내 볼랍니다.

  • 7. 너와나ㅡ
    '22.3.25 7:34 AM

    추천 *꾸욱*
    우리에게도 언론의 자유가 필요하다 외쳐야되는 시기가 도래하는 걸까요? ^^

  • 8. 진현
    '22.3.25 8:52 AM

    어쩔티비,
    아무말대잔치방의 아무말러 다 좋아요 좋아!
    이렇게 동질감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요
    살아 남는 자가 이기는 거다.
    저도 어느 대선 때는 쇼크를 받아
    티브이도 버려 버리고 10년을 살았는데 없어도 살아요.
    그때는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말이 위로가 되었었고
    박정희 시대 부터 양당 진영 대통령 다 겪어서
    또 처절한 패배감을 맛 본 이후라서인지
    첫사랑 실패와는 또 다른 느낌적 느낌.
    그래도 예상외로 어떻게든 잘해주기를 바랬는데
    시작도 하기 전 상식도 없고 기대도 없게 선제공격 하는군요.

    그래도 두 번의 실연을 겪으며
    상대방 기분도 그러했겠구나 싶으면서도
    "젠장 이게 모니??
    네가 원하는 게 이런거였니?" 묻고는 싶어요.

  • 9. 오리
    '22.3.25 9:12 AM

    상실감을 날려버리는 씩씩함 보기 좋습니다.
    라면도 먹고 오뚜기 들기름 막국수도 먹고 허접한 내솜씨표 샐러드에 풀무원 드레싱 팍팍 뿌려가며 열심히 살아내야겠죠.
    더 쿠 처자들 덕에 정말 선거 마지막에 희망을 보았어요
    같은 편 들어줘서가 아니라 젊은 반짝임,그 영리함 냉정함이 좋더라구요. 희망있는 나라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마음 다스릴 일이 많지만요.
    친구네 놀러가서 부엌에 앉아 라면 얻어먹으며 듣는 얘기 같아서 더 좋습니다. 키친토크가 이런거죠. 또 놀러올게요^^

  • 10. 챌시
    '22.3.25 10:19 AM

    요즘 매일 한두번씩 한줄,두줄 분량으로 스쳐지나가는 제 생각들이 모두 선명하게 정리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런게 바로 제가 82를 20년 상주하는 이유죠. 너무너무 좋은글 자주자주 보고싶어요.

  • 11. 마법이필요해
    '22.3.25 11:12 AM

    저도 어느 대선 때는 쇼크를 받아
    티브이도 버려 버리고 10년을 살았는데 없어도 살아요 22222

    진현님 찌찌뽕!

    저 사실 이번 대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2008년 가입 이후로 하루 도 거른적 없는 82를 한달 안 들어왔어요
    고지전 적응할 만도 되었는데
    개표 방송도 안/못 보고 (너무 떨려서)
    그 다음 이틀 쎄한 느낌에 모든 뉴스 신문 다 차단 (일부러 안경 안쓰고 업무 컴퓨터 키고 끄고)

    겪어봐서 5년이 얼마나 더 힘들 줄 알지만
    그래도 하도 삽집 해대는것 보니 전투의지 다시 만빵 되었습니다
    제게 위로를 주는 82에 빨리 카톡 데뷰로 보답할께요!

  • 12. 백만순이
    '22.3.25 11:34 AM

    어?! 이번엔 라면에 계란 데코가 빠진거예요? 서운하네~
    어차피 예수님도 부처님도 안티는 있어요
    쑥과마눌님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게 뭐요
    그래봤자 당신들 뭐 돼?!ㅎㅎ

  • 13. 테디베어
    '22.3.25 1:03 PM

    오^^ 돌아오신 쑥과마눌님~~~ 방갑습니다.
    점심에 풀떼기 쪼아먹고 라면보니 ㅠㅠ 너무 먹고 싶어요~~
    긴 글자에 떨림이 있어 찬찬히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어쩔티비 저쩔식기세척기 ㅋㅋㅋ 큰아들 경악을 합니다. ^^

  • 14. 별헤는밤
    '22.3.25 1:21 PM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우선은 댓글러로라도 힘을 보탭니다
    도대체 내가 이런 글빨을 82아님 어디서 보냐고!!!

  • 15. 피어나
    '22.3.25 2:34 PM

    라면 면발 보고 쑥과마눌님 저희과가 아닌 거 같아 소외감 느껴지네요. 요리 능력자셨다는 ㅠㅠ

    씩씩하게 달려요. 으쌰으쌰!!! 좋은 글 오늘도 감사합니다.

  • 16. 산이좋아1
    '22.3.25 6:44 PM

    오늘도 일단 댓글 달고 천천히 보겠습니다.
    퇴근시간 가까원져서 정리하고 ,,,,,,
    활기차서 좋아요^^
    고고님도 보고 싶구요^^

  • 17. 시간은해결자
    '22.3.25 8:04 PM

    하다못해 키톡이라는 요리 섹션에도 정치색이 .........
    82 진짜 좋아했던 사람으로 좀 솔직히 싫어지네요 .
    82가 어느새부터인가 우리편 남의편 가르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곳이 된거 같아요 .

  • 18. 진현
    '22.3.25 9:09 PM

    시간은해결자님
    정치는 별거 아니예요.
    그냥 먹고 사는 문제랑 동떨어 진 거 아니잖아요.
    우리의 일상이 정치와 다 관련 있다는 거 아직 모르시나요?
    왜 정치색이라고 틀에 가두시나요?
    싫으시면 시간은해결자님이 정치색? 없는 키친토크 올리시면 됩니다.

  • 19. honeymum
    '22.3.25 9:45 PM

    진짜 이런 글 너무 좋아요
    카톡이 음식 이야기만 있다면 이렇게 오랫동안 이어지지 않았으거예요
    사는 이야기와 글 쓰는 이의 가치관과 생각이 어우러져 울림이 있고 더욱 깊게 와닿는거 같습니다

  • 20. 아침이온다
    '22.3.26 10:45 AM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라면은 사랑입니다♡♡♡

    친구들과도 노골적인 정치 얘기, 종교 얘기는 왠만하면 피합니다. 정치나 종교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달라도 먹는 얘기는 하나의 공통된 주제라서 언제라도 불편하지 않고 즐겁죠. 저는 키톡이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먹고사는 얘기로는 하나가 되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라면은 누구나 좋아하듯이요.

    지금까지는 대부분 그래왔죠.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 21. 패터슨
    '22.3.26 4:22 PM

    본업존잘 ㅋㅋㅋ
    쑥님 글 좋아합니다
    지난 번 글도 너무 좋았구요
    더쿠 처자들의 에너지가 너무 고마운 요즘입니다
    쑥님의 글도 더쿠에 능력멤이 될 듯요 ^^

  • 22. 뭉이맘14
    '22.3.26 6:09 PM

    원래 우리는 시련에 강해지는..
    음식 사진 넘 친숙하구요.
    시중애 파는거 함부로 만들고 그럼 안되죠. 암요..ㅋㅋ
    더쿠 추천 감사드려요.
    가서 찬찬히 볼께요~~^^

  • 23. 자수정
    '22.3.26 8:54 PM

    눈물이 쑥~~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우선은 댓글로라도 힘을 보탭니다
    도대체 내가 이런 글빨을 82아님 어디서 보냐고!!!222

  • 24. 벨리
    '22.3.27 2:21 PM

    요즘 나도 꽂힌 더쿠를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무지 반갑잔아~ ㅋㅋㅋㅋㅋㅋ

    저도 거기서 힐링하고 용기얻고 배우고 있어요~
    도대체 내가 이런 글빨을 82아님 어디서 보냐고!!!!3333333333333333333

  • 25. 레미엄마
    '22.3.27 5:54 PM

    더쿠 화력 끝내주죠.
    민주당은 K장녀라니
    어쩜 그리 찰떡표현인지


    요즘 나도 꽂힌 더쿠를 여기서 이렇게 만나니 무지 반갑잔아~ ㅋㅋㅋㅋㅋㅋ222

    저도 거기서 힐링하고 용기얻고 배우고 있어요~
    도대체 내가 이런 글빨을 82아님 어디서 보냐고!!!!4444

    쑥과 마늘님!
    엄처 걱정했습니다만,
    이젠 마음 놓을게요.
    태클거는 댓글은 가볍게 패스요.

  • 26. 참옻나무
    '22.3.28 2:23 PM

    상심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내일을 위해 기운내고 살라볼랍니다 ^^

  • 27. 18층여자
    '22.3.30 11:40 AM

    더쿠의 분위기는 쑥과마눌님께서 말씀해주신 두가지에서 기인하는것 같아요.
    네임드 없는 너도나도 1개의 더쿠일뿐.
    그리고 로그인 하지 않으면 한시간 이내 댓글을 볼 수 없는 것.

    근데 이 글의 패기와 재기는 더쿠 못지 않은데요!! ^^(대략 옛날 사람 티내는 이모티콘)

    파 좋아해요.
    너도 라면에 파 많이 넣어요.
    근데 저거 파 맞는거죠?
    저 모르는 서양의 막 이름 멋진 풀떼기 그런거 아닌거죠?

  • 28. 18층여자
    '22.3.30 12:20 PM

    앗! '너도'라니...
    '저도' 입니다.
    쑥과마눌님 '너도' 라면에 파 많이 넣어라 그거 아닙니다.

  • 29. Junhee1234
    '22.4.1 1:36 AM

    타격이 이리 커보기는 처음이지만 어차피 그
    자께서 나온순간 끝난 게임이었나 싶어요
    진짜 오랜만에 들어 왔더니 음식 사진들이 많네요

  • 30. midnight99
    '22.4.1 7:14 AM

    글을 읽는 내내 누가 위에서 내 입꼬리를 잡아올리나 싶게 계속 엄마미소로 즐겁게 읽었습니다.

  • 31. k2toto
    '22.4.6 9:06 PM

    오우~
    글을 잘 쓰시네용~

  • 32. Harmony
    '22.4.20 2:08 PM

    3월에 쓰신글에 이제서야 댓글 다네요.

    3월말부터 정신없다가 이제서야 정신차려 봅니다....4월2일은 작년에 고인이 된 한 82 회원님의 1주기였습니다...ㅜㅜ 그리고 기일 전날 작년 캐나다회원님이 고인을 기리는 사진을 올려주셔서 그걸 인화해서 납골당안에 유치하러 가려 했었는데. . . 못가고 말았습니다. 고인의 마지막 소식 연락받았었던 그 친구로부터 이번에도 연락왔었는데. 가지말라는,
    납골당에 모셔졌던 고인이 되신 이 회원님의 유골함이 지금은 어디로 간지 모르겠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는겁니다.ㅠㅠ
    여기에 많은 글들로 소통하던 한 회원의 자취가 또 고인이 되어서도 이리 깜쪽같이 세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니. . .
    참으로 황당 씁쓸 우울했었습니다.ㅜㅜ
    그리고 4월의 노란 수선화의 물결...ㅠㅠ 어찌되었든 4월이 다 가는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글들 읽어보고 있습니다.
    쑥과 마눌님이 이글을 읽어보실런지는 모르지만
    한때 연예인 덕질하느라 드나들었던 더쿠였습니다. 정말 즐거운 해석에 눈이 번쩍 뜨이고 재치만땅들 글에 미소가 지어지고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었죠.더쿠의 미러링, 기도스 등등도 재미있지만
    더쿠를 바라보는
    유쾌하고 깔끔한 해석의 쑥과마눌님글에
    잘 차려진
    밥 한상 받은 느낌입니다.고맙습니다.

  • 33. 둥그리
    '22.5.6 3:45 PM

    저도 더쿠 처자들 덕분에 기운내고 재명이네 마을 가입해서 그 처자들이 시위하고 원하는걸 쟁취하는 모습까지 지켜봤어요.
    후원은 했지만 시위는 참석 못해서 미안한 마음입니다.
    그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 한편이 든든합니다.
    키톡에 잘 안들어왔었는데 오늘 우연히 들어와보니 보물을 발견한 기분입니다.

    감사합니다.
    담번엔 떡라면 끼려서 올려주세요~
    떡 없으면 계란~~

  • 34. 새벽이슬
    '22.5.26 12:24 PM

    대박!

    저도 더쿠 유저입니다만...원글님의 글솜씨에 탄복하고 갑니다.

    정말 세상은 넓고, 글 잘 쓰는 사람은 왜 이리 많은지요?

    아무 생각 없이 더쿠 hot 과 제가 애정하는 그룹 눈팅만 하던 제가 반성이 다 됩니다 ^^

  • 35. 날개
    '22.6.1 4:07 AM

    어머나...쑥과 마눌님..종종 생각했더랬어요.언제나 오실까하고요.
    역쉬 기대를 저버리지않고 이렇게나 멋찌게 짠!!오셨군요.
    자주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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