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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의 결혼식 어디까지 가세요?

결혼식 조회수 : 911
작성일 : 2011-01-01 16:51:35
남편의 사촌누나가 결혼을 한데요.
거리는 4시간 정도 거리구요.
물론 저희 결혼식때는 사촌들은 안왔었어요.
공부하고 출근한다면서 안오셨더라구요.
저희 친정은 사촌들끼리도 가깝게 지내서 행사 있으면 다 참석하는데
저희 남편은 제 친정 사촌의 행사에는 참석 안했어요.
그래서 저도 이번 결혼식에 가기 싫은데
시어머니께서 결혼 소식을 전해주시면서
그날 스케쥴 다 빼고 무조건 가라! 라고 하셨어요.
저는 주말에도 과외가 있는데 과외는 무조건 다 뺄수 있다고 생각하심에 섭섭하네요.
과외도 제 직업인데 너무 하찮게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그 결혼식날은 저와 신랑이 엄청 친한 선배의 결혼식이기도 해요.
저는 사실 선배의 결혼식에 더 가고 싶거든요.
이 일로 신랑과도 많이 싸웠네요.
어머님께서 그렇게 말을 했는데 어쩜 그러냐구요.
그렇다고 신랑이 저희 부모님의 말을 철썩같이 듣는것도 아니에요.

신랑은 시댁 행사때는 주말근무가 안걸리는데
친정 행사에는 기가 막히게도 주말 근무가 걸리더라구요.
심지어 설날에도 전날 시댁에 가고 설날 당일날 차례 지낸후
회사 나가봐야 한다더라구요. 친정에 못간다는 이야기죠.
뭐가 이렇게 답답할까요. 오늘 새해인데 싸움만 잔뜩했어요. 휴.
IP : 114.204.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 4:58 PM (119.64.xxx.151)

    저도 결혼 초창기에는 시어머니의 저런 말씀에 군말없이 복종했는데요...
    막상 결혼식 가보니 시누들은 안 왔더라구요.
    즉, 딸들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고 만만한 며느리에게만 압력행사한 거지요. ㅋ

    그 뒤로는 제가 알아서 가야할 결혼식이고 시간이 나면 갑니다.
    하지만 중요한 일까지 제껴가면서 가지는 않습니다.

    사촌결혼식에는 남편 가라고 하고 선배 결혼식에는 원글님이 가시면 되겠네요.
    그리고 과외 빼면서까지 가지 마세요.
    주말에만 하는 과외 빼면 언제 보충해 주나요?
    학생이나 부모님 입장에서도 결코 좋게 볼 수 없지요...

  • 2. ..
    '11.1.1 6:07 PM (110.14.xxx.164)

    사촌결혼 가지요
    사촌의 자식들 까지도 .. 가거나 최소한 축의금 내요
    그리고 전 친정 행사에 혼자 가는게 편해요 괜히 갔다가 말 실수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불편해요

  • 3. ..
    '11.1.1 6:31 PM (121.181.xxx.124)

    사촌의 결혼식은 가요..
    그러나 내 사촌의 결혼식에 남편이 가지 않았으면 저도 남편의 사촌 결혼식 안가고 싶겠네요..
    그냥 남편만 보내세요..

  • 4. 사촌 결혼식
    '11.1.1 6:41 PM (220.86.xxx.164)

    참석하는게 좋고 가는게 맞지만 멀리서 하고 사정생기면 못갈수 있는거겠지요.

  • 5. 보니깐 그런경우
    '11.1.1 7:12 PM (221.138.xxx.35)

    님은 친한언니 결혼식에,
    남편은 사촌누가 결혼식에 가는게 맞아요.....

  • 6. .......
    '11.1.1 11:05 PM (14.52.xxx.224)

    사촌까진 가구요, 그런데 다는 또 못가는데.. 친가쪽 사촌이 스무명이 넘습니다 ㅠㅠ 일일이 다는 못가죠..
    그리고 오촌 이상의 친척들은, 아주 가까웠던 사람들은 가구요.....
    그 시댁쪽 사촌 결혼식엔 남편만 보내세요.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시면,
    꼭 가야할 다른 결혼식도 있고, 과외 받는 애들은 그날 꼭 해야되는데 뺄 수 없고,
    그 사촌쪽에선 우리 결혼식에 오지도 않았으니 남편이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 대드세요.

    시어머니는 도대체 뭔 배짱으로 그렇게 가라고 강요를 하신답니까? 무시하세요.

  • 7. 나눠서 가세요
    '11.1.2 11:55 AM (121.134.xxx.44)

    남편은 사촌 결혼식에 보내고,원글님은 선배 결혼식에 가구요.

    시어머님께는 그날 중요한 결혼식이 두 건이라,,,남편과 원글님이 나눠서 간다고 당당하게 말씀드리세요.
    시어머님이 뭐라고 하시면,,,담담하게 말씀드리세요,,,
    "앞으로의 무난한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선배 결혼식 참석이나 본인의 과외스케줄 조정이 어렵다구요...어머님이 저희 미래를 보장해주실거 아니시라면,,,저희들이 적당한 선에서 할 일 제대로 할 수 있게끔 이해해주시라구요.."
    사촌 결혼식에 참석 안하는 것도 아니고,남편을 대표로 참석하게끔 하는데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실 부분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남편은 더 말할 것도 없구요..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 8. 저도
    '11.1.2 1:14 PM (112.154.xxx.173)

    각각 가시는 게 맞다고 봐요. 위에 '나눠서 가세요' 님이 조리있게 리플 달아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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