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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대학생의 먹고 사는 이야기 3 - 최선을 다하고 먹는 밥

| 조회수 : 23,400 | 추천수 : 4
작성일 : 2022-01-29 00:54:27
 안녕하세요. 달자의 딸이자 건축학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그 동안 놀고 일하고 공부하느라 정말 바빴기 때문에.. 중간고사 기간의 이야기부터 기록이 멈추어 있습니다.

 지도교수님께서 자기 계발 문항을 적으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고충을 적는 칸에 제가 
'놀 거 다 놀고 과제 하기 위해 밤샐 때 힘들다.' 라고 적어 내는 대참사까지 일어난 시기이기도 합니다. 
(제출하고 나서 다음날 읽었는데 왜 저런 걸 적어 냈을까 싶었죠... 솔직하게 아무생각 없이 쓰다보니...;)
그래도 참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여기는 우리 학교 앞 핫플이라 불리는 맛집입니다. 
요즘 인기가 엄청납니다.
줄도 길어서 빨리 가야하는 곳이죠.
같이 미술 수업 듣는 동기랑 먹으러 갔습니다.
고등어 정식인데, 진짜 맛있습니다. 
한끼 평범하지만 즐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윤요정이랑 서로 공부하자고 만나서 수다 떨고 놀았습니다.
윤요정이 선물로 준 전복죽입니다. 
그리고 윤요정이 파인애플을 실수로 두 박스 시켰다고 해서 저한테 나누어 줬습니다. 
저는 박스채로 시킨 사과를 주었습니다.


제가 윤요정에게 챙겨 갔던 일용할 양식들입니다.
저염 반숙란도 있습니다.


제 락앤락 통에 담아 온 파인애플입니다. 
며칠 동안 정말 잘 먹었죠. 


전복죽을 방에 들고 가서 다음날 아침으로 잘 먹었습니다. 
매번 이렇게 기숙사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도 주고, 꿀팁도 알려 줍니다.
역시 동기 사랑 ㅠ
지금 방학인데 보고 싶네요.


윤요정이 준 파인애플이랑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과일까지
야식으로 든든하게 챙겼습니다.
사람들이 저보고 정말 많이 먹는다는데, 들을 때는 왜 그런말을 하는지 몰랐는데
사진으로 정리해보니까 잘 알겠네요. 



이날은 마스터 선배가 학교 오셨다고 밥 사준다고 하셔서 갔습니다.
건축학과의 문화인데, 마스터-시다 제도가 있습니다.
멘토와 멘티의 개념과 비슷한데, 친한 선후배인데 노동과 챙겨줌을 곁들인? 그런 관계입니다.
마스터 선배는 후배가 뭘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줍니다.
이런 관점이 중요하다거나, 발표는 이렇게 해야 한다,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신 거다, 라는 것들을 알려 주시죠.
시다인 후배는 마스터 선배가 과제 할 때, 가서 모델 만드는 걸 도와줍니다.
근데 전 이날까지 시다를 뛴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선배가 모델 안 만드는 반으로 가셨기 때문입니다.
대신 마스터 QS 선배만 저를 많이 도와주셨죠... ㅎㅎ


선배가 맛있는 집으로 데려가 주셨어요. 
생고기가 나오면 작은 화로에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진짜 맛있었습니다.
와사비랑 흰 밥이랑 먹으면 캬~ 최고에요.
그리고 오랜만에 고기 먹어서 좋았습니다.


학식도 여전히 잘 먹고 다닙니다.
생선가스였는데 소스도 맛있고 저는 좋았습니다.
다만 계속 먹다보면 느끼하기도 했어요.


이날은 제가 오전에 알바를 끝내고 오후 설계 수업을 듣기 위해 기숙사 방으로 온 날입니다.
방에 가기 전에 학식을 먹고,
기숙사 바로 앞에 있는 마카롱집에 들려 2개를 사 오고, 커피도 테이크 아웃 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과일도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크리틱을 받았습니다.

보통 저는 점심을 비싼 걸 먹으면 디저트를 안 먹고
학식을 먹으면 디저트를 사 옵니다. 
(학식은 4900원인가 4100원인가 아무튼 저렴합니다.)
학교 앞에서 이 가격에 이 음식을 못 먹습니다.


이 날은 닭고기가 나왔는데
닭다리살을 쓰는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맛 없는 고기와 맛있는 고기가 랜덤으로 나오는 학식은 알다가도 모를 메뉴이긴 합니다.
그래도 닭고기는 대부분 좋았기 때문에,
메뉴를 보고 닭이 들어있으면 기꺼이 갑니다.


알바 하는 곳에서 점심도 주시고,
가나 초콜렛도 선물로 주셨습니다.
한*은 치킨이 괜찮습니다.


쿠*에서 과일, 도시락, 낫또도 왕창 시켜서 방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럼 사 먹는 것보다 저렴하고, 괜찮게 먹을 수 있어서요.


이런 저염 냉동 도시락을 사서


엄마가 보내준 파이렉스 전자랜지용 유리 그릇에 넣어 데워 먹습니다.
플라스틱 그대로 해동시키기는 환경 호르몬이 무서워서요 ㅎㅎ
저는 짠 음식을 싫어하는데, 간이 딱 제 스타일이었고,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과일과 낫또도 잘 먹습니다.
김치를 작은 통으로 샀는데, 만족했습니다.


이런 조합으로 주로 먹었습니다.
abc 주스 좋아서 또 시켜 먹었습니다. 
반숙란이랑 낫또랑 김치, 이렇게 먹으면
간단하게 한끼 뚝딱입니다.
계란+낫또+김치 세 조합이 끝내줍니다

참고로 저는 낫또를 정말 좋아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왜 이걸 안 먹는지 의아합니다.



이날은 1차 과제의 마감 전날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힘들긴 했습니다.
하루종일 과제 했었습니다.
그때 커피랑 쿠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햇반 유리 그릇에 데워 먹고, 낫또 먹고
방에 박혀서 과제를 했습니다.
심지어 영어로 발표를 해야 해서 발표 준비 시간까지 확보해야 했기 때문에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번 글에서 같이 치킨 먹었던 JH 선배가.. 이번 파빌리온 과제 매일매일 시간 투자해서 하면 
라이노 알려 준다고 하셔서 진짜 하루도 안 빼 먹고 했습니다.

(라이노-건축학과에서 쓰는 3D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많이 미루고 마감 직전에 미친듯이 하는 케릭터입니다.
뛰엄뛰엄 과제를 해 내죠.. 성실하게 차곡차곡 안 하고 ㅎㅎ
제가 먹고 자는 것만 최선을 다해서 잘 하는 성격이죠... 

그 전에는 저 짧은 시간을 남겨두고 시작한다고? 싶은 타이밍에 과제를 시작했었거든요.. 
이번에는 JH선배가 그러면 안된다고, 척척마감을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라이노 배워 본다고 + 이렇게 살면 큰 일 나겠다 싶어서 꼬박꼬박 했습니다.
그리고 밤을 안 새는게 목표였는데, 그건 실패 했습니다.
마지막에는 밤 시간까지 쏟아 부었습니다. 

그렇게 미리미리 준비를 해 보니까
원래 과제 하던 것보다 배우는 게 훨씬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모델링 한 걸 전개도로 만드는 방법 등을 고민해 보고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도 연구해 보고, 제 나름의 구체적인 방법을 과제 하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전이라면 이 정도의 고민은 시간 없어서 스킵 하고 대략 넘어갔겠죠..)
과정이 의미 있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과제를 하는 게, 안정감 있었습니다.

또 80~90%까지 완료하는 거랑, 남은 10%를 해 내는 것에 대해 새로 깨닳았습니다.
급하게 할 때는 솔직히 80~90 정도의 완성도를 목표로 두고 해 냈어요.
나머지 10퍼센트는 타협을 했었죠.
이번에는 미리 했기 때문에, 남은 10까지 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마지막 마무리 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니까 일찍 시작해서 하는 게 정말 맞다는 걸 확실히 알았죠.
이전에는 90정도의 완성을 한 것도 감지덕지니까 이걸 경험할 ... 기회가 없었죠.. 
부끄럽게도 .. ㅠ 

그리고 대망의 마감날은, 
오전에 모델에 디자인 마스터도 뿌려야 했고, 
모델 촬영도 하고, 미리 써둔 발표 스크립트 연습도 하고,
피피티랑 맞춰보고, 줌으로 멀쩡하게 돌아가는지 체크도 하고,
도면도 마무리 해야 했고, 
정말 모든 준비를 오후 발표까지 완전하게 해 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전날 밤을 새고
발표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잠도 안 자고
준비만 했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습니다.
그리고 크리틱도 늦게 끝나서 모든 게 완료 되니 밤 8시가 넘었습니다.
일단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서 밖에 나가서 국밥을 사 왔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뭔가를 준비해 본 적이 거의 없고.. ㅎㅎ 
열심히 했다 느낀 적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 후에 먹는 밥이 이렇다는 걸, 이날 처음 경험해 봤습니다. 
뿌듯함도 컸고, 피곤함도 많았습니다


엄마한테
"나 최선을 다했어. 밥 먹을 시간 없이 준비하다가
하루 종일 안 먹고 지금 첫끼 먹어~ 그래서 밥 먹고 그릭 요거트도 먹을거야" 라고 말 했더니
엄마는 쿨 하게
"너 평소에 잘 먹어서 하루 안 먹어도 괜찮아" 라고... 
대신 모든 계획이 완벽하게 수행된 건 아니라도 그런 자세로 준비한 건 잘했다고 칭찬 들었습니다. 



후식으로 그릭 요거트에 사과 깎아서 먹었습니다 ~ 

과정에서도 많이 배우고, 열심히 했고,
결과에 대한 평가도 괜찮았던 1차 과제를 마무리 했습니다.
입학 하고 처음으로 칭찬을 받아서, 뿌듯했습니다. 
앞으로도 미리미리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크게 했죠.
이번 과제를 통해 그 이점을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태도 차이도 명확하게 느꼈습니다.




그런데 글은 미리미리 안 썼네요? ㅎㅎ
글도 저 교훈을 적용해서, 앞으로 잘 적어 보겠습니다.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렌치그레이
    '22.1.29 1:21 AM

    어머 저 일등! ㅎ
    오랜만에 소식 전해줘서 고마워요! 엄청 열심히 잘 지냈군요! 저도 윤요정같은 친구 있음 좋겠어요 부럽네요!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기 관리도 잘하고! 넘 훌륭해요!

  • 정진서랑
    '22.2.1 9:00 AM

    많이 놀면서 재밌게 지냈습니다 후후
    윤요정도 너무 좋고, 동기들이 정말 괜찮습니다.
    그래서 요즘 삶의 질이 올라간 느낌입니다 ㅎㅎ
    공부를 항상 열심히 하는 건 아니고… 가끔 필요할 때는 하고자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칭찬은 감사합니당!!

  • 2. 예쁜솔
    '22.1.29 3:46 AM

    나까지 열심히 공부한 느낌이 드네요.
    야무지게 잘 먹고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고 부러워요.
    좋은 친구도 있고 좋은 친구도 되어주고..,
    울딸은 자취 안해보고 졸업했는데
    취업은 해외로 나갔다가
    코로나로 들어와서는 지방에서 근무해요.
    라면이나 끓일줄 알지 뭐 해먹을줄도 몰라서
    이틀 전에 엄마표 떡국밀키트 보냈어요.
    떡국떡은 방앗간에서 사고
    사골육수를 정육점에서 사서 얼리고
    계란지단, 갈은 쇠고기 볶음, 김가루와 대파를 고명으로 쓰라고 만들었어요.
    설날 함께 하지 못해서 마음 아프네요.
    정진서랑님은 쿨하신 달자님과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정진서랑
    '22.2.1 9:02 AM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이건 자신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엄마표 떡국 키트 부럽습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는 따로 조리 공간이 없어서 요리를 해 먹을 수가 없어요 ㅠ
    저도 집에서 먹는 깔끔한 떡국이 먹고 싶네요.

    그리고 저도 일을 한다고 다른 곳에 와 있어서 이번 설은 부모님과 함께 할 수가 없어요.
    엄마 아빠가 정말 보고 싶습니다 ㅠㅠㅠ

  • 3. 주니엄마
    '22.1.29 2:16 PM

    은근히 언제 글올라오나 기다렸는데
    정성스런 포스팅 잘 봤습니다.

    이렇게 야물딱지게 챙겨먹고
    칭찬받을만큼 과제도 해내시고
    엄마가 참 든든해 하실 것 같아요

    울 아들녀석은 1월1일부터 웹툰작가로 연재시작했는데
    예명도 작품이름도 안가르쳐 주고
    그러면서도
    제가 보낸 김치랑 먹거리들은 꼬박꼬박 잘 챙겨서 먹더라구요
    그렇게만이라도 해주면 밥이라도 잘 챙겨먹으면 마음 놓을 것 같아요

    예쁜 정진서랑님
    명절 잘 보내시고
    또 시간날때 소식전해주셔요

  • 정진서랑
    '22.2.1 9:07 AM

    글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일상을 규칙적으로 꾸려 나가며(?) 글을 주기적으로 써 보겠습니다. ^^

    그리고 제 엄마는 그렇게 든든해 하시는 것 같지 않습니다 푸하하
    그냥 아 얘는 뭘 잘 먹는구나~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ㅎㅎ

    웹툰 작가님이시라니 누구신지 저까지 궁금해집니다
    저도 부엌이 있으면 엄마에게 반찬 보내달라고 하고 싶네요 ㅠ

    비록 일 때문에 본가에는 가지 못하지만,
    명절이라고 고기도 먹고 양념 갈비도 먹고 일도 하며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주니 엄마님도 행복한 명절 되시길 바라요!

  • 4. 라임1004
    '22.1.29 9:54 PM

    글을 읽으면서 아주 오래전 대학시절이 떠올랐네요.
    저도 건축학도 였는데 설계 마감전 1주일부터 밤새며 도면그리고 모델 만들고 ......그때는 진짜 힘들었어요. 매학기마다 1번씩 해야했는데 지금은 그시절도 그립네요.
    바빠도 잘 챙겨드시는 모습이 너무 이뻐요.

  • 정진서랑
    '22.2.1 9:13 AM

    안녕하세요 오래전 건축학도님 ㅎㅎ
    저의 학교 특징은(?) 마감을 많이 시키는 거라서 ㅠ 이번 학기에 마감 세번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빌리온 중간 마감, 파빌리온 최종 마감, 일인 주택 설계 마감…)
    그때마다 도면 그리고 모형 만들었는데
    살짝 재밌기도 했지만 힘들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했던 날들이 그리워 질 거란 걸 생각해 보니, 좀 더 정성스럽게 임하고 즐겨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사실 바쁠 때는 적당히 먹습니다 ㅎㅎ
    야작 할 때는 편의점에서 라면도 사 먹습니다.

  • 5. 산사
    '22.1.30 2:02 PM

    저 오래된 아줌마 회원인데 젊고 야물딱진 처자글보니 뉘집 딸인지 대견하고 그 집 엄마 부럽네요. 치열하고 이쁘게 사는 거 보니 격려하고 싶어 일부러 로긴했어요. 박수 보냅니다

  • 정진서랑
    '22.2.1 9:15 AM

    박수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저의 엄마도 오래된 아줌마 회원이십니다.
    엄마가 키톡에 로그인 해서 덧글 다시는 모습을 보며 컸습니다.
    로그인까지 해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먹어 보겠습니다 ㅋㅋㅋ

  • 6. 진현
    '22.1.30 2:27 PM

    정진서랑님 여전히 부지런히 끼니 챙기는 거 훌륭하십니다.
    나를 위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지름길입니다.ㅎㅎ
    달자님 너무 부러워요.
    달자님도 키톡에 와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 정진서랑
    '22.2.1 9:16 AM

    달자님은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서 꽁꽁 숨어 계실걸요.
    요리를 많이 하시지만 사진을 잘 못 찍으시기 때문에(라고 엄마가 말 하라고 했어요)
    키톡 데뷔는 못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

  • 7. 기쁨이맘
    '22.1.30 4:48 PM

    대학생활 하시는걸 보니 제 청춘의 날 생각도 나고.
    이쁘게 서는 모습이 흐믓하네요.
    행복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글써주세요.
    추억속 학식이 그립네요.
    저희 학생식당에서 3백원하던 라면 그립네요. 그 꼬들한 면발이

  • 정진서랑
    '22.2.1 9:20 AM

    글을 쓴 저도 뿌듯해집니다~
    앞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작성해 보겠습니다!! ㅎㅎ

    학식이 300원이라니요
    놀랍습니다 ㅎㅎ
    우리 학교는 학식 메뉴로 라면이 나올 때가 있는데
    면이 다 불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8. 원주민
    '22.1.30 6:36 PM

    볼 수록 재미있고 풋풋해요^^

  • 정진서랑
    '22.2.1 9:26 AM

    ㅎㅎ 엄마를 위한 글인데 다른 분들도 재밌어 해 주시니 다행입니당!
    종종 오겠습니당!

  • 9. 김은영
    '22.1.30 9:44 PM

    어휴 대학생딸 이렇게 잘챙겨먹다니 엄마가 어떻게 키우신겁니까. 너무야무지네요

  • 정진서랑
    '22.2.1 9:28 AM

    음 ㅋㅋㅋ 엄마가 어떻게 키우신지는
    제가 키워진 입장이지만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다음에 물어보고 알려드릴께용

  • 10. 찌야엄마
    '22.1.31 11:08 AM

    우리딸도 이번에 건축학과 들어가서 부산에서 올라가야하는데 정진서랑님처럼 잘 챙겨먹고다닐지가 젤걱정이네요.어머님이 너무 부러어요~~~윗님말씀처럼 젤 큰효도하고 계시네요^^

  • 정진서랑
    '22.2.1 9:21 AM

    엄마가 이 덧글을 보시면 좋겠네요~~
    혹시 같은 학교는 아닌지 궁금하네요
    따님도 잘 챙겨 먹으실 거에요
    게다가 처음 서울 올라오면 ㅋㅋㅋㅋㅋㅋ
    맛있는 거 사 먹을 게 많기 때문에
    즐거운 생활 가능합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될거에요~~~

  • 11. 오렌지조아
    '22.1.31 10:23 PM

    와..진짜 대학생 딸을 둔 엄마로서
    이글을 진짜 보여주고 싶은 맘이 드네요
    과정의 중요함도 기쁨도 깨닫고..제 아이도 마지막에 늘 몰아서 하는 타입이라..
    그리고 어쩜 이렇게 잘 챙겨 먹는대요..칭천 만표 들어갑니다.

  • 정진서랑
    '22.2.1 9:24 AM

    칭찬 감사합니다 ㅎㅎ
    마지막에 몰아서 안 하고 미리미리 차근차근 일을 하고 싶은데
    마음 먹는다고 바로 그런 모습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학부생일 때 이런 점을 명심하고 계속 보안해 나가려고 합니다 ㅠ
    저렇게 깨닫고 나서도 이후에 교양 과제 몇 번 미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마감 임박해서 글 쓰고 과제 제출하느라 아주 힘들었습니다 …

    칭찬에 힘 입어~ 앞으로도 미리미리 하고 열심히 먹어 보겠습니다(!)

  • 12. 나무꾼
    '22.2.1 1:55 AM

    달자의 따님이라고 해서.. 키톡에서 달자 님 이름으로 검색했더니.. 안나오네요...ㅋ

  • 정진서랑
    '22.2.1 9:26 AM

    달자님은 키톡에 데뷔하신 분은 아니고
    열심히 읽으시고 따라서 요리하시는 분입니다 ㅎㅎ
    달자님은 위에 덧글에도 적었듯 부끄러움+사진 실력 때문에 ㅎㅎ 못 오실 거에요.

  • 13. 뭉이맘14
    '22.2.1 1:13 PM

    어쩜. 대학생활도 잘하고 식사도 잘 챙겨 먹고
    너무 야무진 딸냄이시네요.^^
    어머님이 멀리 보낸 따님 걱정은 안해도 되시겠어요.
    볼때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좋네요. 종종 소식 올려주세요~~

  • 정진서랑
    '22.8.13 11:12 PM

    네~~~~ 다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는 루틴을 잘 만들어서 와 볼께요~~

  • 14. 여기가천국
    '22.2.1 4:50 PM

    너무 귀엽고 기특한 학생이네요

  • 정진서랑
    '22.8.13 11:13 PM

    멀리서 봐서 그럴거에요~
    가까이서 보면 화가 많이 나실 수도 있어요~~

  • 15. 넬라
    '22.2.3 12:21 AM

    라이노, 모델링, 크리틱, 2년동안 딸에게 들었던 단어인데, 저의 건축학도였던 딸이 다른 길을 찾아 떠나느라 건축학과를 자퇴하고 말았어요......본인이 결정하고 추진한 일이니 옆에서 지켜볼 따름이지만 나름 열심히 했던 그곳을 떠나는 것을 보자니 만감이 교차(제가 왜? 싶지만 그러네요)하네요. 달자님 따님의 성장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대리만족 하겠습니다. 응원을 보내요!!

  • 정진서랑
    '22.8.13 11:19 PM

    감사합니다!
    건축학도로서 열심히 성장해 보겠습니다!!

  • 16. 수늬
    '22.2.3 11:39 PM

    우리아들과 같은 또래인데
    천방지축 아들과 넘 비교되네요..ㅎ
    특히 식습관 엄마 걱정안되게
    딱 부러지게 챙겨먹는 모습 참 좋아요...
    멋진 건축학도 앞길을 응원합니다~~^^

  • 정진서랑
    '22.8.13 11:14 PM

    엄마는 제가 먹는 것만 잘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 저도 별명이 천방지축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 먹는 것 말고도 야무지게 잘 해 보겠습니다!

  • 17. 18층여자
    '22.2.22 5:03 PM

    뭐죠. 길이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 재기발랄한 글은?
    나이가 먹었나봐요.
    우리집 청소년이 이렇게 잘 컸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먼저 들고

    저의 대학 기숙사 시절이 그 다음 생각나는거보니.
    기숙서에서는 따끈한 밥만 있으면 밑반찬 하나로도 그렇게 맛있었는데..
    하지만 라면 뽀글이가 제일 맛있긴 했어요.

    이렇게 스스로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가꿀 수 있게 키워내려면 부모의 쿨함이 선행조건인것 같아요.
    수줍으시다는 달자님께 한 수 배웁니다.

  • 정진서랑
    '22.8.13 11:15 PM

    맞아요 ㅠㅠ
    기숙사에서는 따뜻한 밥을 항상 원해요 ㅠ
    햇반으로는 만족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왜 이렇게 쿨 하실까요?
    저도 놀랍습니다. ㅋㅋㅋㅋㅋ

  • 18. 박다윤
    '22.3.2 10:57 AM

    자취를 노래부르는 우리 아들한테 보여주면 또다시 노래가 시작될까 쉿~~~
    도대체 어느학교인데 저리도 실하게 학식이 나오나요.
    우리아들은 신촌의 모 대학인데 학식이 시원찮다고 신촌일때 맛집들을
    다 꿰고 있더군요. 학식이 시원찮은게 아니라 학교주변에 맛난집들이 너무 많아
    뻥치고 용돈 올려 받아 맛집 탐방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원글님 어머니는 달자님
    나는 늘 뺑 뜯기는 딜 자님

  • 정진서랑
    '22.8.13 11:17 PM

    제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도 맛집이 정말 많아요.
    그래서 저는 학식과 맛집을 항상 갈등하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밥값은 정말 비싸니, 용돈을 올려 주시면 아드님께서 행복하실 것 같아요~~

  • 19. 휴가첫날
    '22.3.7 5:25 AM

    읽으면서 많이 배우는 글이네요.
    어린 학생이 참 대단해요.
    좋은 글 고맙습니다.

  • 정진서랑
    '22.8.13 11:18 PM

    감사합니다~
    열심히 적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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