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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아이봐주기

친구친구 조회수 : 949
작성일 : 2011-02-23 09:40:20
회사다니는 친구가 초등3 아이를 봐달라는 부탁이 왜 이리 부담스러울까요.
저두 아이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당분간 집에 있는건데,
친구는 점심먹을게 제대로 없어 아이혼자 점심먹는것도 걱정이고,
아이가 외롭다고 하면 가슴아파하고..
학원 오가며 시간 어중띠면 우리집에 보내려고하고...
형편은 우리보다 좋으면서..우리보다 더 소비를 많이 하면서 돈없다며 맞벌이 하는데,
자기아이걱정을 끊임없이 하면서, 저에게 부탁을 하는게 부담스러워요..
보답을 받고 싶지도 않고..(하도 돈없다해서)
제 아이를 부탁하고 싶지도 않고..(예전에 거절을 했는데도 봐주겠다해서 고마운맘으로 잠깐 도움받았는데
자꾸 아프다하고, 짜증내고, 내게나 아이에게 툭툭 내뱉고, 별것아닌일에도 화내고..어이없음)
가끔은 친구아이 오게해서 점심도 먹이고, 놀게도 하고 그러는데
아침부터 봐달라는 부탁은 거절을 했어요.
그러면서 아이 혼자 있을생각을 하니 맘도 무겁고..
친구부탁은 들어주기 싫고...........그렇게 걱정되면 회사 그만두던지 하지.......
이래저래 심란한 수요일 아침이네요..  위로해주세요..
IP : 112.150.xxx.3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3 9:43 AM (218.238.xxx.115)

    친구가 아주 경우가 없네요. 아예 봐주지마세요.
    애봐주는거 공은 없고 욕만 먹기 딱 좋아요. 특히 님친구같은 성격은요..
    남 신세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요즘 뭐 배우러다닌다고 그래서 애 봐주기 힘들것같다고 말하세요.

  • 2. ㅇㅇ
    '11.2.23 9:44 AM (58.145.xxx.238)

    그거 절대 함부로 부탁들어줄일 아닙니다
    애본 공 없다는말 그냥 나온말 아니예요
    친구분 성격도 좀 그런것같구요
    처음부터 거절하는게 좋아요

  • 3. ..
    '11.2.23 9:46 AM (118.45.xxx.61)

    아이고....다른핑계만들어서라도 거절하세요
    진짜 나중에 안볼사이됩니다

  • 4. ..
    '11.2.23 9:53 AM (216.40.xxx.35)

    다른 부업이나 일이나,, 암튼 다른거 하기땜에 안된다고 딱 끊으세요. 정히 자기가 급하면 학원이나 베이비시터라도 부르겠죠.

  • 5. ,,,
    '11.2.23 10:49 AM (174.89.xxx.109)

    차라리 처음부터 거절하는게 좋지
    인정에 끌려서 봐주다가 안 봐줄 수도 없고...

  • 6. 음...
    '11.2.23 10:56 AM (122.32.xxx.10)

    저 같아도 안 봐줄 거 같아요. 인정에 휘둘리지 마세요.
    서로 상부상조 하는 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를 맡겼는데 짜증이라.. 허...
    그래놓고 아침부터 전화해서 그러면 안되죠.
    사실 원글님한테 돈 주려고 그 친구가 맞벌이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 친구가 맞벌이하는 내내 이런일이 있을텐데, 아예 시작을 하지마세요.

  • 7. 원글이
    '11.2.23 11:04 AM (112.150.xxx.36)

    위로해주셔서...감사...
    근데 이친구는 자기가 남에게 그렇게 실망감을 줬다는걸 몰라요.
    좀 모질게 이야기하면 한없이 상처받아하고...
    연락끊을생각으로 있어도 줄기차게 연락하고..
    남얘기 사방팔방 다하고 다니면서도, 자긴 절대 남얘기 하고다니지 않는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있어요...
    자기 얘기에 남이 기분나빠하면, 속좁고, 소심한사람으로 몰아가고...
    그런데 친구아이생각하면 안쓰러워 맘아프고...
    그래도 이런곳에서 풀어놓고 나니 맘이 홀가분하네요

  • 8. ...
    '11.2.23 11:13 AM (183.98.xxx.10)

    원글님 절대로 친구아이 안스럽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헹여라도 그 아이 위해서 내가 접고 들어가자 하실까봐 걱정됩니다.

  • 9. 그래도
    '11.2.23 1:54 PM (123.214.xxx.114)

    전에 친구가 원글님 아이를 봐주었다니 아주 안봐줄수는 없겠네요.
    그래서 조그만 부탁이라도 힘들게 생각해봐야겠네요.
    안주고 안받기가 정답일수도 있네요.

  • 10.
    '11.2.23 10:30 PM (71.188.xxx.51)

    친구 성격 잘알면서 거절 못하는 님이 더 이상함.
    해주고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을거면 안해주는게 답임.
    한번,두번 계속 거절하면 상대가 등신이 아닌 다음에야 알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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