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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초대상을 차려야 하는데 메뉴 좀 봐주세요.

정초부터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11-01-03 10:34:51
근 6년 만에  집에서 손님을 치르게 되었어요..분위기상 어쩔 수 없는..ㅠ
어제 희망수첩이랑 키톡을 뒤져서 메뉴몇가지 선택해 봤는데 함 봐주세요.
구성은 우리포함 4-50대 부부 4팀, 30대초 남자 셋 합이 11명.
저는 안면만 있는 남편이 아는 사람들이지만, 남편얼굴 봐서 깔끔하고
정성껏 대접해 주고 싶어요.
남자들은 술을 많이 먹는 사람들이래요.
치우치거나 부족해 보이거나 대체하면 좋을 것 같은거...
솔직한 조언 부탁합니다.

메인메뉴 6가지
1. 브로콜리/당근/게불/굴/멍게/해삼 + 초고추장
2. 무쌈말이
3. 훈제연어 샐러드
4. 소갈비찜
5.  새우튀김 or 해물파전 or 녹두전/ 중에서 한가지 고르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지..
6. 도토리묵 무침

식사
조밥
김치 (배추, 총각, 순무)
나물 (포항초, 고사리,애호박)
장아찌 (취, 무말랭이, 더덕)
찌게 (곱창전골전문집에서 한냄비 세팅해와 끓일까 하는데 어떨지.....?)

후식
멜론, 배, 사과, 파이, 차
마른안주류, 주류,
----------------------------
이상인데요..
메인메뉴에 차거운 요리가 넘 여러가지 인지...
여자들 생각해서 잡채라도 해야하는건지..
1번에 생선회를 곁들일까하다 연어샐러드가 있어서 뺐는데...
넣을까.. 여러가지 생각이 많네요.
IP : 58.230.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3 10:40 AM (118.220.xxx.82)

    남자들이 술을 좋아하면 연어샐러드보다 그냥 회로 하세요.
    연어샐러드는 보통 여자들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여서요..
    회가 있음 남자들은 안주로 아주 좋아하거든요.

  • 2. .
    '11.1.3 10:43 AM (221.155.xxx.138)

    술 많이 마시는 남자가 그러니까 총 7명이란 말씀이죠?
    전채, 밑반찬, 후식 까지 다 좋은데
    술안주가 부족하네요.
    무슨 술 드실지 모르겠지만 생선회나 얼큰한 낙지볶음, 골뱅이 무침 같은 안주거리 하나 더 장만하세요.
    5번은 전 그냥 해물파전 하겠어요. 그게 제일 손이 적게 가고도 무난하게 맛있으니까. ^^

  • 3. .
    '11.1.3 10:48 AM (221.155.xxx.138)

    다시 살펴보니 가지수는 제법 되는데 초대음식으로 보기에는 가벼운 메뉴가 많네요.
    그럼, 여자손님들이 술을 안 마실 경우 이분들이 드실게 별로 없어요.
    생선회 추가하고
    연어샐러드, 냉우동 샐러드나 소고기토마토샐러드 중 하나 골라서 하면 어때요?

  • 4. 주부
    '11.1.3 10:49 AM (121.166.xxx.56)

    와.. 메뉴 풍성하네요. 제 기준에. ^^ 나물 세가지, 손 많이 가잖아요..

    - 돈이 좀 들겠지만 친한 사람들 여자들 모임도 아닌데 저도 1번만 있고 회가 없으면 좀 그럴 거 같아요. 갈비찜이라는 똘똘한 놈이 엄연히 있긴 하지만 회가 있으면 좋을 거 같네요. 뭐, must라는 건 없지만...
    - 2번은 없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손만 많이 가고 힘들고, 인기는 별로 없는 음식이라고 여겨져요. 정작 당일이 되면 얼마나 바쁘다구요. 집안 청소까지 해야 하는데.. 상 차리는 것도 보통 일 아니에요.
    - 3. 연어샐러드는 제 생각엔 있어야 될 거 같아요. 훈제연어가 있으면 딱 보기에 상차림 격도 올라가구요,, 여자들은 참 좋아합니다. 남자들도 훈제연어는 좋아하죠.. 샐러드채소는 싫어해도.. 조금만 하세요. 손 많이 안 가거든요.
    - 5. 새우튀김은 직접 하시려구요? 너무 힘드실텐데.. 저 같으면 사오겠어요.. (저희 동네 마트에 새우튀김을 싸게 팔아서 그런지) 그리고 새우튀김 만약 안 하더라도 해물파전 괜찮을 거 같아요. 술을 많이 드신다면.
    - 찌개 저는 안 사와봤는데 다들 사오라 하데요.. 괜찮다고 하더군요..
    - 제가 남편 친구들 집들이해본 결과 밥 먹고 나서도 안주를 꽤나 먹어댑;;;니다. 특히 육포를 정~~~말 좋아하더군요. 육포 큰거 세봉지 뜯었는데 모자랐어요. 돈은 들었지만 준비할 때 찢기만 하면 되니까 제일 간단했던 건데.. (마늘이랑 은행을 꼬치에 꿰어서 소금뿌려 굽고 하는 정성까지 들였는데 완전 외면당함;;;) 안주 넉넉히 준비하세요..

    너무 잘하려고 생각하지 마시고 부담갖지 마세요. 이 정도면 괜찮게 준비하신 거 같아요. (다 할 수 있으세요 근데 ^^;;;;)
    디저트도 술 하는/하지않는 남녀가 다 먹을 수 있도록 준비 하셨네요.....

  • 5. 주부
    '11.1.3 10:52 AM (121.166.xxx.56)

    음,, 제가 보기엔 그렇게 가벼운 거 같진 않아요. 음식 먹는 사람 입장만 말고 하는 사람 입장도 생각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식사반찬 말고 요리종류가 갈비찜에 회, 해물파전, 곱창전골이면 집들이 메뉴로 그리 가벼운 거라고 느껴지진 않아요.

  • 6. 찬음식
    '11.1.3 11:07 AM (203.238.xxx.67)

    말씀처럼 찬음식이 좀 많으네요. 1.2.3.6 중에 한가지는 빼셔도 될 것 같아요.
    전 30인분 이상 손님을 치를 때도 많아서요. 그땐 손이 많이 안가면서 생색나는 요리를 주로 하는데요,
    마트에서 자숙 문어 한마리 사서 살짝 쪄서 썰어 다시마나 브로콜리 등과 함께 놓으면 보기도 좋고 남자분들 좋아하더라구요. 안주거리도 돼요.
    잡채는 하면 좋긴 한데 손이 많이 갈 거 같네요. 잡채는 아이들이나 여자들은 좋아하는데 남자 상에서는 인기가 없더라구요. 마파두부나 마파가지처럼 바로 지지직 뜨겁게 내놓을 수 있는 간단한 중국요리 하나 하면 좋아들 하시데요.

  • 7. .
    '11.1.3 11:15 AM (221.155.xxx.138)

    저 이 글에 꽂혀서 계속 들여다보면서 메뉴고민하고 있어요. 내 손님 치르는 것처럼 막 심각하게 ㅋㅋㅋ
    다른 님들 댓글보면서 메뉴도 혼자 막 줄이고 ^^
    1번 빼고 그냥 생선회로, 곱창찌개도 관두고 횟집에서 얻어온 매운탕으로 대체
    2번 대신 닭꼬치는 어때요? 닭살이랑 대파만 번갈아 꽂아서 연한 데리야끼 양념(아니면 그냥 간장+설탕)에 조리면 간단하고도 그럴듯해요. 따뜻하고요.
    식사 카테고리에선 나물 빼는게 어떨까요? 요즘은 굳이 요리와 밑반찬을 구별짓지 않는 분위기니까 밥, 찌개, 김치, 장아찌면 충분할 것 같아요.

  • 8. 저도
    '11.1.3 11:57 AM (211.108.xxx.77)

    나물 빼고 회 넣고 매운탕 같이 하세요
    곱창찌개는 아닌것 같습니다..
    남자들 의외로 매운탕 많이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밥도 안 먹고 오자마자 앉자마자 술부터 꺼내 마십니다..
    무쌈말이 빼고 낙지볶음이나 골뱅이 무침 하세요

  • 9. 저라면
    '11.1.3 1:26 PM (118.221.xxx.122)

    무쌈, 훈제연어샐러드, 곱창찌개 대신에
    생선회, 낙지볶음, 매운탕 추천합니다.

    무쌈은 손만 많이 가고 술안주로 푸짐한 맛이 안 나고,
    훈제연어는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요.
    낙지볶음이 무난하긴 한데 너무 평범하다 싶으시면
    양장피잡채 같은 것도 색도 이쁘고 푸짐해 보여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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