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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이라도 살찌는거에 대한 강박증 같은거 있으신분 계세요?

40살 아짐이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1-01-22 05:06:28
2년전쯤 우연히 몸이 넘 찌뿌둥하고 약간 살이오르는것 같아 1시간 걷기운동 쯤으로

2키로 정도 뺀적 있습니다. 물론 아주 천천히, 몇개월에 걸쳐서 빠진것 같구요

첨 시작했을땐 한번하고 나니 기분도 너무 좋고 오전 컨디션도 괜찮은것 같아 중독처럼 계속하게

되더라구요.. 3년가까이 지난지금은 거의 생활처럼 1시간걷기가 자리잡았네요.

생활의 활력소라 해야하나... 1시간 걷고와서 샤워하면 그 청량함이란...

그덕분에 덜짜게 먹고 나눠서 먹고 국물종류 멀리하다보니 (물론 군것질이나 빵등은 소량 먹습니다)

1-2키로 더빠진것 같네요

옷입는것도 넘 좋고 몸도 가뿐하고 무엇보다 옷사는거 좋아하는데 슬림하게 청바지가 들어가니 그거 보는

기분도 좋고.. 그러다보니 약간이라도 많이 먹는다 싶으면 속 더부룩하고 기분도 꿀꿀해지고 그러네요

과자 하나를 고를때도 칼로리 쳐다보고, 두유 먹고싶어 마트갔는데 칼로리가 100이 넘어가니 그냥 손에서

내려놓는 내자신을 발견합니다.

정 먹고싶은 빵이나 과자.. 이왕이면 칼로리가 낮은것쪽으로 눈돌아가구요..

그전에 좋아하던 초콜렛... 먹어본지가 이년은 넘은것 같습니다

총 4키로 정도 빠진것 같은데 그때도 그리 통통하다거나 그런몸은 아니었거든요 (

헌데 살약간 빠지고나니 다신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고 이렇게 약간 마른몸을 유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모든 먹는거에 대한 강박증 비슷한게 생긴것 같고...

저처럼 이러신분 계신가요?

참고로 키 167에 현재몸무게 50정도 입니다 (돌던지지 마시길...)

빼기전엔 53-54정도 였구요

하긴, 이나이에 4키로 정도빼고나니 얼굴이며 탄력이며 없어보이긴 하더라구요...

이젠 마트를 가면 모든 먹는거에 대한 칼로리만 생각하게 되네요

간식거리든.. 반찬거리든... 되도록이면 칼로리낮고 살안찌는거 위주로 사구요..

가공식품 자체도 멀리하게 되구요...

저같은분 계시나요?

IP : 211.213.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1.1.22 5:41 AM (92.228.xxx.63)

    심히 부럽사와요~

    167에 53이 이상적일 것 같은데 50은..날씬하긴 한데 40에 그정도면 좀..안이쁘게 말라보일 수 있을까요?? 안뵈서 모르겠네요. 지금보다 더 빼진 마세요. 운동 꾸준히 하시는 건 참 좋네요..
    암튼 부러워요...나두 얼렁 살을 빼야지 원~

  • 2. .
    '11.1.22 8:41 AM (116.37.xxx.204)

    원글님 보다 좀 작아요.
    저도 비슷해요.

    에스프레소 즐기는데요, 쵸코렛을 1센티 정도 깨물어 먹습니다.
    그걸로 커피 한 잔 하죠.

    절제하지 않으면 우리나이 금방 표나요.

    저는 그런데 나름 소식이다 생각해서 기분좋아요. 강박증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원글님 존경 스럽네요.
    저는 가공식품 역시 먹어요. 적게 먹지요.
    절대 못 끊었거든요. 대단하시네요.

  • 3. 동감
    '11.1.22 8:57 AM (59.11.xxx.81)

    40대로 넘어오니....정말 다르더군요.
    헬스를 꾸준히 하다가 1-2년 쉬었더니 왼전 체형이 바뀌더군요.
    남편이 동갑내기인데 주위에서 저더러 분발하라고....ㅠㅠ

    요즘 중년의 몸이 되가는 제 몸을 보면서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으면 받을수록 점점 더 강박적이 되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강박적일수록 빠지는 것이 아니라, 잘나가다가 어느날... 어느 밤....
    폭식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그 담날 아침..... 죽고싶죠...ㅋㅋ

  • 4. 저요저요
    '11.1.22 11:02 AM (122.36.xxx.104)

    배부르면 기분이 나빠지구요...
    전 헬스를 하는데....살뺀다보기보다는 유지목적으로....
    하루라도 운동안가면 살이 찌는 느낌이 들어.....우울해요..
    남들은 말랐다고 살 좀찌라고 하는데도....
    살빠졌을때의 느낌이 좋아 유지하려고 강박증에 시달려요..
    칼로리만 보게되고.....쵸코렛,라면....정말 가능하면 안먹으려하고.....'

  • 5. 몇몇분
    '11.1.22 11:05 AM (14.52.xxx.19)

    계신데 정말 강박증 맞는것 같아요
    기름끼 전혀 안 먹고 과자도 칼로리 따지고,,근데 마르기만 했지,,사실 기름기 없어서 예쁘지도 않거든요
    같이 있으면 피곤하구요,전 디저트 먹으려고 밥을 먹는 사람이라서 ㅎ
    뭐든 남한테 내색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그냥 혼자 운동하고 혼자 칼로리 따지면 되지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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