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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도 아닌 영어를 쓰는 만4살아이를 우짜면 좋을까요?

...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1-02-22 23:41:34
영어를 좋아해요.
영어책도 잘 보고..영어 cd도 잘듣고..

영유 다니진 않구요.일반 유치원이요.
저랑 아이아빠가 조금씩 영어로 말해주긴 하는데
100%정확한것도 아니구요..

평소엔 점잖은 편인데 놀땐 굉장히 신나게 놀아요.
뛰어다니거나 자전거 탈때도 뭐라뭐라 중얼중얼 소리지르면서 노는데.
문제는 이게 한국말도 아닌 아이가 만든 외계어 라는거죠..ㅜ.ㅜ
자기딴엔 영어라 생각할꺼예요..
놀이터에서 영어 잘모르는 7~8살은 쟤 외국에서 왔다고 생각해요..ㅡ.ㅡ

오늘은 둘이 앉아 편지 주고 받는 놀이를 했는데
좀 지나니깐 영어로 쓰래요..ㅠ.ㅠ
두유 러브미 뭐 이런거 쓰고 그랬어요..

밖에 나가서 놀다가 어린여자아기가 우니깐.
비 콰이엇 이러면서 뛰어다녀요.
쟤는 저말을 나쁜뜻으로 한건 아닐꺼예요.

외국에서 온듯한 초딩형아들 보고(영어쓰는거 듣고..)
거침없이 다가가 뭐라뭐라 하대요?
모른척 외면했음..ㅡ.ㅡ;
그 형아 가는 뒤에 대고
아이 엠 어 하우스...( 나 집에 간다 라는 뜻..)
라고 말하는데 진짜..저 되도 않는 자신감만은 인정해주겠지만.. 챙피해서 원..
I will go to my home 이라고 알려줬는데 맞나요??ㅠ,ㅠ

한국어 옹알이 하듯 영어 옹알이 하는거다 생각하고 못하게 하면 입닫아버릴까봐
냅두고 있긴 한데...

저 아이의 영어로 말하고 싶은 욕구를 어떻게 채워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유아니고 가까운 유치원인데..
원어민교사로 따로 과외수업이라도 해야될지..

IP : 182.211.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1.2.23 12:10 AM (121.162.xxx.225)

    문법이 약간 깨지는 정도가 아니라
    이 정도면 심각한데요?
    집에 갈래는 아임 고잉 홈 정도로 말하지요
    주변에 영어를 힐줄 아는 사람이 없는데 가르치는건 혼란만 주는거 같아요

  • 2. 지나가던맘
    '11.2.23 12:18 AM (75.34.xxx.55)

    I'm going (back) home. 해야지 맞는 표현입니다.
    엄마 아빠가 90% 이상 영어에 자신있지 않으시면 그냥 영어책만 많이 읽어주세요.

  • 3. .
    '11.2.23 12:26 AM (221.146.xxx.27)

    잘하든 못하든 새로운 언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걸 보면 그 쪽에 소질이 있을 거 같은데요. 디즈니 만화영화로 영어를 많이 들려주면 좋을 거 같아요.

  • 4. ..
    '11.2.23 12:38 AM (121.128.xxx.34)

    5살 아이 키우는 엄마에요.
    아이가 새로운 언어에 관심이 많네요.
    저도 아이에게 DVD나 책을 많이 읽어 주는 편인데, 왠만하면 영어로 말을 않해요.
    제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한 사람이 아니기에 제대로된 영어를 구사 할 수가 없기 때문이에요.
    대신 우리말로 대화를 많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요.
    책을 읽어 줄 때도 우리말 책과 영어책을 비슷한 양으로 읽어 주고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우리말에 문제가 생기면 나중에 영어를 할 때도 힘이 들거에요.
    아이가 영어로 말을 열심히 하려는 아이라 DVD만 열심히 보여 줘도 스스로 고쳐 나가며 잘 할 것 같네요.
    저는 제목만 보고 아이가 옹알이 영어를 하나 싶었는데 문법에는 맞지는 않지만 제대로 된 영어를 쓴다는 말에 놀랍네요.

  • 5. ㅎㅎㅎ
    '11.2.23 12:50 AM (118.216.xxx.106)

    4살이면 한국어도 문법에 안맞게 말할나이인데 문법지적질은 좀 그렇네요.
    관심많으면 다 고쳐지겠죠.계속 관심갖게 유지해주세요.

  • 6. ^^
    '11.2.23 1:22 AM (121.168.xxx.165)

    제 교육 경험상..글에 쓰셨듯 옹알이 맞습니다. 우리말도 첨 부터 맞게 했나요? 아니잖아요 ㅎㅎ 문법, 어휘 하나하나 지적하고 고쳐주시면 아이는 입을 다물고 심하면 영어=지옥이라고 받아들이게 되니 문법 단어 다 이상해도 받아주시고 맞는 말 할때 오버해서 칭찬 해주시면 스스로 고쳐 나갈거예요..DVD 나 책 많이 접하게 해주시면 정확해지는건 더 빨리 될거구요.

    일부러 시켜도 말 안하는 아이들 많은데 먼저 조잘조잘 떠드는 원글님 아이는 언어감이 있나봐요 ..^^

  • 7. .
    '11.2.23 1:32 AM (116.39.xxx.139)

    언어적 감각이 있나봅니다.
    저희 둘째가 그런 편인데 스스로 DVD 엄청 보면서 영어하게 된 케이스죠.
    전 걔랑 영어로 말 안했어요^^;;
    경제적으로 넉넉하심 원어민이랑 수업해도 재밌어할 듯 싶네요.
    뭐 그걸로 엄청 잘하게 된다기보다 아이가 좋아할테니까요.

  • 8. 영어로
    '11.2.23 7:30 AM (180.66.xxx.40)

    말하려고 한다는 자체가 참 좋은 징조?네요. 아이들 특성상 특히 남자 아이들 말하는걸 꺼려해요. 그럼 회화는 잘 늘지 않지요. 이제는 말문이 트였다면 정확한 오디오 교재를 많이 노출시켜주세요. 아는분이 영어를 가르치는데 쌍둥이 아이들인데 뭔가 달라 물어보니 집에서 항상 로제타스톤 한데요. 엄마랑...

  • 9. ...
    '11.2.23 8:08 AM (221.138.xxx.230)

    위에 댓글처럼 로제타스톤을 한번 시켜 보세요.
    아이가 외국에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네요.
    로제타스톤을 보면 실제 화면과 함께 저절로 영어를 깨우치게 만들어 놨어요.
    큰 서점에 가면 반드시 로제타스톤 코너가 있던데.. 한번 살펴 보세요.

  • 10. 웃어서
    '11.2.23 9:58 AM (203.247.xxx.203)

    죄송합니다만 님 표현이 너무 잼있으셔서... ㅋㅋㅋ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님 아이 같은 경우엔 DVD 많이 틀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아이가 언어에 감이 있네요.

  • 11. 두번째
    '11.2.23 3:32 PM (61.80.xxx.196)

    댓글 다신 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엄마가 제대로 된 표현을 가르쳐 줄 수 없으시면 dvd나 cd를 이용하세요. 틀린 걸 자꾸 듣는 건 좋을 게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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