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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세 놀이학교 입학금 송금하는데 너무 떨렸어요.

놀이학교 조회수 : 1,419
작성일 : 2010-10-25 14:35:37
제가 내년부턴 원에 보내야만하는 사정이 생겨서
어린이집 보내려고 10군데 넘게 워이팅을 해놓았으나,
현재 제가 맞벌이가 아니고
다둥이 엄마도 아니고 하여, 다들 감감 무소식이더라고요.

결국 직접 전화해보았더니, 같은 단지 안의 어린이집는 100번도 넘고,
집 가까운 곳에 평이 괜찮다는 곳도 다들 80~90번대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태어나자마자 올리는 건데, 그 때 너무 태평하게 지냈나봐요.ㅠ.ㅠ

덕분에 (통닭집 차리는 거랑 다를바 없다는!) 프랜차이즈 놀이학교 5군데를 투어했고요.
그러다가 프랜차이즈이긴 하나 나름 제가 사는 지역에서 오래되고 평이 좋았던
놀이학교를 등록하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런데,놀이학교 원비가 정말 상상 초월....너무 하더라고요.

기본이 80~90만원에, 입학금, 재료비 등등을 미리 내라고 하고요.
그나마 입학금에 원복이랑 체육복 포함해주는 곳은 착한곳 이었고,
20만원에 육박하는 원복비 따로 내야하는 곳도 있었어요.

정말...첫 아이라  그간 잘 모르고 지냈는데, 이렇게 해놓고 아이만 무작정 낳으라는 건
아니지 않나요?

남편은 그냥 싼 곳 보내고 둘째 빨리 갖자는데, 동네 어린이집도 애프터 스쿨이 거의 필수였고
50만원이 다 넘던데...저 같이 어린이집에 차례 안오는 사람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ㅠ.ㅠ

암튼 입학금 50만원 송금하고나니 막막 떨리네요.



IP : 124.56.xxx.1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떨리는
    '10.10.25 2:38 PM (121.165.xxx.107)

    교육비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가면 일단 지갑에 여유가 생겨요. 하지만 다시 서서히 조여드는 사교육의 마수.....ㅠ.ㅠ.
    이렇게 돈 턱턱 써버릇 하면 효과도 없는 학원비 내느니 명품가방 사겠다 하는 마음이 이해되실 거예요.ㅠ.ㅠ.

  • 2. 살떨리는
    '10.10.25 2:39 PM (121.165.xxx.107)

    그리고, 놀이학교가 비싸긴 한데요. 교구도 좋은 것 쓰고(물론 쓸데없이 좋기만 하지만) 1인당 교사 수도 적어서 꼼꼼하게 봐줘요. 국가 보조를 받지 않는 한, 결국 가격과 질은 비례하더라구요. 저도 애 둘다 놀이학교로 단체생활을 시작했는데 가끔 돈아깝다 생각은 했지만 후회는 없어요.

  • 3. 놀이학교
    '10.10.25 2:41 PM (124.56.xxx.136)

    그런가요? 살떨리는 님 답변 읽고나니 좀 안심이 되는데요.
    아직도 매달 100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을 치르려니, 머리가 띵해요.ㅠ.ㅠ

  • 4. 헉...
    '10.10.25 2:45 PM (125.182.xxx.104)

    맞벌이 아니신데 그 비용 어떻게 감당하시나요..;;;
    놀이학교가 굉장히 비싸네요. 다달이 원비만 8~90인거에요??
    이번에 큰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왠 사립유치원이 이렇게 비싼건가 살떨리는 중이었는데
    놀이학교에 비하니 세발의 피군요!-_-;

  • 5. ...
    '10.10.25 3:03 PM (61.78.xxx.173)

    와!! 놀이학교가 비싸기는 비싸네요.
    같은 4살인 저희딸 어린이집에 종일반으로 보내는데도 특별할동까지 다 해서
    한달에 35만원도 안되는데...
    뭐 그래도 비싸면 비싼 만큼 좋게 있지 않을까요.
    상황이 어쩔수 없이 보내야 한다면 좋은쪽으로 생각하는게...

  • 6.
    '10.10.25 9:28 PM (120.142.xxx.68)

    유치원 교사로써 말씀드리자면.
    놀이학교 다 쓸데없어요 영어학원 유치부를 보내시던가 아님유치원,어린이집 보내세요.
    놀이학교의 값비싼 교재교구들은 전시품입니다
    보이기 위한 수업들만 하고 아이들에게도 흥미위주의 수업만 해서 뒤돌아보면 남는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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