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윤종신의 재발견

감탄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0-10-23 15:40:47
제 학창시절에 윤종신 참 좋아했어요.
가수로서요.
아기 낳고 기르다보니 예능프로에 나온 윤종신에 실망했어요.
가벼운 애같아서요.ㅋㅋㅋ
근데 슈스케 심사하는것보고 정말 프로다 촌철살인...정말 경악하겠네요.
그 논리적이면 콕집어내는 표현력...
제가 다 보지는 못해서 흥미로운 것 심사평 검색해서 동영상으로 봤는데...
장재인 노래 들으면서 흥미롭다, 개성있다 그러다 좀 질리려고 하는데
레몬트리 노래 들으면서 뭔가, 굉장히 좋게 들렸어요.
정말 이아인 뭔가 독창성이 있구나, 음악을 자기것으로 해석해서 새로운 것으로 재구성하는구나..
요즘말하는 재구성 이런게 창의성 아니겠어요?
그런 생각하면서도 뭐라 말할지 모르죠. 그냥 대중이니까 보고 좋다, 이런정도.
근데 윤종신 심사평 허르찌르더라구요.
남들이 노래를 부를때 음악을 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결승에 허각, 장재인 이렇게 올라갔으면 어제 더 긴장되었을것 같아요.
어젠 너무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더라구요.
그래서 긴장이 좀 안되더라구요.
존박은 담담히 받아드리고 허각은 정말 떨고 감격하고.

암턴, 말이 많지만 이 프로 괜찮은것같아요.
신선하고.
이렇게 도전하는 젊은이들 많아지면 좋은거쟌항요.

그리고 가수들이랑 네티즌들을 비롯한 일반이들이 어찌됐는 예술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쏟아내고...
그러면서 뭔가를 만들어내는 이런 활동....
좋은 것 같지 않나요?
IP : 122.34.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0.10.23 4:09 PM (122.34.xxx.104)

    윤종신은 재능이 뛰어나고 영리한 사람이죠.
    그동안 세간의 평가가 어떠했든 저는 그를 가요계의 브레인+재간동이로 생각해왔어요.
    근데 오히려 슈스케2에서의 그의 심사를 보며, 아, 이사람은 철저하게 시장경제에 충실한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중음악에서 흥행성에 가장 높이 가치를 두는 것 같달까, sm의 이수만처럼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수가 아닌) 엔터테이너를 선호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슈스케2를 통해 윤종신을 재발견했다고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저는 오히려 윤종신에게서 살큼 애정이 식어버리고 말았답니다. 네...네...

  • 2. 재간둥이
    '10.10.23 4:13 PM (122.34.xxx.56)

    맞아요
    90년대 너무 순수한 목소리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 3. 무한도전
    '10.10.23 4:19 PM (59.14.xxx.63)

    가요제때도 정준하씨 노래 만든거 보고, 깜짝 놀랬어요.
    역쉬 재능있는 사람인거 같아요. 노래보다는 다른 점으로~~ㅎㅎ

  • 4. 재능
    '10.10.23 6:58 PM (180.66.xxx.4)

    은 있으나 예전엔 좀 얄미운 이미지..말도 좀 4가지 없게 하고..요즘 더 아저씨같은 분위기로 이미지가 업되는것 같아요. 전...

  • 5. 윤종신은
    '10.10.23 7:35 PM (125.180.xxx.63)

    노래도 예능도 즐기면서 한다고 했지요.
    재밌으니까 하는거라고...
    아티스트가 아니라 철저한 엔터테이너에요~ㅎ

    전 라디오스타나 비틀즈코드의 윤종신도 너무 좋아요^^

  • 6. 감각있지요
    '10.10.24 3:14 AM (124.61.xxx.78)

    그런데 윤종신 자신이 정통적인 가창력보단 재기발랄한 혹은 감성적인 곡을 만들다보니...
    프로듀싱할 인재를 찾는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다른 가수에게 자기 곡을 팔때도 노래의 느낌보다는 이 부분에서 백만, 이렇게 하면 십만...
    철저하게 가격과 대중성을 파악해서 브리핑(?)한다고 들었구요.
    워낙 말도 재기넘치게 잘하잖아요. 연예계 생리를 잘아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547 49평 아파트 관리비 어느 정도 나오나요? 가스비는요? 3 울산 구영리.. 2010/10/23 1,824
588546 얼갈이 배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에요, 5 . 2010/10/23 501
588545 선배님들..키친툴 어떻게 사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5 요리 좀 해.. 2010/10/23 416
588544 정말 중국싫어하기 싫은데..싫어할 짓하는것같아요 2 윽..중국 2010/10/23 468
588543 유천군이 이배우를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5 매우닮.. 2010/10/23 1,146
588542 jyj 노래 들어보세요- 3곡 들을 수 있네요 2 빌보드 2010/10/23 555
588541 영어로 1900년대를 어떻게 읽는지 알려주세요. 1 영어 2010/10/23 2,431
588540 윤종신의 재발견 6 감탄 2010/10/23 1,979
588539 성균관 스캔들에 나온 성균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1 성스사랑 2010/10/23 712
588538 운영자님 중국싸이트 자꾸 뜹니다 .관리 좀 해주세요 33 운영자님 2010/10/23 2,127
588537 KBS의 비젼, 검색하기가 쉽지 않네요~ 혹, 알고 계시는 분?.. 1 서티9 2010/10/23 165
588536 초1남아 친구관계 지혜를 나눠주세요 1 ... 2010/10/23 442
588535 식탁등 어디서 살까요? 2 조명 2010/10/23 429
588534 사골국물낼때.. 1 휴식처 2010/10/23 309
588533 여자이름뒤에 붙이는 "양" 이란거 많이 봐줘도 미혼여성에게 2 궁금 2010/10/23 621
588532 커피마시면 뒷골 땡기는 분 계세요? 6 이건 무슨 .. 2010/10/23 3,556
588531 두돌아기&임산부 독감주사 맞아야할까요? 6 어째야할지 2010/10/23 529
588530 주말에 댁의 남편분은 뭐 하시나요? 14 .. 2010/10/23 1,624
588529 사이트 차단했는데도... 13 또 중국 2010/10/23 1,027
588528 사회단체도 낚시를 하더군요... 쩝... 3 낚였어..... 2010/10/23 291
588527 그렇게 비꼬면 아쉬움이 좀 가시는지 살림살이좀 나아지는지 7 아이고야 2010/10/23 1,183
588526 버스에 발이 낀채 아이를 매달고 출발했습니다.. 13 버스기사 2010/10/23 1,925
588525 주말만 되면 어느새 지르고 있는 나~! 금단현상인가.. 2010/10/23 427
588524 문명 생활 좀 하자는 게 이렇게 큰 죄인가요...ㅠ 1 답답해 2010/10/23 478
588523 도토리 계이름 좀 알려주세요!! 떼굴떼굴 도토리가 어디서 왔니? 3 de 2010/10/23 1,208
588522 남편의 교육방식.. 3 무른 엄마?.. 2010/10/23 499
588521 병원?보건소? 3 간염예방주사.. 2010/10/23 258
588520 미샤 화장품 추천해주실분 계신가요? 3 미샤 2010/10/23 1,296
588519 태국피쉬소스 6 솔이엄마 2010/10/23 631
588518 준수는 너무해..(jyj의 준수) 3 개미지옥 2010/10/23 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