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학생요, 자물쇠는 어떤걸로 사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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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중학생인데요,  중학생들 뭘 잘 가져가고 잃어버리고 한다고 해서요.

사물함 번호키 말고 자물쇠를 사게 되면,  열쇠를 어떻게 보관하나요?

열쇠마저 잊어버리면 어찌해야 하나 싶어서요.

어떤걸로 사죠?  그럼 사물함에 아무것도 놔둘순 없으면 교과서도 다 가지고 다녀야하는가요?

버스타고 가야할 중학교라  우산이랑 준비해줄려고 하는데

우산에 이름써도 가져가겠죠?  그리고 실내화 앞코에 이름쓰면 안가져갈까요?

[문방구]

가시면 종류별로 다 팔아요
번호키도 있어요

[어휴]

도둑넘 집단?인지...가져가는 아이들이 넘 많아요..
이동수업을 하니..필통은 기본이고 이름 쫙 다써놓아도 가져간답니다.
샤프,볼펜은 수시로 없어지고..교과서도 없어져요..
튼튼한 자물쇠 구해주시고..중요품?은 전부 사물함에 넣어두라고 일려주세요.
새운동화까지 없어진답니다.

[실내화는]

들고 다녀요
우산은 접이우산으로 작은거 예비로 놔두고 다니게 하세요
체육복은 많이 잃어버려요
꼭 자물쇠 채워놔야 해요

[열쇠보관.]

에휴 보내기도 전에 무서워요. 어찌 그런일이 벌어지는건지,
근데, 번호키는 번호 알아낸다고 하고, 열쇠와 자물쇠 아뭏튼 열쇠를 아이가 소지하고
다녀야 하는데 그걸 잊어버리면 어찌하는건지
핸드폰에 달아주시나요? 가방에 넣고 다니나요?
어찌들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에헤라디어]

번호키는 특히 문구점에서 구입한 허술한 번호키는 애들이 달라붙어 반나절이면 열리더라고요.
가급적 튼튼한 자물쇠 구해주시고 열쇠는 자동차키 관리하듯, 집열쇠 관리하듯 잘 간수하도록 교육하세요. 그래도 간혹 열쇠없이 학교에 가는 경우 있을 거예요. 그런 경우 자물쇠를 절단하고 당장 사물함 쓰는 경우도 있으니 자물쇠 여분도 준비해서 사물함에 넣어두라고 하세요.

중학생들이 자기 물건 챙기는 것도 어설프고 남의 물건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도 큰 죄책감없는 상태인데다가 초등6학년 때까진 교실에서 담임선생님과 함께 지내다가 중학교에 들어가서 담임 선생님은 조회 후에 교실에서 나가시고 시간마다 이동수업이니 수준별 수업이니 해서 쉬는 시간마다 나름 바빠지면서 분실도, 도난도 많이 생깁니다. 미리부터 자기 물건 잘 챙기도록 당부하시고 귀중품이나 중요한 물건은 가급적 들고 다니지 말라고 하세요.

버스카드는 반드시 서명하고 버스카드 고유번호도 집에 적어두게 하시고요 현금은 가지고 가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방에다 두지 말라고 몸에 꼭 지니도록 지도하세요. 간혹 아이들 귀중품이나 지갑 맡아주시는 담임선생님도 있던데.. 그건 선생님들 성향의 차가 커서 일반화시켜 말씀드리긴 어렵네요.

저는 탈의실에 벗어둔 교복 바지 잃어버리는 사례도 봤네요. 나중에 훔쳐간 녀석 찾아서 물어보니 새 바지고 잘 줄인 바지라서(제가 사는 동네는 애들이 바지를 스타킹처럼 줄여입는 것을 즐기네요ㅜㅜ) 집어갔다고 하더군요.

가급적 모든 물건에 이름 표기하고 전자제품은 제품 고유번호 적어두어야 나중에 다시 찾을 수 있어요.

아.. 그리고 핸드폰 잠근장치하면 주워서도 주인이 누구인지 몰라서 찾아주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요.

[튼튼한것]

문방구에서 파는 건
다른 아이들이 쉽게 열어요. 재주도 좋지 참...
철물점에서 파는 걸로 사주세요.
그건 잘 못 연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