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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 목 : 차~~~암 쉽죠~~~? 징빵, 원어로는 도라야끼

| 조회수 : 10,066 | 추천수 : 8
작성일 : 2019-08-07 07:49:53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그 빵, 도라야끼를 아십니까?

도라 는 악기 징 이라는 뜻이고, 야끼는 구운 것, 그러니까 징 모양으로 구운 빵이란 뜻인가봐요.
이렇게 생긴 거 말이어요.


저희집 코난아범은 이 빵을 무척 좋아해서, 지구궤도 한인마트에 갈 때 마다 이걸 몇 봉지씩 사와요.
팬케익도 좋아하고 단팥도 좋아하니, 그 둘의 조합인 이 빵이 맛있을 수 밖에요 :-)
그런데 겨우 네 개 든 한 봉지가 6달러씩이나 하니 좀 비싸죠...
게다가 일본산 제품은 방사능 오염의 위험이 있어서 찜찜하기도 하고...
그러던 차에 이번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아무래도 이젠 사먹는 것을 끊고, 명왕성 자체 조달을 시도해봐야겠어요!

4개 만들 수 있는 분량의 재료는:

계란 두 개, 설탕 70그램, 꿀 1큰술



밀가루 80그램, 베이킹 파우더 1/2 작은술이 들어갑니다.
아, 물론 속으로 넣을 단팥과 밤도 필요하고요.




계란과 설탕과 꿀을 먼저 반죽기에 넣고 부피가 두 배로 부풀때 까지 저어줍니다.
그 다음에는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잘 섞어요.
그러면 이런 반죽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반죽을 냉장고에 넣고 20-30분간 식힙니다.
(왜그런지는 저도 몰라요... ㅠ.ㅠ 뭘 잘 모를 때는 그저 오리지널 레서피가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저랍니다...)







냉장고에서 식힌 반죽을 꺼내서 묽기 조절을 합니다.
조청처럼 주르륵 흐르는 점도가 되어야 한대요.
조청을 구경해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그냥 짐작으로 메이플 시럽 보다는 걸쭉하고, 빵반죽 보다는 흐르는 느낌이 드는...
그러니까 팬케익 반죽... 정도...가 되도록 물을 조금 추가해 주어요.

잘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은 살짝 발라주기만 하고 1/4컵을 떠넣습니다.
두 개의 팬케익이 크기가 똑같아야 하므로, 눈대중으로 떠넣지 말고 계량컵이나 스푼을 사용하시면 편리해요.







처음 몇 번은 태우거나 찢어먹기도 했지만, 자꾸 굽고 뒤집다보면 이런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게 되어요.







잘 구워진 팬케익에 단팥소와 밤을 넣고 덮어줍니다.







가운데가 볼록하고 가장자리는 잘 붙도록 랩으로 감싸서 보관합니다.







맛을 한 번 볼까요?



오오~~~~~~~!!!
촉촉하고 부드러운 팬케익 안에 달콤한 팥과 밤!
사먹는 것과 비교해서 전혀 부족하지 않은 맛입니다 (자화자찬ㅋㅋㅋ)





옛날 옛적에...
미스터 션샤인과 아무것도 모르고 자수나 놓던 아기씨가 말타고 총쏘며 독립운동 하던 시절에...
유관순 언니가 모진 고초를 겪던 그 시절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던 그 시절에 비하면...







이건 정말 너무 쉬운 일이죠?
ㅎㅎㅎ


그냥 맛난 징 빵 만들어 먹고 불매운동에 동참해서 우리의 위력을 이웃 나라에 보여줄 수 있으니까요.

저는 사실, 그 나라 한심한 정치인들은 싫지만, 그 나라의 음식은 무척 좋아하거든요.
징 빵, 돼지고기 빵가루 입힌 튀김, 가락국수, 싱싱한 생선살을 얹은 새콤한 밥, (그 나라 말 안쓰려고 무진장 노력 중입니다요 ㅎㅎㅎ)
정치인이 싫다고 음식까지 안먹으면 내 손해가 크니까, 저는 계속해서 그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해요.
재료 구입할 때 원산지만 잘 살피면 되죠 뭐.





제가 징 빵을 한밤중에 이렇게나 많이 만들었던 이유는 사실...







주주네 엄마 때문이예요.
언제나 많은 것을 나눠주고 둘리양과 우리 가족 모두에게 친절한 주주네 엄마가 어제 새 직장 첫출근을 했대요.
첫 출근이라 분주했을텐데 둘리양을 놀러 오라고 해서 맛있는 것을 사주고 공원에 데려가서 놀게 해주고...
그래서 오늘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이런 걸 준비했어요.
출근길에 맛보라고 한 개만 예쁘게 따로 싸고, 주주네 집에 보낼 것은 따로 한 가방 담았어요.







주주네 엄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NP 라는 자격증 공부를 꾸준히 더 해서 이제는 NP 로서 일하게 되었어요.
널스 프랙티셔너...
한국어로는 어떻게 번역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
그냥 쉽게 설명하자면, 간호사인데 의사처럼 진단과 처방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요.
패밀리 닥터가 하는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는 간호사라서 월급도 훨씬 더 많고, 근무 시간도 더 편한가보더라구요.


더 좋은 직장에서 더 많은 월급을 받고 일하게 된 것을 축하도 하고, 늘 고맙게 잘해주는 것에 대한 감사 인사도 해야 하는데...
돈보다는 정성이 가득한 선물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돈도 없구요 ㅠ.ㅠ)





요 팥소를 많이 만들어두니, 간식 만들 때 참 좋아요.







찹쌀가루 익반죽 해서...







동그랗게 빚어서...







기름에 튀기면...







찹쌀 도너스가 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팥양갱도 만들어 먹었구요...
팥으로 다음에는 또 뭘 만들어 볼까요?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19.8.7 8:37 AM

    와~~징빵에 찹쌀도넛까지 정말 능력자만 살 수 있는 명왕성^^
    같이 끝까지 가봅시다~~

  • 소년공원
    '19.8.8 3:48 AM

    능력자라서 명왕성에 사는 것이 아니고, 명왕성에 살다보면 능력자가 되는 거랍니다 :-)
    끝까지 함께 가요~~~~~

  • 2. 찬미
    '19.8.7 9:25 AM

    역쉬~~~킹왕짱!! 엄지척!!! ㅋㅋ

    우리끼리 하나되어 전투를 해야하는데 안에서 늘 싸우느라 바쁘니 속상 ㅠㅠ
    암튼
    정~~~~~말 에너자이저 이심^^
    예쁜둘리양 안보이면 무효인거 아시죠?ㅎㅎ

  • 소년공원
    '19.8.8 3:50 AM

    무효 글에도 댓글을 달아주시는 후한 인심 감사합니다 :-)
    좌충우돌 사오분열 하는 것처럼 보여도, 길게 멀리 보면 우리는 길을 잘 찾아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찬미님께도 엄지척!

  • 3. 고고
    '19.8.7 9:50 AM

    없으면 안 먹는다
    안사면 안 먹는다가 아니고
    자체 생산을 하시니 역시나 명왕성 주민은 해결능력 짱이세요.^^

  • 소년공원
    '19.8.8 3:51 AM

    식욕을 초월한 고귀한 분들은 없으면 안먹고 안사면 안먹겠지요... ㅎㅎㅎ
    저는 먹는 걸 너무 좋아하는 돼지라서... ㅋㅋㅋ
    화성에서 감자 키우던 그 영화 보면서 무척 공감했더랬죠 :-)

  • 4. 이규원
    '19.8.7 10:36 AM

    역시~~~
    소년공원님입니다
    만들어 먹으면 되죠!
    완전 안전하고, 함께 만들면서가족과 더 화목해지고 좋은 게 더 많지요

  • 소년공원
    '19.8.8 3:53 AM

    네, 만들어 먹으니 넉넉하게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으네요.
    얼마든지 또 만들어 줄테니 먹어둬! 먹어둬! 하면서 선심쓰는 행복이 커요 :-)

  • 5. spoon
    '19.8.7 1:21 PM

    소년공원님~ 사...사...사...
    아유~ 몰라요~~~♡♡♡
    엄지 척 아라고 밖에는...

  • 소년공원
    '19.8.8 3:54 AM

    사...사...사...
    라고 시작하셨다가 끝맺지 못한 말은 무엇일까요...?
    ㅎㅎㅎ
    사약을 받아라~~~
    사진이 구리다~~~
    사랑하오~~~
    이 중에 하나일 듯... ㅎㅎㅎ

  • 6. 그저다안녕
    '19.8.7 2:54 PM

    세상에나~
    도라에몽 빵 보다 훨씬 맛나 보입니다.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신지요~

  • 소년공원
    '19.8.8 3:56 AM

    레서피대로 반죽을 하니까 신기하게도 예쁜 빵이 되더라구요.
    아마도 계란 거품을 충분히 내는 것과 냉장고에서 한 번 식혀내는 과정에서 무언가 반죽을 쫄깃하게 만드는 작용이 있었던가봐요.
    만들고보니 파는 것 만큼이나 훌륭해 보여서 저도 놀라고 남편도 놀랐어요 ㅎㅎㅎ

  • 7. miri~★
    '19.8.7 4:01 PM

    참 바지런하세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정말 바지런이란 단어가 딱 들어맞아요.
    전 이더위에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어떻게하면 한끼 건너뛸까만 열심히 생각하고 있는데..ㅎㅎㅎㅎㅎ
    멋...멋지십니다.

    그리고....사......사.............................
    ......................................................
    ................................................................사고 싶어요. 저 빵..ㅋㅋㅋㅋㅋ

  • 소년공원
    '19.8.8 3:58 AM

    제가 만든 징빵은 비매품입니다!
    (근엄 ㅋㅋㅋ)
    청국장이나 구운 계란과 물물교환은 가능합니다 :-)

  • 8. 레미엄마
    '19.8.7 4:30 PM

    소년공원님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ㅎ
    도라야끼 저도 참 좋아합니다.

  • 소년공원
    '19.8.8 3:59 AM

    우린 이미 82쿡 친구가 아닌가요?
    거리가 멀어서 음식을 나눠먹지는 못하지만...
    정다운 댓글만 나누어도 충분히 좋은 친구라고 생각해요 :-)
    도라야끼 좋아하신다니 더욱 반가워요!

  • 9. 빈틈씨
    '19.8.7 4:47 PM

    아이구 저 앙금 구찮은 것을 저리 많이 만들어 두셨다니 정말 부지런하세요. 저는 비슷한 찰보리빵을 좋아하는데 도라야끼두 맛있어보이네요. 파는 것 보다 훨~~~씬 맛있을 것 같아요

  • 소년공원
    '19.8.8 4:01 AM

    베이킹 자주 하시는 분이니 앙금도 많이 만들어 보셨겠어요.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분량조절을 잘 못해서 실수로 엄청 많이 만들게 되었어요 ㅎㅎㅎ
    팥을 세 컵, 네 컵, 퍼담아도 너무 적을 것 같아서 아마 한 다섯컵 정도 불려서 삶았던가봐요.
    인스탄트팟 뚜껑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죠, 그 어마어마한 양의 팥을 보고...ㅎㅎㅎ

  • 10. danji
    '19.8.7 6:57 PM

    너무 맛있겠어요 건강하고 맛있는 빵
    왠지 저도 따라서 잘 만들 수 있을것 같은
    착각이 막 생기네요 ^^근데 팥소는 어찌 만드는지...
    레시피를 풀어주시와요

  • 소년공원
    '19.8.8 4:05 AM

    팥앙금은 만드는 방법이 복잡하지는 않은데 특정 도구가 필요하고, 하품나도록 지루한 시간이 필요하더군요.
    저도 이번에 처음이었어요 :-)
    팥을 인스탄트팟에 삶아서 블렌더로 갈아서 체에 내려서 팥껍질을 제거하고, 그 다음에는 단순무식하게 넓은 냄비에 덕으면서 수분을 날려주면 됩니다.
    수분을 덜 날리면 단팥죽처럼 질게 되고, 인고의 세월을 감내하며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방학이라 달리 바쁜 일이 없어서 가능했죠 :-) 저어주면서 수분을 날리면 마침내 도나스 속에도 넣고 빵 속에도 넣을 수 있는 덩어리 형상이 되어요.

    어떻게...
    한 번 도전해 보시렵니까?

  • 11. 오늘맑음
    '19.8.7 10:03 PM

    와우~ 능력자에 부지런 하세요. ^^
    친구분을 생각하시는 따뜻한 마음이 참 좋습니다~

  • 소년공원
    '19.8.8 4:09 AM

    친구가 먼저 제게 너무나 잘 해주어서 항상 마음의 빚이 있었거든요.
    징빵으로 갚은 건 원금의 반의 반도 못되어요 :-)

  • 12. 수니모
    '19.8.7 10:32 PM

    징빵 좋아하는데 자세히 올려주셨으니 만들어 봐야겠어요.
    팥 드간건 다 좋아요.
    큼직하게 많이도 만드셨네요. 제니님 좋겠다..

    근데 방학 끝난거 아니셨어요?
    여전히 에너지 넘치시고..

  • 소년공원
    '19.8.8 4:12 AM

    안그래도 어제 퇴근하면서 그 집에서 놀고 있는 둘리양을 데리러 갔는데...
    자기도 이제 막 집에 와서 밥먹으려던 참이라며 같이 먹자고 하길래 얼떨결에 밥도 얻어 먹고, 징빵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도 듣고 그랬어요.
    주주 엄마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서 아직은 환자를 보진 않고 각종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해요.
    저도 출근은 시작했지만 아직은 제 방에 숨어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중이라 약간의 여유로움이 있지요 :-)

  • 13. 진현
    '19.8.7 11:18 PM

    징빵 경주 찰보리빵이랑 비슷하네요.
    소가 듬뿍 밤도 들어가 맛있겠어요.
    쭈욱 읽어 내려 오다가 도너츠에서 쓰러집니다.
    아는 맛이라 침도 꼴깍.^^

    정녕 저 팥소를 그대가 만들었단 말이오????
    팥소를 맛있게 만드는 비법을 좀 풀어 놓아 주시오.
    냉동실에 찹쌀 가루 있고
    팥도 마침 1 1 하는 것이 있어 사 둔것이 있으니
    주말에는 찹살 도너츠 공장을 운영해 보려 하오.^^

  • 소년공원
    '19.8.8 4:21 AM

    경주 찰보리빵이 무엇인지 몰랐다가 검색해보니 정말 징빵과 비슷하게 생겼네요!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제가 한국 살 때에는 황남빵 밖에 없었는데...
    그것도 맛있었지요 :-)

    팥소 만드는 법은...
    (위의 댓글에서 썼지만 그래도 또 써볼께요 :-)

    팥을 한 번 끓여서 첫물은 버리고 (복통을 유발하는 사포닌 제거), 다시 푹 삶아요.
    압력솥이나 인스탄트팟을 사용하면 단시간에 푹 무르게 삶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삶아진 팥을 블렌더나 푸드프로세서에 갈아줍니다.
    팥 삶은 물과 섞어서 (필요하면 물을 더 보충해서) 걸쭉한 죽처럼 만든 다음 체에 내려서 껍질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걸러 내린 팥앙금은 단팥죽과 비슷하거나 묽은 상태인데요, 이걸 면적이 넓은 냄비에 (전골냄비가 짱! :-) 붓고 중간불 정도에서 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오래 수분이 다 증발될 때 까지 저어주며 끓입니다.
    중간에 팥이 사방팔방으로 튀어서 팔뚝에 앗뜨거! 하는 일도 생기고 싱크대 주변이 처참하게 너저분해지기도 합니다만...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나면 마침내 보드랍고 덩어리진 팥소가 완성됩니다.
    팥이 사방팔방 튀다가 어느 정도 수분이 더 날아가면 안튀게 되는데, 그 때 설탕을 넣어 달게 만들어 주면 됩니다.
    설탕을 너무 미리 넣으면 사방으로 튀는 팥국물이 찐득해서 청소하기가 아주 힘들어요 :-)
    설탕의 분량은 입맛에 맞게 간을 봐가면서 넣으시면 되는데, 대략적으로 팥 한 컵에 설탕 반 컵? 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만든 것은...

    주말에 찹쌀도너스 공장 잘 돌리시고 사진으로 보여주세요 :-)

  • 14. 봄날
    '19.8.8 10:40 AM

    감사합니다

  • 소년공원
    '19.8.9 12:37 AM

    별 말씀을요...
    댓글에 제가 감사합니다 :-)

  • 15. 곰곰곰곰
    '19.8.8 8:49 PM

    바게뜨 반 잘라 차가운 버터 깍둑썰어 올리고 단팥소 올리면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앙버터에요. 그리고 우유 살짝 얼려서 부수고 팥소 올리면 팥빙수요~ 항상 올리시는 사진과 글들에서 기분 좋은 삶의 에너지를 느낍니다.

  • 소년공원
    '19.8.9 12:40 AM

    앙버터는 또 무엇인가!!!
    검색하니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빵이군요 :-)
    앙금과 버터의 조화로운 맛이라는데... 그 조합이 어떨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만들기 어려운 것도 아니니 한 번 시식해봐야겠어요.
    팥빙수도 좋네요.
    여러 가지 아이디어 제공 감사합니다!

  • 16. 너와나
    '19.8.9 7:28 AM

    우와~ 대단하십니다
    전 1이없으면 비슷한 2를 사먹는주의인데 ㅎ

    헌데 밀가루 양만큼이나 들어가는 설탕양에 허걱 하게 되네요 ㅎㅎ
    많은분들이 베이킹을 배우다보면 들어가는 설탕양에 놀란다더니 역시~

  • 소년공원
    '19.8.10 12:43 AM

    명왕성에는 1이 없으면 2도 없고, 3도 없고, 4도 없고... ㅠ.ㅠ

    각종 베이킹이나 군것질 만들 때 들어가는 설탕의 양은, 자꾸 만들다보면 별로 놀라지 않고 그러려니 하게 된답니다 ㅋㅋㅋ
    사실 따지고 보면 설탕 한 숟가락 퍼먹어봤자 10칼로리 밖에 안되어요.
    쌀밥 한 공기가 300 칼로리 정도 되니까, 쌀밥 한 그릇이나 설탕 한 그릇이 비슷한 열량이지요.
    (이렇게 꼬드기고 있는 악마의 달콤한 속삭임에 넘어가시렵니까...? 으흐흐~~~)

  • 17. 조아요
    '19.8.9 8:12 PM

    소년공원님 주변에는 다 비슷하신 분들인가봐요
    일하면서 공부라니..ㄷㄷㄷ
    거기다 육아까지!!
    정말 존경합니다ㅠㅠ

  • 소년공원
    '19.8.10 12:47 AM

    네, 어쩐지 제 주변에는 대단한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저는 뭐 명함도 못내밀고 살아요 :-)
    주주네 엄마는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 어려운 NP과정을 공부하고 (의사에 준하는 면허를 받기위한 공부이니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 와중에 아이 학교 일에 열성으로 봉사하고, 아이 친구네 가족(=바로 나 :-) 에게까지 마음을 써주고 물질도 나눠주니 참 대단하죠!
    그런데 주주 엄마만 그런 것이 아니고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여럿 있어요 :-)
    본받으려고 노력"은" 합니다 제가...

  • 18. 쑥과마눌
    '19.8.10 8:21 AM

    소년공원님 짱!

    방학은 본디..쉬..쉬는..쉬엄..ㅠㅠㅠ
    뤼스펙하고 갑니다

  • 소년공원
    '19.8.12 5:17 AM

    아유 오랜만이에요 쑥마눌님!
    그 댁 아이들은 언제 개학하나요?
    저희집 아이들은 수요일부터 학교 가요!
    앗싸~~~~~~~~

  • 19. 백만순이
    '19.8.12 4:43 PM

    그게 징빵이였군요!
    색을 저리 곱게 내려면 음청 많이 구워봐야할듯해요ㅎㅎ
    담에 잉여력이 차고넘치는날 도전해봐야겠어요

  • 소년공원
    '19.8.13 4:20 AM

    색을 곱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처음 몇 개는 태우거나 찢어먹은 아픈 추억이...
    반죽에 꿀이 들어가서 그런지 딴짓 안하고 주의집중해서 잘 구우면 먹음직스런 갈색이 되더군요.
    하지만 잠시만 방심해도 너무 진한 갈색이 되어서 마치 탄 것처럼 보여요.

  • 20. gyeranee
    '19.8.13 1:58 PM

    앗 저도 NP공부중인데 지나가다 괜히 반가워서 글 남겨요 ㅋㅋ 징빵만들기도 잘보고 가네요^^

  • 소년공원
    '19.8.13 10:44 PM

    오, 저도 반가워요!
    주주네 엄마 공부하는 걸 보니 엄청 어려워 보이던데요.
    대단하십니다.
    화이팅해서 열공하세요 :-)

  • 21. 개굴굴
    '19.8.13 5:15 PM

    대박!!!! 빵 만들면서 민족의 앞날을 걱정하는 멋진 공원님! 친구 생각하는 예쁜 마음씨과 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 소년공원
    '19.8.13 10:46 PM

    민족의 앞날
    ㅋㅋㅋ

    그러니까요...
    말타고 총쏘며 독립운동 하지 않아도 애국하는 길이 많으니 우리는 얼마나 운이 좋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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