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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김부각 성공했어요

| 조회수 : 3,522 | 추천수 : 54
작성일 : 2003-05-29 00:11:49
금방 김부각 튀겨놓고 글올립니다.

며칠전부터 어찌나 김부각이 먹고 싶던지...

고추장 찍어 물에 말은 밥이랑 먹어도 좋고

그냥 과자로도 좋고 신랑 술안주로도 좋을것같고..

근데 햇볕이 좋지 않은 곳에 사는 관계로 어떻게 할까...

머리만 며칠째 굴리고 있었답니다..(여기날씨가 해가 쨍쨍하다가도

금새 비가 오고 또 바람불고...장난아니거든요)

근데 갑자기 떠오른 것이 전자렌지와 오븐...

햇볕에 말리는 과정을 이것들이 대신해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찹쌀풀 쒀서 김에 바르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수분을 약간 날려준다음

잘라서 오븐에 굽고 약간 바삭하게 되었을때 꺼내서 튀겼지요...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튀기다가 잠깐 딴생각땜에 약간 갈색이 돌긴하지만 이게 어디냐하며

마냥 흐뭇^^  뿌듯^^

금방 만든거 혼자서 반을 먹어버렸네요..

한국있었음 당장 시장가서 사 먹었을텐데 여기선 다 해먹어야하니까

어떤땐 그게 감사하고 어떤땐 너무 싫고 그러네요...

한국계신분들은 좋은 볕에 말려서 부각 만드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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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화영
    '03.5.29 12:17 AM

    저는 다 말려놓은 김부각도 못 튀기겠던데요.
    이건 튀김 중에서도 특별히 난이도가 높아요.
    지난번 뉘릿뉘릿 가장자리 탄거 먹느라고 힘들었어요.^^

  • 2. 푸우
    '03.5.29 1:43 PM

    전 저희 시어머님이 매년 할아버지 제사때 내려가면 50장씩 자식들에게 주시거든요..그러니가 거의 200장 넘게 만드시는데,,,옥상에서 그거 말리시느라고 팔이 다 타셨드라구요..요즘 저 그거 가지고 밥먹잖아요..벌써 많이 먹어서 얼마 안남았는데...먹을땐 이렇게 빠른걸 ..어머님은 얼마나 고생하셨을까..
    다먹고 나면 저두 한번 만들어볼려구요~~

  • 3. 김혜경
    '03.5.29 5:35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부각 만들어드실 생각을 다 하다니...
    전 너무 게으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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