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콘서트장에 아기를 데리고 오는게 일반적인 상식적인 일인가요? 궁금해서요.

콘서트매너? 조회수 : 2,191
작성일 : 2011-01-01 14:25:59
어제 코엑스에서 하는 윤종신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모..공연이야..좋았지만..
나름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다른분들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콘서트에 갓난아이를 데리고 오는게 일반적인 일인가요?
제 주변은 아니라서 노래듣는데 지장은 없었지만..
입장할때 보니까
애기포대기를 안고 오신 분이 두분인가 있더라구요.(제 앞을 지나간 분들만)
한 서너살 정도 된 아이를 데리고 오신분도 계셨고
어떤부부는 서너살정도 된 아이와 조금 더 큰(초등들어갈정도는 아닌듯한)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예전 하우스콘서트 보러갔을때
서너살정도 된 아이를 데리고 오신 부부가 있었는데
그때는 스피커소리도 크지않고 그냥 방 안에 도란도란 앉아서 하는 공연이였고,
아이가 보채니까 바로 데리고 나가셨는데
(가수도, 아이가 좀 보채니까 말도 걸어주고 다들 가족같이 편히 앉아즐기는 분위기여서
별로 나쁘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번 공연은 스피커소리도 꽤 컸고, 공연중에 조명같은것도 많고 한 공연인데
갓난아기 포대기를 안고 온 분이 계신건 저는 정말 쇼킹했거든요.
세살쯤 된 아이는 공연 끝쯤에는 통로쪽에서 왔다갔다 혼자 놀고있더라구요.

낮시간에 극장에서 한글더빙판 영화 볼때는
아이과 같이 보는 영화라고 생각해서...아이들이 떠들거나 왔다갔다 하거나 해도
그러려니...했는데....
콘서트장에 아기포대기를 메고 오는분은 처음봐서요.

제일 싼 좌석의 요금도 66000원인 공연을 왔는데
옆에서 아기가 울거나 하면 정말 어이가 없을거같은데..
(그렇다고 제대로 즐기지 못한 콘서트비용 물어주실것도 아니쟎아요.)

제 친구들은 다섯살 정도 된 아이들도 시끄러우면 주변에 민폐라고
따로 룸이 있는경우 아니면 좀 좋은식당같은덴 아이데리고 가기 좀 꺼려하던데..

아기있는 분들 많으실것 같아서 한번 올려봅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IP : 124.49.xxx.7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 2:27 PM (67.250.xxx.83)

    혹시 그 아기가 쉴새없이 울어서 님께서 공연관람에 지장을 받으셨는지요...

  • 2. ...
    '11.1.1 2:31 PM (121.143.xxx.194)

    콘서트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콘서트라하면 소음이 빠방?해서 심장이 두근거리지않나요
    애기한테 그것고 돌쟁이 애기한테는 안좋을 것 같네요

    그냥 애기 맡길때가없어서 데리고 나왔구나 생각하세요

  • 3. ...
    '11.1.1 2:33 PM (114.206.xxx.238)

    아이데리고 와서 민폐끼치는 분들보면 정말 증오스러울 정도였는데
    이제 제가 애낳고 보니 그분들 이해는 갑니다.
    암튼 피해를 주는 행동은 삼가하도록 해야겠죠

  • 4. ^ㅡ^::
    '11.1.1 2:36 PM (221.138.xxx.252)

    사람들에게도 민폐지만...
    애기한테 너무 안 좋을 것 같아요.
    공연은 보고 싶고 애는 보살펴 줄 사람 없는 참 안쓰럽다고나 할까?
    윤종신옹...다음 콘서트 할 때는 탁아 할 수 있는 콘서트로 기획한다면 대박 일텐데...

  • 5. ㅁㅁㅁ
    '11.1.1 2:46 PM (124.60.xxx.25)

    제일 윗 댓글님께...같은 공연장내에서 공연중 내 주변이 딱 아니더라도 애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면(더더욱 윤종신씨 공연같이 분위기 잡아줘야하는 발라드 노래 도중이라면) 피해 입죠. 다른 사람 피해입는건 뭐 워낙들 남생각안하는 세상에 사는지라 그렇다고 치죠. 어른도 과한 음향때문에 공연후 귀가 먹먹해지곤 하고 공기도 안좋고 사람많아 어떤 공기전염성 병을 옮길 지 모르는 곳에 어린 아기를 데려왔다면 좀 심하게 말하자면 제정신이 아닌게죠. 전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밀폐된 장소 특히 병원에 아기데리고 병문안오는 사람들은 부모자격을 의심하곤 합니다. 그래놓고 유기농에 위생적인 음식 먹이고 입히면 뭐합니까?

  • 6. 원글
    '11.1.1 2:54 PM (124.49.xxx.74)

    주변에 아기있는 친구들은
    데리고 나가면 아기도 힘들고 주변에 민폐라고 가능하면 집에서만 만나서
    그렇게 오신 분들이 좀 신기?해서 궁금했어요.
    그런분들이 제법 게시길래 요새든 다들 그런건가 싶기두 했구요.

    24시간 봐주는 탁아소같은게 있으면 아기엄마들도 문화생활 좀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쉽기두 하지만,
    제 옆자리였으면 솔직히 엄청 짜증났을것같아요.
    그런 시끄럽고 조명번쩍거리는 공간에 아기들이 조용히 있기는 정말 힘든일이쟎아요.
    입장권에도 8세미만 아동은 입장불가라고 써있었지만
    데리고 온 아기를 두고 들어가라고 할 수도 없고...ㅠ_ㅠ

    그냥...그랬다구요. 끄응.
    글에 썼지만 제 주변은 아니라 상관없었지만..
    아기들 자야할 시간에 더구나 어제 정말 추운날씨였는데..
    저라면 콘서트 그냥 포기했을테데..싶었거든요.

  • 7. 1
    '11.1.1 3:15 PM (175.124.xxx.114)

    공연장 분위기 망쳤다 이런거 다 빼고 그 사운드 빵빵한데다가 그 어린 그 자식 밀어 넣은 엄마는 도대체 생각이 있는거?

  • 8. ㅇㅅㅇ
    '11.1.1 3:18 PM (124.5.xxx.146)

    11개월짜리 아기 키우는 엄마로써 가고싶은 곤서트도 많고 보고싶은 영화도 많은데
    공연 주최측에서 공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두세시간 정도만 아이 봐주는 시설을 운영 했으면 좋겠어요
    친정도 시댁도 멀어서 아기를 맡길수도 없고 그렇다고 데려갈 수도 없고 ㅠㅠ

  • 9. 당연히
    '11.1.1 3:50 PM (119.207.xxx.22)

    당연히 데려오면 민폐고 안되는것이 맞아요.
    뽀로로공연같이 전체관람가인 공연도 아니고
    찾아보니 등급 8세 초등학생이상 라고 명시되어있네요.
    그렇다면 8세미만들은 일단 입장이 안되는거고 좋지도 않다는 얘기겠지요.

    그분들 얘기 들어보면 죄다 "너도 결혼해서 아기낳아봐라" "맡길사람 없는데 어떻게하냐"
    뭐 이런식인데... 저도 결혼하고 아기낳아봤고 보고싶은 공연있지만 맡길곳이 마땅치않아
    포기해봤습니다. 아이를 동반해서 아이표끊어서 가도 되는 등급의 공연이라면 당연히
    데리고가지만 등급외 밤공연이라면 당연히 포기합니다.
    어떻게 그런것도 포기 못하면서 애를 키우나요. 남한테까지 피해를 입히면서...
    가끔 영화관에 아기들 데리고 오셔서 울면 나가고 울면 나가고 무한반복 하시는분들도
    종종보는데...그분들 입장에서야 "나도 제대로 못봤다. 울면 나갔느데 뭔 방해냐"
    하시지만 답답합니다.
    하긴 술집에도 애기데리고 와서 술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거에 비하면 양반중에 양반.

  • 10. ..
    '11.1.1 4:07 PM (121.181.xxx.124)

    이승철 콘서트에는 놀이방이 있어요.. 너무 어린 아기는 안되지만..
    어린아이를 데리고 콘서트라..
    다른 관객도 관객이지만 아이가 너무 스트레스 받을거 같은데요?

  • 11. 민트
    '11.1.1 5:54 PM (58.143.xxx.241)

    당연히 데려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도 어린 아이 키우고 있지만, 맡길데가 없으면 포기해야죠.
    남들한테 민폐 끼칠수도 있고, 정작 자신의 애들 청력에도 안좋을텐데,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부모네요

  • 12. 어이쿠
    '11.1.1 6:18 PM (118.91.xxx.155)

    민폐를 떠나서 애생각은 안하는 이기적인 부모네요.

  • 13. 제가
    '11.1.1 10:02 PM (1.227.xxx.172)

    보니 가수나 스텝 가족석에 애기 데리고 온 사람들이 있더군요
    물론 그런 경우도 기분은 나빴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994 웃어라 동해야에서 봉희 헤어스타일요~ 7 봉스타일 2011/01/01 1,683
608993 쿠쿠도 2-3인용이 있나요...? 9 밥솥 2011/01/01 957
608992 부산 이대감과 영빈관 한식당에 가 보신 분 있으신가요? 2 식당 2011/01/01 895
608991 사법시험에 대해 여쭤봐요 11 질문 2011/01/01 1,456
608990 다들 신정에 직접 전화하셨나요? 4 신정 2011/01/01 990
608989 당신을 웃게 한 사람 1위는?… “이명박 대통령” 6 저녁숲 2011/01/01 672
608988 커피에 의지하며 생활하는데~~~~직접 로스팅 하는분들~~♬ 5 커피매니아 2011/01/01 977
608987 사대강 공사비 34조원중 약 20조가 의심 스럽다. 5 가훈이정직?.. 2011/01/01 540
608986 요즘 왜이렇게 기름값이 오르고 있나요? 6 요즈음.. 2011/01/01 1,043
608985 팩에 싼 해물매운탕 얼큰 시원하게 하는 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5 참맛 2011/01/01 651
608984 울 동네 로또파는 가게가 없어졌어요. 22 로또 2011/01/01 2,083
608983 경고좀 주고 회원관리좀 해주시지요 2 관리자님 2011/01/01 739
608982 일본여행 고수님 도와주세요 6 해피송 2011/01/01 863
608981 지름신이 왔어요. 내미 2011/01/01 384
608980 오늘 이마트 트레이더스 영업하나요? 2 심심 2011/01/01 674
608979 어제 s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 2011/01/01 466
608978 문근영 수상소감 동영상 4 못보신분 2011/01/01 1,347
608977 국내 일대일어린이후원 하고 싶어요. 1 소소한행복 2011/01/01 551
608976 이정선의 기타교실에서 스카로보의 추억이 몇권에 있는지..... 1 찾습니다 2011/01/01 183
608975 아이들 성적때문에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했어요ㅜㅜ 6 ㅠㅠ 2011/01/01 1,923
608974 사랑은 외상이 없습니다. 3 우리사랑 2011/01/01 925
608973 사골 2키를 한번에 끓일까요? 1키로만 끓여도, 국물이 날까요? 5 사골 2011/01/01 731
608972 요즘 빵 브랜드 가게가 왜이렇게 많이 생겨나는거죠? 3 aa 2011/01/01 1,419
608971 행복할 수 있겠죠~~^^ 3 혼자라도 2011/01/01 541
608970 오피스텔 전세 계약시 유의할점 알려주세요~~ 2 계약 2011/01/01 391
608969 콘서트장에 아기를 데리고 오는게 일반적인 상식적인 일인가요? 궁금해서요. 13 콘서트매너?.. 2011/01/01 2,191
608968 ‘한나라 막말 퍼레이드’ 화제 3 하얀반달 2011/01/01 407
608967 보통 대학생들 용돈 부모님께 타쓰나요,벌어쓰나요? 11 궁금해서요 2011/01/01 1,871
608966 김사랑 너무 이쁘네요. 5 ^ㅡ^ 2011/01/01 1,810
608965 유시민 6.3% 한명숙3.9% 가능성 있을까요 17 찻잔태풍 2011/01/01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