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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공군훈련소 근처 괜찮은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공군입대 조회수 : 968
작성일 : 2011-01-03 12:18:57
저희 아들이 1학년 마치고 1월10일 공군으로 입대합니다.
서울이어서 그전날 저녁때 진주로 가서 1박한 다음 공군 훈련소로 데려다 주려고 합니다.

진주 공군훈련소 가기쉬운 숙박시설 문의합니다.
그리고 음식점도 문의합니다.

날씨도 추워서  보내는 엄마맘도 춥고 짠합니다.
진주는 처음이어서 잘 모르지만 추천해주시는 곳으로 맛있는 밥 멕여서 보내고 싶습니다.
IP : 116.37.xxx.2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12:36 PM (58.78.xxx.60)

    울 아들이 작년 이맘때 들어가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진주 경상 대학 근처에 숙소랑 먹을 집이 많아요.
    거기서 일박하고 밥 먹고...훈련소로 가시는게 나아요.

    훈련소 근처에는 먹을 곳도, 잘곳도 마땅하지 않은데다가..
    시간이 임박하면..다들 근처에서 한 끼 먹여 들여모낼려하나보니 북색통입니다.
    그래도..서울보다..밑에 지방은 많이 따뜻하니깐 걱정 놓으세요^^

    아참..준비물이 있어요. 잘 챙겨보내세요.
    불빛 나오는 볼펜. 바지 묶는 고무줄. 발 까이는데 붙이는 방수반창고...
    또..거기 적혀있는 몇 가지 있는데...
    벌써 일년 전이라고 까먹고 기억이 안 나네요.

    그렇게 눈물 바람 하고 왔는데...
    그 새 울 아들 상병 됐어요~~^6

  • 2. 그리고..
    '11.1.3 12:41 PM (58.78.xxx.60)

    들어가기 직전에 박 먹이려는데....
    주위에 다..봐도...밥 제대로 먹는 애들이 없어요.
    울 아들...어지간한 곰탱이인데도..밥 한 술을 못 먹더군요.
    그러니..어른들도 목 매여 목 먹죠....(아흐,...눈물나..)
    그 때부터..이미 긴장하고,..들어가기 싫어서 겁나하는 눈 보면 눈물 봐야 안 나요.
    괜히 억지로 먹이지 말고,..전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이고..아침에 가볍게 먹이세요.
    처음 3일일간은 본인이 가지고 간 옷 입고 있다거던요...
    요며칠 추우니깐..내복, 장갑, 두꺼우 양말 편한 츄리닝 등 챙겨야해요.

  • 3. 공군입대
    '11.1.3 12:49 PM (116.37.xxx.232)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읽는데 벌써 눈물이 나네요. 준비물에 써있는건 속옷만 보내라고
    다른건 필요없다고 다시보낸다고 써있어서 속옷만 준비하려고 하고 있었어요.

  • 4. 또 하나..
    '11.1.3 12:50 PM (58.78.xxx.60)

    다음에 가면 공군 가족 카페가 있어요.
    거기 가입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요^^
    일단 ..훈련소 소식을 거기 담당하시는 상사님인가가 수시로 올려주시구요..
    공군은 시험 성적에 따라서 지원해서 배치를 받는데...
    다들 어찌나 열심히 하는지..성적이 그리 좋답니다.
    지원할 곳이랑 특기 등에 대한..모든 생소한 정보를 거기서 다 알아보고...
    아들한테 편지를 써줘야해요.
    왜냐면..애들은 안에서 정보가 전혀 없기때문에...
    훈련 기간 동안 부모가 같이 신경을 써주면...
    자대 배치가 수월해져셔 조금이라도 나은 군생활이 가능한 거 같아요.
    훈련마치고 그 주에 바로 면회도 가능하니깐...
    카페 열씸히 들나들던...저는...그 주에 바로 면회 갔더니..
    울 아들이...1회 면회라고....좋아서...입이 귀에 걸리던 표정이 잊혀지지 않에요.
    근데...저보다는..챙겨 간 도시락을 더 반가워했다는...ㅋㅋ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도...다 시간은 가고...요즘은 어찌나 휴가도 자주 나오는지..
    공군은 면회 자주 안 가도 되요~~6주마다 나오니깐~~

  • 5. 아네요..
    '11.1.3 12:54 PM (58.78.xxx.60)

    다시 다 돌려보내기는 해도 가져가야해요.
    방수 반창고는 두 통 들여보냈는데...
    나중에 아들이..훈련할 때..군화가 겨울이라 더 딱딱하니깐..
    두 통도 모자랐다고 하던데요.
    그리고..비타민 씨는 한 박스 가져갔는데..동료들 나워주고 하니깐..그것도 모자랐다네요.
    비타민 씨는 알약말고..새콤한 맛 나는 가루나 입에서 녹혀 먹는 새콤한 맛 나는 거로 사주세요.
    그거 먹는 게 큰 낙이랍니다^6^
    안 가져들어가면..얻어먹을수 있지만..챙겨주면 더 좋죠,

  • 6. 공군입대
    '11.1.3 12:56 PM (116.37.xxx.232)

    또 하나님 고맙습니다. 카페 가입할게요. 위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아들은 운전병으로 지원했는데 훈련소 가서 다시 배치를 받나 보네요..

  • 7. **
    '11.1.3 3:59 PM (111.118.xxx.116)

    서울에서 당일 아침에 ktx타고 출발하는 여행상품(공군이랑 연계)도 있어요
    서대전인가에서 버스로 갈아타구요
    점심은 휴게소에서 해결했어요
    저희는 전날 미리 가기가 애매해서 그렇게 다녀왔네요
    갈 때는 3자리, 올 때는 2자리....ㅠㅠ
    공군 사이트에 나와있을거예요
    준비물 써있는 거 미리 준비하시구요
    전자시계도 미리 사놓으시고(싼거) 깔창도 준비하세요
    약품종류는 거의 돌아오거나 압수조치 되었던거같아요
    저희 애도 작년4월에 들어가서 이제 일병이예요^^

  • 8. 저희도
    '11.1.3 4:49 PM (125.133.xxx.11)

    당일날 새벽에 떠났어요
    워낙 집밖 잠을 싫어해서
    쉬엄쉬엄 갔는데도 시간을 널널했어요
    말로만 듣던 진주성을 도는데 아들이 전혀 구경을 안하는거에요
    저 위의님 말대로 밥도 안먹고
    고개만 푹숙이고 ...
    부대 들여보내고 서울까지 오는내내 울면서 온게 엊그제 갔은데 벌써 제대하고
    복학해서 학교다니네요
    날추운날 보내시면 더 마음 아프시겠네요
    그래도 정말 국방부시계는 가더라구요
    원글님 원글님 아드님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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