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퀼트 하시는 분 계신가요? 돈 엄청 드네요 ㅠ

새댁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1-01-26 21:33:59


1년 전부터 퀼트 배우고 있어요.

어느새 중급 샘플러까지 마치고 이젠 고급과정으로 들어서서 웨딩링을 만들고 있어요.
정말 엄청나게 재미있어서 강사 자격증따고 몇 년 뒤에 샵도 내고 싶을 정도로 흥미가 있어요.
미술 감각이 있는 것도 아닌데 색 조합하면서 이리저리 맞춰보는 것도 재미가 있구요.

그런데... 진짜 돈이 너무 많이 들어요......
그냥 작품 하나 하는 것도 돈이 꽤 많이 드는데

자꾸 원단 욕심이 나서.. 원단을 사들이고 있어요.
오늘도 선생님이 일본에서 사오신 유와 써클을 실제로 보면서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이랑 비교해보고 사려고 꾹 참고 왔어요.
그치만 호비라 조각 원단은 10만원도 넘게 사왔어요.

이걸 다 쟁여둘 자리도 많지 않은데 계속 사게 돼요.
사실 이렇게 원단 쟁인 건 두어달 밖에 안되긴 했는데...
퀼트 선생님은 저에게, "이거 중급과정 들어가면 다들 원단 엄청 쟁이는데 **씨는 참 알뜰해. " 하시거든요.

그 어떤 취미생활도 돈 안드는 건 별로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가끔 여기에 돈 계속 쓰는 게 무섭게 느껴지네요. ㅠㅠ
IP : 218.39.xxx.1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6 9:41 PM (180.67.xxx.195)

    에구~~하염없이 들어갑니다..
    돈때매 스트레스 받기 시작 하신다면..그만 두셔야 해요..

  • 2. ...
    '11.1.26 9:44 PM (124.50.xxx.133)

    장인의 결함을 도구의 힘으로 극복하기 위해 계속 사들이다보니
    원단이며 부자재며 엄청나게 늘어났어요
    작품에 필요한 만큼만 사면 되는데 예쁘 원단만 보면 무조건 사다보니 오히려 점점 흥미가 떨어져
    지금은 손 놨어요.

  • 3.
    '11.1.26 9:45 PM (116.39.xxx.15)

    돈 땜에 퀼트 관뒀어요. 좋아하긴 하는데...
    그래서 하고 싶을때 또 수강료 내고 시작하고 그래서 매일 초급에서 놉니다.

  • 4. ^^
    '11.1.26 9:46 PM (112.172.xxx.99)

    강사 자격증 딸려는 목표가 있음 사셔야 되겠지만
    자격증 따고 샵 내면 작품도 많아야 하고
    그럴려면 천도 부자재도 더 많이 들어 갈것 같은데요
    취미로 평범한 아짐인데도
    울 남편왈 쟁인돈 묶인돈이라고 장 가득 있는 천 보면
    한마디 합니다
    정말 십여만원 들고 동대문 나가도 살것이 없답니다
    잘 생각해서 진로 결정하세요
    퀼트샵은 매력 없어요
    다들 인테넷 블러그 보고 하고 사고 해서요
    취미의 선을 잘 그세요
    참고로 전 취미로 하는 아짐입니다

  • 5. ..
    '11.1.26 9:48 PM (1.225.xxx.87)

    퀼트 돈 먹는 귀신이에요.
    더 요령이 생기면 동대문시장 등에 가서 비슷한 국산 카피를 떠와서 비슷하게 만드는
    꼼수도 늘어요.
    그럼 돈 들어가는 강도가 약해지지요.
    그래도 퀼트는 부르죠아 취미입니다. ㅠ.ㅠ

  • 6. 새댁
    '11.1.26 9:48 PM (218.39.xxx.196)

    저 벌써 아기이불 만들겠다고 쟁인 천이.......... 이불을 3채도 만들고 남을 정도로 많아요.
    유일한 취미니까 써도 된다고 신랑은 그러는데..
    왠지 제 마음이 좀.. 그래요. 당장 필요한 것도 아닌데 예쁘다고 사는 게 맞는 건가 싶어서요!

  • 7. 새댁
    '11.1.26 9:52 PM (218.39.xxx.196)

    근데.. 저 이러면서 지금 1시간 째 유와 써클 찾고 있네요. ㅎㅎㅎㅎ
    선생님이 써클 1/4마를 2만원에 파시겠다고 하셔서 ㅠㅠㅠ

  • 8. ..
    '11.1.26 9:52 PM (1.225.xxx.87)

    아! 강사 자격증따고 몇 년 뒤에 샵도 낼 게획이시군요.
    그런데 찬물 끼얹는거 같지만 퀼트강사나 샵은요
    돈 벌 목적으로 하긴 이제 한물 간거 같아요.

  • 9. 새댁
    '11.1.26 9:56 PM (218.39.xxx.196)

    아... 돈 벌 목적으로 하겠다고 하는 건 아니예요.
    돈 벌려고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못할 꺼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퀼트샵에서 돈을 벌기엔 힘들어보여요. ㅎㅎ

  • 10.
    '11.1.26 10:09 PM (14.52.xxx.19)

    그렇게 쟁여두시면 나중에 어느 작품을 만들더라도 바로바로 제작에 들어갈수 있을것 같지만 소요량이 달라서 쟁여둔거 소용없이 새로 사야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미리 쟁여두지 마세요,천들도 유행이 있어서 몇년 지나면 왠지 매치가 안되는것 같아요,
    이상 15년 경험자 ㅠㅠ였습니다

  • 11. 저두요
    '11.1.26 10:28 PM (125.180.xxx.63)

    몇년전에 배웠는데 재미도있고 좋긴하더만 필요한게 엄청많더라구요...
    할수록 욕심도 늘어나고...천쪼가리 바늘이며 어디 저기 구석이 쳐박혀있는데...ㅠㅠ
    곰인형 대빵큰거 만들어보겠다고 솜까지 한바가지..ㅠㅠ
    누구다 주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61 보스턴백 실용적인가요... 4 보스턴백 2010/08/26 805
573260 전세유지 vs 대출끼고 구입.. 조언해주세요 24 고민.. 2010/08/26 1,474
573259 홈쇼핑에파는 세제혁명이요^^ 1 녹물제거 2010/08/26 599
573258 82 회원들이 음식봉사 시작하는군요 8 자랑스런 2010/08/26 1,039
573257 김연아관련))방탄연아보고 기분전환하세요!!! 3 여왕만세 2010/08/26 1,096
573256 코스트코 회원권 아무 지점이나 환불 가능한가요? 4 몰라서 2010/08/26 1,408
573255 "총리·장관 후보자들, 실정법 위반 형량 총 169년" 3 윤리적소비 .. 2010/08/26 219
573254 번호키뚜껑 올려놓고, 문열기 시도 4 의도가 뭘까.. 2010/08/26 1,466
573253 스타벅스 커피 좋아하시면 필독 2 ioso 2010/08/26 1,756
573252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와 치명적 오류의 차이는 한꺼풀? 2 치명적인 이.. 2010/08/26 524
573251 문컵/키퍼하고 대안생리대 좋은 브랜드 추천요 1 갈켜주세요 2010/08/26 253
573250 결혼 정보회사의 남녀 등급표를 보고~ 7 세상이 그렇.. 2010/08/26 1,259
573249 오서 정말 언플의 최고봉이네요 10 짝짝짝 2010/08/26 1,536
573248 초등 1학년 용돈 하루에 얼마씩 챙겨줘야 할까요? 4 엄마 2010/08/26 502
573247 김무성…김태호, 도우미·관용차 사용은 업무 연장? 4 verite.. 2010/08/26 261
573246 6살 아이 코주변에 왠 블랙 헤드가 있나요.. 1 피부가 2010/08/26 666
573245 청소기버릴때 3 청소기 2010/08/26 893
573244 5세 아들이랑 내일 갈 만한 곳? 2 ^.^ 2010/08/26 340
573243 왓비컴즈의 MBC의 스탠포드 동행취재 거절이유 20 ㅋㅋㅋ 2010/08/26 2,254
573242 암보험 왜 없어지는건가요..지금이라도 후딱 들어야할까요.. 5 . 2010/08/26 1,448
573241 내셔날 전기밥솥 어디서 구입가능한가요? 2 ^^* 2010/08/26 360
573240 전직 국회의원 품위유지로 매달 120만원씩 지급하기로 한 법이 통과 되었다네요. 어이없어요.. 2 쫑아맘 2010/08/26 362
573239 냄새나는 사랑니 빼도 되나요? 10 사랑니 2010/08/26 1,377
573238 비가 오는데 어쩔수 없이 세탁기 돌렸는데요..(드럼) 3 임산부 2010/08/26 505
573237 태몽의 2부의 2부 59 소요 2010/08/26 3,778
573236 목동 강서 바이올린, 무플절망 5 알고싶어요... 2010/08/26 580
573235 천소파의 천이 헤진경우? 2 문의드립니다.. 2010/08/26 287
573234 요새 인사청문회를 보면서 5 어리둥절 2010/08/26 323
573233 황금물고기 보시는 분~ 8 ㅎㅎ 2010/08/26 1,924
573232 하나티비가 점점 볼게 없어지는데 다른건 어떤가요? 5 티비 2010/08/26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