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아 어린이집 많이 비싼가요?

[..]

내년에 어린이집 보낼 생각에 공동육아 어린이집 알아보고 있는데요..
거기가 많이 비싼가요? 좀 비싸도 보낼 마음은 있어요..

그리고 정부지원 나오잖아요.. 거기 다녀도 지원 받을 수 있나요?

[네]

정부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교사 인건비에 대한 국고지원이 안되기때문에
일반어린이집보다는 다소 비싸(?)다고 할 수 있죠.
근데 일반어린이집도 원비와 다른 비용합하면 많더군요.

다만 공동육아는 소비자의 지위와 주인의 지위와 함께있어
의무가 따르죠.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됩니다.
그냥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거죠=공동육아=

[저]

아시는 분이 공동육아 보내던데
공동육아가 말 그대로 공동으로 애를 보육한다는 개념이라서
일단 출자금이라고 큰 돈 들어가던걸요.

그리고 차량운행이 안되어서 엄마가 등하원 다 시켜줘야 하구요.
대신에 무조건 종일반만 있어서 애들은 맘껏 뛰놀고 좋아 보이더군요.
엄마가 참여하는 경우도 많고 공동육아라 모여서 운영 방침에 대한 의견도 나눠야 하는 등
엄마의 역할이 많이 중요했어요. 엄마의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보낼 수 있는 곳이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셔야 할듯

[출자금]

은 나중에 나갈때 받을 수 있는 돈이에요(일종의 전세금 같은)
터전을 마련(임대나 자가신축)하는데 주로 쓰이니까요.

차량운행이 안되기에 대부분 어린이집 근처로 이사옵니다.
엄마의 역할만 중요한게 아니라 엄마와 아빠 함께하는 곳이죠.
혼자서 감당하기는 벅차답니다.
아빠엄마(줄여 아마) 아마활동이 많이 필요하고,
그리고 애들을 양육하는데 엄마 아빠가 함께해야 더 잘 키우지 않겠습니까.

[저도]

상담 받고 왔어요. 내년 4세반 보내려 했는데, 인원이 다 차서 내후년 5세반이나 가능할듯해요.
제가 워낙 게을러서 느긋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그만 ㅠ.ㅠ
출자금, 보육료는 각 지역 공동육아 마다 틀린데요. 그게 어떤 곳은 터전을 전세로 한 곳도 있고, 아예 구입한 곳도 있고, 처해 있는 상황이 다 달라서요.
저희 지역은 가입비 60만원, 출자금 750만원, 보육료는 5세 기준 월 50만원 정도에요.
출자금은 졸업하면 돌려주지만, 그 중 10% 이상은 기부해야 하구요.
엄마 뿐만이 아니라 아빠도 할 일이 무척 많더군요.
저희 남편은 좀 귀찮아해서 벌써부터 지속적인 세뇌 및 다짐을 받아 놓고 있어요.

[공동육아]

도 정부지원을 받는다면 보육료의 문턱을 대폭 낮출 수 있고
수도 많이 늘어날 수 있을거로 보여지는데 그게 어렵네요.
교사인건비가 70%
아이들 먹거리(유기농) 20%
나머지 공과금, 관리비, 교육비 10%

인건비 보조가 50%만 되어도 30%이상 보육료가 인하될 수 있을 텐데...

이윤을 추구하는 사설 어린이집은 지원하면서
이윤을 안남기는 공동육아는 지원이 안되는 이상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