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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 냄비 참 안사지게 되네요 ㅡㅜ....
저도 요즘 살짝 좀 그래요. 결혼 8년차이고 아이는 둘이요.
아직 애들이 어려서 비싼 그릇 살 생각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수년째 하얀색 코렐과 함께 하니
왠지 같은 음식이여도 키톡사진보면 그릇이 멋있으니
음식이 더 사는 느낌이랄까요?
생선구이만해도 그냥 코렐에 떡하니 내놓는것고
멋진 생선접시나 독특한 접시에 내놓는거 모양새가 다르네요.
냄비도 그래요,,
이제까지 냄비셋트란걸 써본적이 없네요.
보통 결혼할때 혼수로 많이 하는데 전 원룸에서 살림 시작해서
냄비 셋트 둘곳도없고해서 냄비 두개 아무거나로 살림시작해서
지금까지도 그래요.
우유배달할때 받은 3종 냄비셋트로 아직까지 잘쓰거든요 ㅋㅋ
하지만 가끔 비싸지 않더라도 괜찮은 냄비셋트보면 좀 사고 싶더라구요.
그런데 마음만 그렇지 막상 결제까지 이어지지가 않어여.
옷이라면 당작 옷없으면 나갈때 사람이 추리~해 보이니 할수없이라도 필요하면 사게되고
화장품도 똑떨어지면 당작없으니 할 수없이라도 사게되고
먹는것도 그렇잖아요
가전제품도 고장나면 거금들여서라도 다시 사게되구요.
근데 요 냄비랑 그릇들보면 막 사고싶다가도
막상 결제하려하면 당작 그릇이 없는것도 아니고 있긴 있는데..
냄비도 뭐 아예 없거나 고장나서 못쓰는것도 아닌데...
하면서 또 미루게 되고 그렇게 계속 미루기만하네요 ㅡㅡㅋ
그릇하고 냄비 잘 지르는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1. .
'11.2.14 5:18 PM (72.213.xxx.138)저도 그래요. 보면 이쁘다 싶은 정도지 막 욕심난다 부럽다 생각이 안들어요.
그래서 부엌살림은 크게 변화가 없네요. ^^ 전, 요즘 로봇 청소기를 지를까 고민중이에요 ㅋㅋㅋ2. 그냥
'11.2.14 5:21 PM (125.131.xxx.65)취향의 차이인거죠 머~ 특별히 욕심 안생기심 쓰시던대로 쓰는것도 알뜰하고 좋지 않나요?
반면에 전 옷이나 미용실, 화장품같은건 정말 아까워서 안쓰게 되고
주방용품은 가격 생각도 안하고 턱턱 지르는걸요~3. ㅋㅋ
'11.2.14 5:36 PM (61.82.xxx.82)저랑 반대네요...이번 1달동안 그릇으로 거의 80만원어치 질렀습니다..--;;
그동안 좁은 전셋집 사느라 수납공간 없다고 82에서 이쁜 그릇들 보면서도 꾹꾹 참았는데 이사가면서 주방 싹 고치니까 그릇이 막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덴비랑 핸드메이드 도자기 그릇 왕창 샀는데 한동안 참아야죠.
빌레로이랑 로스트란드도 심각하게 땡기지만 좀 참으려구요 ㅋㅋㅋㅋㅋ
그릇 사니까 확실히 외식할 거 안하고 집에서 한 번이라도 더 해먹고 그런 것 같긴 해요.4. 음
'11.2.14 5:43 PM (121.166.xxx.188)저는 그릇이니 냄비나 엄청 잘 사는데요,,솔직히 음식 잘 못해요
근데 친구언니는 정말 찌그러진 양은냄비 하나로 국도 끓이고 찌개도 하고 생선도 조리는데
요리는 손맛이지 그릇탓할게 아니더군요 ㅎ
사람 나름이고 스타일이지,,,그릇 못산다고 살림 못하는거 절대 아니니 신경 쓰지 마세요5. 저는
'11.2.14 6:13 PM (110.15.xxx.59)원글님과 성향이 반대네요..
집은 쓰러져가도..
주방 안의 살림은..일품이라는..
하지만..꼭..주방살림살이와 실력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6. ....
'11.2.14 9:19 PM (121.165.xxx.212)저도 그릇욕심 없어요.
결혼할때 엄마랑 준비한것 외에는... 인터넷으로 쇼핑할때 보면 예쁘다.란 생각 들다가도
결제까진 안되네요. 가끔 남편과 마트 쇼핑하다가 후라이팬 하나 필요하면 하나 사고요(코팅 죄다 벗겨져서 버려야 할때)
오죽하면... 신혼때 결혼한지 꽤 된것 같단 소리까지 들었다죠.(이건 욕인게죠)7. 덴비덴장
'11.2.15 2:49 AM (86.128.xxx.209)저도 살림 욕심 별로 없어요. 이게 오랜 금욕생활 때문이거 같아요.
오랫동안 뭐 살려고 궁리조차 못하고 살다보니 이젠 뭐 사고 싶은거 자체가 없네요.ㅠㅠ
살림을 조금 개비하려해도 다른 살림살이와 구색이 맞아야 어울리는데...
구색 맞추려면 아무래도.... 한번 더 시집가는 수 밖에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