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백화점에서 기죽었어요. ㅠㅠ

스카이 조회수 : 16,503
작성일 : 2011-01-03 12:48:49

맘에 드는 패딩은 뭐 세일 해도 백만원 훌쩍 넘고
백화점 돌아 다니다가 거울에 비친 제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였어요.

19만원짜리 세일해서 4만9천원 주고 산 패딩 코트에
만 구천원 주고산 기모바지에
멋은 포기하고  미끄러지지 말라고 신은 운동화
구천구백원짜리 티셔츠

속옷까지 계산을 하더라도 십만원이 안되네요.

버스타고 내려 걸어갔더니 추워 발그래진 촌스런 얼굴,

옷값이 뭐 그래요.

정장 스러운 패딩 보라갔다가  맘에 드는 건 130만원대 (세일해서 )
걍 왔어요.  
IP : 121.168.xxx.5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12:52 PM (121.164.xxx.167)

    윗님?? 비싼물건 파는데서 비싸다고 지금 뭐라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원글님 울나라 옷값이 미친거죠 전 세일해서 19만원짜리 49000원에 사면
    신나던데 우울해 하지 마세요

  • 2. 저는
    '11.1.3 12:52 PM (221.147.xxx.138)

    지난 10년동안 백화점에서 옷 사본 게,
    얼마 전 밤에 자는데 하도 추워서,
    잠옷으로 입을 유니클로 실내복 1벌이 다네요.
    아래위 합쳐서 6만원인가 7만원이었어요, ^^;;

    한벌에 백만원짜리 옷 보러 다니시는 님이 훨씬훨씬 형편 좋으시네요, 부러워요~

  • 3. ^^
    '11.1.3 12:52 PM (125.187.xxx.175)

    토닥토닥...기운내세요.
    제맘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사실 그 옷값이 정상이라 할 수는 없지요.
    그 정도의 여윳돈이 있다 해도 선뜻 그 돈과 옷을 바꾸겠다는 맘이 안 생겨요.
    옷 두세벌 사면 한 달 월급이라는 게...물가가 미친 거죠.

  • 4. ...
    '11.1.3 12:52 PM (110.12.xxx.237)

    저도 백화점 가본지 오래됐는데 보세 옷들이 너무 비싸서 에이 이 돈이면
    백화점 가겠다 싶어 한번 가봤더니 백화점 옷값은 더더 비싸졌더라구요

  • 5.
    '11.1.3 12:54 PM (121.157.xxx.36)

    백화점에선 별로인 옷도...
    그럴싸한 디스플레이에 조명 제대로 비춰주니...좋아보이는거 같아요.;;

  • 6. 저는
    '11.1.3 1:02 PM (203.130.xxx.183)

    한때는 백화점이 제 놀이터였다능..끙;;
    이제 아에 안 갑니다
    내 상황에 맞춰 살아야지 굳이 이 추운 날 차비 들여서 그곳까지 가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야 할까요?
    님의 지금 패션 아주 좋아요
    뭐가 부끄러워요?
    사치와 허영으로 둘러싼 다른 이들 보다 님이 더 훌륭하십니다

  • 7. ..
    '11.1.3 1:03 PM (1.225.xxx.80)

    백화점에 갈때 그런갑다하고 가니까 덜 슬프네요 ㅋ

  • 8. Anonymous
    '11.1.3 1:06 PM (221.151.xxx.168)

    고급스러운 옷을 사려면 백화점에 가고 싼옷 사려면 남대문시장이나 인터넷 쇼핑해야 되는것 아닌가요?
    위에 어느분, 우리나라 옷값이 미쳤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만큼 옷 싼 나라 (글쎄요? 중국과 비교한다면 몰라도) 없어요.
    옷값은 정말 싼편이예요. 수입이 비싸서 그렇죠..

  • 9. ..
    '11.1.3 1:07 PM (125.128.xxx.241)

    저도 맞벌이
    둘이 합쳐 월8백넘게 벌지만 백화점 옷은 전혀 살 수가 없네요
    정말 백화점 옷갑이 비싸도 너무 비싸

  • 10. ..
    '11.1.3 1:12 PM (220.93.xxx.208)

    백화점 옷값 엄청나게 거품인 거 다 아시잖아요
    전에 불만제로 보니까 백화점 유명메이커 옷 동대문에서 떼어다 파는 것도 있더라고요
    알뜰하면 백화점 옷 안 삽니다

  • 11. 음..
    '11.1.3 1:21 PM (123.98.xxx.184)

    여기서 욕먹을지 모르지만
    백화점 구경갈때는 일단 옷을 좀 차려입고가요.
    사실 옷 차려입고 갈 때가 별로 없는데 백화점 갈 때는 가급적 좀 이쁘게..
    그래야 옷도 이것저것 입어보고 악세사리도 해 보고 하죠..
    그러고 나면 사고 싶은 생각은 없고 아~~이런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동대문가요..
    동대문 갈 때는 편안하게..어짜피 입어 볼 수도 없으니까...
    그리고 백화점에서 본 옷들을 생각하면서 색상이랑 스타일을 맞춰서 사 입는거죠..

    솔직히 그냥 평소대로 입고 나가도 멋진분들은(솔직히 트레이닝 옷을 입어도
    멋진 분들이 있어요...)
    그냥 가도 되지만 평소 그냥 아무대나 입는 스타일로 옷 입고 백화점가면
    주눅이 들더라구요..아무리 안그럴려고해도...
    또 백화점이 집앞에 있는것도 아니고 시내로 나와야 하면 더더욱...

    나름 자기 가꾸고 나가서 기분좋게 구경하고
    백화점 언니들에게 대접??받으면 좋지않을까하네요...기왕이면...나간김에...

  • 12. //
    '11.1.3 1:28 PM (114.206.xxx.238)

    백화점은 제 눈호강만 시키는 곳이죠, 옷은 안삽니다.^^;;
    그리고 우아하게 호떡 하나 먹고 와요.

  • 13. ....
    '11.1.3 1:34 PM (218.235.xxx.21)

    그냥 백화점가실때 명품매장에서도 삼디다스(짝퉁)신을수있는 당당함이 필요하죠^^
    강남 신세계를 가도 거기사시는분들은 꾸미고 오지않죠
    그냥 집앞 슈퍼가는 차림으로 옷사러 가시니^^
    초라해하지마시고 당당하게 쇼핑하시길....
    요즘 백화점에서 옷사는분들은 진짜 있으신분들 아니고는 백화점에서 보고 인터넷으로구입하죠
    보신 제품(제가보기에는 퍼패딩인듯)이 명품이라면 보신제품
    인터넷 필웨이에 들어가셔서 보세요 저도 청바지 백화점에서 880000원주고 산거
    인터넷으로 20만원대에 팔더라구요 OTL

  • 14. 미친옷값
    '11.1.3 1:35 PM (112.154.xxx.179)

    동의해요. 백화점 내셔널브랜드들도 가격 거품 너무 심하구요.. 섬유 혼용율이나 이런거 보면 이런 소재를 이가격에 팔다니 싶은 옷들도 많은거같아요. 가격대 성능비를 잘 따질수있는 현명한 눈이 점점 필요해지는거같아요.

  • 15. /
    '11.1.3 1:39 PM (121.164.xxx.167)

    Anonymous님 옷값이 미쳤다고 제가 썼는데요
    원글에서 언급한 옷값을 두고 미쳤다고 하는거지 남대문 시장 인터넷 쇼핑 옷값이 미쳤다고 하지 않았어요
    제 글이 오해를 살만큼 문맥상 이상한것 같진 않은데요

  • 16.
    '11.1.3 1:50 PM (120.142.xxx.20)

    강남 신세계를 가도 거기사시는분들은 꾸미고 오지않는게 아니라
    꾸며도 티안나게 꾸미는겁니다 거기분들 옷보면 명품까지는 아니더라도 다 좋은 옷 입어요

  • 17. ...
    '11.1.3 1:55 PM (61.74.xxx.243)

    어디 패딩이 백만원이 넘는 건가요..? 구경좀 해보게요

  • 18. **
    '11.1.3 2:02 PM (119.64.xxx.164)

    백화점은 땅값장사하는곳이예요. 일단 백화점에 들어가려면 가격의 25-35% 정도를 땅깞으로 주어야하는정도구요..그러니 가격이 자꾸 올라가지요. 예전에 백화점에 납품해본 사람인데요..정말 백화점 횡포..너무하더라구요.. 값을 비싸게 매겨서 백화점에 진열하는 사람들의 목적이 있겠지ㅏ요?. 발품팔아 불행해질 필요가 뭐 있나요? 백화점서 안사도 좋은 물건 많아요

  • 19. 음...
    '11.1.3 2:02 PM (121.124.xxx.37)

    ㅋ 님 글 읽고 지금 제가 입은 옷을 보니 위의 것은 친구에게 임부복으로 얻은 인터넷제 면티 이고 밑에 옷은 또 다른 친구가 너무 길다고 저한테 준 헐렁한 요가 바지네요^^ 님, 옷을 뭐를 입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분위기나 격이 나오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감 있게 또는 얼마나 내실 있냐에 따라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백화점에서 옷 척척 사입는 사람 그리 흔치 않아요. 어떤 옷이든 깔끔하게 자신에게 잘 어울리게 입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님이 뭐를 속상해 하는지 알겠으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누구나 그렇게 느낀적이 있을 거예요.

  • 20. 당당하게 삽시다
    '11.1.3 2:05 PM (124.216.xxx.120)

    백만원짜리 옷입고 몸매 이상한 거 보다
    몇 천원짜리를 입어도 몸매 이쁘고 건강하고 당당한 자세가 더 낫지 않나요?

  • 21.
    '11.1.3 2:20 PM (115.136.xxx.24)

    첫번쨰 댓글님 생각이랑 비슷해요 ㅎㅎ
    비싼 데 가서 비싸다고 기죽을 필요 뭐 있나요,,
    백화점이야 워낙 비싼 물건들만 파는 곳이니,,
    내 형편에 맞는 아울렛 등등에 가서 기죽지 않고 옷 사면 되지요,,,,,
    뭐.. 억대연봉 받는 사람 별로 없다고는 해도,, 억대 초반 정도는
    백화점에서 옷 살 형편되기 어려운 게 사실인 것 같아요,,
    연봉 말고도 원래 재산이 많다면 모를까,,

  • 22. 으음
    '11.1.3 2:27 PM (180.224.xxx.33)

    몸매도 중간 얼굴도 중간인 사람은
    그래도 옷이 이쁘면 중상은 되어 보이는데
    옷이 별로면 중하가 되니 그게 문제입니다....ㅠㅠ
    나이 들 수록 옷이 중요하긴 하더군요 ㅠㅠ
    그래서 저는 먹는걸 아끼고 옷을 좀 산다는.....의식주쟎아요....ㅠ
    그래도 결혼하니 백화점은...정말 푸드코트밖에 날 반기는 곳이 없어요 ㅎㅎㅎㅎㅎ

  • 23. 서민이라~
    '11.1.3 2:52 PM (211.63.xxx.199)

    서민이라 백화점 갈일이 거의 없네요.
    솔직히 힘들게 번돈 남의 손에 쉽게 팍팍 던져주고 싶지 않구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다들 부자 아니고 월급쟁이 직원들인데 기죽을거 뭐 있나요?

  • 24. ,,,
    '11.1.3 3:23 PM (59.18.xxx.225)

    저보다 나은시데요.
    전 언제나 헌 걸로 2만원 이상 넘어 가면 안 사요.
    제발 그러고 살아도 좋으니 아무도 집에 아픈 사람없고 애 공부 잘하고
    남편 딴 곳 눈 안 돌리고 그러고 살면 좋겠어요.
    넘치게 비싼거 입고 바르고 먹고 쓴다고 다 행복한가 싶어요.

  • 25. 님은 괘않아
    '11.1.3 3:56 PM (125.139.xxx.162)

    저는요 위아래 다 합치고 싸구려 운동화까지합쳐도 6원될까말까네요
    저를 보고 위안을 삼으셔요(농담아님)

  • 26. ..
    '11.1.3 3:58 PM (110.14.xxx.164)

    너무 좋은거만 바라보면 그렇지요 저렴한것도 많아요
    동대문 허접한거 싸지도 않은거 사느니 백화점 매대가 나아요
    그리고 백화점서 츄리닝 입고 당당하려면 쇼핑백이라도 몇개 들 정도의 경제력이 있어야겠지요

  • 27. ...
    '11.1.3 4:10 PM (220.88.xxx.219)

    저는 동네 백화점 아이쇼핑 잘가요.
    동네니까 그냥 편안하게 입구요. 운동하러 나갔다 들릴 땐 츄리닝 차림이기도 하고...
    그냥 제가 기죽거나 하지 않고 신경을 안쓰니까 상관없어요.
    돈이 없어서 사는 경우는 별로 없고 몇만원짜리 뭐 하나 싼거라도 사려면 몇번을 고민하구요.
    윗분 말씀처럼 동대문보다 백화점 매대가 더 나아요. 그렇게 백화점 아이쇼핑 갔다가 싼값에 좋은 거 하나 건지면 행복하고 뭐 그렇네요.^^

  • 28. 슬펐어요
    '11.1.3 4:27 PM (112.171.xxx.112)

    백화점 옷들 비싼거 압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백화점에 엄마랑 들어가게 되었고 시간 때우면서 둘러보는데
    엄마랑 제 차림이 별로 였는지 아무도 정말 거들떠(?) 보지도 않더군요.
    뭐 전혀 살 사람처럼 보이지 않아서 그러는게 머리로는 이해 되지만.
    생각할 수록 화도 나고 초라하고 그랬어요. 엄마랑 제가 거기 직원분들한테 그렇게 아무것도 아닌 취급당할 정도인가 하구요.

    그냥 살 것 같지 않아도 백화점 직원분들 직원답게 고객한테 응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차림이 고급스럽지 않다고 손님을 손님 취급도 안하는 것... 당해보니 참 그렇더라구요.

    그 날 엄마랑 백화점 나오면서 들었던 생각이 다시 떠올라 또 슬퍼지네요.

  • 29. 항상
    '11.1.3 4:36 PM (121.166.xxx.231)

    항상 말하는데...

    옷잘입는 사람들...다 백화점옷만 입는거 아니예요..

    친구들...백화점 옷만 입는친구들..오히려 촌스러워요..

    강략을 조절하는 스킬.. !
    그걸 배웁시다..!!

  • 30. 백화점 가면
    '11.1.3 4:40 PM (119.67.xxx.77)

    물건사러는 백화점 잘 안갑니다.
    어쩌다
    강남 백화점근처에 갈 일 있으면
    일보고 난뒤에


    백화점 -주로 신세계 나 압구정쪽
    들러
    명품매장가서
    신상
    핸드백이나 악세사리 등등 들어보고 신어보고 선글 써보고 가격물어보고 죽~~~~~~~~~~~둘러보고 그냥 나와요.

    안사도 하나도 기운 안빠지고
    그냥
    요즘 이런게 유행이구나 생각해요.

    대신
    구두나 핸드백은 좋은것 하고 가서 둘러봐요.

  • 31. 거품이 심하죠
    '11.1.3 4:40 PM (124.61.xxx.78)

    전 백화점 아이쇼핑하고 동대문에서 같은 디자인으로 삽니다. 거의 표 안나요. ㅎㅎㅎ
    윗님 말씀대로 학생때 백화점에서 뽑아입는 애들 진짜 촌스러웠어요. 옷만 동동뜬다고 해야하나.
    츄리닝 차림으로 가도 응대 잘해주던데요. 이것저것 원하는거 물어보고 물건 추천해주고 그래요.

  • 32. 원글
    '11.1.3 4:41 PM (121.168.xxx.57)

    헉.. 외출 나갔다 온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ㅠㅠ . 위로 감사 하구요.
    백화점 옷값들이 너무 올라버려 많이 놀랬어요. 음.. 한 40만원 쯤 하면 사겠다 해서 보면 100 만원 훌쩍 . 저는 타임이나 구호 뭐 이런 브랜드만 비싼줄 알았거든요. 쉬즈미즈에서도 100만원 훌쩍. 헤지스에서도 백만원 훌쩍, 넘드라구요.
    그러게요. 비싼 백화점 가서 비싸다고 했네요. 제가 ^^
    그래도 백화점 나갈땐 좀 꾸미고 나가는데 그날따라 제가 좀 추레 했네요.
    저 ㅎ옷욕심. 가방욕심 없이 모아서 여행 다니고 그래요.
    그래도 백화점 브랜드 옷값은 너무 비쌉니다. ㅠㅠ

  • 33. 원글
    '11.1.3 4:43 PM (121.168.xxx.57)

    아우 ㅠㅠ 베스트에 올랐네요 ㅠㅠ

  • 34. 아..
    '11.1.3 4:44 PM (112.171.xxx.112)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저랑 엄마도 영캐주얼이나 잡화 매장에서는 다들 응대 잘해주셨는데 그 왜 4,5층 가면 엄마들 브랜드 있잖아요. 거기서 그랬답니다..
    엄마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척척 사드리고 싶은데 자신이 초라했어요.
    그 직원분들 너무 도도 하시더라구요.

    애초에 그런 차림으로 그런 곳에 가면 안되는 거구나... 그렇게 생각했어요. ㅠㅠ

  • 35. 저도있어요
    '11.1.3 4:47 PM (222.108.xxx.249)

    저 월수 600 넘고.. 남편도 그 정도 벌고 현대백화점 50m 앞에 살지만
    백화점 옷값이 심지어 저 정도라는거 오늘 원글님 글 보고 안 사람도 있어요
    저도 구호같은 브랜드는 그럴거라 싶엇는데 쉬즈미즈나 헤지스도 그런다구요?
    정말 우리나라 옷값 미쳤네요. 저도 윗도리 만원. 바지 만원. 운동화 만원
    가방 3만원짜리 속옷 다 합쳐도 10만원 안돼요.. 원글님 토닥토닥~

  • 36. 맞아요...
    '11.1.3 4:54 PM (1.225.xxx.229)

    옷값의 절반이상이 거품이라는게
    바로 옷값이 미쳤다는 증거예요....
    정말 소재가 좋은 원단이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그저그런 원단에 메이커만 붙었다고
    너도나도 백만원을 껌값으로 부르는 옷값이 미친거맞죠....

    불과 몇일전만 해도 치킨시켜먹는거 15,000원 비싸다고
    체인본사 한참 욕하지않았나요??

    그니 백화점옷값 물건값 비싼거 욕먹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 37. 의류학과교수님께서
    '11.1.3 4:58 PM (222.112.xxx.182)

    해주신말씀이었죠
    백화점 옷 원가가 정가의 1/10~1/15정도라고..
    옷감도 동대문이랑 같은거 쓴다고 하시면서
    백화점이 옷값의 30%가져가서 상품권이벤트같은거해주고
    우리나라만 유독 백화점 입점 안하면 장사가 안되서 저렇다고..
    우리나라 국민들이 현명하지 못하고 과시적인 허풍이 많아
    백화점 안들어가고 옷값 쌀수록 잘 안팔린데요..
    싼옷입고 다닌다고 기죽지 마시고 옷고르는 안목을길러서
    재질,바느질,디자인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옷으로
    멋지게 해다니세요~~
    저도~몇십짜리 옷에 타임마인 아울렛에서 60%할인된 이월상품
    입거나 보세 입어도 백화점 명품매장가도 아무도 무시하기는커녕
    엄청나게 대접해주신다는...
    저랑 같이 다니는 주변사람들도..너랑가면..대접이 다르다고..투덜투덜
    돈이 문제가 아니에요..10만원짜리 100만원에 사와서 자기가 기쁘다면
    할 수없지만~~좀...우리나라 옷값이란게 아주~거품덩어리지요~~

  • 38. 여기로~
    '11.1.3 5:04 PM (76.236.xxx.142)

    미국으로 오세요~

    억만장자 벤쳐 창업가도 님이 말하신 옷차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옷을 입고 다닙니다.
    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몇 십불 안되게 입고 다닐때가 더 많네요.

    대신 나머지는 다 불편하답니다. 쩝.

    신경쓰지 마세요! 옷이 아닌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

  • 39. 부전공으로
    '11.1.3 5:14 PM (222.112.xxx.182)

    대학다닐때..의류학 전공수업에서 의류마케팅쪽 듣다가
    교수님말씀이..
    앙드레김도..동대문광장시장에서
    싼 옷감 사고 단추사서 옷만든다고 하셨었는데
    직접 동대문에서 뵌적도있다면서...
    백화점옷도..동대문에서 재료사다 만들어요
    메이커만 붙이고 가봉 좀 깔끔하게해서
    비싸게 붙여 보내는거에요...
    알고나서부턴 백화점에서 정가로 절대 옷안사네요
    대신..옷감을 볼줄아는 안목이있으면 보세옷도
    고급으로 잘고르를수있어요...바느질같은것도 챙겨보시고~~
    의류학을 그때 공부를해서인지..저는 옷 보면...거의다 알아요
    바느질,옷감 등등 물론 유명메이커가 좋은옷감에 바느질도좋지만
    모든 백화점 옷이 좋은옷만있는건아니고요
    현혹될 필요없으셔요~

  • 40. 음...
    '11.1.3 5:19 PM (125.141.xxx.169)

    그래서 저는 백화점 가도 지하 식품매장만 가요~
    거기서는 조금 사치할 수도 있고 해서...ㅋㅋㅋ
    그렇다고 물론 과일바구니를 사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요!

  • 41. 그런데요
    '11.1.3 7:03 PM (58.229.xxx.252)

    백화점 옷값이 비싸기도 합니다만, 당췌 제 스타일에 맞는 것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어제도 신촌 현대 갖다 왔는데요, 추운 날 입기에는 너무 얇고, 실크처럼 고급스런 겉감이라 조심스러워 보이고.
    좀, 옷들이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42. ^^
    '11.1.3 7:08 PM (112.172.xxx.99)

    동대문 가보면 의류 업체 직원들 제다 갑아메고 수첩들고
    단추 악세사리 고르고 다녀요
    동대문이 본토인것은 모든 옷이 마찬가지랍니다
    허면 어디서부터 운명이 바귀는것인가요 ?
    나처럼 ?

  • 43. .....
    '11.1.3 7:30 PM (115.143.xxx.19)

    저도 여자고 월수 500정도 되는데요.백화점서 옷 안삽니다.
    동대문 제일평화에서 세련되고 이쁜거 골라 입어요.
    외투는 간혹 백화점서 사지만 행사제품만 사요.
    옷값 거품인거 잘 알아요.그래서 백화점서 잘 안삽니다.
    명품백도 몇개 있지만 패밀리세일때 샘플상품으로 면세점보다 훨신 저렴하게 구입하구요.
    돈 많다고 다들 비싼거 척척사진않답니다~ㅎㅎ

  • 44. 라라라
    '11.1.3 7:33 PM (203.152.xxx.119)

    백화점 vip인 친구 얼마전에 저랑 제일평화가서 170000만원짜리 코트 사입고 너무 좋아하던데요.싸고 고급스럽다며... 저는 친구따라 백화점가서 vip라운지 가서 공짜 커피마시고 그런거는 좋아하는데 옷은 단돈 만원짜리도 돈없어서 안사도 박탈감따위 느끼지도 않아요. 저는 제평에서 마음에 드는옷 마음대로 사는게 소원이거든요~~~

  • 45. 저는..
    '11.1.3 7:33 PM (219.89.xxx.70)

    백화점 안가요... 그냥 기분이 그렇더라구요...나와는 조금 다른 세상 같고...
    초라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 세상에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도 많더라구요.^-----^

  • 46. 백화점
    '11.1.3 7:45 PM (121.135.xxx.123)

    어제 엄마가 가방 하나 사고 싶다고 하셔서 백화점에 갔어요.
    엄마가 마음에 들어하신 게 가파치매장의 50만원짜리였는데 기가막힌 게 딱 코치 카피인 거예요.마차 장식 대신 고부라진 C자 금장 붙이고 50만원이라니요..가죽도 코치가죽의 매끄러운 질감은 발바닥도 못쫓아가게 후지구요..딱 매대에서 139000원 정도면 기분이다 하고 살만한 가방인데 말이죠.
    엄마더러 며칠만 기다리면 내가 미국구매대행으로 사드린다니까 할망구가 무슨 외제 드냐면서 꼭 그걸 사고 싶어하시길래 눈물을 머금고 사드렸어요..ㅠ.ㅠ
    어제 제가 입었던 건 아이잗바바 롱코트(장터에서 10만원)에 캐시미어 100% 목도리(벼룩에서 13000원),코치올레더 레거시숄더백(장터에서 12만원)..이거 다 합쳐서 그 카피가방 반값도 안 됐어요.지금 생각하니 또 뚜껑 열릴라 그래요..

  • 47. ..
    '11.1.3 9:27 PM (119.192.xxx.76)

    백화점에도 잘 찾아보면 싸고 이쁜거 많은데..
    저도 백화점에서만 옷 사지만 비싼 옷 안 사고
    세일하거나 싼 옷만 사요

  • 48. ^^
    '11.1.3 11:39 PM (211.196.xxx.223)

    위에 백화점님, 요즘 코치 한국에서도 50~30% 세일 해요.
    구매대행 하실때 가격 비교 먼저 하시고 주문하세요.

  • 49. ^^님
    '11.1.4 12:16 AM (121.135.xxx.14)

    그눔의백화점에 코치가 입점안돼 있는 거예요 결정적으루다가..
    울엄니는 행여 딸들이 환불이라도 해올까 바로 택 떼고 드셨어요 ..ㅠ.ㅠ

  • 50. 그럴필요까지야
    '11.1.4 12:35 AM (110.11.xxx.80)

    전 시장 옷이나 보세 옷 입는데, 외출해서 화장실 가야 할 때 그 옷 입고 백화점 들어가요. ^^

  • 51. ggg
    '11.1.4 3:47 AM (122.36.xxx.41)

    백화점에서 옷사준다고해도 안사요. 명품사지않는한 뭐하러 그돈주고 그런물건사는지 이해불가.
    이태원가면 훨씬좋은가격에 좋은소재 옷살수있어요.
    초라해마세요. 얼마짜리옷이냐보다 본인이 당당한게
    중요한듯. 저는 이태원표 옷입고 당당하게 명품관가서 구경하고 쇼핑해요.

  • 52. ...
    '11.1.4 5:30 AM (121.139.xxx.206)

    전 20대인데요. 82중고장터옷을 애용해요. 잘 고르면 브랜드도 참 저렴하고 좋은듯~~'3'

  • 53. 저두
    '11.1.4 8:58 AM (119.194.xxx.163)

    간혹 백화점에가면 내 행색이 초라해 보일때 많아요
    그래서 둘러보면 정말 비싼옷입은 사람은 간혹 눈에 뜨이고
    다 저처럼 행색들이 비슷비슷하더라구요
    그냥 당당하게 아이쇼핑하다보면 간혹 비싼거 싸게 건질수있는것두 있어요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다니세요

  • 54. 단아
    '11.1.4 10:42 AM (203.111.xxx.18)

    그냥 스스로가 당당하면 몇천원짜리 옷을 입더라도 전혀 상관없는것같아요.
    스스로 당당해지세요! 화이팅!!!!

  • 55. 저보다
    '11.1.4 12:41 PM (119.70.xxx.114)

    비싼옷 입고 다니시네요..^^
    결혼6년차 아이둘맘인데요 옷욕심이 없어요. 브랜드보단 보세옷 깔끔하게 입고 다녀요.
    대신 저축도 많이 하고 우리아이들 책도 많이 사준답니다..그래서 행복해요..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519 제주도민여러분알려주세요~ 1 장미 2011/01/03 262
609518 가십걸이나 드라마 보고픈데 추천해주세요 2 미국드라마 2011/01/03 228
609517 담배를 많이 피우는건 아니지만~~ 4 궁금... 2011/01/03 903
609516 남편자영업 저는 직장인인데 제명의로만 된것만 연말정산가능하다는데 그런가요? 3 문의 2011/01/03 408
609515 돼지껍데기 많이 먹으면 콜라겐이..... 2 피부미인 2011/01/03 1,723
609514 흉보기 4 상담녀 2011/01/03 636
609513 구제역 때문에 난리도 아니네요. 3 글엄 2011/01/03 704
609512 친정엄마의 재혼... 11 큰딸 2011/01/03 3,071
609511 <무한도전>의 센스있는 화환 8 무도빠 2011/01/03 1,636
609510 언제 주는건가요 1 전세잔금 2011/01/03 202
609509 아파트에서 이불털지 마세요 32 .. 2011/01/03 4,055
609508 당신은 칭찬받을 때 어떤 모습인지 설문조사 좀 부탁드려요~(길지 않음) 6 .. 2011/01/03 408
609507 아이한테 쓸 바디오일 추천 부탁드릴께요.. 2 ... 2011/01/03 256
609506 TOSEL책 추천 부탁~~!혼자 한대요^ ^ 1 기특한 아이.. 2011/01/03 389
609505 네스프레소 쓰시는 분들~ 15 커피좋아 2011/01/03 1,345
609504 한자 잘아시는 분 해석좀 부탁드려요~ 1 한문사랑 2011/01/03 268
609503 채식주의자의 종류 3 ㅡ,ㅡ 2011/01/03 592
609502 아이들 언제부터 식탁의자에 바로 앉아서 같이 맘 먹을 수 있나요? 2 고민맘 2011/01/03 316
609501 어디 설농탕이 맛있나요?? 13 깍두기 2011/01/03 1,108
609500 여기 울산인데 눈님이 오시네요 5 아싸 2011/01/03 390
609499 가위 눌렸어요..ㅠ 2011/01/03 163
609498 보정속옷 추천좀 해주세요(무플 좌절 ㅠㅠ) 2 보정속옷 2011/01/03 310
609497 전 친정엄마의 이 성격이 정말 싫습니다. 6 마음 2011/01/03 1,875
609496 미국산 소고기 드시나요?? 49 곱슬곱슬 2011/01/03 1,793
609495 영문과 공부하고 싶은데...영어 어느 수준에서 시작하나요? 3 방통대 2011/01/03 1,117
609494 흑 물가폭탄 2 옴마 무서워.. 2011/01/03 616
609493 처음으로 백화점으로 환불하러 가요..^^ 5 두근두근 2011/01/03 937
609492 스페인산 까르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3 이머꼬 2011/01/03 506
609491 얀의 홈 보실래요? 4 지구 2011/01/03 606
609490 남편이 보통인 사람도 정신과 가면 100프로 ADHD진단일거라고 하는데요 14 말이되나요?.. 2011/01/03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