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시콜콜 시어머니한테 다 이르는 남편..어떡하죠?

황당?? 조회수 : 1,112
작성일 : 2011-01-03 11:05:29
결혼 12년차
결혼해보니 시댁식구의 공통점 -
남의 욕 하기를 좋아하더군요.
연애기간이 짧아 몰랐습니다.

좋은 얘기도 한두번이지
남의 험담을 늘 달고 사는 남편
제가 댓구를 안했더니
이젠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제 험담을 하나봅니다.

애가 어느정도 크니
저 없었을때 들은거 죄다 와서 이르네요.

것두 사실 그대로 옮기는게 아니라
시어머니가 진노할만큼 오버해서 확대시켜 전한답니다.

제가 댓구를 안하면 -> 시어머니한테는 자기를 무시한다고 말하고
-> 시어머니는 돈때문에 아들 우습게 안다이렇게 확대시켜 생각하고 저한테 부메랑을 던지시지요.

살면서 돈얘기 해본적도 없는데
자격지심이 워낙 강한 사람들이라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무시받는걸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을 보면서
입이 저렇게 가벼운 사람 처음 보았네요.
제 주변에 여자친구도 저런 친구는 없습니다.

저 없을때 애 앞에서 제 욕을 서로 하고
애는 저한테 와서 이르고
참 교육적으로...ㅠ.ㅠ

애가 일렀다고 하는걸 알면 애를 가만둘 사람들이 아니라 말도 못하고
황당해서 열만받네요.

보통 남자들은 입이 무겁다고 하는데
다른 얘기도 아닌 식구 얘기를 이렇게 떠들어대고 다니는 사람도 있나요?


IP : 175.114.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걱..
    '11.1.3 11:25 AM (115.143.xxx.70)

    어이상실 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지마누라 험담을 해도 두둔해야할 남편이
    어찌 살까지 부쳐서 고자질을 한답니까?
    정신연령이 초딩이네요.
    혼쭐 나도록 들었다 놔야 겠어요.

  • 2. 휘~
    '11.1.3 11:29 AM (123.214.xxx.130)

    울 초딩 딸내미도 집안에서의 안좋은 얘기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말안하는데(제가 교육시킴 ㅋㅋㅋ)

    이말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남편........ 멍충이!

  • 3. ...
    '11.1.3 11:49 AM (59.86.xxx.42)

    동생처럼 생각하는 제 후배...
    부부싸움만 했다하면 후배남편이 시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얘(제후배)랑 못 살겠다고 다다다다다.. 한답니다.
    세상은 넓고 찌질이들도 많네요.

  • 4. 으이그
    '11.1.3 12:33 PM (180.224.xxx.33)

    찌질이 멍충이 해삼 멍게 말미잘 동네나발 동네북!!!!!!!!

  • 5. 죄송하지만
    '11.1.3 12:35 PM (116.39.xxx.99)

    남편이 참 못났네요.-.-;;
    아이한테 들었다고는 하지 마시고, 그냥 눈 내리깔고 심각한 목소리로
    당신이 시어머니와 무슨 얘기 나누는지 다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면 안 되나요?
    뜨끔해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아휴, 아무튼 저라면 가만히 안 둘 것 같아요.

  • 6. 그건 약과
    '11.1.3 5:36 PM (124.61.xxx.78)

    제 친구남편은 부부싸움하면 그걸 장모님에게 다 일러바쳤어요. ^^;;;
    어찌 그리 생각이 없는건지, 아님 고단수인건지... 친구가 친정에 창피하다고 말을 못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9459 이사 업체 추천해 주세요. 3 수원-창원 2011/01/03 252
609458 차를 바꿔야 할까요? ㅠㅠ 7 바꾸고파 2011/01/03 753
609457 손님초대상을 차려야 하는데 메뉴 좀 봐주세요. 9 정초부터 2011/01/03 1,117
609456 돼지 잔혹히 생매장하더니…침출수 흘러나와 온 마을이 구역질 6 세우실 2011/01/03 1,338
609455 노무현 대통령님 달력과 수첩을 선물 받았어요. 6 국민학생 2011/01/03 668
609454 머플러 매치... 4 ㅡ,ㅡ 2011/01/03 653
609453 삼십후반.. 넋두리 6 삼십후반 2011/01/03 1,607
609452 노민우..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고야요? 8 ㅠㅠ 2011/01/03 1,215
609451 중학 수학 연산에 도움이 되는 것? 연산 고민 2011/01/03 641
609450 어린이집 우유요....어린이집 보내는 엄마들 꼭~ 봐주세요 10 열받어 !!.. 2011/01/03 1,715
609449 언니에게 선물할 가방 추천해주세요^^ 5 가방 2011/01/03 713
609448 황해... 헐.... 13 ... 2011/01/03 2,556
609447 이스라엘로 여행가려고 하는데요. 2 이스라엘 2011/01/03 266
609446 좋은 생각만 하고 싶은데 양희은이 27 새해가 되고.. 2011/01/03 4,240
609445 코스트코 침낭 써보신분~ 4 대만여행 2011/01/03 2,846
609444 무심한 성격 4 ... 2011/01/03 890
609443 백만년 만에 tv좀 볼라고 했더니... 11 정초부터.... 2011/01/03 1,104
609442 맛있는 밤고구마 어디서 구입할까요? 5 용이마눌 2011/01/03 507
609441 01* 번호로 스마트폰 한시적으로 쓸수있게 해준다고 하네요. 2 드뎌 2011/01/03 773
609440 열흘정도 패키지여행가는데 꼭 챙겨가야하는 것들 추천좀 해주세요. 1 여행팁 2011/01/03 188
609439 인천 계양구 사시는분 없나요~? 2 가야금 2011/01/03 279
609438 이범수 완전 인간 쓰레기네요 68 기가막혀 2011/01/03 27,505
609437 아반떼 보험 가입하려는데요 1 아반떼 2011/01/03 621
609436 주원이 사고 당시 소중한 것을 잃었던 것 같다는 기억 4 시크릿가든 2011/01/03 1,941
609435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오늘 안들어가지나요?? 1 저기.. 2011/01/03 246
609434 sk 기프티콘이요.,.. 상대방이 받았는지?? 급) 질문요.. 2011/01/03 160
609433 연애고수님들 .. help me !!! 2 룰루랄라 2011/01/03 501
609432 포장 이사 견적 좀 봐주세요 5 별사탕 2011/01/03 647
609431 문제집 이름이 부담스럽네요. ㅠㅠ 6 부담 2011/01/03 1,802
609430 국민은행옥션체크카드 쓸모있을까요? 체크카드 2011/01/03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