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끝난 백화점 세일때 남편이 등산화 사야한다고 해서 아이 학교 보내고
오전에 슬슬 백화점에 갔어요.
세일기간이긴 했지만,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지나가다 보니 나이* 골프옷을 세일하고 있더라구요.
기획상품이 아니라 이월상품이라서 사이즈당 1,2개 정도 밖에 없는 정도...
골프도 치지 않으면서 이것저것 보다
거의 충동적으로 반팔 패딩을 하나 샀어요.
두툼하지 않고, 솜만 약간 누벼있는...72,000원 주고.. 빨간색..
입어보니 매장직원도 예쁘다 하고(당연하겠죠ㅠㅠ)
저도 머에 씌웠는지 기분좋아서 사들고 집에 왔는데...
집에 걸어놓고 자꾸 보니 저걸 잘 입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72,000원... 내가 좋아하는 그릇살땐 그냥 나가던 돈인데...
반팔 패딩... 잘 입어질까요?
아.. 내가 이렇게 나한테 인색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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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0 짜리 옷 때문에 계속 맘이 편칠 않네요.
옷 조회수 : 1,187
작성일 : 2010-10-19 11:40:25
IP : 123.214.xxx.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19 11:51 AM (125.184.xxx.192)자꾸 봐서 이쁘면 입으시구요.
안 이쁘면 반품하셔요.2. ㅋ
'10.10.19 12:49 PM (122.37.xxx.16)그런 맘이 드신 다면 저는 반품 하라고 하고 싶어요.
모든 사서 만족 해야지..뒷 탈이 있음 좋지 않네요.어여 반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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