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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적포도주에 잠긴 고기

| 조회수 : 3,271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3-03-20 17:44:47
적포도주가 남았다면 시어질때까지 냉장고에 두지 마시고
고기를 한번 담가보세요. 이걸 마리네이드라고 한다네요.  
오늘 서점에서 독일인 이한우씨가 소개한 `프랑스식 로스트비프'가 실린
요리책을 읽었답니다.

소고기 안심을 한덩어리 준비한다. 양파.당근은 얇게 썬다.

소고기에 소금,후추 간한뒤 적포도주에 24시간 정도 쟁여둔다.
이때 포도주에 양파.당근과 타임.월계수잎.식초도 약간 넣는다.
(와인 마리네이드라고 한다네요)

팬에 베이컨을 먼저 구은뒤 남은 기름에 고기 덩어리를
표면이 갈색이 되도록 살짝 굽는다. 여기에 코냑이나 브랜디를 부어준다.
(고기 육즙이 빠지지 않고 냄새 좋으라고 하는 `후람베'라는 과정입니다.)

250도의 오븐에서 1시간 정도 굽는다. 양파.당근 삶은거나 감자튀김을 곁들여 낸다.  

좀 부드러워질까요? 예전에 고기덩어리를 그냥 로스트비프 했더니
살이 꽤 퍽퍽해서 마리네이드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연
    '03.3.21 12:34 AM

    저는 알고 했던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하면 맛있을 것 같아서 했는데요...
    신맛이 너무 강해서 실패했어요. 좋은 레드와인을 썼어야했나봐요. 부드럽기는 최상급이지만
    그냥 먹긴 좀 그랬어요. 신맛, 술맛, 뭐 기타등등....

  • 2. 카라멜
    '03.3.21 9:58 AM

    전에 후드채널에서 외국요리프로그램 방송해줄때 마리네이드하는 거 보구 맛나겠다고 생각했드랬죠.. 거기선요 소고기에 미리 포도주를 재워두는게 아니라,
    커다란 찜솥 같은 데다가 고기덩이를 조금 구운 뒤 후람베 하구요.. 적포도주 (반병~한병가량)를 꽐꽐 부은 뒤에서 찜솥에서 1시간 정도 약한 불에 조리던데요..맛있게 보이데요..

  • 3. kaketz
    '03.3.21 1:51 PM

    우와 맛있겠다....
    정말 와인은 쓸모가 많아서 좋아요^^
    마실 때도 기분 좋고 남으면 빵 만들 때나 고기요리 할 때 등등 갖가지 요리에 응용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와인에 과일을 졸여 먹기도 하거든요..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로도 많이 나오잖아요. 와인배조림 같은 거... 전 약간 단 맛이 나는 와인을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색갈두 예쁘구...
    주말에 위에 있는 레시피 대로 해 봐야겠네요^^

  • 4. 독도사랑
    '11.11.17 11:29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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