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둘째생각은 언제까지 안나면...확실히 접은건가요?

외동엄마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1-01-21 22:19:39
애하나이고 이제 17개월인데요. 한창 힘들때는 지났지만...또 요맘때에 맞는 떼가 늘어서 아주 편해진건 아닌...그런 시기입니다.

남편과 저는 노후문제도 그렇고 첫애 키우면서 너무너무 힘들어서....아직까지도 둘째얘기라면 절래절래 하거든요. 특히 저보다 남편이 더 질색을해요.(육아를 많이 도와준편이라...그만큼 고생도 같이 많이했거든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부모님들이 아직까지는 둘째 생각없을때다..좀만 더 있어봐라 하는데...
보통 첫애 너댓살정도 되면 육아도 좀 편해지고...그때 둘째생각이 난다면서요.
근데 전 아무리 육아가 편해져도......모르면모를까 임신부터 지금까지 고생한거 다시 겪고싶진 않거든요.

이런저도 변할까요?
사람들이 하도 "나도 너같았다...사람일 모른다..절대란 말은 하지마라.."이런식으로 말을하니....첫애때 쓰고난 육아용품들 이제 필요없는것들도 혹시나 해서 갖고는 있거든요.

저처럼 절대 둘째 안낳아...하시던분들도 시간지나면 마음이 바뀌던가요?
보통은 힘들어도 아예 처음부터 둘은 낳아야지..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IP : 118.91.xxx.15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
    '11.1.21 10:22 PM (211.176.xxx.72)

    변하실거에요~
    아이가 4살무렵부터 슬슬 맘이 낳아야할까??로 변하더니
    5살되니 반드시...빨리...터울 더 지기전에 낳아야겠다...
    로 변합니다. 전 원글님보다 더더더더 첫아이 키우는거 힘들어하고
    지금도 힘들지만 아마 아이가 동생찾을거에요.
    아이 혼자노는 모습보고 주변에 둘씩있는집보면 후회되실거에요...

  • 2. 낳으실거면
    '11.1.21 10:30 PM (211.44.xxx.91)

    빨리 낳으세요 젊을때 그나마 덜 힘들답니다 나이들면 여유있어지는 점도 장점이지만 육체의 고단함을 넘어서지는 못하네요 39에 둘째낳고 게다가 터울도 많아 큰아이 공부시킬때 달라붙는 둘째에게 뽀로로 틀어주면서 피눈물?흘리는 엄마 댓글달고 갑니다 ㅜㅜ

  • 3.
    '11.1.21 10:34 PM (58.227.xxx.121)

    제 주변에 하나로 끝난다던 사람들중에 39에 둘째 낳은 사람 셋 있어요.
    아주 친한 친구랑 후배들이고 다들 거의 20년 정도 알던 사람들이예요.
    다들 애 별로 안좋아해서 하나 간신히 낳고 하나도 버겁다고 하면서 키우다가 뜻하지 않게 생겼다며 둘째를 낳더군요.
    결혼들도 늦게 해서 큰애가 초등 저학년이나 6-7세 정도였을때였고요.
    셋이 서로 모르는 사람들인데 다 과정이 너무 비슷해서 재밌다 했네요.
    여자가 마흔 고개 넘기기 전에 둘째 고민을 심하게 하나봐요.
    그냥 알고지내는 사람들 중에는 44인가 5살에 큰애가 중3일때 둘째 낳는 경우도 봤고요.

  • 4. 세이지
    '11.1.21 10:36 PM (222.232.xxx.183)

    전 신랑이 기저귀 한장 안갈아줬어요. 1년에 2번 갈아주나...
    지금 21개월인데 다섯손가락에 꼽네요.

    애가 좀 커서 이것저것 우유나 간식 먹이는 거라든지 데리고 외출하는 건 하는데...
    신랑은 그 외는 무조건 제 몫이라고 딱 선을 긋고 있구요.
    제가 젖몸살로 아파도 설거지 한번 도와준 적이 없구요.
    자기 양복도 제가 맡기러 가야하는 게 신랑 원칙이고,
    저 샤워할 동안 아기 맡아주는 것도 안했구요.
    아침마다 저더러 깨워달라고 해서 몇번씩 깨우다 지쳐서 싸움나고...
    또 아침에 출근하는 것도 이것저것 물건 챙겨줘야 한다고 고집부려서 또 싸움나고...
    그래서 지금은 서로 말도 잘 않게 되었죠.

    여튼 신랑 저런 걸 보면 둘째 생각은 없구요. 신랑도 없어요.

    신랑이 함께 육아를 하며 힘들고, 그 힘든 걸 알더라도
    서로 우의를 상하지 않았다면 둘째 생각이 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 5. 아직은
    '11.1.21 10:51 PM (125.178.xxx.160)

    생각안들때 아닌가요.. 저도 비슷한 또래인데 (둘째긴하지만) 힘들시기잖아요..
    애가 한 3돌은 되야 엄마가 살만해지는데 ..
    근데 낳으실거면 빨리 낳는게 좋아요... 터울 많이지는거 또 낳아보면 힘들어요..
    낳으실거면 3살터울정도는 생각해보세요..
    주변에서보니까 4살도 많아보이드라구요.. 지들도 터울지니까 같이 어울리기도 어려워하고...

  • 6. ...
    '11.1.21 11:26 PM (116.37.xxx.58)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 아이 10살...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고려해본적은 있지만 솔직히 저는 갖고싶은적 한번도 없었다는....

  • 7. .
    '11.1.21 11:28 PM (112.153.xxx.107)

    남편이 많이 도와주면 둘째 낳을 생각 있어요. 하지만 거의 안도와줘서 둘째 생각 접었어요.

  • 8. ...
    '11.1.22 1:11 AM (118.36.xxx.205)

    그냥 막연하게 둘은 낳아야지 해서 하나 낳고 정말 큰아이가 너무 힘들게하고 남편도 아이가 너무 힘들게하니 둘째생각은 그닥 없었는데 어렵게 둘째를 낳고 보니 참 예뻐여 첫째는 조마조마 어렵게 키웠는데 둘째는 훨씬 수월하기도 하고 성격이 첫째는 애교가 없는데 둘째는 이제 돌인데 애교가 살살 녹아요 노래만 나오면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춤도 추고.... 그런데 큰아이와 터울이 5살차이라서 참 괴롭네요 그래도 둘이 앉아서 노는것보면 조금 더 일찍 낳아줬음 좋았을텐데 싶어요 낳으실꺼면 빨리 낳으세요 전 둘째 좋아요

  • 9.
    '11.1.22 11:44 AM (116.37.xxx.143)

    아이 24개월인데 낳고 싶은 생각 없어요.. 원글님과 같은 이유구요..
    전 아예 일찍부터 아이 옷이랑 아기 때 쓰던 침대 바운서 등등 다 주변에 줘버렸어요

  • 10. ......
    '11.1.22 1:39 PM (221.139.xxx.189)

    사람 따라 다르죠 뭐.
    전 아이 낳기 전만 해도 적어도 둘은 낳아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었는데요. 낳아서 몇 달 키워보니 그런 생각 싹 없어지고(우리 애는 잠도 잘 자고 순한 편이었는데도) 그 후로 한 번도 안 변하고 외동딸 키웁니다. 지금 고등학생이고요.
    저희 아이는 동생(이나 형제)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리를 전혀 안 하더라고요. 아마 그것도 둘째 안 낳는데 한 역할을 했을 거에요. 제가 쉽게 변하지는 않았겠지만 아이가 계속 형제를 원했으면 아마 고민을 더 많이 하긴 했겠죠.

  • 11. 그때는
    '11.1.22 1:49 PM (221.145.xxx.66)

    둘째 생각 안 나는 게 정상이구요. 서너살 되면 생각 슬슬 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2864 이마트에서 극세사 카페트샀는데요 1 하늘 2011/01/21 424
612863 백화점 갔다가 패딩 사입고 왔어요.. 2 얼떨결에.... 2011/01/21 1,470
612862 신정환 사건을 보니 가수 이정석이 생각나요. 24 가수 2011/01/21 11,921
612861 50대 갱년기 어머니에게 좋은 영양제 추천좀해주세요~ 2 갱년기 2011/01/21 987
612860 석달 전 피랍 '금미 305호'에도 관심 6 참맛 2011/01/21 428
612859 휴대용 유모차, 아이가 낮잠 오래자나요? 2 - 2011/01/21 287
612858 기한날짜 지난 훈제연어 먹어도 될까요? 2 훈제연어 2011/01/21 626
612857 지금 혹시 술 마시는 분들 계십니까? 617 요건또 2011/01/21 6,559
612856 [차과] 신경치료한 후에 아말감으로 때울 수는 없나요? 7 궁금 2011/01/21 1,037
612855 연말정산-- 휴직중 2011/01/21 152
612854 남편이 원하면 휴직하게 하고 싶어요. 7 애 셋 외벌.. 2011/01/21 1,030
612853 아드레날린 중독 아세요?? ㅇㅇ 2011/01/21 691
612852 궁금해서요 1 예비 2011/01/21 140
612851 유방암 재발하고 완치하신 경험, 본인이나 주위에서 있으신가요? 13 도와주세요 2011/01/21 2,020
612850 인형눈알 붙이기 말씀하신 싸모님께. 2 .. 2011/01/21 998
612849 남편 비싼 잠바 등판에.. 담뱃불자국이ㅠㅠ 3 ? 2011/01/21 731
612848 꼬마가 맹장수술후 구토를 하네요~ 의사선생님 계시면 도와주세요~ 4 급해요~ 2011/01/21 1,633
612847 싸인보면서 드는 생각 하나요. 왜 연쇄살인범은 여자들을 주로 노릴까요? 너무 당연한건가요?.. 8 ... 2011/01/21 1,446
612846 대체 강남역에서는 어디가 조용하고 먹을만한 곳인가요? 4 강남역 2011/01/21 701
612845 박승철헤어(잠실점) 탁**실장님 어디로 가셨는지 아시는 분요. 도와주세요 2011/01/21 196
612844 <펌> 쁘띠 건희 (거니) - 웃겨 죽을뻔 했어요. 15 보나마나 2011/01/21 2,474
612843 설날 집에서 쉬고 싶어요...제발... 8 며느리 2011/01/21 1,348
612842 클라쎄 냉장고써보신분 계세요? 7 냉장고 2011/01/21 947
612841 아주~오래전 1 2011/01/21 228
612840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양배추 다이어트 2011/01/21 286
612839 둘째생각은 언제까지 안나면...확실히 접은건가요? 12 외동엄마 2011/01/21 1,299
612838 자꾸 눈에 밟히는 코트... 6 생각나요 2011/01/21 1,879
612837 박경리 <토지> 끝이 너무 성급하지 않나요? 2 물밥 2011/01/21 865
612836 일본에서 파는..혹시 에쉬레 버터 드셔보신분 계신가요??? 2 맛있을까? 2011/01/21 1,116
612835 아이 털옷 손빨래 하면 안되나요? 5 .... 2011/01/21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