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준 집 집수리 어느정도 해주어야하나요?

[.]

집을 전세주었고 아직 이사는  안한 상태인데요..

들어오신 분께서,

렌지후드가 고장났고, 빨래건조대도 잘 안된다고 교체해달라 하시네요..

그리고 뒷배란다에 곰팡이가 많다고 페인트칠+탄성코팅도 해달라고 하시고요..

흠..저희는 전세다니면서 보통, 렌지후드이나 건조대가 문제면 인터넷에서 사서 직접 설치하고,

베란다가 문제면 직접 칠하면서 다닌지라, 좀 그렇네요..

이분들이 직접 도배장판은 하신다 하고요..(계약조건이 그러했어요)

앞으로 계속 소소하게, 혹은 대대하게(?)고쳐달라 하실까봐 걱정도 됩니다.

보통 이럴때 다 해주는게 맞는건가요?

저희는 2년후 인테리어하고 들어갈 계획입니다..

아파트는 10년 좀 넘었구요..

그리고 렌지후드랑 건조대 직접 사서 설치해드리고, 칠도 직접해드린다 하면 좀 그런가요??

20만원은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ㅠㅠ

[..]

안 해 주시는 것도 아니고 직접은 괜찮지 않을까요?

[20만원차이면]

그냥 업체에 맡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제가 베란다 페인트칠을 직접 해봤는데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지금 다시 하라면 차라리 돈 주고 맡길 거예요.

[휘~]

이사들어가기전이면, 고쳐주는것이 바람직할것 같아요^^
전세는 안고쳐주고(큰 문제가 아닌 이상~), 월세는 고쳐준다 뭐 그런 말들 많이 하던데
그래도 이사전에 보이는 문제점은 집주인이 별말없이 고쳐주면, 세입자입장에서도 고마워할듯해요.
베란다 곰팡이는 직접하시든, 업자를 쓰시든~ 사람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데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처음에 이것저것 신경써서 해드리면, 왠만하신 분들 이사나가실때까지 거의 아무말없이 집깨끗이 써주고 이사가시던데요~

[저도]

3년된 아파트 사서 씽크대 신발장만 그대로 두고 방까지 전부 마루 깔고 등까지 다 바꿨는데 5년 살고 나서 전세주고 나오는데 씽크대며 신발장이며 낡은 것 같아 그래도 내 집이니 아끼지 않고 씽크대,신발장 사제지만 중간급 이상으로 교체하고 벽지도 그냥 실크로 다해드렸더니 깔끔하게 쓰시고 나중에 매매로 내놓게 되었는데 협조 잘해주시더군요.집 안나간다고 다들 난리였는데 전 금방 팔았어요

[..]

렌지후드는 직접 갈아주시고 빨래 건조대는 3천원주고 줄 사서 줄만 갈면 됩니다.
탄성코트 페인트만 맡기세요 그것만해도 돈이 많이 절약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