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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들끼리 친족여행 하시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0-10-18 00:33:33
우리 아버님 소원이세요...
사촌들끼리 여행한번 가자고...1박2일로~

휴가맞춰서 다 가자는데...
우리 남편이 막내인데 30대중후반부터.....60대중반까지..
회사원인 남편 직업이 우월할정도로 다를 어렵게 사세요...
직업군도 다양..사는 곳도 여기저기...대체로 서울에 사시긴해요....

암튼 그 휴가에 여행 다같이 가자는 말에 제가 순간 욱~해서 남편한테 걸러하면 될 말을 했어요..
아버님 요즘 세상에 부부도 일하면 같이 휴가 맞추기가 얼마나 힘든데
사촌들 전부 어려워요...자영업하는 사촌은 명절도 안쉬는 집도 있고 ...했답니다...

근데 이번 명절에 그 소망을 못버려서 또 말씀하시네요...
휴가가 어려우면 명절은 다들 쉬니까..설이든 추석이든 여행 한번씩 가자고...
큰집서 혼자 고생맡을 필요도없고 좋지않냐고...아주 본인 생각이 아주 깨인 줄알고 신나서 얘기하시더라구요..

사실 다른 사촌들 의견은 다들 연배가 아주 위라 자세히 모르겠어요...
또 살기가 어려우니 서로 살갑지도 맨날 투닥거리고..명절에 참석도 맘대로시더라구요...
가족계해서 자금마련하신다고 회장에 총무까지 우리남편 앉히시고...남자들 두당 4만원이나 내라고 하셔서
우리 12만원씩 매달 2년냈는데....매년 명절마다 내역 뽑아오신거보면 아버님 우리남편 장손만 냈고..
밑으로는 주르르 미납....아주 짜증납니다....그만 다 낸거 돌려주고 그만하지 싶은게...

이런 경우 추진되어 가보신분들 어떤가요...
IP : 112.169.xxx.2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악
    '10.10.18 12:35 AM (125.129.xxx.73)

    생각만해도 싫은데요?!?!?!?!?
    아버님 소망은 소망일 뿐...

  • 2. 이런...
    '10.10.18 12:36 AM (122.32.xxx.10)

    아버님께서 먼저 밀린 가족계 회비부터 다 받아오라고 하세요.
    일단 돈이 모여야 여행이든 뭐든 의논이 가능하다고요..

  • 3. 예전에
    '10.10.18 12:39 AM (121.167.xxx.196)

    저희 엄마 사촌들끼리 모임이 있었어요. 이른바 '사촌의 밤'이라고... 1년에 하루 사촌들끼리 전부 부부동반 애들 데리고 모여서 먹고 마시고 놀러가는 모임이었는데(모이면 대략 30~40명) 사위들 잘 안 나오니까 사위들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시키고 그랬어요. 나름 괜찮았는데 어느샌가 흐지부지됐네요. 돈문제도 중간에 좀 걸렸구요. (총무 맡았던 엄마 사촌 한분이 어려운 집 형편에 회비를 유용...;) 그게 벌써 한 20년 됐나 보네요. 그때만 해도 옛날이라 그랬죠. 요새는 힘들 거에요.

  • 4. 원글
    '10.10.18 12:45 AM (112.169.xxx.244)

    대부분 서울 사시는데 2시간 거리의 고향에서 놀면 좋겠다고
    설도 좋고 추석도 좋다고 쿨(?)하게 말씀하시는데 ㅠㅠ

    각집 며느리들 친정은 안가나요?...
    애들은 명절에 큰댁도 안오는데 여행데려가나요?집에 두고 가나요?..
    진짜 본인 소망에 어찌나 충실하신지...
    진짜 남편편에 회비다 걷워야 가겠네...한마디하고 말래요...
    아버님이 내가 부담해서라도 가자 그럴듯하지만,,, ㅠㅠ

  • 5.
    '10.10.18 12:56 AM (210.222.xxx.196)

    저희 집은 자주 가요, 오빠들끼리요 - 나만 빼고 젠장 ㅠ.ㅠ 결혼하면 껴주겠데요 -
    올케언니들이 오빠들이 애 봐주니까 좋데요.
    집안마다 다 분위기가 다른거죠. 남의 집 물어볼 필요가 있나요?

  • 6. 네...님
    '10.10.18 1:06 AM (112.169.xxx.244)

    오빠들끼리 가는건 좀 큰 가족여행개념이잖아요...

    저희 남편의 사촌들과 그 배우자 자녀들 같이 가겠다네요...
    저도 여행가면 남편이 애봐줘서 좋긴해요...
    어느 집안이나 그렇듯^^

  • 7.
    '10.10.18 1:31 AM (210.222.xxx.196)

    ??? 무슨 말씀이신지??
    봐주는 애는 자녀가 아니고, 올케언니들은 배우자가 아닌지??
    아직 나이가 그만큼 안되었다고 하시려는건가요?
    오빠들 결혼 하기 전에는 부모님들이 그렇게 다니셨네요.
    지금은 나이먹어 힘들다고 니들끼리 가라.. 하시지만.

  • 8. ..........
    '10.10.18 1:32 AM (210.222.xxx.151)

    아버님이 1박 2일 팬이신가봐요...
    케이블에 1박 2일만 하루종일 해주는 채널도 있다고 하던데...
    TV 너무 보게 놔두지 마시고;;;
    동사무소나 문화센터 무료강좌 좋은 것도 많던데 끊어드리세요.
    재미있어 하실만한 걸루요.
    인간관계가 폭넓어지면 친척들 싸그리 모아 여행 안가도
    거기서 친구되어 알음알음 가시기도 하고 그럽니다..
    솔직히 평소에 연락 안하는 친척들보단 수다떠는 친구들이랑
    등산이라도 하는 게 아버님도 재미있으실걸요.

  • 9.
    '10.10.18 1:32 AM (210.222.xxx.196)

    아~~~ 오빠들끼리.. 라 그래서 그러셨구나..;;;
    제 말은 사촌 형제 중 여자형제는 저 하나라, 저만 빼고 간다는 말이었습니다.
    오빠와 올케언니들과 애들까지 다 가죠.

  • 10. -.-
    '10.10.18 1:25 PM (124.49.xxx.81)

    아버님이 마-이 심심하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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