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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수질이 의심될때는..

대전사는주부 조회수 : 519
작성일 : 2011-02-19 19:29:28
40대 초중반 주부인데요.
제가 작년 6월경부터 수영을 배우러 다니고 있어요.
허리디스크가 와서 저한테 가장 맞는 운동이 수영이라고 해서요.
처음 다니던 수영장이 갑자기 문을 닫아서
여기저기 적당한 수영장을 알아본다고 가 볼수 있는 수영장은
거의 다 가보았어요.
그러다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에 센타가 생겨서(걸어서 10분)
기쁜 마음으로 다니기 시작한지 작년 11월부터니까 이제 4개월째 접어드나봐요.

서론이 너무 장황하게 길었네요.
다름아니라 요즘 고민이 피부때문인데요.
제가 솔직히 어려서부터 오로지 자신있는데라고는 피부뿐이거든요.(오로지 피부..ㅜ.ㅜ)
남편도 제 피부에 반해서 연애하다가 결혼했고요.--;

그런데, 여기 센타를 다니면서 피부가 너무 안좋아졌어요.
증상이 얼굴에 이마부터 빨갛게 발진이 올라와요. 그러면서 심해지면 부어오르고요.
다른 수영장을 다녔을때는 한번도, 단 한번도 이랬던 적이 없거든요.
그래도 머.. 그냥 수영장 소독물 때문인가보다 하고 생각하고 체념하고 다녔는데요.

구정 지나고 운동 싫어하는 신랑 반강제로 같이 운동 다녀보자고 며칠 동안 다녔는데
신랑이 자꾸 헬쓰만 하고 오면 얼굴에 발진이 올라온다고..
거기 샤워기 물이 수영장 물을 재생해서 쓰는거 아니냐고 그러지 머여요.
듣고보니까 신랑은 수영장 물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헬쓰만 하고 샤워하고 오는게
끝인데, 얼굴이 뒤집어지는거 보니까..아차 싶은거여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도 수영장 가서 첨에 샤워하고 수영복 입을때부터 얼굴이
빨갛게 발진이 올라왔었거든요.

이럴 경우에 수영장측에 전화해서 샤워기 물을 수영장 물 재생해서 쓰냐고 물어본다해서
시정 해줄것은 기대하기 어려울것 같고..
차라리 구청에다가 민원을 넣어야 하는건가..(근데 이것도 믿음이..)싶기도 하고요.
아님 그냥 내가 다른 스포츠센타로 차타고 가는게 번거로워도 옮겨버려야 하나..
수영장이 가까이 있어 다닐수 있는것이 저한테는 매우 큰 장점이었는데..
그냥 포기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이럴때 82님들 같으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젯밤에는 자면서 수영장 샤워기 물 샘플을 가져다가 국과수에 의뢰하는 꿈까지 꿨지 머여요..--;






IP : 112.145.xxx.19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0 2:00 PM (122.47.xxx.35)

    수영장물을 재생해서 샤워용으로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예전에 중수도 사용했던 호텔인가 (관공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요,
    중수도물은 일단 탁도가 달랐어요.
    한번에 딱 알아보겠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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