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추천해주세요..친구집 강아지가 아침부터 다리를 못 쓴대요.

[EhEh]

친구집 강아지가 아침부터 다리를 못 쓴대요.

병원가서 검사를 했는데 관절이상이라나 뭐라나..
암튼 수술비가 240만원 든다고 했다네요.

친구가 놀라서 울면서 인터넷에서 잘하는 동물 병원 좀 알아봐 달라는데...
제가 그쪽에 무지한지라...
여동생에 82에 물어보는게 어떻겠냐고 해서요..(저도 그럴 생각이었음. ^^)

여기는 안양이고요..서울도 상관없을 듯 해요.
수술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애견보험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지금 드는건 안되겠죠?

[월동]

애견 관절수술은 어디나 그정도 하더라구요.
속상하시겠어요. 싼데 찾아보시려면 애견카페 네이버 가보세요.

[다친 것이]

아니고 갑자기 그러는 경우라면 제 아는 친구가 잠실인가 엄마손 동물병원에서 침 맞고 물리치료 비슷하게 받고 수술없이 괜찮아진 경우도 있었어요. 한방쪽으로 꽤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지방에서 올라오신 경우도 있다고 들었구요..
제 친구네 시츄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절어서 양뱡에서 거의 수술해도 완쾌될지 어떨지 모르는 불치병?수준으로 진단을 받았는데,,지푸라기 잡는다 생각하고 갔었어요. 하루아침에 나은 건 아니고 초반엔 자주 가다가 나중엔 일이 주에 한 번 이런 식으로요..관절 쪽이면 사람도 무조건 수술하는 것이 능사는 아닐 것 같은데 참고하세요..나이 많은 개의 경우에는 수술하느라 전신마취하다가 사고나는 경우도 많잖아요..

[아참]

그런데 안양이면 안양동물병원도 선생님들 좋으시지 않나요? 제 지인 한 분이 거기 다니던데..

[노노]

윗님께 죄송하지만, 조규만 반대요~
저 재수술 잘한다고 조@@ 갔다가, 우리 강아지 다리 뼈 안붙어서 2년 고생하고 결국 서울대병원까지 가서 수술한게...수술만 대략 7-9번 했습니다.

그냥 서울대병원 가세요.
저는 처음 수술했던 병원이랑, 재수술한다고 끌려(?)갔던 조@@병원이랑...정말 맨날 망하라고 저주 퍼부었습니다.(물론 망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조@@ 진료실에 기형이 되버린 우리 강아지 안고 앉아있으면, 다른 아줌마들이 울 강아지가 여기서 일케 된줄 모르고, 아이고 이 아이도 여기서 수술하면 정말 잘될거라고..-.-+ 막 칭찬하시긴 하셨는데요...

제가 서울대병원가보니...첨부터 서울대 갈걸...정말 후회 백번 천번 했습니다.

아무리 동네병원 수술 잘해도, 서울대 병원 못따라갑니다.
그리고 권오경 교수님 친절하시고, 실력도 좋으신거 인정~
서울대 가세요.

조@@ 추천해주신 윗님께는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여러병원 전전하느니 처음부터 서울대동물병원에 가시는 게 나을거예요.
저도 우리강쥐 눈거풀 안쪽이 부풀어 올라서 충남대 동물병원가서 검사하고(결과 암) 수술 잘하고 왔어요. 지금 완쾌.

[휘~]

서울대병원 부속으로 동물병원이 있군요.. 좋은 정보 오늘 득템~
저희 강아지는 아직 큰병이 없어, 동네 동물병원에서 예방주사, 미용하는게 다였는데.
관절이상이라니 걱정 많이 되겠어요, 에고~ 모쪼록 좋은 치료받고 잘 나았으면 하네요^^ 근데 수술비 240만원... 허걱~했슴다.

[......]

어떤 다른 병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들이 슬개골 탈구가 잘오죠. 그래서 다리 못쓰는 경우는 대부분 그 수술이던데요... 슬개골 수술은 80정도 해요. 다른 건 잘 모르겠지만요...

[원글]

댓글 감사합니다.꾸벅.
친구한테 서울대 동물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고 전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