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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에 아기 기저귀 버리기

기저귀 조회수 : 3,055
작성일 : 2011-01-03 12:31:40
초등생 아이가 피아노를 집에서 레슨 받고 있는데 일년에 한번씩 같은 선생님에게 레슨 받는 아이들이 모여서 연주회를 합니다. 그래서 그 연습으로 선생님께서 양해를 구하셔서 우리집에서 아이들 한 10명이 모여서 작은 연주회를 했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어머니가 어린 동생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시간은 한 1시간 남짓 걸린것 같았는데, 그 사이 기저귀를 갈더라구요, 저는 다음날 여행이 예정되어 있어서 기저귀를 버릴 쓰레기통을 찾는 그 분께 실례지만 기저귀를 가져가 달라고 말했구요, 근데 그분 얼굴이 굉장히 불쾌한 표정이었고...

제가 잘못한 걸까요?
사실 잘 아는 사이도 아닌데 저라면 기저귀를 남의 집에 버리는 것이 미안한 맘이 들것 같은데.
아이 키워본지 한참 지나서 잘은 모르겠지만... 친한 집이 아니면 가지고 왔던것 같은데.

하여간 기분이 찜찜했고, 그 분은 계속 저에게 기분 나쁜듯한 표정이었네요.
IP : 122.35.xxx.57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12:34 PM (222.237.xxx.41)

    그런 연주회를 학생 집에서 한다는 자체가 민폐인 것 같은데, 어쨌거나 님이 장소 제공을 수락하셨다면 님이 호스티스인 셈인 거잖아요. 그 엄마가 알아서 좀 가져가줬으면 좋았겠지만, 설령 그렇지 않았더라도 손님 면전에 "쓰레기는 가져가주시라"고 얘기했다면 그것도 굉장히 실례되는 일인 것 같아요.

  • 2. 그니까
    '11.1.3 12:35 PM (119.194.xxx.194)

    큰거 본 기저귀였던거죠? 만약 소변이었는데 원글님이 그러셨다면 오버이신것같고 큰거였다면
    당연히 집주인쓰레기통에 전 안넣고 나왔어요. 애기들 키울때.
    여행을 안가셔도 그건 실례가 아니라고 배웠거든요.
    근데 요즘 좀 못배운 엄마들? 그런거 모르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큰거였다면 원글님은 전혀 잘못없으시고(몇일간 썪게 그럼 놔둡니까?) 그 아줌마가 예의도 모르고 플러스 싸가지까지 없는 엄마라고 생각되요.

  • 3.
    '11.1.3 12:35 PM (119.64.xxx.253)

    본인이 알아서 가져가면 몰라도 구지 가져가라고하시면 좀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별생각없이 버리려다 많이 민망했을거같아요

  • 4. 음.
    '11.1.3 12:38 PM (211.246.xxx.200)

    일단 똥기저귀맞죠?)

    저희가 내일 여행이라, 쓰레기를 이미 버려서요.. 지금쓰레기는 여행후에 버릴거라
    죄송하지만 기저귀를 챙겨가주시면 안될까요?

    이렇게 얘기하셨겠죠? 당연히?

    이보다 못했다면 손님께 실수하신거라고 봄..

  • 5. ..
    '11.1.3 12:38 PM (175.114.xxx.140)

    기저귀를 별..생각도 없이 남의집에 버릴수가 있나요?
    도로 가져오는게..맞는것 같아요.

  • 6. 미혼일때
    '11.1.3 12:40 PM (125.132.xxx.45)

    친구가 우리집에 와서 기저귀 그냥 종량제봉투에 바로 버리는거보고 전혀 이상하다는 생각 안했는데 그걸 다시 싸가지고 와야 한다는걸 82쿡에서 처음 배웠습니다. 전 기분이 안 나빴지만 남들은 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어요. 하지만 좀 야박하다는 생각은 들어요. 집안 쓰레기통도 아니고 찾으셨는데 굳이 가져가라 하시는건 좀 그래요. 종량제 봉투는 적어도 일주일에 두세장은 쓰잖아요.

  • 7. .
    '11.1.3 12:42 PM (58.143.xxx.240)

    저두 언니네 집에가서도 봉지에 담아서 오긴하는데, 응아만요,
    윗님들 의견처럼, 본인이 알아서 가져가면 모를까,
    대놓고 가져가 달라고 하는건, 정말 완전 모멸감, 아가와 나 전체를
    음 그 기분 평생 잊지 못할거 같아요,
    조금은 야박하신 실수라고 저두보여지네요

  • 8. ..
    '11.1.3 12:42 PM (59.187.xxx.93)

    제가 보기엔 특별히 언급이 없으셔서 똥기저귀는 아닌것같네요..
    원글님 같은 예민한 분이시라면 똥기저귀라면 그렇게 표시를 정확히 했을것같아요..
    소변 기저귀인것같은데..원글님 많이 예민하시네요..
    글구 저같은 경우는 남에 집 가면 소변 기저귀도 가지고 옵니다..기저귀가방에 넣어서요..
    그 애기엄마도 잘한건 없지만..원글님도 상당히 예민하네요..아이 오줌기저귀갖고 가져가라고 하실정도면~~놀라워요~

  • 9. 원글이요
    '11.1.3 12:42 PM (122.35.xxx.57)

    윗분말씀하신 데로...

    낼 여행 예정이라 쓰레기를 다 비워서 가져가달라고 말했습니다. 며칠 두면 안될거 같다고 충분히 설명했는데도... 그분은 기분 안좋으셨다봐요...

  • 10. ....
    '11.1.3 12:44 PM (58.122.xxx.247)

    알아서 챙겨가면 좋긴하겠지만 그걸 싸가란 말까진 못하겠는데요 ?

  • 11.
    '11.1.3 12:45 PM (220.88.xxx.103)

    애들이 초등생인데 지금까지 애들키우면서 대소변본 기저귀 가져가라는 소리도 못들었고
    그냥 이거 어떻게버려? 하고 물어보고 버린것같아요
    아무리 어려운 집이라도 대소변본 기저귀 다시 갖고가라는 사람도 없었고 우리집에 온사람들도 함부로 굴러다니게한 사람도 없지만
    사용한 기저귀 싸갖고 가는 사람도 못봤어요
    가끔 이런 글 올라오는데 제가 정말 백년전에 애키운것같아요
    냄새가 이런게 걱정되면 비닐봉투에 한번더 꼭꼭싸서 버리시면 될텐데...

  • 12. 헐..
    '11.1.3 12:46 PM (125.140.xxx.62)

    전 깜짝 놀랬네요. 정말 그러셨어요?
    누가 내집에 손님으로 왔는데 응가를 한 기저귀를 쓰레기통에 버린다면 찝찝하고 기분 별루였을꺼 같아요(쉬는 뭐 그냥저냥이지만)
    하지만 그 손님이 가면 그냥 내가 종량제 봉투가 다 찼던 말던 가져다 버리고 말지.. 그렇게 대놓고 가져가세요라고는 절대 못할거 같네요.
    제가 그 상대방이였어도 기분 엄청 나쁠것 같구요.--;

  • 13.
    '11.1.3 12:47 PM (221.160.xxx.218)

    아무리 다음날 여행이 잡혀 있어도;;;
    손님이 참 당황하셨겠네요.
    똥기저귀 하나 해결못하시나요?ㅠㅠ

  • 14. ^^
    '11.1.3 12:47 PM (210.57.xxx.67)

    어찌되었건 원글님 예민하신거 아니구요
    그정도는 마땅히 지켜주셔야 하는 예의 아닌가요
    자기 아기 기저귀를 남의집에 두고 가는 사람들 보면 그거 치우면서 불쾌한건 사실이고 남에게 불쾌감 주는 행동은 서로 자제해야죠
    가장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되는데요
    조용하게 아기 기저귀 챙겨서 가방에 넣는 아기 엄마들 보면 정말 이뻐요

  • 15. ..
    '11.1.3 12:48 PM (222.237.xxx.41)

    그런데 원글님도 댓글에 똥기저귀 말씀이 없으신 거 보니까 소변 기저귀인 것 같긴 한데요.(물론 기저귀 뭉치만 보고 그게 응가인지 수인지 냄새가 나지 않는 한 구별할 순 없겠지만요)

  • 16. 소변이든 응가든..
    '11.1.3 12:55 PM (211.110.xxx.99)

    물론 내집에 버리는게 좋지 않을수 있겠지만... 그게 어른이 응아 마렵다고 너희집 가서 하란말하고 뭐가다른지...

    전 그냥 검은 비닐봉투랑 몇겹 싸서 종량제에 버립니다..
    물론 예의없이 갈고나서 바닥에 두고 가는 엄마도 있긴해서 눈쌀 찌푸려지기도 하지만..
    그걸 다시 싸가라고 하시다니..
    전 허걱 했는데... 댓글에 그 어머니가 잘못되었다는 말들 보고 깜놀...
    전 우리애들 어릴때 남의집가면 검은비닐봉지에 잘싸서 처리하고 왔는데
    저라면 무지 불쾌 했을거 같아요..
    우리집 놀러온 손님 문전박대 수준... 아닌가요?? 자기가 알아서 가져간다 해도 전 버리고 가라 했을듯...그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자기를 받아주느냐 아니냐의 호의로 느껴질거 같은데요...

  • 17.
    '11.1.3 12:56 PM (221.160.xxx.218)

    근데 원글님!~
    애들을 10명이나 부르면 뭐 대접이라도 했을텐데,
    쓰레기 나오지 않나요?
    쓰레기 버릴게 없다는 전제로 기저귀를 거부하신거잖아요.
    그냥 궁금해서^^

  • 18. ..
    '11.1.3 12:57 PM (61.81.xxx.205)

    제가 그 손님이여도 엄청 기분 나빴을꺼 같은데요
    니 쓰레기는 니가 가져가라는거 아닌가요?
    님은 남의 집 가서 입닦은 휴지까지도 다 챙겨갖고 나오시나요?
    아이 안 키워본것도 아니고 그 정도도 이해 못하고 야박하게 기저귀 가져가란 말까지 할수있다니................님도 참 용기가 가상하네요

  • 19. ..
    '11.1.3 12:57 PM (121.181.xxx.124)

    여행 예정이라고 상황을 얘기했다면 저같으면 이해하겠네요..(기저귀차는 아이키우는 엄마예요..)
    저는 남의집에 가서 기저귀 가져오는데요..

    처음글만 보고는 원글님이 실수하셨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여행이라는 특수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거라 여겨집니다..
    저는 며칠 집 비울 때는 쓰레기 봉투 다 안채워져도 버리고 떠나요..
    소변기저귀라도 오래두면 냄새나니까요..

  • 20. ㅡㅡ
    '11.1.3 12:58 PM (125.187.xxx.175)

    아기 안 키워본 집도 아니고, 손님이 왔는데 쓰레기는 다시 가져가라 하는 것은 좀 아니다 싶어요.
    저는 집에 아기 손님 와서 기저귀 버리고 가는 거 전혀 불쾌하지 않던데...
    어른 손님 와서 화장실에서 용변 보는게 실례가 아니듯이 아기가 기저귀 내놓는 것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정 뭐하면 비닐봉지라도 하나 꺼내서 잘 싸서 다른집 쓰레기 봉투 버린데 그거 하나만 잘 넣어둬도 되지 않을까요? 또 남의 쓰레기 봉투에 그걸 왜 넣냐고 뭐라고 하시려나?

    지나친 융통성도 문제지만 상대방 입장 생각 않고 너무 예의 원칙 따지는 것도 개인과 개인의 인간관계에서는 별로다 싶어요.

  • 21. .....
    '11.1.3 1:01 PM (203.244.xxx.6)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지만, 그 아기엄마가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이네요.
    저 지금 15.5개월짜리 아가 키우고 있습니다. 아기 낳고 환갑이신 엄마가 하신 말씀이 남의 집이나, 식당에 가서 애기 기저귀(설령 소변기저귀라고 하더라도) 놓고 오지 말아라. 그런걸로 아기 미움받게 하지 말아라..하셨습니다.
    물론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아도 기저귀 놓고 올 생각은 없었구요. 돌아오는 길에 제 차안이나 가방에 던져놓더라도 꼭 챙겨옵니다. 또래 아기 키우는 집에만 두고 옵니다. 이건 상호간에 협의된 거구요.
    그 아기엄마가 기본이 안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털어버리세요. 액땜하셨네요.

  • 22. .
    '11.1.3 1:01 PM (175.118.xxx.16)

    자기 아이 기저귀 도로 가져가주면 물론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그걸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손님한테 굳이 다시 가져가달라고 말씀하신건
    너무 예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대방이 그런 사소한 에티켓조차 모르는 사람이라 쳐도
    원글님 역시 그리 예의있는 분은 아니신듯...
    기저귀가 냄새나고 꺼림칙하고 여행 다녀오는 동안 그대로 두는 게 싫으면
    쓰레기 봉투 하나 버리는 셈치고 여행 가기 전에 그냥 버리면 되지 않나요?

  • 23. 저두..
    '11.1.3 1:03 PM (76.172.xxx.225)

    기본적으로 아이 키우지 않는집에 기저귀 놓고 오는거 저두 별로인것 같아요.
    애기 똥기저귀 화장실에 버려도 냄새 무지 심해요..종량제 봉투에 넣고 잘 봉해놔도 애안키우는 집에서는 냄새 엄청 납니다..저는 면전에다 뭐라 한적은 없지만 누가와서 울집에 똥기저귀 버리고 가면 쓰레기 봉투 어떻게든 채워서 손님감과 동시에 내다 버려요...
    저도 좀 있으면 둘째 출산이지만, 기저귀도 기저귀지만 솔직히 남의 집가면 저는 생리대도 휴지에 꽁꽁 싸고 비닐팩 얻어서 또 꽁꽁 싸서 가져왔어요..그집 신랑분도 계시니까....
    그냥 기본 에티켓인것 같은데, 말이라는데 아다르고 어다르니 어찌 말씀하셨느냐에 따라 다를것 같기는 해요....또 만약 많은 사람앞에서 얘기 하셨담 약간 무안했을것 같기두 하구요..

  • 24. 면전에다
    '11.1.3 1:03 PM (211.215.xxx.64)

    가지고 가란 말은 차마 못하겠지만,속으로 기저귀는 가져가 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 있어요.기저귀 사용하는 어린아기있는 집이 아니라면 가져가 주는것이 예의인듯 합니다.
    기저귀 때문에 다 차지도 않은 쓰레기 봉투를 버릴수도,그렇다고 냄새나는 것을 몇일씩 집에 둘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 25.
    '11.1.3 1:06 PM (58.148.xxx.169)

    손님한테 너무 했다는 분들..
    그분은..원글님으 지인으로 원글님이 초대한 손.님.의 개념이 아닙니다.글 잘 읽어보세요.
    피아노 선생의부탁으로 집을 대여해 주었는데,거기서 원글님이 양.해.를 해주신거예요.
    어쨌거나, 원글이 가져가라 얘기할수 있는 부분인데,불쾌한 표정 계속 지으신 그 애기엄마가가 개념이 없어 보여요.
    기저귀하고, 어른들이 대소변 보는거 하고, 어찌 비교를 하나요?

  • 26. 음...
    '11.1.3 1:09 PM (122.32.xxx.10)

    솔직히 그 아기엄마 기분이 나빴을 거 같기는 해요.
    이런 종류가 아니라 어떤 경우에든 거절은 기분좋은 일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아기 기저귀가 워낙 냄새나는 거라서 원글님도 이해되요.
    저도 애 둘을 낳고 키웠지만, 한번도 다 쓴 기저귀를 다른집에 두고 오지 않았어요.
    집주인이 뭐라고 얘기를 하든 그냥 제 아이의 흔적이다 싶어서 제가 싫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생리대 역시 한번도 남의집에 두고 온 적 없구요.
    휴지로 똘똘 말아서 손에 잘 쥐고 나와서 제 가방에 넣어 가져왔어요.
    대부분의 경우에 제가 아이 기저귀 갖고 나오면 좋아하시던데요.
    내 아이것도 아닌데, 몇날 며칠을 쓰레기봉투 찰때까지 냄새맡고 싶을까요..
    원글님이 좀 야박하게 보이실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아이 기저귀는
    그 아이를 데려온 사람이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 27. ggg
    '11.1.3 1:11 PM (110.11.xxx.122)

    전 같은 애기키우는 집에 갔을 때는 편히 버리고 왔찌만 애들 다 크고 기저귀 버릴 집이 없는 곳에 갔을 대는 꼭 비닐에 싸서 가방에 들고 온답니다.
    내새끼 똥이나 이쁘지.........남의 새끼 똥 오줌있는 기저귀가 뭐가 좋겠어요. 찝찝하기만 하고 냄새날 수도 있죠.
    사실 그분이 알아서 가져가주는게 예의지만...........제가 주인이라면 말 못하고 속으론 되게 싫었을 것 같아요. 님은 참 쿨~ 하시네요. ㅋㅋㅋ

  • 28. 저두
    '11.1.3 1:12 PM (112.72.xxx.175)

    한예민하는 성격인데,82보고 기저귀 가져가야 한다는걸 처음 알았어요.
    우리집에 놀러와서 두고 간 그 많은 똥기저귀ㅋ,더럽다 생각해본적도 없고
    그냥 쓰레기통이 좀 빨리 차는구나 정도였지,그걸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해본적도,
    그걸 가져가라고 말해본적도 없었거든요..
    참고로 아이없는 집인데도 그랬는데,왜 우리집에 사람이 들끓는지 그걸 이제 알았네요..
    82분들 가끔 보면 너무너무 예민들하세요..
    손해보고 불편하면 좀 어때요..
    아휴 너무 피곤해지네요..

  • 29. 그래도
    '11.1.3 1:13 PM (118.131.xxx.254)

    손님이든 뭐든, 자신의 집에서 행사를 했는데 쓰레기가 전혀 안나올리 없고, 나오더라도 감안해야 하지 않나요? 저같으면 봉투가 펄펄 남아도 내 쓰레기 봉투에 담아서 그날 처리하겠어요. 저도 기저귀 함부로 버리고 오지 않지만, 친구들이 오면 기저귀 맘껏 버리라고 하거든요.

  • 30. d
    '11.1.3 1:13 PM (125.186.xxx.168)

    담날 여행가기전에 쓰레기 버릴일 없으세요?ㅎㅎㅎ 여행은 그냥 핑계같아요 ㅎㅎ

  • 31. 복숭아 너무 좋아
    '11.1.3 1:19 PM (125.182.xxx.109)

    저라면 똥기저기 가져갈거 같아요..어떻게 남의 집에 버려요..당장 버릴수도 없는건데요..
    저는 당연히 가져가라 하고싶네요..

  • 32. 관대함
    '11.1.3 1:20 PM (218.153.xxx.22)

    저는 아이어릴때 남의집가면 변이든 소변이든 귀저기는 비닐에 넣어서 가방에 넣어 꼭 되가져왔어요
    하지만 가끔 저희집에 온엄마들이 그러면 그냥 우리쓰레기통에 버리고 가라고 했어요
    남한테는 관대하게 자신에게는 엄격하게 제 삶의 원칙이예요

  • 33. 흠..
    '11.1.3 1:26 PM (175.116.xxx.120)

    제가 아이가 없는데..동생이 아이가 있어서 우리집에 왔다가 갔네요..
    부엌 쓰레기통이 거의 다 차면 다른 방이나 거실 쓰레기통에 있는 쓰레기도 다 모아서 버리곤하는데 둘이 사니까 쓰레기가 별루 없어요.. 밥을 해먹지도 않으니까 마른 쓰레기만 있고...

    여름이었는데 동생이 가고 며칠 있다가 부엌 쓰레기통이 거의 다 차서 거실 쓰레기통을 여는데..
    정말..
    쓰레기통 뚜껑을 여는 순간.. 머리가 뒷로 훅~! 넘어가버렸네요...
    똥기저귀가 더운 여름에.... 흑흑
    정말 가스가 펑하고 터지는 느낌....
    동생한테 말했더니.. 막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첨으로 똥기저귀의 공포를 체험했었어요..
    그 냄새..정말..역하데요..ㅋ

  • 34. 저희언니는
    '11.1.3 1:28 PM (222.106.xxx.220)

    항상 되가져오던데요... 자기 집에서도 뚜껑달린 쓰레기통에만 넣고요.
    그 애기 엄마분이 좀.. 생각 덜하신것 같아요.

  • 35. ..
    '11.1.3 1:29 PM (1.225.xxx.80)

    우리 동네는 쓰레기봉투 10리터짜리 한장에 300원이거든요?
    10명이 넘는 사람이 몇시간 모이면 적어도 코푼 휴지 한장은 나왔을거 같은데 그 기저귀 말고는 단 하나도 쓰레기가 안나왔던가요?
    본인이 알아서 기저귀 쓰레기를 가져가면 모를까 대놓고 가져가 달라고 했다니 참 놀라와요,
    정말 그러셨다고요?
    전 그냥 제 돈 300원 더 쓰고 말겠어요.
    님 용감 & 쏘우 시크시크..

  • 36. 저도
    '11.1.3 1:30 PM (61.72.xxx.69)

    여기서 배웠는데 생리대도 남의 집에 버리지 말고 가져오고, 기저귀도 그렇게 하라고..-.-
    전엔 아무 생각없이 다 버리고 왔다가.. 그 후로는 같이 아기 키우는 집이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주인이 얘기하지 않는 이상 다 들고 옵니다. 하지만.. 집 주인이 대놓고 그렇게 말한다면..
    아주 기분 나빠서 다음에 그 분이 나에게 신세질일 생겨도 매몰차게 거절할 것 같네요..

  • 37.
    '11.1.3 2:25 PM (220.64.xxx.230)

    아기 기저귀는 똥이든 쉬든 엄마가 당연히 챙겨서 가지고 가야죠.
    아무 생각없이 버리고 가는 사람이 개념상실이예요. @_@;;;
    싫은 걸 내색 않고 놔두라고 하고 뒤에서 궁시렁거리느니,
    면전에서 가져가라고 얘기하는 게 훨씬 나아요. 잘하셨어요.

  • 38. 별로
    '11.1.3 2:33 PM (211.63.xxx.199)

    살면서 원글님 같은분은 안 엮이고 살고 싶네요.
    연습생들 담부터는 이집에서 연습 안했으면 좋겠어요.

  • 39. ..
    '11.1.3 2:35 PM (124.53.xxx.8)

    와.. 좀 너무한데요? 아무리그래도 손님인데..그것도 아주 친한관계도 아닐텐데 그 엄마 완전 모멸감 느꼈겠네요. 알아서 가져가주면 고맙겠지만 안그랬다해도 저라면 간다음에 나중에 제가 처리했을것같네요

  • 40. 함박눈
    '11.1.3 2:37 PM (121.180.xxx.28)

    댓글중에 좋은 말씀 있네요.
    남에게 관대하게 나에게는 엄격하게...
    기저귀 가져가면 고맙겠지만 어찌됐던 내집에 온 손님에게 대놓고 말씀하시다니...
    엄청 무안했을듯 싶네요. 그 애기 엄마는 매너없이 행동했더라도 님은 좀 관대하게 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요.

  • 41. dd
    '11.1.3 3:16 PM (112.154.xxx.173)

    그 엄마가 좀 무안하긴 했겠지만 원글님을 비난하고 싶지 않네요. 그냥 첨부터 그런 건 눈치껏 챙겨 가면 서로 좋으련만.. 저도 애 키워봤지만.. 오줌 기저귀 반나절만 지나도 쓰레기통서 지린내 올라오던데..

  • 42. ...
    '11.1.3 3:18 PM (110.45.xxx.29)

    배려가 참 없으시네요...상대가 어떤 기분은 전혀 고려를 안 하셨네요
    집에 온 손님에게 차 대접은 하셨나요?
    기저귀 가져갈 검정 봉지를 가져오지 않았다면 기저귀가 쉬든 *이든 가방에 넣어 가져가야 하나요? 다시 안 볼것 같은 사람일수록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같음 원글님같이 까다로운 엄마 가진 아이하고는 거리를 두라고 할것 같네요.
    왠지 만나면 피곤해 질것 같네요.
    여름도 아니고 겨울인데 좀 불쾌하긴 하지만 쓰레기 봉투 500원 그냥 쓰고 버리고 맙니다.

  • 43. 용감
    '11.1.3 3:28 PM (110.9.xxx.243)

    원글님 넘 용감하세요.

    본인이 알아서 가져가면 몰라도 저렇게 말하기 정말 어렵지않으셨는지.....

  • 44. YY
    '11.1.3 3:43 PM (119.193.xxx.64)

    글쎄... 저같으면 소심해서 기저귀 나오면 가지고 올 것 같긴 하지만
    막상 생각이 못미쳐 그 집에다 버리려고 했을때 가져가란 소리 들었으면 (아무리 다음날 여행 예정이라했어도)
    엄청 무안했을것 같아요. 비닐봉지에 몇 번 똘똘 싸서 버리면 며칠 지나도 괜찮지 않을까요....

  • 45.
    '11.1.3 4:15 PM (112.216.xxx.2)

    저도 그런 경험있는데
    진짜 똥냄새가 온 집안을 진동해요
    저희집은 아이도 없는데.. 아무 말도없이 쓰레기통에 넣어놓고 갔더라구요
    비닐에 싸놓은 것도 아니고 그냥 기저귀만 둘둘 말아서...
    진짜 무슨 냄샌지 몰라서 집청소 화장실청소를 몇번을 했는지 몰라요 --+
    저흰 바로 봉투에 그때그때버리고 쓰레기통 잘 안써서 설마 쓰레기통에서 나는 냄새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어요
    신랑 친구들이었는데 진짜 그때 그사람들 다시 보기 싫어요
    제 친구들은 다 가져가던데 전 그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기저귀는 가지고 가주세요 제발이요~ 그거 민폐 맞아요

  • 46. 에후..
    '11.1.3 4:32 PM (203.234.xxx.3)

    놀러온 손님이 떵 싸는 건 물에 흘려보내면 되지만, 떵기저귀, 오줌기저귀는 바로 내다버릴 거 아니면 며칠을 묵혀야 하는데 그 냄새는 어떠라구요.. 강아지 떵보다 더 반갑지 않은 게 아이 대소변 기저귀일 것 같아요.

  • 47. ....
    '11.1.3 4:48 PM (112.149.xxx.210)

    전 원글님 충분히 이해 되는데요.
    남의 집 쓰레기통에 부피가 나가거나 찝찝한 쓰레기 버리는 것이 별로 당연한 것은 아니잖아요?
    한겨울이라도, 비닐에 몇번을 싸도 냄새나는건 냄새나는 거구요,
    남의 집에 던져놓고 왔을 땐 그걸 그 사람한테 처리하라고 요구하는건데..
    손님으로 간 집의 집주인에게 보통 그런 행동들 하시나요?
    기저귀 도로 가져가달라는 말 듣고 무안했을 수는 있지요.. 만,
    본인의 생각이 짧았던 것을 탓해야지요.

  • 48. 000
    '11.1.3 5:07 PM (211.192.xxx.177)

    아기엄마가 남의 집에와서 기저귀 버릴 쓰레기통을 찾았다고 되어있네요.
    원글님이 좀 배려가 없으셨던 것도 맞지만
    아기엄마가 무개념이었던 것도 맞는 듯......

  • 49. .
    '11.1.4 4:29 PM (211.209.xxx.37)

    저는 말만 들어도 싫으네요.
    친동생이나 친한 사람이면 몰라도
    잘 모르는 남의집 아이 기저귀..
    그엄마가 먼저 개념 없는게 맞아요.

    아기는 물론 다 예쁘지만.. 기저귀까지 예쁘지는 않아요.

  • 50. 그렇구나
    '11.1.5 1:54 PM (211.42.xxx.253)

    애기 안 키워봐서 잘 이해를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남의 아가 똥/오줌이군요..
    그걸 내 쓰레기통에 넣어놔야 하는 군요..
    챙겨가는 게 백번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산모수첩에 이런 것도 좀 적어놔야 할 듯.
    애기 낳으면서 예의도 같이 챙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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